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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 역할 할 것”

    [이 주의 한 마디]마이크로소프트(MS)가 1월 18일(현지 시간) 미국의 대형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MS는 블리자드 주식을 주당 95달러에 전액 현금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인수 발표 직전 블리자드 주가보다 거의 45% 비싼 가격이다.CNBC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정보기술(IT) 산업 역사상 최고액 인수·합병(M&A)이다. 종전 기록은 2016년 델(Dell)이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EMC를 인수할 때 지출한 670억 달러다. 또 MS의 46년 역사에서도 링크트인(260억 달러)을 넘어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로 기록됐다.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게임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에 걸쳐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 측도 이번 인수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번 인수는 모바일·PC·콘솔·클라우드에 걸쳐 MS의 게임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메타버스의 토대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인수를 통해 MS는 메타버스의 주도권 쟁탈전에 본격 참전한다. 블리자드는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 개발사로, 전 세계에 4억 명에 육박하는 게임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MS는 블리자드를 자회사로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X박스 부문을 통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확충해 최근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서비스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뉴스]CNBC“작년 우주 인프라 기업에 투자금…사상

    2022.01.23 06:00:54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서 핵심 역할 할 것”
  • ‘반쪽짜리 ESG’ 오명 벗는다…고려아연의 변신

    [비즈니스 포커스] CEO 탐구‘은둔의 강자’ 고려아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3세 경영인인 최윤범 부회장이 신재생에너지, 그린 수소, 2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미래 사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고려아연은 본업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기업 가치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최 부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 수학과,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해 온산제련소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부터 페루 광산개발을 위한 현지법인 ICM 파차파키의 사장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총괄했다.최 부회장은 2014년부터 호주 아연 제련소인 선메탈(SMC)의 사장을 지냈다. SMC 사장 재임 시기인 2014년 기술 개발과 공정 개선으로 적자 상태였던 SMC를 흑자 전환시켰고 2018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아연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조업 합리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풍력·수소·배터리로 탈탄소 시대 대비최 부회장은 고려아연의 신성장 엔진 육성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부터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최 부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도 “그린수소·리사이클링·2차전지를 삼두마차로 삼아 2022년을 고려아연의 제2 도약기로 만들겠다”며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폐기물 리사이클링·2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최 부회장이 특히 힘을 쏟는 분야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이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탄소 중립 기조에 따라 2차전지 소재

    2022.01.20 06:00:01

    ‘반쪽짜리 ESG’ 오명 벗는다…고려아연의 변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로보틱스로 미래 모빌리티 세상 연다"

    [CEO 24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니다. 로보틱스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해 미래 모빌리티 세상을 열겠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1월 4일(현지 시간)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이동 영역을 확장하다’란 주제로 발표하며 강조한 말이다.정 회장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 모빌리티’로 확장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메타 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되는 것을 말한다.사용자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인간의 이동 경험 영역을 혁신적으로 확장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데 첨병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유호승 기자 yhs@hankyung.com 

    2022.01.08 06:00:19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로보틱스로 미래 모빌리티 세상 연다"
  • 뉴 페이스 자산 운용 CEO, ETF 시장 대격돌 예고

    [비즈니스 포커스]주요 자산 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교체됐다. 전통적 수익원이었던 공모 펀드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하자 운용사들은 수십년간 경력을 쌓은 금융 투자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업계 인사에서 ETF 전문가들의 존재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ETF 패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운용업계의 판도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 서봉균 ‘깜짝 발탁’,한투운용 ‘원조 ETF맨’ 배재규 영입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1962년생으로 삼성 금융 계열사 수장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년의 임기가 남았지만 ‘젊은 리더십’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령탑에는 외국계 금융사에서 잔뼈가 굵은 서봉균 삼성증권 전 전무가 발탁됐다. 회사 측은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금융 투자업계에서만 약 30여 년간 근무한 운용 전문가다. 1990년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모간스탠리·씨티그룹·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거쳐 지난해 삼성증권에 합류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을 맡았다.‘ETF의 아버지’, ‘ETF의 산파’로 불리는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은 21년 만에 삼성을 떠나 한국투자신탁운용 수장으로 이동한다. 1961년생인 배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보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서 투자 경력을 시작해 SK증권을 거쳐 20

