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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왜 삼성전자에서 나와?...구내식당 메뉴 화제

    삼성전자가 최근 구내식당 조식 메뉴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베이글을 제공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가게의 경우 베이글을 먹기 위해 새벽부터 손님이 줄을 설만큼 유명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삼성웰스토리가 운영하는 삼성 계열사 구내식당 조식(테이크아웃) 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이 제공됐다. 베이글이 제공된 계열사는 삼성전자(평택·화성·수원사업장 등)와 삼성SDS, 삼성SDI, 삼성물산(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 등으로 전해진다. 베이글에 커피를 함께 제공한 이 조식 메뉴는 삼성전자의 2030 직원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젊은 직원들을 겨냥해 요즘 인기몰이하는 메뉴를 물색해왔다. 이 와중에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선택해 조식 메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삼성웰스토리는 '생어거스틴', '석관동 떡볶이', '밀도', '감자밭 감자빵', '더앨리' 등과도 손잡고 이 식당·브랜드들의 메뉴를 삼성전자 등 계열사 구내식당에 제공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경우 직원들에게 아침 점심 저녁 세끼를 무료 제공한다. 아침은 샌드위치, 샐러드 등을 주로 제공한다. 조식은 테이크아웃해서 넉을 수도 있다. 점심은 한식, 중식, 분식, 양식에 다이어트식 또는 채식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저녁도 메뉴는 비슷하지만 테이크아웃은 비용 절감 차원에서 금지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03 08:37:02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왜 삼성전자에서 나와?...구내식당 메뉴 화제
  • [special]요즘 뜨는 빵집, '공간력'에 답 있다

    그야말로 ‘빵의 민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주말이면 유명 빵집을 향한 오픈런은 기본이고, 수십 미터 웨이팅 줄도 마다하지 않는 이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을 이토록 애타게 만드는 빵집들의 ‘찐’ 매력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3시간 30분 걸려서 샀어요. 주말마다 평소에 와보고 싶었던 예쁜 카페나 빵집 투어를 하면 힐링되거든요.” - 런던베이글뮤지엄 앞에서 만난 20대 여성“여자 친구가 여기 화덕베이글이 꼭 먹고 싶다고 해서 오픈 40분 전에 와서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샀어요. 인스타그램에 빵 사진 올리는 것도 좋아하고요.”- 코끼리베이글 앞에서 만난 20대 남성“날이 좋아서 지인들이랑 놀러 나온 김에 와봤어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오는지 궁금해서요.”- 어니언 앞에서 만난 50대 여성[3월 18일 오전 8시 50분 경 영등포 코끼리베이글 본점 앞 풍경. 사진 김수정 기자]1999년 국내 스타벅스가 상륙한 이후, 이름도 생소했던 아메리카노는 20여 년 새 국민음료가 됐고, 카페는 일상의 풍경이 됐다. 이제는 그 풍경이 베이커리로도 확대되고 있다. ‘노티드’, ‘런던베이글뮤지엄’, ‘아나키아’, ‘어니언’ 등 요즘 젊은 층이 열광하는 ‘핫 플레이스(이하 핫플)’마다 베이커리는 빼놓을 수 없는 상수다.서울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유명 베이커리 카페나 가게마다 주중·주말 가릴 것 없이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특히, 주말에는 오픈런은 필수고, 더러는 3시간을 훌쩍 넘게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곳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모든 곳이 이런 축복을 받는 것은 아닐 터. 전국에 10만 개에 달하는 카페

    2023.03.28 08:00:12

    [special]요즘 뜨는 빵집, '공간력'에 답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