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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주파수 세일합니다" 제4 이동통신, 주인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정부는 통신 시장의 과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 4 이동통신사 선정'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죠. 이러한 구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제 4이동통신’ 도입을 위해 신규사업자에게 28㎓ 대역을 할당하는 주파수 할당계획을 공고했습니다.이 주파수는 통신 3사에 기존에 할당된 것이었는데요, 과기정통부는 통신3사가 할당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 3사는 이번 할당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주파수 할당을 신청 받습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규 사업자가 진입해 통신 시장 경쟁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8㎓ 대역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 사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 말했습니다.주파수의 전국 단위 최저 경쟁 가격은 742억원입니다. 만약 입찰자가 없다면 권역 단위로 주파수 할당이 이뤄집니다. 권역 단위로 할당할 때 수도권의 최저 가격은 337억원, 동남권 105억원 등입니다. 이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게 평가됩니다. 2018년, 5G를 할당할 때 통신 3사에게 제시했던 주파수 가격은 2072억원이었습니다. 최저 가격을 따져볼 때 이번 경쟁에 드는 비용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죠. 또 기지국의 의무 수량 역시 기존 1만5000대에서 절반 이하인 6000대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정부가 문턱을 대거 낮춘 것은 제 4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곳은 미래 모바일 뿐이죠. 주요 대기업들부터 금융사, IT 기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아

    2023.07.21 14:57:39

    "28㎓ 주파수 세일합니다" 제4 이동통신, 주인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이명지의 IT뷰어]
  • 제4 이동통신사, 여덟째 도전은 성공할까

    [비즈니스 포커스]7전 8기의 공식이 과연 통할까. 2010년대부터 무려 7차례나 시도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던 ‘제4 이동통신사’가 2023년 들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정부가 통신 3사의 과점 체제를 깨기 위한 대안으로 넷째 이동통신 사업자를 새로 인가할 것을 공표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대역의 5세대 이동통신(5G) 주파수를 통신 3사에서 회수했고 이를 제4 이통사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6월 말에는 해당 주파수 할당 공고를 통해 제4 이통사 모집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투자 비용 커 쉽지 않은 통신 시장 제4 이통사의 시장 진입이 성공하려면 과거의 사례를 되돌아봐야 한다. 이미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이명박·박근혜 정부도 제4 이통사 지정을 추진했지만 7차례나 실패로 돌아간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이동통신 사업이 갖는 특징 때문이다. 이동통신 사업은 기지국 설치 등 막대한 투자 비용이 필요하다.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가진 대기업도 쉽사리 도전장을 내밀기 어렵다. 망을 대규모로 설치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유지·보수를 위한 비용도 꾸준히 들어간다. 업계에서는 새로 이 시장에 진입하는 기업은 초기 투자 비용만 3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기업들도 이와 같은 사정을 모를 리 없다. 이 때문에 약 6개월간 이어진 제4 이통사 선정에서 나서는 기업들이 지금까지 없었다. 정부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난 번보다 더 큰 혜택을 줘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5월 말 통신 3사에서 회수한 28GHz 5G 주파수를 제4 이통사들에 할당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6월 말쯤 28GHz 주파수 할당 방안과 제4 이통사를 지원하는 방안

    2023.06.13 06:00:01

    제4 이동통신사, 여덟째 도전은 성공할까
  • KT도 20대에게 5G 데이터 두 배 더 준다

    KT가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선보인다. 강화된 Y덤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2일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KT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Y덤 혜택은 대상 고객이 해당 요금제에 신규 가입시 자동 적용되며, 기존 대상 고객 역시 자동으로 2배 제공이 적용된다. 새로운 요금제 가입이나 부가서비스를 신청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Y덤 혜택을 통해 종량 요금제인 5G 세이브 요금제(월 45,000원)부터 심플 110GB 요금제(월 69,000원)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며, 5G 베이직(월 80,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로 제공한다. 이 날 새로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인 심플 90GB, 심플 70GB, 심플 50GB와 5G 세이브 요금제에도 강화된 Y덤 혜택이 적용된다.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티빙’ OTT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이 연말까지 적용된다. 또한,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추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원 100GB 1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Y박스(앱)에서 신청 가능하다.‘G마켓’ 스마일 캐시를 2배(2,000원+2,000원)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6월 중에 Y박스(앱) 및 문자 메시지로 안내한다.전용 앱인 Y박스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샵(Y SHOP)에서는 Y덤 2배 컨셉을 살려 디지털 액세서리, 아티스트 굿즈 등을 1+1 한정 판매하면서 적립금 2배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이번에 강화되는 Y덤 혜택은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가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선정한 Z세대 트