    2022.01.05 06:00:01

    뉴 페이스 자산 운용 CEO, ETF 시장 대격돌 예고
  • ‘세계 1등’ 향한 K배터리 수장들의 ‘3인 3색’ 새해 다짐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업계 수장들이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삼성SDI와 SK온은 세계 1등 배터리 기업을 향한 목표와 도전 과제를 제시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신년사 대신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권영수 부회장은 3일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나아가 사랑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회사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며 “임직원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가 되도록 더욱 힘써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권 부회장은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핵심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 집중하는 자율근무 문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위한 수평 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 문화 △임직원의 건강 및 심리를 관리하는 즐거운 직장 활동 △이웃 나눔 문화 등이 주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구성원 간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직급과 직책이 주는 심리적 부담감을 없애고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가능한 수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권 부회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들도) 앞으로 제게 편하게 ‘권영수 님’이라고 불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완전 플렉스타임(Flextime) 제도(탄력근무제)’도 전면 도입한다. 업무 시간이나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일의 능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라는 의미다.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시무식에서 진정한 1등 기업을 위한

    2022.01.03 11:36:07

    ‘세계 1등’ 향한 K배터리 수장들의 ‘3인 3색’ 새해 다짐
  • 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전 정신으로 앞서가는 개척자가 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2월 31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2022년 신년 인사에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 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말했다.최 회장은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2021년 SK그룹의 파이낸셜 스토리, 거버넌스 스토리, 글로벌 스토리를 만들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최 회장은 SK그룹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정학적 위기보다 훨씬 엄중하고 거센 파고인 기후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우리는 2030년까지 탄소 2억 톤을 감축하겠다는 담대한 목표를 설정했다”며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또 “지난 1년 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이어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해에도 위대한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새로운 시간의 프런티어’가 되

    2021.12.31 17:10:24

    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전 정신으로 앞서가는 개척자가 되자”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기자본 10조원 등 업계 최초 기록 달성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12월 6일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 창업 멤버로 합류해 25년 동안 미래에셋을 독립 투자 전문 그룹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전문 경영인 회장으로 승진했다.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계열인 증권·운용·생명·캐피탈 등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최 회장은 특히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진두지휘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 회장의 지휘 아래 금융 투자업계 최초로 자기자본 10조원, 고객 예탁 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지배 주주 자기자본이 전 분기 대비 4222억원 증가한 10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에 설립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 자본 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 시장에서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최 회장은 고객 예탁 자산 400조원 시대도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의 2021년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 자산은 약 400조5000억원으로 2020년 8월 3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400조원을 넘어섰다. 리테일 고객 예탁 자산 또한 296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해외 주식과 연금 자산이 각각 20조원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20·20’ 클럽에 가입했다.미래에셋증권의 해외 주식 예탁 자산 20조원 돌파의 비결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2021.12.31 06:00:22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자기자본 10조원 등 업계 최초 기록 달성
  •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R&D 성과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눈앞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유한양행은 2022년 창립 96주년을 맞는다. 2021년 유한양행의 제22대 대표이사에 취임한 조욱제 사장은 ‘새로운 유한 100년사 창조’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유한양행은 2021년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이 유력하다. 조 사장이 취임 이후 공들여 온 연구·개발(R&D) 강화와 신규 사업 확대 등의 덕분이다. 조 사장은 2021년 3월 취임사를 통해 “R&D와 직원 역량 강화, 자율성 확대를 통한 기업 문화 개선, 신규 사업 확대와 개선을 통해 ‘글로벌 유한’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금융 정보 제공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021년 12월 22일 기준 유한양행의 2021년 연결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조7211억원이다.조 사장은 최근 펫 케어 브랜드 ‘윌로펫’을 론칭하며 반려동물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5월 한국 최초 반려견 인지 기능 장애 치료제 ‘제다큐어’를 출시하며 반려동물 의약품 사업 확대에 나선 이후 펫푸드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조 사장은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새 캐시카우로 삼고 육성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여성의 질 건강 유산균 시장을 주도하는 ‘엘레나’ 등을 통해 차별화한 유산균 제품을 선보여 왔다. 유한양행은 한 발 더 나아가 ‘와이즈바이옴’ 브랜드를 2021년 7월 10일 출시하며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의 대중화에 나섰다.유한양행은 특히 신약 R&D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 수출(라이선스 아웃)에 따른 R&D 선순환 구조가 안착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은 최근 3년간 5건, 최대 약 4조원의 기술 수출 성과를 달성

