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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 49세 젊은 태백시장, 이상호의 도전[지자체장 24시]

    지난 민선 8기 지방 선거에서 만 49세의 젊은 나이로 승전고를 울린 이상호 태백시장은 기득권을 위해 일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탄광 산업으로 호황기의 태백을 누린 이들이 아닌 지역 소멸 위기를 겪는 지금의 태백을 지탱하는 이들의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이다.태백시 인구는 지난해 심리적 마지노선인 4만 명이 무너졌다. 10년 새 1만 명 가까운 인구가 줄어든 셈이다. 태백시 경제를 책임지던 탄광 산업이 쇠퇴기를 맞으며 갈수록 시 재정도 악화 일로로 걷고 있다. 이 시장이 선거에 나선 이유기도 하다. 태백을 살리겠다는 생각,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어 제2의 태백시 전성기를 열겠다는 소명 의식이 작동했다. 태백 시민들은 젊은 일꾼의 손을 들어 줬다.취임 이후 태백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습니까.“선거 공약 제1호였던 태백시 1년 예산 5000억원 달성을 지난해 이뤘습니다. 세종시 정부 부처는 물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실, 기업 총수들까지 직접 만나며 태백시의 재정 확보에 열을 올린 결과입니다. 태백 시정을 익히기 위해 저녁 식사 자리는 아예 잡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 8시 출근하면 9시까지 그날 해야 할 일이나 결재 건을 처리하고 낮에는 회의와 민원 해결로 사람 만난 뒤 남들이 퇴근한 저녁 6시 이후면 혼자 조용히 앉아 태백 시정과 사업 검토안 등을 들여다보며 공부하며 보냈습니다. 새벽 2~3시면 눈이 저절로 떠집니다. 낮에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고 자면서도 일하는 꿈을 꿉니다. 2025년을 태백시 재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선포했습니다. 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1분 1초가 아까워요.”젊은 시장이 취임한 후부터 시청 공무원들도 바빠졌다고 합

    2023.01.25 09:43:58

    만 49세 젊은 태백시장, 이상호의 도전[지자체장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