    2023.06.02 11:01:29

    KT도 20대에게 5G 데이터 두 배 더 준다
  • KT, 5G 중간요금제 출시... '월 6만3000원에 50GB'

    KT가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새로운 맞춤형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했다. 이번에 출시할 5G 요금제는 고객별 5G 데이터 이용 행태가 다양해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50GB~90GB 구간 5G 중간요금제(3종) ▲만29세이하 전용 ‘Y덤’ 혜택(15종) ▲만65세/75세/80세 이상 연령대별 선택 가능한 시니어요금제(4종) ▲온라인 다이렉트요금제(5종)다.지난해 8월 출시된 5G 중간요금제(월 6만1천원/30GB)에 이어, 오는 6월 2일부터 심플50GB, 심플70GB, 심플90GB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KT는 30GB~110GB 구간에 총 5종의 중간요금제를 제공하게 된다.데이터 20GB당 월정액 2천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려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고객은 세분화된 5G 요금제 중 본인의 데이터 이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해 합리적인 이용이 가능하다.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천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천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천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KT는 6월 23일 이후 동일한 혜택의 5G 중간요금제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해 알뜰폰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도 연령별로 세분화 20대 대상의 Y마케팅을 선도적으로 운영한 KT는 데이터 이용량이 많고 콘텐츠 수요가 활발한 20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Y덤’을 6월 2일 런칭한다.‘Y덤’

    2023.04.26 09:52:33

    KT, 5G 중간요금제 출시... '월 6만3000원에 50GB'
  • “요금 더 낮출 수 있는지 보겠다”...3만원대 5G 요금제 나오나?

     정부가 ‘5세대(5G) 요금제’ 가격 기준을 더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 최저 4만원 가량인 통신 3사의 5G 요금제가 더 낮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최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5G 요금제 가격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통신사업자 투자비용도 감안해야겠지만 5G 요금제를 낮출 여지가 없는지 좀 더 살펴 보겠다”고 말했다.5G 요금제 최저 가격 수준을 낮추도록 이통3사에 요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기존 통신 3사 5G요금제(온라인 다이렉트 제외)는 KT 4만5000원, LG유플러스 4만7000원, SK텔레콤 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3만3000원대부터 시작하는 LTE 요금제 보다 약 1만원 이상 비싼 수준이다.통신 3사는 최근 정부의 잇따른 주문에 경영 전략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통신요금 구간을 세분화해달라고 주문했고 그 결과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은 바 있다. KT도 이달 중 새로운 5G 중간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업계에선 정부가 요구하는 5G요금제 최저 수준이 3만원 후반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아울러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다양한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박 차관은 "알뜰폰이 협상력 측면에서 여건이 안 돼 정부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4.24 08:42:27

    “요금 더 낮출 수 있는지 보겠다”...3만원대 5G 요금제 나오나?
  • SK텔레콤, 인텔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해 5세대(5G) 이동통신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DPS(Dynamic Power Saving)’를 개발했다.DPS는 5G망용 데이터센터 중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한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추이에 따라 전력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구성하는 데이터센터는 다량의 클라우드 방식 가상화 서버로 구성되며, 5G 이동통신의 고객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 기존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을 설정해 최대치의 전력과 탄소를 소모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대용량 트래픽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서버의 처리 성능을 미세한 부분까지 최적으로 조정하는 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DPS를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면 고객의 데이터 트래픽 추이에 따라 24시간 상시 전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상화 서버의 CPU 누적 전력 소모량을 기존보다 42%,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기술로 데이터 센터가 배출하는 불필요한 온실가스를 절감해 탄소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추가로 개선 및 검토해 올해 말 상용 장비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약 10GWh의 소비를 감축하고, 약 5000t의 탄소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올해 DPS 상용화를 위해 주요 파트너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양사의 기술 개발 과정을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전력 서버 기술 적용 장비를 확산하고,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계획이다.앞서 SK텔레콤과 인텔은 지난 10년간 유·

    2023.02.23 06:00:01

    SK텔레콤, 인텔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
  • SK텔레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로 자율주행차 길 넓혀

