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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 입자 제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프라세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라세비는 나노 입자 제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박현수 대표(30)가 2021년 11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프라세비는 이탈리아어 Fragranza(향)과 Crocevia(교차로)로 향의 교차로를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프라세비는 크게 두 가지 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라인은 B2C형태의 니치향수 판매이며, 두 번째 라인은 향 전달 시스템(Fragrance Delivery System)으로 나노 기술에 기반한 향 전달 시스템이다. “향 물질은 대부분 휘발성이 매우 강하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외부 요소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공정 과정 자체도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됨에도 불구하고 최종 제품화가 되더라도 불안정한 화학구조로 인하여 산패나 상분리에 취약합니다. 향 시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크게 형성돼 있지만 아직 공정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꾸거나 안정성을 엄청나게 늘린 경우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합니다.” 프라세비는 나노 입자 중에서도 메조 다공성 실리카 입자(MSN)를 통해서 향 물질에 물리적인 방벽을 줬다. 여기에 화학 합성을 통해 화학적 코팅을 해 향 자체가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했고 특정 기작에 의해서만 발향 되도록 합성했다. 박 대표는 “대체육과 같은 신산업 분야나 향이 적용되기 힘들었던 디지털 향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혁신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B2C 라인의 경우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이뤄지며 FDS 같은 경우에는 현재 R&D에 초점을 맞춰서 연구 위주로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고려대 신소재공학부를 졸업했습니다. 학부 때부터 창업에 대

    2023.09.18 14:53:40

    [2023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 입자 제조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 ‘프라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