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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로 키워준다’…후계자 경영 사관학교는 어디?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그룹 오너 3~4세들이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회사(부서)를 보면 그룹의 미래 전략 먹거리가 보인다. ‘후계자 경영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기업들과 경영 수업 트렌드를 살펴봤다.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은 그동안 경영 수업으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실전에 배치된 상태다. 이들은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동관·정기선, 주력 회사에서 워밍업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에너지·방산 등 주력 사업과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있고 차남과 3남이 각각 금융과 레저부문을 책임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과 함께 (주)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업황 부진 속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뚝심 있게 밀어붙여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을 미국과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김 부회장은 한화그룹의 핵심 사업인 우주항공·방산 부문을 진두지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래 먹거리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는 게 그룹 안팎의 평가다. 한화솔루션·(주)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의 경영 성과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흑자 전환 달성 여부가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은 2021년 10월 12일 지주

    2023.02.08 06:07:01

    ‘CEO로 키워준다’…후계자 경영 사관학교는 어디?
  •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4대 금융지주(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분석한 결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아주기업경영연구소는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회장) 선임 정책과 시사점’ 보고서를 7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 대 금융지주 모두 회장의 임기 수개월 전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있다. 적극적 자격요건으로 각 금융지주별 가치관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자격과 연령을 두고 후보군을 선정한다. 하지만 4 대 금융지주 중 일부만이 외부 후보를 상시 후보군에 포함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실제로 외부 후보가 최고경영자에 선임이 된 사례 여부도 불투명하다. 외부 후보군 관리가 실질적으로 유효한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이러한 경영승계정책 패러다임이 지배주주가 없거나 주식소유분산이 비교적 활발한 기업에도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 소유분산기업은 경영자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지배주주의 부존재로 주주와 경영자 사이의 이익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남은 아주기업경영연구소 부본부장은 “외부 후보를 적극 반영하여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황제 연임 등의 지배구조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외부 후보군 편입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운영해 이사회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2.07 17:42:08

    4대 금융지주 CEO, 승계 절차 투명성 높여야
  • 전 세계 CEO 47%,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 올 것”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다수가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재편 및 코로나19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대표이사 박용근)의 전략컨설팅 특화 조직인 EY-파르테논이 26일 공개한 ‘2023년 1월 EY CEO 아웃룩 펄스 (EY CEO Outlook Pulse – January 2023)’ 설문조사 결과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해당 설문조사는 한국 포함 전 세계 16개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1,200명의 경기전망, 기회 및 도전과제에 대한 견해를 담고 있다.본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의 98%는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가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가운데 50%는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반면, 48%는 경기침체가 완만하게 지나갈 것으로 전망해 다가올 경기침체의 정도와 기간을 두고서는 시각차가 있었다.특히 ‘경기침체가 완만하고 짧게 지나갈 것을 예상한다’와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응답자를 제외한 나머지 응답자 중 55%(전체의 47%)는 2007년~2008년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욱 심각한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것을 우려한다고 밝혔다.설문조사에 응한 국내 CEO들은 전원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예상했다. 그 중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각할 것이라고 바라본 응답률이 72%에 달했고,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58%로 답해, 글로벌 경기가 국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봤다.또한 글로벌 CEO 32%는 성장의 최대 리스크로 ‘불확실한 통화 정책 방향 및 자본 비용의 증가’를 지목했다. 코로나19 관련 이슈도 32%가 지목했으나, 지난 조사 결과인 43% 대비 우려 수준은 낮아졌

    2023.01.26 09:23:49

    전 세계 CEO 47%, “세계 금융위기보다 더 심각한 경기침체 올 것”
  •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처음엔 부탁받고 들어왔어요. 하도 급하다고 해서 일손 도울 겸 합류했는데, 이렇게 나오니 난감하네요.”초기 스타트업이 그렇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일손과 자금은 늘 부족한 상태다. 운 좋게 투자를 받더라도 일손은 늘 부족하다. 그만큼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A 모빌리티 스타트업에서 일어난 일이다. 창업 초기가 늘 그렇듯 이곳도 마찬가지로 부족한 일손을 메우려 동분서주하던 시기가 있었다. 경쟁사와 차별점을 주기 위한 제품과 기술력에는 자신 있었지만 브랜드 PR을 맡아 줄 담당자가 없었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상황이라 대표의 가족까지 품을 팔면서 홍보·마케팅에 나섰지만 전문가가 아니었기에 허점 투성이었다. 그래도 어쩌랴. 비는 곳이 나오면 비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시드투자가 간절했던 이곳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전직원이 야근도 불살랐다. 다행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투자를 받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회사를 바라보는 눈들은 더 많아졌고, 일 역시 산더미처럼 불어났다.그 무렵, 이 회사에 투입된 ㄱ은 창업시장에서 나름 잔뼈가 굵은 인물이었다. 1인 창업으로 수년 간 회사를 운영하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ㄱ은 본업 외에도 낮밤을 가리지 않고 알바를 뛰며 사업체를 유지했다. 지인이었던 A사의 핵심 인물이 ㄱ에게 ‘잠깐 우리 일 좀 도와 줄 수 없느냐’라는 제안은 내심 그에게도 좋은 기회였다. 일주일 중 절반은 지원 근무를, 절반은 본업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승낙했지만 그래도 일이란 게 그렇지가 않다. ㄱ은 주춤했던 본업을 잠시 미뤄두고 새로운 일에 매진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2023.01.17 11:03:36

