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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아파트 투기 주범 '은행이다'

    최근 강남지역 아파트를 비롯해 수도권에 부동산 투기의 거품이 일고 있다. 그리고 거품을 뿜어대고 있는 수도꼭지는 다름 아닌 은행 등의 금융회사들의 경쟁적인 가계대출이다. 지난 1998년 말 309조원이었던 은행·보험 등 금융회사들의 기업대출은 2001년 3월 말 현재 259조원에 이른다. 무려 50조원이 감소한 반면, 2001년 한 해 동안 추가로 공급된 가계대출은 5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대출은 1998년 말 166조원에서 200...

    2006.08.31 11:55:46

    CEO
  • 영업력 '탁월' 해마다 승진 진기록

    “기회가 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그만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자신을 시뮬레이션 해야 합니다.” 다국적 IT기업 한국아이비엠(IBM)의 이휘성(41) 전무가 말하는 초고속 승진 비결이다. 이전무는 한국IBM 역사상 보기 드문 승진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84년 서강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IBM에 SE(시스템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전무는 93년 ...

    2006.08.31 11:55:46

    CEO
  • 맨발로 '월가'를 뒤흔든 영업귀재

    'PhD(박사학위) 대신 PsD.' 뉴욕 맨해튼에 있는 굿모닝증권 미국법인의 사원선발 기준이다. 내로라하는 학위 소지자보다는 '가난하지만( Poor) 똑똑한(Smart)' 사람을 뽑겠다는 판단이다. 2년 전만 해도 외국투자자들의 한국증권 약정순위가 20위권이던 굿모닝은 이제 메릴린치, UBS워버그와 함께 '빅3'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란 금융잡지는 이를 '쌍용증권의 잿더미에서 솟아오른 불사조'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꼭 20개월 전인 2000년...

    2006.08.31 11:55:46

    CEO
  • 매년 히트작 양산하는 '대박제조기'

    “요즘 무슨 책을 읽으십니까?” 'CEO들이 자주 받는 질문 베스트 3'라도 뽑으라면 어김없이 순위에 들 질문이다. 기업을 주로 취재하는 기자 중에는 CEO의 책상에 무슨 책이 놓였는지 점검하는 게 습관인 사람도 있다. 그 사람이 읽는 책이 뭔지를 아는 건, 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도 책은 여전히, 사람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그래서 김영사 고세규 편집팀장(3...

    2006.08.31 11:55:46

    CEO
  • 은행 대형화에 숨어 있는 함정

    @@@@1380219최근 은행의 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를 매개로 한 은행 통합 등을 통해 은행 자산 규모의 대형화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은행이 금융환경 변화로 자산규모를 대형화해야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들의 생존을 보장받고 싶어서인지 그 배경이 분명하지가 않다. 은행의 자산규모가 대형화되면 될수록 이른바 '대마불사' 또는 'too big to fail'이라는 가설의 입장에서 볼 때 적어도 생존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

    2006.08.31 11:55:46

    CEO
  • “음지 사채업, 양지로 끌어낼 겁니다”

    음지에서 활동하던 사채업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민 금융의 마지막 통로를 담당했던 사채업자들이 최근 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를 조직,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초대 회장을 맡은 유세형 이티즌 사장(40)은 “이대로 가다가는 사채업자들의 생계가 막연해진다”며 “일본 대금업체들을 상대로 국내 시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서로 연대하는 길밖엔 없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서민들에게 고리로 이자를 뜯어내 잘 먹고 잘 사는 사채업자”...

    2006.08.31 1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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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 영어학습으로 테이프 시장 석권

    “꼭 코스닥에 들어갈 필요가 있나요?” '로버트 할리'로 잘 알려진 영어학습 전문업체 세스영어의 황규동 사장(38)은 요즘 회사 회계 담당자들에게서 이런 원성을 자주 듣는다. 세스영어는 2월 18일 코스닥 예비 등록 심사를 청구하기로 돼 있다. 국내 '벤처 신화' 메디슨 부도에 잠깐 반짝했던 코스닥시장까지 얼어붙은 지금은 적기가 아니란 게 이들 직원들의 주장. 그러나 황사장의 결심엔 변함이 없다. 이런 고집엔 나름대로 신념이 있다. 국내 영어 ...

