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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는 새로운 승부처” 두산테스나 사업장 달려간 박정원 회장

    두산그룹이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사업에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두산테스나를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테스나 인수 한달여만인 14일 경기도 서안성 소재 두산테스나 사업장을 방문해 이종도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사업 현황 및 중장기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박 회장은 이어 방진복을 입고 두산테스나의 주력 사업인 웨이퍼 테스트 라인을 꼼꼼히 살폈다.웨이퍼 테스트는 반도체 칩이 새겨진 원형 웨이퍼를 가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납품 받아 전기, 온도, 기능 테스트를 진행해 양품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을 말한다.박 회장은 “’반도체’는 두산의 새로운 승부처로서 기존 핵심 사업인 에너지, 기계 분야와 더불어 또 하나의 성장 축이 될 것“이라며 “두산테스나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최고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잡고, 나아가 ‘5년 내 반도체 테스트 분야 글로벌 톱5’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두산그룹은 올해 4월 두산테스나를 4600억원에 인수했다. 두산테스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제조 후 진행되는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국내 웨이퍼 테스트 분야 시장점유율 1위로, 2021년 기준 매출액 2076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주요 테스트 제품은 스마트 기기의 두뇌와 눈, 귀 역할을 하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이미지센서(CIS), 무선통신칩(RF) 등이다.두산테스나는 더욱 고도화되는 스마트폰 성능과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투자를

    2022.06.15 11:35:55

    “반도체는 새로운 승부처” 두산테스나 사업장 달려간 박정원 회장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고객 중심 AI 대전환이 목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1976년 설립된 한국경영과학회는 경영과학 관련 학문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학회로, 학계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4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유 대표는 이날 ‘SKT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T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S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며 “SKT는 네트워크 진화 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표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서 SKT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SKT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 및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T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날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에이아이버스(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의 5대 사업군을 통한 SKT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 방향에

    2022.06.03 18:53:27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고객 중심 AI 대전환이 목표”
  • [단독] 정용진 장남, 작년 11월 육군 현역 입대…“군 복무 중”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장남 정해찬 씨가 2021년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1일  “정해찬 씨가 현재 군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정 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다. 2017년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에 입학해 호텔경영을 전공하고 2018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 관계자는 “군입대가 특별한 일도 아니고, 오너 일가의 개인사라 알려고도 하지 않았고, 알릴 이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재계 3, 4세들의 군 입대와 관련된 한경비즈니스 기사(1383호 · 롯데가 BTS 키운 하이브와 같은 고민하는 이유) 가 나간 후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다.업계에선 그동안 정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멸공’ 논란 속에서도 관련 발언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을 두고 입대한 자녀를 둔 모든 부모의 마음때문이었다는 해석도 나온다.공교롭게도 정 부회장의 ‘멸공’ 관련 논란은 아들이 입대한 지난해 11월 정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멸공’ 논란으로 올해 초 신세계와 이마트 등 주가가 하락하고 스타벅스·이마트 불매 운동과 함께 이마트 노동조합까지 비판 성명서를 냈다. 결국 정 부회장이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멸공’ 사태는 일단락됐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6.01 12:57:26

    [단독] 정용진 장남, 작년 11월 육군 현역 입대…“군 복무 중”
  • 10대 건설사 CEO 중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 이는 2명뿐

