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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흥행 돌풍…‘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 [2023 파워 금융인 30]

    [2023 파워 금융인 30]“애플페이가 한국 페이먼트(결제)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3월 21일 애플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애플페이는 한국 진출 3주 만에 등록 기기 수가 200만 건을 돌파하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정 부회장은 2005년 VVIP 카드 ‘더블랙’, 2015년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2017년 세로 카드 등을 출시하며 금융업계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2023년에는 애플페이를 최초 도입해 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정 부회장은 현대카드를 금융 테크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0년대 중반부터 디지털 전환에 착수해 데이터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현대카드는 비즈니스 전반에 테크를 접목, 애플리케이션(앱) 운영에서도 혁신을 이끌고 있다. 2015년 2월 카드사 최초로 결제를 위한 ‘앱카드 앱’, 카드 이용 내역과 금융 상품을 조회하는 ‘어카운트 앱’을 통합한 것은 최근 금융권의 트렌드인 ‘원 앱 전략’의 시초로 꼽힌다.2020년 8월에는 현대카드앱을 결제 및 금융 상품 정보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정보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주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플랫폼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현대카드는 앱상의 정보들을 소셜 미디어 방식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했다.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앱에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는데 이는 기존 금융권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식이었다.친환경에도 진심이다. 정 부회장은 금융권의 환경·사회·

    2023.04.22 06:17:0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애플페이 흥행 돌풍…‘금융 테크 기업’으로 진화 [2023 파워 금융인 30]
  • 박정림 KB증권 사장, 플랫폼·STO로 디지털 투자 생태계 판 키운다 [2023 파워 금융인 30]

    [2023 파워 금융인 30]박정림 사장은 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5년째 KB증권을 이끌고 있다. KB증권은 박 사장이 자산관리(WM) 부문을, 김성현 사장이 기업금융(IB) 부문을 책임지는 각자 대표 체제다.KB금융그룹 총괄부문장을 겸직하며 자본시장 부문과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을 맡아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박 사장은 금리 인상과 증시 불황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WM 자산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사업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KB증권을 최적의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빅2’ 증권사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박 사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금융 투자 플랫폼 중심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B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마블(M-able)’을 중심으로 디지털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마블은 2022년 10·11월 모바일인덱스 기준 증권·투자 업종 부문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달성하며 톱 티어 증권업 플랫폼으로 부상했다.새 먹거리인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선점에도 사활을 걸었다. 2022년 선제적으로 STO 전담 조직을 꾸렸고 2023년 초에는 토큰 증권 사업 협력체 ‘ST 오너스’를 구성하는 등 사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박 사장의 지휘 아래 KB증권은 초고액 자산가(UHNWI) 자산 관리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담 조직인 GWS본부를 신설하고 서울 압구정에 한국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센터인 ‘KB 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도 열었다.센터 오픈 6개월간 WM 개인 자산이 3배 이상, 초부유층 고객 수가 2배 이상

    2023.04.22 06:15:01

    박정림 KB증권 사장, 플랫폼·STO로 디지털 투자 생태계 판 키운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IPO 강화 결실 맺어…토큰 증권으로 외연 확장 [2023 파워 금융인 30]

    [2023 파워 금융인 30]오익근 대표는 대신증권에서 37년간 근무한 재무 금융 전문가로, 위기에 강한 리더로 통한다.대신증권 대표에 오른 뒤 사모펀드 사태를 적시에 해결했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신증권은 2022년 증권업계 불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냈다. 오 대표가 취임 이후 전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와 계열사 간 연계에 힘을 쏟은 결과다.대신증권은 2022년 영업이익 2534억원, 당기순이익 1317억원을 기록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로 브로커리지 영업 환경이 악화했음에도 기업금융 부문과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13개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며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다. 인수 금액만 1조6867억원에 달한다. 성일하이텍과 뉴로메카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시키며 역량을 보여줬다.부실 채권(NPL)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신에프앤아이는 935억원의 세전 이익을 달성했고 2019년 출범한 대신자산신탁은 토지 신탁 수탁액을 늘려 가며 105억원의 세전 이익을 기록했다.오 대표는 증권 본업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끌고 있다. 브로커리지 사업 영역의 비대면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식 투자를 위한 디지털 부문을 강화했고 오프라인에서는 자산관리(WM) 비즈니스 강화에 힘썼다.오 대표는 ‘유연한 시도, 가치 창출(try Agile ways, create The Value)’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틀에 얽매이지 않은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부동산 조각 투자 기업 ‘카사’를 인수하면서 토큰 증권 발행(STO) 시장 진출