    SK텔레콤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시 상암지역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지구 확대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 완료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기존 상업 및 주거 지역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등 주변까지 대폭 확대된다.확대된 도로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려주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돼 해당 지역을 다니는 일반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들도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운행 지구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ICT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진보된 C-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상암 자율주행 시범 운영 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여러 대의 차량 및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 시범 운영 지구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도 활용된다.또 상암 지역 총 24개 도로 32.3㎞에 달하는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주정차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 카메라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및 보행자 알림, 돌발 상황 CCTV 영상 제공 등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시범 운영 지구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를 장

    2022.06.27 13:44:13

    SK텔레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로 자율주행차 길 넓혀
  • RFHIC,미국 5G 투자의 ‘1등’ 수혜주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네트워크 장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알에프에이치아이씨(이하 RFHIC)를 추천한다. 코스닥 상장사인 RFHIC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질화갈륨 트랜지스터(GaN TR)를 양산하는 기업이다.추천 이유는 복합적이다. 첫째, 2022년 RFHIC는 두 곳 이상의 미국 메이저 통신사에 대규모 수출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하반기부터 기존의 삼성전자 외에 새 시스템 통합(SI) 회사에 납품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합작사 설립을 통한 고주파단일 집적회로(MMIC) 사업 진출이 늦어도 6월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RFHIC는 2021년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2022년부터 꾸준한 실적 개선 추세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주가 상승폭이 미미해 주식 투자 시 가격 매력이 높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유일의 질화갈륨 트랜지스터 양산 기업올해 RFHIC 실적 추정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미국 통신 시장의 변화에 따른 통신 기업들의 동향이다.버라이즌과 디시네트워크 등 미국 통신사들은 최근 3~4GHz 대역의 미들밴드 주파수에 투자를 확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사용 영역(커버리지)을 확장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미들밴드 주파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한국 5G 장비·부품 업체에 대한 제휴 요청도 급증세다.그 결과 RFHIC는 4~5월 미국 통신 사업자들로부터 5G 통신 장비 구매 주문서(PO)를 받은 뒤 6~7월 통신 장비의 수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미국 통신사에 대한 신규 매출은 7월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올해 6월 이전에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한

    2022.04.14 17:30:02

    RFHIC,미국 5G 투자의 ‘1등’ 수혜주
  • KT, 5G 응용 분야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

    KT가 창업진흥원과 미디어·인공지능(AI)·로봇 등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 혁신(DX) 및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KT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협력 분야는 △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 기업 선발 △ 공동 사업화 과제 선정 및 기술검증(PoC), 비즈니스 환경 지원 △ 사업화 자금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이다.KT는 이번 협약의 첫째 추진 사항으로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기업 모집을 위해 ‘KT-창업도약패키지’ 스타트업 공모에 나선다.공모 분야는 미디어, AI, 로봇, 온라인교육 등 5G 응용 분야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 사업부서 매칭 및 멘토링을 제공받는다.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데모데이에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 투자 유치, 시설 이용 및 입주, 해외 전시 참여 등도 지원된다.조훈 KT SCM 전략실장(전무)은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혁신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3.07 11:12:45

    KT, 5G 응용 분야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
  • AWS, 기업 사설 5G망 서비스 출시…'가격 합리적'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9일 AWS 리인벤트(AWS re:Invent) 행사를 통해 기업 고객이 사설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수 개월이 아닌 단 며칠 만에 시설에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관리형 서비스인 AWS 프라이빗 5G(AWS Private 5G)를 발표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AWS 콘솔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할 위치와 장치에 필요한 네트워크 용량을 지정하면 AWS는 스몰 셀 무선 장치, 서버, 5G 코어,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사설 5G 네트워크와 연결 장치 설정에 필요한 구독자 식별 모듈(SIM 카드)을 제공하고 유지 관리한다.AWS 프라이빗 5G는 네트워크 설정과 구축을 자동화하고 필요에 따라 용량을 확장해 추가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트래픽을 지원한다. AWS 프라이빗 5G는 별도의 선불 약정이나 디바이스별 비용을 요구하지 않으며, 고객은 사용한 만큼의 네트워크 용량과 처리량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면 돼 합리적이다.그동안 5G 사설 모바일 네트워크를 배포하기 위해 기업 고객은 상당한 시간, 비용, 노력을 투자해 예상되는 최대 용량에 맞게 네트워크를 설계해야 했다. 네트워크 설치 후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나 네트워크 트래픽이 네트워크 처리 용량을 초과하면 고객은 또 한 번 복잡한 과정을 거쳐 네트워크 용량을 늘려야 했다.특히 사설 모바일 네트워크는 커넥티드 디바이스 유형별로 서로 다른 보안 정책과 시스템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IT 관리 시스템과의 통합이 어렵다. 또 현재의 사설 모바일 네트워크 가격 책정 모델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별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수천 개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사용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초래된다. 이러