    비즈니스 포커스]재계 회장들이 자신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를 아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빈손으로 시작해 성공한 이들은 물론 선대가 일궈 온 회사를 물려받은 회장들 역시 몸담고 있는 기업과 제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사용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SK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SK텔레콤인 만큼 지인들과 단문 메시지 서비스(SMS)로 소통한다. ‘절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소통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부회장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최 회장은 SMS를 활용한다.신 회장도 비슷하다. 그는 국내외 출장으로 호텔에 묵을 때 롯데 계열사 음료만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콜라는 ‘펩시’만, 사이다는 스프라이트가 아닌 ‘칠성사이다’만 고집한다.하지만 오너들과 전문 경영인들은 다르다. 건설사 대표가 어느 곳에 사는지 조사해 봤다. 10대 건설사 대표 중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들은 2명뿐이다. 다른 건설사와 공동으로 지은 아파트로 범위를 넓혀도 4명에 불과하다.“역시 삼성” 충성도 높은 물산 3인 CEO지난해 시공 능력 평가를 기준으로 10대 건설사는 삼성물산·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롯데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 등이다.이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중 해당 기업의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과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뿐이다. 오세철 사장은 서울 강남구 래미안 삼성1차아파트에 살고 있다. 오 사장

    2022.05.30 06:00:14

    10대 건설사 CEO 중 자사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 이는 2명뿐
  • [CEO & BIGDATA]홍원식 회장의 빛바랜 사과?…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요원’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살을 깎는 혁신.’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해 4월 회사를 둘러싼 거듭된 논란에 눈물을 흘리며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자성의 표현이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해 4월까지도 남양유업 안팎의 잡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기업 오너인 홍 회장이 직접 대중 앞에 나서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약속을 내놨지만, 최근까지도 회장직을 유지하며 매각 논란을 빚으면서 1년 전 약속은 빛이 바랬다. 잇딴 잡음의 근본 원인은 최종 결정권자인 홍 회장의 독단적인 경영 스타일에서 비롯됐다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 회장이 남양유업에 몸담은 지 46년 차. 경영 정상화로 가기 위해 풀어야 할 실타래는 더욱 꼬여만 간다. 최근 3개월간 홍 회장과 남양유업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불가리스 사태 1년 전 식품 업계와 낙농 업계를 크게 뒤흔들었던 불가리스 사태는 해를 넘긴 지금까지도 남양유업의 꼬리표로 따라다니는 주요 키워드다.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은 자사 불가

    2022.04.26 22:18:43

    [CEO & BIGDATA]홍원식 회장의 빛바랜 사과?…남양유업, 경영 정상화 ‘요원’
  • 코스피 4000 달성의 조건은 ‘주주친화정책 확대’

    코스피지수가 4000까지 가려면 기업들이 주주친화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는 증권사·자산운용사 CEO 48명을 대상으로 ‘1000만 주주 시대, 한국 자본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자본시장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한 취지다. 모든 문항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내 자본시장 최일선에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자산운용사 CEO들은 글로벌 자본시장과 비교해 한국 자본시장의 현재 수준을 ‘60점~70점 미만(43.8%)’으로 평가했다.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막는 걸림돌로는 ‘자본시장에 대한 지나친 규제(66.7%)’와 ‘투명하지 못한 지배구조(56.3%)’를 언급한 답변이 가장 많았다.기업과 주주, 금융 당국 등 자본시장 참가자 간의 신뢰가 낮은 이유로는 ‘지배주주 위주의 이익추구(60.4%)’를 지적했다.한국 기업의 낮은 배당성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72.9%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이 유독 낮은 이유로는 ‘대주주가 배당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회 분위기(52.1%)’를 지목했다.이들은 ‘코스피 4000 시대를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주주친화 정책의 확대(64.6%)’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의 이익 증가(62.5%)’를 강조한 답변도 상당수였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은 물적분할 후 재상장 논란, 카카오의 스톡옵션 매각,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 등으로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모·사모펀드 시장의

