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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로 기록···앞으로 6주, 역대급 폭염이 고비

    미국과 유럽의 기후 추적 기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가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로 기록됐다. CNN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은 17.01도(섭씨)로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ational Centers for Environmental Prediction)가 발표한 데이터 중 가장 높은 온도로 나타났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6.92도였다.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Copernicus Climate Change Service)도 수요일 트위터를 통해 월요일(3일)의 지구 온도가 데이터 세트에서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이 기록이 올해 몇 번 더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버클리 어스(Berkeley Earth)의 수석 과학자인 로버트 로데(Robert Rohde)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계는 앞으로 6주 동안 훨씬 더 뜨거운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이미 전세계적으로 고온 기록이 깨지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3월 이후 최소 112명이 목숨을 잃었고, 인도 역시 폭염으로 인해 비하르 주 전역에서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Sanjay Gupta 박사는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인간에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소개했다. 그는 “폭염이 지속되면 매스꺼움(nausea), 어지럼증(dizziness) 갈증(thirst) 근경축(muscle cramp) 두통(headaches) 등 8가지 증상이 나타나고, 이 증상이 심해지면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7.06 09:53:47

    이번 주, 역대 가장 뜨거운 지구로 기록···앞으로 6주, 역대급 폭염이 고비
  • 기온상승 막는 기업에 정부·민간 투자 몰린다···‘예비 유니콘’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디?

    2015년 200여 국가가 맺은 파리 기후협약은 지구의 기후 상승으로 불러일으킬 위험을 감지한 행동이다. 이 협약을 통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 폭을 2도 아래로 유지하되 1.5도를 넘지 않도록 참여국이 약속했다. 하지만 현재의 탄소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는 2040년 기온 상승의 폭은 1.5도를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기후 상승을 막기 위한 노력은 국가의 정책과 더불어 기업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후테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며 일상에서 ‘넷제로(net zero)’를 독려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HolonIQ)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후테크 분야 투자 규모는 2020년 226억달러(한화 27조8000억원), 2021년 370억달러(한화 45조5500억원), 그리고 지난해 701억달러(한화 86조3000억원)로 성장 중이다. 전세계 대부분의 정부가 넷제로(Net-Zero) 정책을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고, 정부와 기업 모두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지구온난화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후테크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사들 역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후테크 기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유는 유럽에서 45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하고, 중동 지역은 국토의 3분의 1이 물에 잠기는 기상 이변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앞으로도 전세계가 기상 이변이 폭증하는 임계점인 지구 온도 1.5도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기후테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전망이다. 경기 불황에도 국내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 몰려국내에서도 기후테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3월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기

    2023.06.05 11:12:42

    기온상승 막는 기업에 정부·민간 투자 몰린다···‘예비 유니콘’ 기후테크 스타트업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