    2023.04.22 06:13:01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IPO 강화 결실 맺어…토큰 증권으로 외연 확장 [2023 파워 금융인 30]
  •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피플라이프 인수로 ‘초우량 GA’ 승부수 [2023 파워 금융인30]

    [2023 파워 금융인30]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그룹 내에서 손꼽히는 ‘재무통’으로 평가받는다. 여 사장은 한국의 독립 법인 대리점(GA) 6위권인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하며 보험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초우량 GA’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한화생명의 2023년 경영 키워드는 경영 내실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다. 여 사장은 “한화생명은 올해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영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익성 높은 보장성 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자산 부채 듀레이션 관리 등을 통한 자본 변동성 축소 등을 통해 신계약 서비스 마진(CSM) 확보와 재무 건전성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대형 보험사 최초로 물적 분할을 통해 제판 분리(제조와 판매 분리)를 성공시킨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형 GA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영업력 시너지를 일으킨 피플라이프 인수 등 업계의 판을 바꾸는 전략으로 보험 영업 환경을 재편해 가고 있다.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GA 3개사(한화생명금융서비스·한화라이프랩·피플라이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보험업의 근간인 설계사 조직 규모에서 2만5000여 명의 강력한 판매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여 사장은 “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는 설계사 몇 명, 월초 몇 억원 등 단순히 규모의 확대가 아니다”고 강조하며 “고객과 설계사에게 최선의 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GA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화생명은 2019년부터 치매보험·간편건강보험·수술비

    2023.04.22 06:11:01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 피플라이프 인수로 ‘초우량 GA’ 승부수 [2023 파워 금융인30]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앞장서다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이재근 KB국민은행 행장은 고객과의 접점인 채널 혁신을 비롯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생산적 금융, 디지털·글로벌 등 다방면에서 혁신을 선보이며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우선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중심으로 금융 트렌드가 변화하는 와중에 고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오후 6시까지 확대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인 ‘나인 투 식스(9 to 6) 뱅크’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대상 영업점은 전국 72곳이다. 또 KB국민은행은 디지털 뱅크와 공동 점포를 통해 디지털 취약 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5월 디지털 제휴 점포 ‘KB디지털뱅크 NB강남터미널점’을 오픈했다. 제1호 디지털 뱅크인 이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역사 내에 자리해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지능형 자동화 기기 STM과 화상 상담 전용 창구 등 KB국민은행의 최신 디지털 금융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보다 새롭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둘째 디지털 제휴 점포인 ‘KB디지털뱅크 분평동점’은 충청북도 청주시 이마트24 분평동점에 자리한다.이 밖에 KB국민은행은 신한은행·BNK부산은행 등 타 은행과의 공동 점포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 기존과 동일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ESG 분야에도 역점을 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 공헌 사업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은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잠재력을 발굴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습 멘토링, 진로 멘토링, 지원 사업’