    2022.04.23 06:00:20

    코스피 4000 달성의 조건은 ‘주주친화정책 확대’
  • 진옥동 신한은행장, AI 은행원·메타버스…디지털 전환 가속 페달

    [스페셜 리포트] 진옥동(61) 신한은행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일본통’이다. 1997년부터 20년 가까이 주요 경력을 일본에서 쌓아 행장에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꼽힌다. 일본 오사카 지점장, 일본 현지 법인 SBJ은행 법인장 등을 거치면서 신한금융지주의 최대 주주인 재일 교포 주주들에게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신한은행 부행장에 선임됐고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지낸 뒤 2019년 3월부터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다.빅블러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진 행장은 디지털 전환(DT)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해 데이터가 흐르는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디지털혁신단’을 신설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디지털전략그룹·개인그룹·기관그룹을 하나의 부문으로 통합해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고객이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AI 은행원을 대고객 업무에 선보였고 최근 서비스 범위를 예·적금 신규, 신용 대출 신청 등으로 넓혀 가며 고도화 중이다. 올해 3월 금융권 최초로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연계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하고 이를 내·외부 플랫폼에 탑재하며 또다시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 구축

    2022.04.01 06:00:21

    진옥동 신한은행장, AI 은행원·메타버스…디지털 전환 가속 페달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강 포트폴리오 완성…순이익 4조 돌파

    [스페셜 리포트]신한금융은 2007년 LG카드(현 신한카드) 인수 이후 10년간 대형 인수·합병(M&A)이 없었다. 그러다 2017년 조용병(65) 신한금융지주 회장 취임 후 그룹의 행보는 180도 달라졌다. 조 회장은 주력 계열사인 은행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공격적인 M&A에 드라이브를 걸며 종합 금융그룹을 완성했다. 실제 신한금융은 2018년 이후 생명보험사 오렌지라이프, 부동산 신탁사 아시아신탁, 벤처캐피털 네오플럭스 등 알짜 매물들을 사들였다. 지난해 1월 신한BNPP자산운용을 신한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100% 자회사로 편입했고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통합한 신한라이프를 출범시켰다. 같은 해 10월 프랑스 BNP파리바그룹과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카디프손보)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해 그동안 전략적 제휴 관계였던 카디프손보를 품에 안았다. 은행-카드-증권-생명보험-손해보험으로 이어지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이다.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처음 순이익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SG 경영, 광폭 행보신한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2020년 9월 한국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적도 원칙에 가입했고 그룹 차원에서 같은 해 11월 이사회 산하 ESG전략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탄소 중립(탄소 순배출량 0) 전략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발표했다. 특히 조 회장은 발로 뛰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영국

    2022.04.01 06:00:11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강 포트폴리오 완성…순이익 4조 돌파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대급 실적으로 리딩 금융 수성

    [스페셜 리포트]2014년부터 KB금융지주를 이끌고 있는 윤종규(67) 회장은 역대 KB금융 회장 중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KB금융 사태로 흔들렸던 KB금융그룹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순이익 개선을 이끌어 냈다. KB금융은 2017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신한금융이 9년간 지켰던 리딩 금융의 자리를 빼앗았다. 2021년 순이익 4조4096억원으로 지주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며 리딩 금융의 타이틀을 수성했다. 또 윤 회장은 대형 인수·합병(M&A)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단기간에 KB금융지주를 성장시켰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을 인수하고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을 사드였다. 이후 2018년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인수전에서 신한에 패했지만 2020년 결국 알짜 보험사인 푸르덴셜생명보험을 품에 안으며 비은행 부문을 강화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1위 소액 대출 금융회사(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인도네시아 중형급 은행인 부코핀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다. 글로벌 당기순이익은 900만 달러(2017년 말 기준)에서 8600만 달러(2021년 말 기준)로, 해외 네트워크 수는 39개(2017년 말 기준)에서 754개(2021년 상반기 기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장기 탄소 중립 추진 전략 선언윤 회장은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처럼 미래 세대를 위해 탄소 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우리 고객 및 기업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2022.03.30 06:00:20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역대급 실적으로 리딩 금융 수성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완전 민영화 이끈 승부사…비은행 강화 탄력