    "낙하산으로 온 C레벨이 절 내보내려고 해요" [강홍민의 HR Insight]
  • ‘워밍업 끝’ 실전 돌입한 오너들…41세 부회장·39세 사장 나왔다

    [비즈니스 포커스]주요 그룹 오너 2~4세들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재계의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연말 인사 시즌에 새롭게 임원진에 합류하거나 최고경영진으로 승진한 젊은 오너 경영인 중에선 1980년대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30대 사장까지 등장했다.경영 수업을 마치고 실전에 투입된 재계 차세대 리더들은 승진과 동시에 경영 실적에 대한 책임까지 함께 짊어지게 됐다.  코오롱·CJ 등 30대 오너 전면에 한화는 올해 재계에서 가장 먼저 인사를 마치며 본격적인 미래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8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41)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0월 3남인 김동선(34)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김승연 회장은 올해 71세로 지난 41년간 한화그룹을 이끌어 왔다. 부친이자 한화 창업자인 고 김종희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1981년 29세의 나이에 회장에 취임해 ‘최연소 총수’ 타이틀을 갖고 있는데 올해 취임 41주년을 맞이하면서 ‘최장수 총수’가 됐다.한화그룹은 장남인 김 부회장이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38) 부사장이 금융업을, 3남인 김동선 전무가 호텔과 리조트 사업을 맡으며 3형제의 승계 구도가 명확해지고 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은 2023년 3월 별도법인으로 독립할 예정인데 김 전무가 경영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승마 국가 대표 출신인 김 전무는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론칭을 주도해 최근 주목받고 있다.SK그룹에서는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인 최성환(42)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이 신임 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호정

    2022.12.09 06:08:02

    ‘워밍업 끝’ 실전 돌입한 오너들…41세 부회장·39세 사장 나왔다
  •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매일 쓰는 마스크 때문일까. 의사나 약사가 개발에 참여한 더모코스메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이름도 어려운 더모코스메틱은 대체 무엇일까. 지난 2013년 한국에 진출해 시장을 선도해 온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의 전현진 지사장을 만나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우선 축하한다. 지난 5월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 코리아(이하 PFDC) 지사장이 됐다.“책임감이 크다. PFDC는 ‘아벤느’와 ‘듀크레이’ 같은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과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헤어 케어 브랜드뿐 아니라 항암제, 피부과 치료제 등 제약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지금은 바르는 의료 기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디컬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는 시기라 어깨가 더욱 무겁다.”- 르네휘테르를 한국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2013년 PFDC가 지사를 설립할 당시만 해도 르네휘테르는 유통사를 통해 한국에 진출해 있었다. 이전 유통사와의 양도·양수 협상이 결렬된 후 대대적인 리론칭을 직접 진두지휘했기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크다.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다. 갓 입사한 영업부장, 마케팅 직원과 함께 세 사람이 한 달 만에 제품 등록과 수급부터 백화점 입점 준비, 매장 디자인, 공사, 직원 채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다. 작은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큰일 나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결국 단 한 달 만에 7개 매장의 영업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 같은 일이었다.” - 피에르파브르는 1960년대 ‘더모코스

