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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코드가 맞아야

    “코드가 맞아야…”라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다. 당연한 말이다. 신호체계가 맞지 않으면 이래저래 불편해지게 된다. 눈짓만으로도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정도가 되면 금상첨화다. 노무현 정권 두 달 동안 바로 이 코드가 달라 생기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정치분야는 언제나 소용돌이였다고 하더라도 경제문제에 이르면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서로 다른 속내를 주장하는, 다시 말해 코드가 달라 혼선이 생기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다. 문제는 우리 내부가 아...

    2006.08.30 11:54:46

  • “여성의 도전정신 높이 평가합니다”

    배동만 제일기획 사장(59)은 지난 4월1일 노동부가 주관한 '2003 남녀고용평등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이 전체인력의 25%에 이르는 등 그 비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인력의 능력을 육성, 활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은 90년대 중반부터 남녀 및 학력을 따지지 않는 인사원칙을 적용해 왔다. 따라서 배사장은 그 원칙을 잘 지켜온 삼성의 경영자들 중의 한 사람일 뿐...

    2006.08.30 11:54:46

  • 통계의 변방

    다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비정규직이란 무엇이며, 그들의 불리한 처우는 과연 개선될 수 있을 것인가. 비정규직 급증은 노동시장 유연화의 결과이며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소위 신자유주의가 초래하는 재앙인가.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노동계의 56% 주장이 맞는 것인가, 아니면 경총의 20%대에 그친다는 분석이 옳은 것인가. 한마디로 '동일임금 동일노동'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통은 덜어질 수 있을 것인가. 불행...

    2006.08.30 11:54:45

  • 공학박사에서 특허전문 변호사로 변신

    미국 빅4 로펌 모건루이스&보키우스의 유일한 한국인 이선우 변호사(43). 그는 공학박사와 법학박사 학위에 독특한 이력을 가진 특허전문 변호사다. “특허전문 변호사는 전자, 물리학, 화학 등의 전문지식이 법 지식과 어우러질 때 빛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특허가 다른 분야보다 특화돼 있다는 거죠.” 이변호사의 어릴 적 꿈은 공과대학 교수였다. 대학졸업 후 미국유학을 간 것도 대학교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공학박사학...

    2006.08.30 11:54:45

  • “경제문제, 연극으로 풀어 봅시다”

    '경제부총리에서 연극제작자로.' 예사롭지 않은 변신이다. 더욱이 정통관료 출신으로 지난 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을 맡고 있다 고역을 치렀던 강경식 전 부총리(67)가 그 주인공이라면 한 번 더 눈여겨보게 된다. 강 전 부총리의 첫 데뷔작인 연극 는 지난 4월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막을 올려 4월12일까지 공연됐다. 우리나라의 최우선 해결과제 가운데 하나인 노사문제를 '정책대안 연극'이라는 색다른...

    2006.08.30 11:54:45

  • 호텔주방장 출신 푸드스타일리스트 교수

    불문학도에서 호텔주방장으로, 다시 푸드스타일리스트과 교수로. 경기도 이천 소재 청강문화산업대학의 김윤성 푸드스타일리스트과 교수(33)는 젊은 나이답지 않게 이력이 화려하다. “운이 50%였습니다. 음식솜씨 좋으신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은 영향도 있고요. 어릴 적부터 요리에 관심이 많아 대학시절에도 MT와 축제의 주방장을 도맡아 했죠.” 80년대 당시 생소했던 음식, 예컨대 스파게티 등을 집에서 만들어보며 요리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던 그는...

    2006.08.30 11:54:45

  •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51)의 프로필은 그 어떤 CEO보다 다채롭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1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법학 석사(MCL)와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취득했다. 84년에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을 수학했다. 그의 약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87년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학위를 받는 등 다양한 학문에 대한 그의 관심은 그칠 줄 모른다. 인문학부터 실용학문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김회장을 반...

    2006.08.30 11:54:45

  • “내년 초 신개념 호텔 선보일 겁니다.”

