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K온, 충전기 활용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 도입…CES서 최초 공개

    전기차 배터리 전문기업 SK온과 충전기 전문기업 SK시그넷이 충전기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만든다.양사는 SK시그넷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1월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기차 이용자들이 SK시그넷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면서 별도의 절차없이 배터리 잔여 수명, 충전 수준 등을 진단받을 수 있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2023년 중 도입할 계획이다. 배터리 잔존 가치 평가 등도 개발을 추진한다. 배터리 상태는 차량 잔존가치, 안전과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전기차 이용자들이 늘 궁금해하는 내용이다. 배터리 제조사인 SK온과 충전기 제조사인 SK시그넷이 공동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시그넷은 배터리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충전기를 개발하고, SK온은 충전기로부터 전달 받은 배터리 데이터를 측정,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향후 양사가 도입할 서비스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전기차 이용자가 SK시그넷의 급속 충전기로 차량을 충전하면, SK온의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BaaS’ 분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배터리 수명과 상태를 측정한다. 진단 소요 시간은 50kW급 충전기 기준 30분이다.충전 속도가 빠를수록 시간은 더욱 줄어든다. 진단 결과는 SK시그넷이 개발 중인 충전기의 화면과 향후 양사가 개발할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동안 SK온은 배터리 진단을 위한 우수한 BaaS 분석 기술을 개발해왔다. SK온은 지난 3년 동안 전기차 약 4000대로부터 약 200개 데이터 항목 분석 등을 통해 진단 성능을 개선했다.SK

    2022.11.25 15:17:47

    SK온, 충전기 활용한 배터리 진단 서비스 도입…CES서 최초 공개
  • ‘중국 CATL·니오처럼’…LG엔솔도 배터리 교환 사업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인 '쿠루(KooRoo)'와 '에이블(AVEL)'을 출범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쿠루와 에이블은 10월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쿠루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쿠루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이블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CIC의 독립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CIC는 출범 초기 최고 전략 책임자(CSO)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

    2022.10.05 11:57:26

    ‘중국 CATL·니오처럼’…LG엔솔도 배터리 교환 사업 한다
  •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명 측정…SK온 독자 기술 개발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운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SK온은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진단 서비스는 전기차가 주행하고 충전하는 모든 사용 환경에서 배터리의 변화를 측정한다.수집한 데이터는 SK온이 자체 개발한 ‘바스(BaaS) AI’로 분석해 사용자에게 배터리 수명 상태, 이상 현상,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주행 습관 등을 안내해준다.SK온은 국내에서 최대 가입자를 확보한 전기차 충전 애플리케이션(앱) ‘이브이(EV) 인프라’ 운영사 소프트베리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EV 인프라는 전국 대부분 충전소 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인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SK온은 EV 인프라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진단 시범 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했다. 선정된 고객은 EV 인프라 앱에서 전용 메뉴를 통해 SK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한 차량 배터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행 습관을 월별 점수로 제공받고, 수명을 관리하는 제안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서비스 이용자들 중 자신의 차량 배터리 수명이 상대적으로 상위 몇 %에 속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SK온과 소프트베리는 올해 5월부터 약 6개월동안 EV 인프라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충전 패턴을 분석하고 설문조사 등 시장조사를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BaaS(Battery as a Service)를 개발했다.소프트베리는 올해 9월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에그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이다. 앞서 SK온은 4월 SK렌터카와 배터리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 개

    2021.11.28 06:02:03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명 측정…SK온 독자 기술 개발
  •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LG·SK ‘바스’에서 무한 경쟁

    [비즈니스 포커스]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서비스형 배터리 ‘바스(BaaS : Battery as a Service)’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바스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판매뿐만 아니라 수리·대여·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 주기 전반을 포함한 사업 모델을 말한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 움직임 등 배터리 산업을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한국 배터리 업체들도 배터리 생산·판매에만 그치기보다 배터리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바스 사업은 배터리를 활용해 높은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친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미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향후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 바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완성차·렌터카 등 합종연횡 가속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바스 사업을 본격화하며 배터리 구독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렌터카 업체, 중고차 거래 플랫폼 등과 바스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렌터카 1위 업체인 롯데렌탈과 전기차 배터리 신규 서비스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조·활용·재사용까지 전기차 배터리 전 주기 관리·상시 진단, 인증·평가 등 바스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롯데렌탈은 전기차 상시 진단과 평가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용량과 안전 상태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배터리 평가 인증서를 발급

    2021.10.06 06:02:01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LG·SK ‘바스’에서 무한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