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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의 ‘디지털 진격’

    [비즈니스 포커스]카드업계 부동의 1위인 신한카드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카드업계 처음으로 개인 사업자 신용 평가(CB)업 본허가를 취득해 업계를 긴장시켰는가 하면 생활 금융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카드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2위권과의 격차를 한껏 벌리며 확고부동한 1위 자리를 지켰다. 상반기 취급액은 97조원으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성과를 기록하면 창립 14년 만에 한국 카드사 최초로 취급액 2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의 거침없는 진격의 중심엔 임영진 사장이 있다. 4기 체제에 돌입한 임 사장은 2017년 대표이사로 부임해 2년 임기를 채우고 2019년, 2020년 각각 1년 연임과 2021년 다시 2년 연임에 성공하며 ‘장수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 임 사장은 플랫폼 서비스, 데이터 판매, 자동차 할부 금융 등 신사업을 주도하며 그룹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한카드는 개인 사업자 CB 서비스를 포함해 총 10개의 혁신 금융 서비스 아이템을 보유 중이다. 두 자릿수 혁신 금융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금융권에서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은 부서장 발탁하고 추진단 꾸려한국 카드사들이 수수료와 이자 수입의 의존도를 낮추고 새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카드사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고 빅테크(대형 IT 기업)의 위협이 커지면서 카드사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신한카드 역시 악화된 영업 환경을 넘기 위해 새 먹거리를 찾아내야

    2021.10.19 06:00:15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의 ‘디지털 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