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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식 기업의 신용도 수난사…수직 낙하한 CJ푸드빌·롯데지알에스

    [마켓 인사이트]한국 대표 외식 기업들의 신용도가 추락하고 있다. 계절밥상과 빕스 등으로 잘 알려진 CJ푸드빌과 롯데리아·엔제리너스 등을 앞세운 롯데지알에스의 신용 등급이 수직 낙하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외식 수요가 급감하고 가정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외식 산업의 특성에 사회적 거리 두기까지 맞물리며 외식 기업들이 실적 악화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산업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들어 경쟁 심화와 고정비 부담도 커지고 있어 2022년 신용도 전망도 어둡다는 관측이 많다.CJ푸드빌, 1년 동안 3차례 신용도 강등CJ푸드빌의 신용도는 2020년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신용도가 세 차례나 떨어졌다.신용 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기준으로 CJ푸드빌의 장기 신용 등급은 2020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으로 ‘BBB+’를 유지했다. ‘A급(A-~A+)’은 아니지만 ‘BBB급(BBB-~BBB+)’의 최상단에 자리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수요가 꽤 있었다.계절밥상·빕스·더플레이스·제일제면소·뚜레쥬르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보유했고 그룹사의 지원 가능성도 있어 CJ푸드빌의 신용도를 뒷받침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외식 브랜드의 매출과 영업 수익성이 크게 나빠지면서 ‘부정적’ 전망을 달게 됐다. 신용 평가사들은 특정 기업의 신용 등급이 갑자기 강등되면 여러 혼란을 막기 위해 ‘부정적’ 등급을 부여해 신용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미리 시장에 알린다.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2022.01.02 06:00:17

    외식 기업의 신용도 수난사…수직 낙하한 CJ푸드빌·롯데지알에스
  • 외식·창업 시장에 부는 ‘샐러드 열풍’

    [비즈니스 포커스]지속되는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CJ푸드빌은 최근 신규 브랜드를 론칭했다. 오랜 기간 이어져 왔던 ‘몸집 줄이기’에서 벗어나 모처럼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끈다. 타깃으로 삼은 것은 다름아닌 샐러드 시장이다. CJ푸드빌은 6월부터 ‘웨얼스마이샐러드’라는 샐러드 배달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 상태다.추락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돌파구를 모색해 온 끝에 내린 결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균형 잡인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밥 대신 샐러드를 주문 배달시키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파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샐러드 시장이 식품·외식업계의 새로운 ‘블루 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은 ‘건강’이라는 새 트렌드를 몰고 왔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샐러드 ‘열풍’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여기에 주목하며 대기업들도 샐러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샐러드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랜드를 론칭하는가 하면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창업 시장에서도 샐러드가 새로운 ‘대세 아이템’으로 떠올랐다.“일시적인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국민 소득이 높아질수록 여기에 비례에 커지는 것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다. 삶에 여유가 생기다 보니 ‘잘 먹고 잘사는 법’에 대해 자연히 고민하기 마련이다.선진국을 중심으로 밀가루나 쌀 대신 채식을 주식으로 하는 ‘비건족’이 점차 급

    2021.07.23 06:12:02

    외식·창업 시장에 부는 ‘샐러드 열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