    2022.11.28 13:58:15

    "피부 과학과 화장품의 만남, 선구자 역할에 자부심 크죠"
  • "사운드와 품질에 타협 없어...럭셔리 시장 선도"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잘 알려진 뱅앤올룹슨에서 새로운 사운드 바, ‘베오사운드 씨어터’를 선보였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첫 방문한 크리스티안 티어(Kristian Tear)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 서울을 방문한 소감이 궁금하다. “한국에 몇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로는 첫 번째 방문이다. 빠른 발전 속도와 뛰어난 혁신 기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까지 늘 한국에 대해 대단하다고 생각해 왔다. 특히 뱅앤올룹슨의 대표로서 처음 방문한 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출장지라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깊다.(웃음)”- 뱅앤올룹슨은 한국의 LG전자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뱅앤올룹슨과 LG전자는 TV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TV를 선택했고 그것이 바로 LG전자의 제품이었다. LG전자와의 협업은 뱅앤올룹슨이 더 발전하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최근에는 한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GV60과 G90에서도 뱅앤올룹슨의 오디오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한다.” - 한국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뱅앤올룹슨은 전 세계 8개 포커싱 글로벌 마켓을 선정했다. 그중 한 곳이 한국이며, 국가별 매출로는 세계 7위다. 이 사실만으로도 뱅앤올룹슨이 한국 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한국 소비자는 제품을 고를 때 기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나아가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

    2022.10.31 19:41:32

    "사운드와 품질에 타협 없어...럭셔리 시장 선도"
  •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비즈니스 포커스] 전쟁 장기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 인플레이션 지속 등 글로벌 악재로 ‘R(경기 침체)의 공포’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복합 위기 경고등이 켜졌다. 기업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기 임원 인사를 앞당기고 있다.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올해 주요 대기업의 인사 폭과 규모를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상당수는 핵심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 전문성, 젊은 인재 등용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앞두고 인적 쇄신 전망도올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삼성전자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9일 인사를 발표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진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그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사장단보다 부사장과 상무급 임원의 변화가 클 것이란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최근 이 부회장이 승진한다면 대대적 임원 인사를 하는 게 부담스러울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반도체 매출 세계 1위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분야 부동의 선두인 대만 TSMC에 내주면서 반도체 위기감이 커진 상태다.6월에는 반도체연구소장을 비롯해 반도체 사업부 관련 임원 20여 명을 교체했다. 이 중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만 10여 명이다. 지난해 연말 정기 인사를 단행한 지 6개월 만에 부사장급 10여 명을 한꺼번에 교체한 것은 이례적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파운드리 등 미래 전략 분야에서 기술 초격차를 통해

    2022.10.24 06:05:02

    ‘복합 위기 뚫을 인재 찾아라’…재계 연말 인사 관전 포인트
  •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용…LG아트센터에 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사업장과 법원을 오가는 바쁜 일정에도 10월 13일 새로 개관한 LG아트센터를 찾아 눈길을 끈다.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로 문을 연 LG아트센터를 방문했다.재판 일정으로 공연 시작보다 늦게 도착한 이 부회장이 새로 지은 LG아트센터 건물을 둘러본 뒤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영국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 중 일부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LG아트센터는 22년간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했던 LG아트센터가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해 이날 공식 개관했다. 뮤지엄 산과 일본 나오시마 이우환 미술관 등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8월 15일 광복절 특면 사면으로 복권한 뒤 국내외 삼성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서 10월 4일에는 방한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암) 인수 협력을 위해 회동했다. 이번주에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공장 준공식, 12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정기 회의, 13일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 70차 공판, 14일 회계 부정·부당 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 71차 공판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재계에서는 최근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대 그룹 총수 중 회장 타이틀을 달지 않은 것은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이 부회장은 2012년 12월 44세에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10년째 부회장 직함을 유지하고 있다.회장 취임 시기로는 10월 25일 고(故) 이건희 회장 2주기, 11월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 사