    2006.08.31 11:55:45

    CEO
  • “감원없는 구조조정 플랜 다시 펼칩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사장, 제임스 맥너니 쓰리엠 회장 그리고 서두칠 이스텔시스템즈 사장. 존폐기로에 놓인 회사를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구조조정 전문 CEO들이다. 곤 사장과 맥너니 회장은 대규모 감원, 생산라인 축소 등을 구조조정의 주무기로 삼아 회사를 기사회생시켰다. 이같은 조직슬림화를 통한 구조조정은 세계 선진기업들이 앞다퉈 도입해 성공하면서 이내 구조조정의 교과서가 됐고 IMF 이후 위기를 맞은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들도 이를 생존수단으...

    2006.08.31 11:55:45

    CEO
  • 예금보험제도 건전성 회복 시급

    80년대 중반 이후 많은 국가들이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도입한 '예금보험제도'는 회계제도의 투명성이나 시장규율(Market Discipline) 등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처럼 전반적으로 금융 산업의 인프라가 취약한 나라의 경우, 단기적으로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금융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오히려 금융위기의 가능성을 증대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예금보험제도에는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원초적...

    2006.08.31 11:55:45

    CEO
  • 일본금융의 'X파일'

    일본에서도 대형은행에 속하는 은행중 하나였던 일본장기신용은행은 한때는 자산규모가 24조엔(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 보다도 훨씬 더 큰 규모)에 달했던 금융기관이었다. 그러나 지난 98년 11월 부실채권의 누적과 보유하고 있던 유가증권 손실 등으로 인해서 사실상 도산했다. 은행의 도산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채무초과 상태에 빠진 일본장기신용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한 이후 4조 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은행...

    2006.08.31 11:55:44

    CEO
  • “한국 책, 이젠 세계로 눈 돌려야죠”

    김학원 휴머니스트 대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세계 최대의 책 축제이자 시장이다. 40만여종의 책이 전시되고 30여만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는다. 몇 년 전부터 한국관도 설치되고 있는데,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구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썰렁한 부스에 앉아 휴머니스트 김학원 대표(40)는 생각하곤 했다. '한국 책에 대한 수요는 있는데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최근 한국 영화가 일본 등으로 수출되면서 돈을 ...

    2006.08.31 11:55:44

    CEO
  • 은행 리스크 관리, 제대로 되고 있나

    그동안 은행이나 종금, 투신 등 각종 금융회사들이 각자 자신의 리스크를 제대로 관리해 왔다면 설령 경기가 침체되고 부실채권이 급증하는 등 외부의 영업환경이 악화됐다고 해도 금융회사 자신이 도산하는 불행은 피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은행에서 많은 기업이나 개인을 상대로 대출을 취급하다 보면 부실채권도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실채권의 누적으로 은행이 퇴출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면, 이것은 전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소홀히 한 은행의 책임이다. ...

    2006.08.31 11:55:44

    CEO
  • 양영주 ING 생명 보험재무설계사

    5억원대 연봉 거머줘 … 성실과 끈기로 고객감동 일궈내 “술은 한 모금도 못합니다. 골프도 아직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거래를 트신 고객들이 더욱 고맙습니다.” 지난 2001년에 이어 2년 연속 TOT(Top Of The Table : 상자기사 참조)의 반열에 올라 5억원대의 연봉을 받는 양영주 재무설계사(37·ING생명보험 FC). 그가 소개하는 자신의 성공비결은 단순하다 못해 거짓말 같다. 그의 휴대폰 번호 뒷자리가 '0365'인 ...

    2006.08.31 11:55:44

    CEO
  • “다양한 파생상품 개발, 투자 업그레이드”

    황승원 씨티은행 파생상품 팀장 IMF 직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은 “한국의 금융부문 경쟁력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낙후됐다”며 “특히 파생상품과 금융공학은 가장 뒤떨어진 분야”라고 지적한 일이 있다. 당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국내 금융기관들이 동남아 파생상품에 투자했다가 태국 바트화 폭락으로 큰 손실을 봤다. 최근 한국 파생상품협의회가 출범한 것은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국내 은행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

    2006.08.31 11:55:44

    CEO
  • "원스톱 토털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 실현"

    다국적기업의 국내 지사들은 대부분 본사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본사의 글로벌 정책을 함부로 거스를 수 없다. 이런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국내 CEO가 있다. 바로 지난 1월 설립된 디노커뮤니케이션즈((www.dinno.biz 이하 디노)의 이상균 사장(43). 다국적 웹에이전시 아시아컨텐트닷컴(ACC)의 한국 법인장이었던 그는 지난해 하반기 내내 한국법인의 '독립전쟁'을 벌여 승리를 이끌어냈다. 80%의 지분을 확보...

    2006.08.31 11:55:43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