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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한경

  • 엔터테인먼트 CEO로 변신한 '쌍용가 막내'

    “주위에서 다들 제 천성을 볼 때 이쪽이 맞다고 합니다. 지금 증권사 회장직을 다시 준다고 해도 안갈 겁니다.” '쌍용가의 막내'라는 꼬리표를 달고 굿모닝증권 회장, 인터넷 벤처회사 잇츠티비 회장 등을 거쳐 최근 엔터테인먼트회사인 모션헤즈를 차려 주위를 놀라게 한 김석동 회장(42)을 만났다. “과거 증권사에 있을 때 제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게 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외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회사를 어느 정도 정상화시킨 ...

    2006.08.30 11:54:49

  • 아! 동북아

    동북아 중심국가가 화두다. 물류, 금융을 축으로 동북아 경제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것이 노무현 정부의 국정과제임은 긴말이 필요 없다. 대통령 스스로가 취임식에서 긴 시간을 할애해 동북아 중심국가를 역설했고, 재벌개혁을 내건 인수위 역시 이 문제에서만은 재벌의 구조조정본부장들을 불러 직접 의견을 청취하는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산에서 기차표를 사들고 평양을 거쳐 베이징과 울란바토르, 모스크바를 경유한 다음 궁극적으로는 런던역에서 내릴 수 있는...

    2006.08.30 11:54:49

  • “의사의 자산건강을 검진합니다”

    '많이 벌기는 하는데 남는 게 별로 없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큰돈을 날렸다.' 개업의들의 공통적인 하소연이라고 한다. 보험사에서 파이낸셜 플래너로 일하던 시절, 닥터 프라이빗 뱅크 박기상 사장(38)은 이 같은 의사 고객들의 푸념 속에 사업의 기회가 있음을 간파했다. 2001년 그는 자신의 구상을 마침내 사업으로 현실화했다. '원장님을 위한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내걸고 일종의 틈새형 프라이빗 뱅킹(PB)에 뛰어든...

    2006.08.30 11:54:49

  • “장외주식,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3층. 요즘에는 밤 12시에도 사무실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지난 2월24일부터 시작한 '장외주식 감정서비스' 때문이다. 밤늦도록 일하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이재호 미래에셋증권 투자정보팀장(37)을 비롯한 '사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장외주식 감정단'팀원들이다. “일주일 만에 무려 450여명의 투자자가 신청했어요. 이들이 의뢰한 종목수만 1,000여개에 달합니다. 대부분은 지난 99년 코스닥시장이 한창 좋을 때 투자했더군...

    2006.08.30 11:54:49

  • “보험 들듯 건강도 재테크해야”

    “제 일은 환자를 '진단'하는 게 아닙니다. '평가'하는 거죠.” 권용욱 원장(41)의 노화방지클리닉은 그의 표현처럼 '평가'에서부터 시작된다. 조사와 진찰, 혈액검사, 신체측정과 함께 체성분 분석과 체력측정, 설문조사, 생활습관 조사로 이뤄진 '건강나이 테스트'가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향한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 노화방지(Anti-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지난해 말 한국적인 노화방지 프로그램을 표방하며 '권용욱 노...

    2006.08.30 11:54:49

  • “음식, 객실 이외에 문화도 팝니다”

    조선호텔은 오는 3월14일 2,500석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대규모 콘서트인 를 개최한다. 지휘자 금난새씨와 세계적인 첼리스트 줄리안 로이드 웨버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공연기획사가 아닌 호텔이 주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지만 '인터벌 오더'(Interval Order) 등 VIP 좌석을 위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화제다. '인터벌 오더'란 미리 준비한 메뉴를 공연시작 전에 주문받아 휴식시간에 앉은자리에서 식음료를 제공받는 서비스다....

    2006.08.30 11:54:49

  • “치즈가 좋으면 된장도 좋아져요”

    1981년 조희숙 신라호텔 한식당 '서라벌' 조리장(45)은 평범한 중학교 가정교사였다. 신출내기 였지만 하루하루 흥미만점이었다. '선생님'을 꿈꾸며 사범대에 진학한 그녀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일. 그런데 불과 3년이 지났을까. 그녀의 표현대로라면 문득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표를 던진 후 세종호텔 한식당 조리사 보조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설거지와 음식 재료를 다듬는 것이 주된 일과였다. 큰 광주리에 가득 담긴 우설의 껍데...