    2022.10.14 17:18:12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재용…LG아트센터에 떴다
  • 경영자의 공부, 잘못하면 더 크게 망한다[박찬희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잘못된 공부는 안 하는 것만 못하다. 꼭 필요한 일에 쓸 시간과 노력을 헛되게 버릴 수도 있고 얼치기 지식으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그럴듯한 말로 떠보려고 우겨 댄 말과 글이 널려 있어 잠시 정신줄을 놓는 순간 속아 넘어가기 딱 좋다.함부로 솔직하게 투박한 진실을 얘기했다가 세상의 흐름을 거스를까 걱정돼 우아하고 착한 말만 늘어놓다 보니 알맹이는 사라지고 꾸며지고 포장된 말과 글만 넘쳐난다.그래서 이왕 공부하려면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해야 마땅하지만 그러려면 너무 힘이 든다. 시간을 내 읽고 생각하는 일은 원래 피곤하고 괴로운 일이다. 당장 돈이 되지도 않아 남들이 얘기하지 않는 혹은 행간에 숨겨진 진실의 조각을 찾으려면 심신이 피폐해진다.휴가철이면 등장하는 ‘최고경영자(CEO)가 읽는 책’을 생각해 보자. 대부분 미래를 내다보고 더 착하게 세상과 함께하는 얘기들로 가득하다.볼 것이 넘쳐나는 세상에 과연 책을 읽는지도 의문이고 피 터지는 투쟁의 현장에 정말 그런 아름다운 얘기들이 쓸모가 있는지도 모르겠다.한때 ‘지식 경영’ 운운하며 경영 현장의 학습과 토론이 관심을 끈 시절도 있지만 사실 경영자의 능력은 끝없이 정보를 얻고 여러 각도로 현실에 비춰 보면서 생각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과정에서 커진다.세상을 우습게 알고 더 알아보고 생각하지 않는 자만심, 뭔가 그럴듯한 말과 글로 부족함을 덮으려는 허영심은 경영자를 바보로 만든다. 허영은 무지보다 위험하다.전략은 미래를 만드는 일이고 다양한 분야의 정보들이 모여 가능성을 더해 간다. 그 가치를 설득해 힘과 돈을 모으고 세상에 알리려면

    2022.10.04 10:10:03

    경영자의 공부, 잘못하면 더 크게 망한다[박찬희의 경영 전략]
  •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고객사 클라우드 전환에 전사적 지원”

    [비즈니스 플라자]삼성SDS가 ‘클라우드를 통한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주제로 성공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리얼 서밋 2022’ 행사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8월 30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인 비즈니스 고객을 초청해 진행됐다. ‘클라우드 환경의 비즈니스와 팩토리 혁신’을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황성우 삼성SDS 사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의 가장 최적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삼성SDS의 입체적 방법론인 ‘DT 큐브’ 프레임워크 추진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전환 시 자신들이 원하는 데이터의 보안 수준, 시스템 기능, 지출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멀티·하이브리드 전략 수립을 고민하고 있다.황 사장은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전략 수립과 실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가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1년 오픈한 삼성SDS 프라이빗 클라우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고도화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 최다 수준의 5000여 퍼블릭 클라우드 자격 확보를 강조했다.이어 “효율적인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업무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분석, 자동화, 지식 관리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임종칠 삼성SDS 컨설팅팀장(부사장)은 ‘클라우드와 데이터로 완성하는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삼성SDS가 고객 맞춤형 멀티·

    2022.09.09 06:00:14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고객사 클라우드 전환에 전사적 지원”
  • ‘미래 불안’에 연휴에도 쉴 틈 없다…5대 그룹 총수 근황 올림픽

    [비즈니스 포커스] 대기업 총수들은 흔히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에 비유된다.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강타한 전쟁, 감염병,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등 전 세계적인 이슈에서도 구원 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에서는 마스크·백신의 생산·공급을, 누구도 가 보지 않은 길인 탄소 중립 이슈에서는 저탄소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 시대에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2022년 5월 조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현지 공장 신설 등 대미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국가와 국가를 잇는 가교를 만들었다.재계 총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농구팀의 ‘식스맨(후보 선수)’이 떠오른다. 5명의 주전 선수가 한 팀인 농구에서 언제든지 교체로 투입될 수 있는 제6의 멤버를 식스맨이라고 한다. 식스맨은 선발 출전 선수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경기의 흐름을 바꿀 때 기용된다. 통상·외교에서 불리한 판세를 뒤집는 데는 재계 총수들의 물밑 외교가 효과를 발휘했다.전쟁과 공급망 이슈, 고물가·고금리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재계 총수들은 추석에도 쉬지 않고 해외 출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타개할 대책을 모색하면서 하반기 경영 전략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을 맞이해 주요 그룹 총수들의 근황과 하반기 경영 계획을 살펴봤다. 이재용 삼성

    2022.09.05 06:00:18

    ‘미래 불안’에 연휴에도 쉴 틈 없다…5대 그룹 총수 근황 올림픽
  • [CEO & BIGDATA]신동빈, 사법적 ‘짐’ 덜고 글로벌 경영 ‘힘’ 낼까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법 리스크를 벗었다. 신 회장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업무상 배임 혐의로 2019년 10월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으로 취업 제한 규정은 적용받지 않았지만, 글로벌 경영 활동을 할 때 상당 부분 제약을 받아 왔다는 게 재계 안팎의 설명이다. 해외 기업과의 사업 추진 시 오너의 준법성, 윤리경영 여부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신 회장에게 붙은 ‘경제사범’이라는 꼬리표가 글로벌 협상 등의 과정에서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그는 지난 4월 미국 출장 당시 공항에서 1시간에 걸쳐 별도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번 특별사면으로 신 회장을 옭아맸던 사법적 부담이 사라진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광폭 경영 행보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는 이유로 재벌 총수를 사면해주는 것을 두고 정당성과 합리성이 충분치 않다는 논란도 잇따른다. 재벌 총수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될 때마다 나오는 ‘공정성 논란’의 일환이다. 사법 리스크는 벗었지만 또 다른 논란의 꼬리표를 붙이게 된 셈이다. 이런 대중 정서를 반영하듯, 신 회장을 둘러싼 빅데이터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뒤섞였다. 최근 3개월간 그와 관련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특