    2023.04.22 06:00:51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앞장서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최원석 BC카드 사장, 글로벌 시장에 ‘K-핀테크’ 우수성 전파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지난 2월 연임에 성공하며 올 한 해 BC카드의 체질 개선에 앞장서게 됐다. 최 사장은 결제 산업 혁신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현, 한국 중심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 소상공인 상생을 통한 금융 서비스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먼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 정책에 맞춰 카드업권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추진을 선도했다. 현재 신용카드 거래 조건이 포함된 각종 안내장은 서면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지만 이는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 발생 문제도 있었다. 이에 최 사장의 건의로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 문서로 교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A4 용지 기준 연 4억 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동남아시아 지역 국가 간(N2N) 결제 네트워크 확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최 사장 부임 이후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 사업(QRIS)’을 단독 수주했고 베트남 국영 결제 사업자 ‘NAPAS’와의 협력 강화와 판매 시점 관리(POS)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핀테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위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도 집중하고 있다. 1인 마켓,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지(pay-Z)’ 플랫폼 론칭과 개인 사업자 특화 신용 평가 체계 구축(Biz Credit)을 통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의 노력이다. 최근에는 KT와의 협업으로 지류형 온누리 상품권을 대체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운영 대행 사업자에 선정된 바 있다.지역 상권 활성화

    2023.04.22 06:00:49

    최원석 BC카드 사장, 글로벌 시장에 ‘K-핀테크’ 우수성 전파 [2023 파워 금융인 30]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기업금융 시장의 강자로 거듭날 것”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3월 23일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벤처파트너스를 시작으로 15개 전 자회사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지난 3월 취임한 임 회장은 최근 금융권이 대내외로 냉혹한 시장 환경을 맞이했다며 우리금융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으로 신뢰받는 우리금융, 빠르게 혁신하는 우리금융, 경쟁력 있는 우리금융, 국민들께 힘이 되는 우리금융 등 4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임 회장은 취임과 함께 우선 집중할 경영 어젠다도 밝혔다. 먼저 임 회장은 “조직에 부족하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는 분야는 과감한 혁신을 지속하겠다”며 ‘새로운 기업 문화 정립’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미래 성장 추진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조속히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또 지주사를 자회사 경영의 응원자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지주의 새로운 책임과 역할을 다시 강조했다.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기업금융의 명가로 인정받아 왔다며 “이러한 평가를 소중한 자산으로 여겨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기업금융 시장의 강자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또 임 회장은 조직 내에 투명한 인사 선정을 위해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행장 선임을 위한 4단계 검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검증 절차를 통해 경영진 선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의도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임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절차적 정당성을 가진 객관적이고 투명한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이를 지배 구조 혁신의 첫걸음으로

    2023.04.22 06:00:32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기업금융 시장의 강자로 거듭날 것” [2023 파워 금융인 30]
  • 한국의 금융 산업을 이끄는 30인은 누구인가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 2023년 글로벌 금융 시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뱅크런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뒤숭숭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의 금융회사들도 과연 안전한지 의문과 함께 금융 당국은 강도 높은 구조 조정을 예고했다. 아직 상반기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2023년을 맞이한 금융업계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 한경비즈니스는 2019년부터 금융권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들의 면모와 영향력을 점검하기 위해 ‘파워 금융인 30’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의 주요 기업 재무 담당자, 금융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설문을 통해 금융 리더 30인을 선정했다. 올해는 상위권에 오른 7명의 CEO를 보다 집중적으로 조망해 봤다. 기술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플랫폼이 시장을 지배한다.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상황에서 금융사들에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한경비즈니스는 2019년부터 금융업계에서 강한 영향력을 보인 30명의 금융인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설문 위원들에게 최고 점수를 받은 주인공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도입을 진행시킴으로써 카드업계를 넘어 금융업계 전반에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2021년부터 최고 점수를 3년째 받아 온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올해는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최장 기간 금융지주 CEO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윤 회장은 취임 이후 KB금융지주를 ‘리딩 뱅크’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 밖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희문 메리츠증