    2021.12.31 06:00:07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R&D 성과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눈앞
  • 정기선 사장, 수소·AI·로봇 등 신사업 드라이브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정기선 사장은 2021년 10월 12일 승진과 함께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의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정 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본부 대표,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등을 겸임하며 그룹 내 주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수소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로봇 등 그룹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수소·암모니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흐마드 알 사디 아람코 수석부사장과 협약서에 서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아람코에서 수입한 액화석유가스(LPG)로 블루 수소를 생산해 탈황 설비에 활용하거나 차량·발전용 연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사 최초로 LPG·이산화탄소(CO₂) 겸용 운반선과 암모니아 운반·추진선 개발에 나서는 등 양 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정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그룹 내 주요 사업에 융합하는 디지털 혁신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와 KT는 2019년 5월 ‘5G 기반 스마트 사업’ MOU를 체결한 이후 2020년 2월 AI 1등 국가를 목표로 출범한 ‘AI원팀’에 함께 참여했다. 같은 해 5월 ‘5G 스마트 건설 기계, 산업 차량 솔루션’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조선소·로봇·건설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2021년 3월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투자공사(KIC)와 ‘해외 선진 기술 업체 공동 투자를

    2021.12.30 06:00:26

    정기선 사장, 수소·AI·로봇 등 신사업 드라이브
  • 장동현 SK(주) 부회장, 차별화된 투자 전문 지주회사 모델 확립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SK(주)는 2021년 12월 2일 장동현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장 부회장은 SK(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투자와 글로벌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 점을 인정받았다.장 부회장은 SK그룹이 추진 중인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다. 배당과 로열티 수익 중심인 다른 지주회사와 달리 투자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립했다. 산업을 선도해 나갈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신성장 동력에 투자하고 있다.장 부회장은 2021년 3월 정기 주주 총회에서 지주사를 뜻하는 ‘홀딩스(Holdings)’를 빼고 ‘SK Inc.’로 영문 사명을 변경하는 등 투자 전문 회사로서 SK(주)의 정체성을 공고히 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신뢰와 공감을 받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첨단소재·바이오·그린·디지털 등 4대 핵심 분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가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추진하고 있다.장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이자 핵심 자회사인 SK머티리얼즈를 흡수·합병해 ‘2025년 글로벌 첨단 소재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딥 체인지를 주도하는 장 부회장의 실행력은 2021년 투자 성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미국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약 9000억원),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제조 기업 예스파워테크닉스(268억원) 등 1월에만 약 1조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3월에는 프랑스의 유전자·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이포스케시를 인수했다. 4

    2021.12.29 06:00:16

    장동현 SK(주) 부회장, 차별화된 투자 전문 지주회사 모델 확립
  • 김준식 대동 회장, 농기계 대명사에서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대동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농업 기계화를 통한 사업보국’을 기치로 창업자 고(故) 김삼만 회장이 설립했다. 대동은 1962년 업계 최초로 동력 경운기의 생산·보급을 시작하고 1960~1970년대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을 최초로 보급하는 등 한국의 농업 기계화를 선도해 왔다. 농업 기계 분야 한국 1위를 넘어 1980년대 해외 진출을 시작해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농기계 회사로 거듭났다.김준식 대동 회장은 2017년 취임 이후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3세 경영인인 그는 2020년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 농업 리딩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팜을 미래 농업 3대 비전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 분야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회장은 2019년 자율주행 이앙기, 2021년 자율주행 트랙터와 함께 모바일로 농기계 원격 관리·점검이 가능한 텔레매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를 선보이며 스마트 농기계 시대를 열었다. 김 회장은 최근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대동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가드닝 모빌리티(승용 잔디 깎기, 다목적 운반차), 레저 모빌리티(골프 카트), 퍼스널 모빌리티(스마트 로봇 체어, e바이크) 등으로 구분된다.김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10년 전 농기계만으로는 회사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했다. 농기계 기술을 활용해 레저 목적의 골프 카트와 다목적 운반차 등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사업에 발을 들였다. 2019년 승용 잔디 깎기 장비를 북미에서 론칭하는 등 가드닝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했다.김 회장은

    2021.12.28 06:00:33

    김준식 대동 회장, 농기계 대명사에서 미래 농업 리딩 기업으로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취임 첫해 분기 실적 기록 연속 경신

    [스페셜 리포트] 2021 올해의 CEO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취임 첫해인 2021년 최대 분기 실적을 2분기와 3분기 연이어 경신하는 성과를 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07억원, 영업이익 16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1억원(64.1%), 영업이익은 1109억원(196.3%) 증가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던 전 분기 성적표(매출 4122억원, 영업이익 1668억원)를 단숨에 뛰어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룩한 주된 요소로는 존 림 사장의 혁신적이고 과감한 수주 전략이 손꼽힌다. 그는 2020년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 수장 자리에 올라 생산 설비를 효율화하는 등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수주 역량을 강화했다.존 림 사장은 세계 최대 생산 능력과 최고 생산 속도 등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계약한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TG테라퓨틱스 등 글로벌 빅 파마에서 연이은 증액 계약을 이끌어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한 해 동안 총 8건, 금액 규모로는 8631억원의 증액 계약 사실을 공시했다. 특히 로슈와는 기존 391억원에서 4444억원으로 계약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다.존 림 사장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mRNA 백신 위탁 생산과 원료의약품(DS) 생산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5월 모더나와 mRNA 코로나19 백신 완제(DP)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신속한 기술 이전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출하 성과를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0월 출하식을 통해 112만 도