    2006.08.30 11:54:47

  • 전쟁 그이후

    미사일이 사막의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3차 석유전쟁이다. 사실 언제든 자원전쟁이 아닌 적은 없었다. 문명은 종종 격렬한 여울목을 빠져나가는 모양이다. 카스피해의 유전과 가스전이 사담 후세인을 비롯한 독재자들에게 포위, 장악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 2차 걸프전의 골자다.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가 전쟁을 반대하는 것이 '인류의 평화'와 '이라크 국민들의 자유' 때문이 아님도 두말 할 필요 없다. 전쟁도 그렇지만 반전도 이유가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2006.08.30 11:54:47

  • 선물매매시스템 개발한 '증권가 1세대'

    30년 넘게 증권 외길을 걸어온 엄도명 닥스넷 대표(63)의 사무실에는 요즘 좀처럼 보기 드문 모습이 눈에 띈다. 한쪽 벽면에 엄대표가 직접 손으로 그리고 있는 종합주가지수 차트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걸려 있다. “손으로 차트를 직접 그리다 보면 다음날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감이 온다”며 엄대표는 애정 어린 눈빛으로 벽면의 차트를 쳐다본다. 증권가 1세대이자 증권정보산업 개척자인 엄대표는 최근 선물 전문 자동매매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2006.08.30 11:54:47

  • “치아 미백에 목숨 걸었습니다”

    조원익 LG생활건강 마케팅담당 상무(47)가 잠시 자리를 비울라치면 그의 노트북 화면에는 하얀 치아를 드러내고 웃는 여자모델의 얼굴이 나타난다. 조상무는 지난 2월 출시한 치아미백제 '클라렌'(Claren)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다. 투명재질로 만들어진 클라렌은 매일 두 차례 30분씩 2주간 치아에 붙이면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제품이다. 컴퓨터 화면보호기 역시 이 제품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았다. 클라렌은 출시 2개월여 만에 매출 30억원을 기록했...

    2006.08.30 11:54:47

  • “호텔 객실관리, 내 손안에 있소이다”

    “대기업에 부딪히지 않는 독자 브랜드로 자리를 잡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린 거죠. 사실 눈 돌릴 틈도 없이 바쁘게 뛰어와 시간이 어떻게 흘러 간지도 모르겠어요.” 전학구 가람정보시스템 사장(49)은 13년째 숙박업소의 객실관리 자동화시스템에 매달리고 있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창업을 결심한 80년대 후반, 그는 대기업이 진출하기 힘든 틈새를 찾는 게 첫번째 성공요소라고 판단했다. “금융온라인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할 때 일본에 출장 가서 큰 ...

    2006.08.30 11:54:47

  • 좌표

    경제가 큰일이라고 한다. 이러다가 외환위기 당시처럼 거덜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들도 높아간다. 지난주에는 여ㆍ야ㆍ정 3자가 모여 부랴부랴 정책협의회를 갖기도 했다. 그러나 논쟁은 많지만 해법이 있을 수는 없다. “경제가 조금 나빠지더라도…”를 제창한 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러니 조금 불편하다고 해서 조급증을 내고 당황해한다면 참여정부의 국민 된 도리가 아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책임지는 자리에 앉으면…”이라는 말들로 위안을 삼았다...

    2006.08.30 11:54:47

  • 환경친화 코팅기술 개발주역

    “이제는 환경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은 생존하기가 점차 힘들어질 겁니다.” 환경친화적 코팅전문기업 J&P테크놀로지의 박영철 사장(43)의 일성이다. 박사장이 환경친화적 기업을 유난히 강조하는 것은 J&P만이 갖고 있는 기술적인 자부심 때문이다. 일반 코팅기업들은 제품 겉면에 유색 페인팅 후 투명코팅을 하는 2단계 공정을 거쳐 솔벤트를 사용해 건조시킨다. 솔벤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13시간 이상의 자연건조를 하는 과정에서 산화 등 환경문제가 발생할 ...

    2006.08.30 11:54:47

  • CEO인증제

    회계는 숫자의 세계다. 허수와 실수가 빚어내는 조화의 세계이기도 하다. 숫자는 다른 언어보다 높은 설득력을 갖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언제나 허위를 증언하는 유력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연설꾼들이 그럴듯하게 말하는 방법으로 언제나 별 것도 아닌 숫자를 주워 삼킨다는 것도 이제는 상식이다. 그러나 또다시 누군가가 숫자를 들먹이며 주장을 펴게 되면 숫자 없는 주장보다 꽤나 진실에 가깝게 들리기 마련이다. 숫자의 마력이라는 것은 그런 것이다. 허위로 장...

    2006.08.30 11:54:47

  • “새 단장한 세양호 순항할 겁니다”

    10여년 만에 샐러리맨에서 상장 해운회사 수장이 된 임병석 세양선박 회장(42).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면 전남 영광땅 법성포의 쪽빛 바다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법성포는 그의 고향.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를 공부하고 바다를 누비면 성공을 일궈낸 말 그대로 진짜 '바다 사나이'다. 1년간의 협상 끝에 임회장은 지난해 8월 경영하고 있는 해운회사 쎄븐마운틴을 앞세워 해운사 상장 1호인 세양선박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곧바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

    2006.08.30 11:5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