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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보다 빨랐다"…접었다 펴는 LG 노트북, 499만원
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중 처음으로 접고 펼칠 수 있는(폴더블) 랩톱 'LG그램 폴드'를 출시한다. LG전자의 폴더블 노트북 출시는 한국 기업 중 최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를 이끄는 가운데 폴더블 노트북은 아직 정식 출시하지 않았다. 앞서 2020년 중국 레노버가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을 선보인 바 있다. 애플은 2026년경 디스플레이를 반으로 접을 수 있는 폼팩터(기기형태)를 지닌 랩톱 스크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 그램 폴드가 폴더블 랩톱 시대를 견인하는 제품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 그램 폴드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용이한 자발광 올레드의 강점을 활용했다.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mm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대각선 길이 약 43cm), 화면을 접으면 12형(대각선 길이 약 31cm)이다. LG전자는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하게 변환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 및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성 등을 강화했다. 예를 들어 좁은 공간에서 화면을 접어 사용할 때는 아래 화면에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고 노트북으로 이용한다. 또 가상 키보드가 익숙하지 않으면 아래 화면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올려놓고 노트북과 연결해 사용한다. 이 경우 아래 화면은 자동으로 꺼진다. 또 노트북을 펼쳐 세로로 세우면 하나의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화면을 상하로 분할하면 영상을 보며 동시에 편집 작업을 하는 유튜버나 여러 작업을 동시에 띄워 놓고 검토하는 디자이너에게 유용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화면은 QXGA+급 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국 영
2023.09.25 17:4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