    2021.12.28 06:00:28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취임 첫해 분기 실적 기록 연속 경신
  • 구광모 LG 회장, "2022년 경영 화두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

    [CEO 24시]“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우리가 더 나아갈 방향이 있습니다.”구광모 LG 회장이 2021년 12월 20일 전 세계 LG 임직원에게 신년사가 담긴 영상을 e메일로 전달하며 이같이 말했다.신년사를 연초가 아닌 연말에 전달한 것은 구성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해를 정리하며 차분히 2022년을 준비해 맞이하자는 의미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년사에서 구 회장은 ‘가치 있는 고객 경험’에 집중하자는 뜻을 밝혔다. 이는 취임 후 2019년 첫 신년사에서 ‘LG가 나아갈 방향은 고객’이라고 발표한 이후부터 지속된 경영 메시지다.구 회장은 “지금까지 LG는 양질의 제품을 잘 만드는 일에 노력해 왔지만 요즘 고객들은 그 이상의 가치를 기대한다”며 “고객이 느끼는 ‘가치’는 사용하기 전과 후의 경험이 달라졌을 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것을 느꼈을 때 만들어진다. 우리가 고객에게 전달해야 할 것도 바로 이런 ‘가치 있는 고객 경험’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1.12.25 06:00:21

    구광모 LG 회장, "2022년 경영 화두는 ‘가치 있는 고객 경험’"
  •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김학동 사장, 부회장 승진

    포스코그룹이 철강 사업 분야 주요 본부장과 그룹사 대표를 유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22일 단행했다.포스코는 내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앞두고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철강 사업 분야의 책임 경영 강화와 그룹 내 중심 사업 회사 대표의 위상을 고려해 김학동 포스코 사장을 부회장으로,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포스코는 또한 사상 최대 성과에 걸맞게 임원 37명의 신규 보임과 48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제철소 현장 중시와 안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상무보급 전체 승진 인원의 약 40%를 현장 출신으로 채웠다. 제철소 현장 과장급 이상 직원의 승진 규모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했다.포스코는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한 미래 사업 육성을 위해 2차전지 소재, 수소,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신기술 연구·개발(R&D)을 주도할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외부에서 대거 영입하기도 했다.포스코는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에 포스코케미칼 김도형 상무를 보임하고 수소·저탄소 연구소장에 윤창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 연구위원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활용(CCUS) 전문가인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 출신 윤주웅 박사를 영입했다.포스코는 또한 AI연구소장에 김주민 상무, AI연구센터장에 김필호 상무, 포스코ICT AI기술그룹장에 윤일용 상무보를 임원급으로 영입했다.포스코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를 위해 탄소 중립 추진 및 산업 보건 관리 조직도 신설한다. 저탄소·수

    2021.12.22 16:14:30

    포스코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김학동 사장, 부회장 승진
  • 후계자 수업 필수 코스로 각광받는 글로벌 컨설팅 펌

    [스페셜 리포트]글로벌 컨설팅 회사들은 재벌가 후계자들이 경영 수업을 받는 ‘경영 사관학교’로도 인기가 높다.재계 2·3세들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전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단시간 내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조직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진을 자주 만나 기업이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접하고 해결해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오너 경영인 중에는 베인앤드컴퍼니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출신이 유독 많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은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경영 수업을 받았다. 최태원 SK 회장의 장녀 윤정 씨도 이곳 출신이다.조현상 효성 부회장,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도 경영에 나서기에 앞서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BCG에서 경영 수업을 받은 오너 경영인도 많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과 홍정국 BGF 사장은 경영에 참여하기 전 BCG에서 근무했다.최태원 회장의 장남인 인근 씨도 BCG에서 인턴십 과정을 마치고 SK E&S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했다.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도 경영인의 길을 걷기 전 약 4년간 BCG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스페셜 리포트 기사 인덱스]-핵심 요직 꿰찬 경영 코치들…컨설턴트 출신 전성시대-후계자 수업 필수 코스로 각광받는 글로벌 컨설팅 펌-K유니콘 성공 신화 쓴 컨설턴트 출신들

    2021.12.16 06:00:16

    후계자 수업 필수 코스로 각광받는 글로벌 컨설팅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