    “W는 최신유행에 앞서가는(hip) 현대적이고(contemporary) 섹시한(sexy) 신개념의 호텔 브랜드입니다. 고객에게 즐거움(fun)을 주는 게 목표죠.” 내년 초에 오픈예정인 W서울워커힐의 마틴 존스(Martin B. Jones, 41) 총지배인은 호텔 컨셉을 재치있게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온 그는 올해 3월 총지배인에 선임됐다. 호텔의 성공적인 오픈과 경영 전반 담당이 그의 역할. “독특하고 세련된 건물 외양과 내부 인테리...

    2006.08.30 11:54:44

  • “M&A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앞으로 계속 접하게 될 적대적 인수합병(M&A) 사례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미국식 M&A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입니다. 다만 전파속도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 기업들의 준비가 관건이죠.” 최근 국내 컨설팅사 ABL에 새둥지를 튼 조효승 이사(37)는 유럽계 해외펀드인 크레스트 시큐리티즈가 SK(주) 1대 주주가 된 일을 두고 이렇게 분석했다. M&A전문회사 아시아M&A의 대표를 지낸 조이사는 한국통신하이텔 등 50여건의 M&A 중개를 성사시킨 ...

    2006.08.30 11:54:44

  • 거꾸로 개혁

    오마에 겐이치가 쓴 책들은 언제나 독설로 가득 차 있어서 흥미만점이다. 발상도 재미있고 언변도 쾌도난마다. 그러나 정작 일본사람들은 오마에 겐이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도 재미있다. “유별나다” “너무 튄다”는 것이 일본인들의 대체적인 평가이고 보면 그의 성정은 일본인보다 오히려 한국인에 가깝지 않나 싶다. 어떻든 그의 다양한 국가개조론 가운데는 경청할 대목이 많다. 일본정부를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에서는 ...

    2006.08.30 11:54:44

  • “지금은 전자상거래 확산단계”

    “전자상거래 선진국으로 가는 단계를 기반정착, 점화, 확산, 고도화, 정착으로 본다면 우리나라는 점화에서 확산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때지요.” “2005년에는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50%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자상거래는 게임 등 다른 e비즈니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스템이 낙후돼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득진 전자거래진흥원 원장(55)의 일성이다. 지난 2001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에서 2대 원장으로 취임한 그...

    2006.08.30 11:54:44

  • “SADI에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배출될 것”

    원대연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57)은 일주일 중 이틀은 '사장님' 대신 '학장님'으로 불린다. 그의 명함에 'SADI(Samsung art design institute) 학장'이라는 직함을 하나 더 넣은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아예 서울 종로구 본사가 아닌 강남구 SADI 학장실로 곧장 출근한다. 평소에도 SADI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그의 어깨가 더욱 딱딱해진 것은 물론이다. 그렇지만 원사장은 SADI 학장 직무에 매...

    2006.08.30 11:54:44

  • SK주식매집 파문

    크레스트라고 하는 해외펀드의 SK(주) 주식매집이 화제다.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한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 그러나 SK글로벌 처리와 SK텔레콤에까지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은 확실하다. 크레스트의 요구를 모두 수용한다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SK그룹은 거의 해체에 버금가는 타격을 입게 된다. 사업을 재구축하고 투자자원을 다시 배분하며 효율성이 낮은 자산을 매각하라는 것이 해외펀드의 요구다. 크레스트의 SK 주식매집을 기업경영성 제고라는 관점에...

    2006.08.30 11:54:44

  • “극장을 놀이공간 패키지로 만들 겁니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는 지난 2월 12호점인 수원점을 개관하면서 국내 최초로 100개 스크린을 돌파했다. 3월 초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영화관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1,400억원의 매출액과 30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리며 누적관객이 우리나라 인구수인 4,700만명에 이르렀다.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멀티플렉스를 도입한 CGV는 극장업계의 명실상부한 1...

    2006.08.30 11:54:44

  • “신용관리, 코치해 드립니다”

    최규돈 신용관리부 팀장은 스스로 우리사회의 '신용'나무가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파수꾼'으로 나섰다. 행내 한 임원은 최팀장을 '신지식인'이라고 부른다. 늘 있는 곳에 안주하기보다 스스로 발전해 가고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종로에 사과나무를 심듯 '신용'이란 나무를 많이 심었으면 좋겠어요.” 최규돈 조흥은행 신용관리부 기획팀장(44)은 만나자마자 '신용의 중요성'부터 설파한다. 우리가 심은 신용나무가 사회를 맑게 하고...

    2006.08.30 11:5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