    2022.08.30 09:00:09

    [CEO & BIGDATA]신동빈, 사법적 ‘짐’ 덜고 글로벌 경영 ‘힘’ 낼까
  • 형은 유통, 동생은 신소재…BGF그룹 형제 경영 본격화

    [비즈니스 포커스]BGF그룹 2세들의 형제 경영 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BGF그룹은 홍석조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 사장이 주력인 편의점 사업을 이끌고 차남인 홍정혁 BGF 부사장이 친환경 소재 사업을 이끌고 있다.최근 그룹 지주사인 BGF가 소재 부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BGF에코바이오를 코프라(KOPLA)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지배 구조 개편에 나서면서 형제 경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재 사업 새 성장 축으로 키우는 동생BGF에코바이오는 홍 부사장이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다. 홍 부사장은 1983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 일본 게이오 경영대를 졸업했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를 거쳐 2018년 BGF의 신사업개발실장(상무)으로 입사한 이후 BGF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홍 부사장은 편의점 사업과 밀접한 친환경 소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자신이 이끌던 신사업추진실 프로젝트를 분사해 2019년 BGF에코바이오를 설립했다. BGF에코바이오는 지주사인 BGF가 8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지분은 50억원을 출자한 홍 부사장이 갖고 있다. 홍 부사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출자에 참여했고 대표직도 겸임하고 있다.BGF에코바이오는 친환경 용기 전문 브랜드 리버트(Revert)를 통해 발포 PLA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용기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도 김밥·샌드위치·디저트·가공란 등을 리버트의 발포 PLA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식품 용기는 이용 특성상 음식물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하기 어려워 주로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는데 발포 PLA로 만든 용기

    2022.08.16 06:00:01

    형은 유통, 동생은 신소재…BGF그룹 형제 경영 본격화
  • 99인의 남성 CEO 그리고 ‘박정림’에 대하여

    [비즈니스 포커스] 한경비즈니스는 매년 한국 경제를 이끄는 주역을 소개하기 위해 매출(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00인의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해 발표한다. ‘100대 CEO’다. 올해도 1388호에서 ‘2022 100대 CEO’가 발표됐다. 내로라하는 기업인들이 총집결한 가운데 눈에 띄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99인의 남성 CEO 사이에서 돋보이는 단 한 명. 100인의 CEO에서 나 홀로 여성인 박정림 KB증권 사장이다.‘2021 100대 CEO’에서도 유일했다. 조직 내 보이지 않는 남녀 간의 장벽 ‘유리 천장’이 깨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CEO의 세계에선 아직까지 예외인 것 같다. 그러면 박정림 사장은 어떻게 이 ‘보이지 않는 법칙’을 깨뜨렸을까.증권사 여성 CEO, 최초를 쓰다‘증권업계 최초의 여성 CEO’, ‘은행 출신 증권사 사장.’박 사장을 따라다니는 꼬리표다. 박 사장은 2019년 KB증권 대표에 선임된 이후 한국 증권업계 첫 여성 CEO란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은행에선 일찌감치 여성 부행장이 다수 발탁되거나 여성 행장이 등장하며 유리 천장을 깬 사례가 있다. 반면 증권업계에선 굉장히 드물다. 여의도가 여성에 배타적이란 말도 나왔다. ‘최초’가 주는 무게감은 상당했다. 박 사장 역시 취임 후 가진 인터뷰에서 “엄청난 영광이자 부담”이라고 말했다.박 사장의 어릴 적 꿈은 ‘사장님’이었다. 그 시절 공부깨나 하던 친구들이 전문직을 꿈꿨지만 그는 달랐다. 그렇게 들어간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금융학도의 꿈을 키웠다. 첫 직장은 체이스맨해튼은행(현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이었지만 결혼과 육아를 하며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rsqu

    2022.07.13 06:00:27

    99인의 남성 CEO 그리고 ‘박정림’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