    2023.04.22 06:00:23

    한국의 금융 산업을 이끄는 30인은 누구인가 [2023 파워 금융인 30]
  •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3년간 1조원 금리 감면으로 중소기업 짐 덜어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33년 IBK맨’인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소비자보호그룹장·경영전략그룹장·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실무 경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3일 취임한 김 행장은 취임식에서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 등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바 있다. 김 행장은 취임 이후 정책 금융 본연에 충실하며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공급에 노력했다. 그 결과 2월까지 은행권 전체 순증액(5조6000억원)의 51.8%인 2조9000억원을 IBK기업은행이 책임졌다. 또 김 행장은 중소기업 대표자 초청 현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업 현장 방문 등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 왔다. 올해 IBK기업은행은 ‘최고의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3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위기 극복 특별 대출 등을 포함해 중기 대출 공급 계획을 전년 계획 대비 3조원 확대한 56조원으로 증액 지원하고 있다. 특히 1월 11일 정부가 발표한 총 84조원 규모의 ‘복합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방안’ 중 IBK기업은행이 총 18조6000억원의 중소기업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기에 3년간 총 1조원의 금리를 감면하는 ‘통합 금리 감면 패키지’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인다. 향후 3년간 기술 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총 2조5000억원 의 모험 자본을 공급하고 성장 금융 경로를 완성하기 위한 시드뱅크가 될 것이

    2023.04.22 06:00:21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3년간 1조원 금리 감면으로 중소기업 짐 덜어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올해는 유독 금융권의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전격 용퇴를 결정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인터넷 은행업계의 ‘맏형’인 카카오뱅크는 조금 달랐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별다른 이견 없이 4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설립 준비 기간까지 합치면 무려 7년간 카카오뱅크를 이끌게 됐다.윤 대표는 금융회사와 정보기술(IT) 회사를 두루 경험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다. 그는 1인 태스크포스(TF)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는데 ‘혁신’과 ‘포용 금융’을 주요 가치로 카카오뱅크 성장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인터넷 은행이 IT와 금융 산업 모두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점을 감안, 그의 이력이 내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모임 통장’을 비롯해 그간 금융권이 내놓지 않았던 재미있고 혁신적인 상품 출시에 기여했다. 여기에 주택 담보 대출, 개인 사업자 뱅킹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함으로써 인터넷 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금융 취약 계층에 대한 폭넓은 서비스에도 앞장섰다. 특히 금융 취약 계층을 포용하는 것은 당초 인터넷 은행 설립 취지와도 맞닿아 있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중도 상환 수수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고객의 금융 비용을 절감했다. 중저신용 대출 시장에서도 신용 평가 시스템(CSS) 고도화를 통해 중저 신용 고객에게만 출범 후 2022년 말까지 누적 7조1106억원의 무보증 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그간 윤 대표는 글로벌 인터넷 은행 최초 기업공개(IPO)에 이어 출범 1931일

    2023.04.22 06:00:03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금융-IT 융합 전문가’…‘진짜 실력’ 보여준다 [2023 파워 금융인 30]
  •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70년 역사 토대로 보험업 미래 재정의 [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속 성장하는 미래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2030년 새로운 비전을 설계했다.삼성화재는 1년여간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비전 ‘보험을 넘어, 미래가 되다(Be the Future, Beyond Insurance)’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기존 보험업의 테두리를 넘은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고 새 지향점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이날  홍원학 사장은 보험을 넘어 미래를 향해 성장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에 미래상을 제시하며 화답했다. 홍 사장은 “창립 7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70년을 열기 위해 시대의 요구에 맞춰 새로운 비전이 만들어졌다”며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이번 비전은 그 자체로 설득력이 있고 의미가 있다”고 새로운 중·장기 비전 선포의 의미를 전달했다.이와 함께 홍 사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생활 서비스 기업(Pay to Care), 전 세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는 글로벌 금융 기업(Local to Global), 디지털 기반의 사업 모델을 혁신해 가는 선도 기술 기업(Product to Platform)으로 삼성화재의 미래를 재정의했다. 이러한 비전을 토대로 삼성화재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 위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 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 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rsquo

    2023.04.22 06:00:01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70년 역사 토대로 보험업 미래 재정의 [2023 파워 금융인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