    [스페셜 리포트]손태승(63)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내 전략통이자 인수·합병(M&A)의 승부사로 평가받는다. 2017년 우리은행 은행장에 선임돼 지주 체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주 출범 첫해인 2019년 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우리자산신탁을 그룹에 신규 편입했다. 이어 2021년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하는 한편 그룹의 완전 민영화라는 숙원을 이뤘다. 특히 해묵은 숙원을 풀어낸 데는 손 회장의 책임 경영이 주효했다. 그는 그간 우리금융의 주가가 떨어지는 고비 때마다 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은행장 재직 시절 5000주씩 3차례 주식을 매입했고 우리금융이 은행지주사 체제로 전환된 이후엔 매년 주식을 사들였다. 현재 손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주식 수는 총 10만8127주로, 3월 22일 종가(1만4900원) 기준으로 따지면 15억1378만원에 달한다. 손 회장은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 왔던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에서 내부 등급법 승인을 획득한 덕분인데, 이는 자금 활용에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다.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가속 페달을 밝고 있다. 손 회장은 2021년 초 ESG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그룹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은행에 ESG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그룹 ESG 경영에 대한 효율적 의사 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위원으로 하는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설치해 그룹사 간 ESG 경영 활동의 원

    2022.03.30 06:00:17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완전 민영화 이끈 승부사…비은행 강화 탄력
  •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영업점 혁신’ 승부수…넘버원 금융 플랫폼 도약

    [스페셜 리포트]이재근(56) KB국민은행장은 은행 내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경영기획그룹 상무와 전무를 역임했고 2019년 KB국민은행 노조 파업 당시 총파업상황반장을 맡아 사태를 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무 감각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행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디지털 신사업 강화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디지털콘텐츠센터·고객경험디자인센터 등의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고객 접점의 전 과정을 점검·개선하고 플랫폼의 트래픽과 타임 셰어링 증대를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타뱅킹 등 KB의 플랫폼을 ‘슈퍼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화시켜 나가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또 빅테크에 대응해 KB플랫폼의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직으로 디지털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체계적 대응을 담당하는 디지털신사업부와 KB 인증 생태계 확장을 담당하는 인증사업부를 신설한다. 디지털 기반의 생활 금융 서비스를 확산하고 신기술 기반의 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KB, 색다른 도전이 행장은 취임 후 주요 경영 전략 가운데 하나로 ‘영업점 혁신’을 꼽았다. 그는 영업점의 세일즈 경쟁력과 플랫폼의 확장 경쟁력을 더하는 전략을 세웠다. 고객의 온·오프라인 접점 모두를 강화하는 ‘옴니 채널’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은행 점포 폐쇄·비대면화가 빨라지는 흐름 속에서 이례적인 행보다. 

    2022.03.29 06:00:18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영업점 혁신’ 승부수…넘버원 금융 플랫폼 도약
  • 박성호 하나은행장, 디지털·글로벌 전문가…리딩 뱅크 경쟁 합류

    [스페셜 리포트]박성호(58) 하나은행장은 2015년 하나·외환은행 합병 당시 통합추진단장을 맡아 지연되던 양 은행의 합병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일조했고 하나금융 정보기술(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전산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한국 금융권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장을 지내는 등 디지털과 글로벌 양쪽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회장 후보에 꼽힌 바 있다.박 행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했다. 36세의 나이에 지점장을 맡아 영업 실무와 관리 업무를 수행했고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과 디지털리테일그룹 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행장은 지난해 3월 하나은행장직에 올랐는데 그가 1년간 이끈 하나은행의 성적표는 ‘A’였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5704억원을 기록하며 시중은행 2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만 해당되던 ‘리딩 뱅크’ 경쟁에 합류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슈퍼 앱 전략 드라이브박 행장은 리딩 뱅크 탈환을 위해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나은행은 신남방 국가에 진출해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 동남아 지역 순익이 1327억원으로 46.3% 증가했는데 관계 기업 방식으로 글로벌 투자 전략을 펼쳐 온 덕분이다. 2019년 말 15%의 지분을 확보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라인뱅크 출범