    2021.12.10 06:00:24

    AWS, 기업 사설 5G망 서비스 출시…'가격 합리적'
  •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전장용 카메라 공급 발 빠른 대응

    [100대 CEO]지난해 1월 삼성전기 사장에 취임한 경계현 사장은 1988년 삼성전자 입사 후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로 꼽힌다. 현장에 가장 가까운 전문가 출신인 경 사장은 회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법에 변화를 꾀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근원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 분위기 쇄신이다.직원 중심의 미션·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정립했다. 모두 존중(Respect all), 정도 중심(Integrity first), 성장 마인드(Growth mind), 하모니·조화(Harmony with)·기술 중시(Technology for Great)의 영문 앞 글자를 딴 ‘RIGHT’다. 경 사장은 올해 3월 진행한 주주 총회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한 전담 조직인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신설을 통해 안정적 수익 확보(profit), 사회 구성원의 행복 추구(people), 환경적 책임의 실현(planet)을 최우선으로 한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차원의 트랜스포메이션 활동 병행도 눈에 띈다. 삼성전기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고성능화, 제품의 고급화 등이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 삼성전기의 전장용 MLCC는 섭씨 영상 150도 이상의 고온과 섭씨 영하 55도의 저온, 휨과 같은 강한 충격이 예상되는 상황, 높은 습도 등의 극단적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다.&n

    2021.06.25 06:37:01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전장용 카메라 공급 발 빠른 대응
  • 삼성전자, 22일 온라인 행사 열고 5G 기술 선봬

    삼성전자가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 행사를 열고 5G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4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에 이 같은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오는 22일 한국시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 행사에는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해 사업부 주요 임원이 발표자로 참석하며, 삼성전자 자체 칩, 소프트웨어 역량을 중심으로 한 가상화 솔루션, 기지국, 특화망 등을 소개한다.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는 해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신 기술을 선보여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 참석이 무산되면서 온라인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06.06 06:23:02

    삼성전자, 22일 온라인 행사 열고 5G 기술 선봬
  •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이익률 측면에서는 유무선 가입자 증가를 앞세운 LG유플러스가 가장 만족할만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KT를 마지막으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마쳤다. 이통3사는 지난해 4분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일제히 영업이익이 하락했지만, 연결기준 연간 실적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사업자는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886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9.1% 증가하면서 3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영업수익(매출) 역시 13조4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늘어나며,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LGU+ 연간 영업이익 증가폭 29.1% 급증…경쟁사 대비 높은 증가율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성장이 꼽힌다. 특히 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4% 늘어난 5조8130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무선 가입자 숫자는 1665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텔레콤의 무선 사업 부문 매출은 2.7%, KT는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선 가입자 숫자는 SK텔레콤 1.5%, KT 1.7% 각각 늘었다.지난 연말 기준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275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36.6% 대폭 늘며, 전체적인 무선 사업 부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이용하는 MVNO 가입자도 대폭 늘어나 보조를 맞췄다. 지난해 LG유플러스의 MVNO(알뜰폰) 가입자는 190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74.2% 크게 늘었다.IPTV 가입자 증가율 역시 LG유플러스가

    2021.02.15 15:07:22

    이통3사 지난해 실적 성적표는?...LGU+ > SKT > KT
  • SK(주), 차세대 전력 반도체에 투자…미래차 소재도 선점한다

    [위클리 이슈] 기업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주)가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전기차와 수소차 핵심 부품인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 분야에 투자해 미래차 소재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SK(주)는 한국 유일의 SiC 전력 반도체 생산 업체인 예스파워테크닉스에 268억원을 투자해 지분 33.6%를 인수했다고 1월 28일 발표했다. 전력 반도체는 전자제품, 전기차, 수소차, 5세대 이동통신(5...

    2021.02.01 14:37:49

    SK(주), 차세대 전력 반도체에 투자…미래차 소재도 선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