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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차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동력체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투자회사인 OIC·카탈루스 벤처스·에센트펀드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포지나노는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해 2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의 투자도 받았다.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2023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공·방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5.30 11:54:02

    한화, 폭스바겐·LG가 점찍은 美 2차전지 스타트업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