    2022.03.28 06:00:05

    박성호 하나은행장, 디지털·글로벌 전문가…리딩 뱅크 경쟁 합류
  •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된 함영주 부회장은 고졸 출신 직원에서 금융그룹 수장 자리까지 앉게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강경상고를 졸업했으며, 1980년 서울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에 입문했다. 말단 은행원 자리에서 시작한 금융권 생활 42년 만에 국내 주요 금융그룹 회장에 오르게 됐다.하나금융 내부에서 함 부회장을 부르는 별명은 다름아닌 ‘시골 촌놈’. 그의 좌우명이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이라는 데서도 알 수 있듯, 동료와 후배를 최대한 배려하는 ‘푸근한 덕장’ 스타일이라는 평이 많다.특유의 격의 없는 태도 덕에 ‘사방에 적이 없는 최고경영자(CEO)’라는 평가를 받은 지 오래지만, 최근 몇 년간 예기치 않은 법률 리스크를 겪었다. 특히 채용비리 혐의,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판결이 속속 나오면서 함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하나금융 안팎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함 부회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채용비리 혐의 1심 #특정 지원자하나은행 신입사원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재판을 받았던 함 부회장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 공채 당시 지인의 아들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사부에 추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류전형 합격자 선정 업무를

    2022.03.23 10:27:13

    [CEO & BIGDATA] 함영주, 사법 리스크 벗어날까
  •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우리나라 벤처계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로 꼽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대표주자인 카카오를 키워낸 데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한국 최고 갑부 1~2위를 다투는 위치까지 올랐다. 국내 재벌 지형도를 바꾼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라는 평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기부 의사를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김 의장을 둘러싼 화려한 수식어 뒤에 숨겨진 그림자도 만만치 않다.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탈세 의혹, 계열사 경영진 먹튀 논란까지. 최근 3개월간 김 의장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들여다본다.  #골목상권 침해 #계열사카카오가 문어발식 사업 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은 꽤 해묵은 지적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오르며 카카오가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다.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카카오가 꽃배달, 헤어숍 예약, 간식 배달, 대리운전 등 골목상권 분야까지 손을 뻗치며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당시 김 의장은 국감장에 출석해 골목상권 침해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후 카카오는 그룹 차원에서 각종 상생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김 의장은 사내 게시물을 통해 “카카오의 상생안,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 같은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

    2022.02.28 09:40:54

    [CEO & BIGDATA] 김범수 의장, 경영진 먹튀 논란 등에 무너진 리더십
  •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세 가지 질문[백재영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이런저런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중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영감이 떠오른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샤워를 하면 아이디어가 샘솟을까. 아쉽지만 아니다. 불현듯 찾아오는 ‘유레카’ 순간을 맞이하려면 사전에 생각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학 저술가인 스티브 존슨은 이를 ‘인큐베이터 순간(incubator period)’이라고 했다.이때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생각의 깊이는 달라진다. 좋은 질문은 문제 상황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게 하고 문제를 재정의한다.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기본 가정에 찬물을 끼얹으며 고정된 사고방식을 깨뜨리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촉진한다.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문제 해결 방법과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질문 도구를 소개한다. 먼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라문제 해결의 시작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태생적으로 복잡한 것을 싫어해 정보를 단순화해 추론하는 경향이 있다.이는 신속하게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오류를 범하기 쉽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이런 경향을 가리켜 ‘WYSIATI(What You See Is All There Is의 약어)’라고 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당신에게 보이는 것이 세상의 전부다’로, 보이는 정보에만 의존해 복잡한 상황을 부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기 전 6단계 질문을 통해 상황을 꼼꼼히 파악한다. 첫째 단계는 이 방법이 최선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다.둘째 단계에서 결정을 뒷받침하는

    2022.02.10 17:30:05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는 세 가지 질문[백재영의 경영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