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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피알, CS 부서 전문화로 고객관리 강화

    글로벌 D2C기업 에이피알이 신규 고객관리 센터(CS Center) 오픈을 통해 한층 더 고도화된 고객 관리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기존 사옥(롯데타워 36층)에 있던 고객센터를 분리, 인력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고객 케어를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송파구 올림픽로 아울타워에 위치한 신규 고객센터는 28일 오픈, 50여 명의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며 주/야간으로 운영된다. 새로운 유통 트렌드로 자리잡은 D2C(Direct to Customer,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아웃소싱 형태의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비교적 신생 기업들이 주를 이룬 업계이기에 초기 비용 절감과 전문회사가 보유 중인 다수의 상담원을 통한 즉각적인 응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의 의뢰를 동시에 수행하는 아웃소싱 전문회사의 성격상 '특정 브랜드 고객만을 위한 심화된 응대'는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에이피알은 '고객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D2C 비즈니스 취지에 충실하고자, 국내 D2C 기업들 중 유일하게 내재화된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부사장 직속으로 운영되는 고객관리부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명칭 역시 'CS(Customer Service)'가 아닌 'CL(Customer Loyalty)'로 통칭되고,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폴 등 에이피알이 진출한 모든 국가들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내 고객 상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를 해외 고객을 위한 시간으로 설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고객관리 트렌드를 반영함은 물론, 최근 급속한 판매량 증가를 보이는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

    2022.04.29 17:57:14

    에이피알, CS 부서 전문화로 고객관리 강화
  • '레깅스 말고' 새 성장동력 찾는 애슬레저 3사

    몇 년 사이 레깅스를 착용한 사람들을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불티나게 팔리는 레깅스 판매량을 토대로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3대장 젝시믹스·뮬라·안다르도 크게 성장했다. 이들은 애슬레저 브랜드 시장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기존 패션 브랜드들도 레깅스 제품을 출시하면서 애슬레저 시장의 경쟁자는 더욱 늘어났다. 룰루레몬 등 해외 브랜드들의 위협도 여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슬레저 브랜드들은 레깅스 외에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아웃도어와 트레이닝복 등 제품군 확대는 기본이다. 자사몰 강화로 기초 체력을 다지고 화장품 시장에 발을 들여 놓기도 한다.  '준호 화장품' 앞세운 젝시믹스지난해 3월 젝시믹스는 워터프루프 기능의 립 틴트와 브로우, 톤업 베이스, 선크림 등을 선보이며 코스메틱 라인을 출시했다. 운동을 할 때에도 편하게 바를 수 있는 ‘애슬레저 뷰티’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 지난 1월 25일 젝시믹스는 ‘애슬레저 뷰티 시즌2’ 첫 신제품으로 ‘이온세라’ 스킨케어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이온세라 라인은 에센스 토너, 트리플 크림 쿠션 팩트, 립밤 앤 멀티스틱 등 3종으로, 일상에서 혹은 운동 후 부족해진 유수분을 보충해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이온세라™’는 젝시믹스만의 독자성분으로, 체내 4대 전해질(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더해 체내 수분과 유사하게 구현한 이온 미네랄베이스에 5대 비타민, 피부 지질층과 유사한 세라마이드를 함유했다.반응도 뜨거웠다. 1차로 오픈한 500개의 물

    2022.02.03 06:00:13

    '레깅스 말고' 새 성장동력 찾는 애슬레저 3사
  • “우리도 나이키처럼”…D2C 전략 강화하는 식품사

    [비즈니스 포커스]동원그룹은 전 계열사의 온라인 사업을 전담하는 ‘동원디어푸드’를 최근 신설 법인으로 설립했다. 동원디어푸드는 동원F&B가 운영하던 식품 전문 온라인 몰 ‘동원몰’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문 몰 ‘츄츄닷컴’, 동원홈푸드의 신선식품 전문 몰 ‘더반찬&’ 등을 운영하는 사업 주체가 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갈수록 커지는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에 발맞춰 자사 온라인 몰의 힘을 더욱 키우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원디어푸드는 계열사별로 각각 운영돼 온 여러 온라인 몰들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식품 유통 업체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소비자 직접 판매(D2C : Direct to Consumer)’ 강화다. D2C는 제조 업체가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거대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온라인 몰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동원뿐만 아니라 한국의 주요 식품 업체들이 고객들을 이른바 ‘자사 몰’로 모시기 위한 고민이 내부적으로 한창이다.  이커머스 최저가 경쟁의 피해자“지금의 온라인 유통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갖췄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식품업계의 D2C 강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가 이런 주장을 내놓게 된 이유는 이러했다.식품 업체가 하나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은 상당하다.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제품을 잘 팔리게 하기 위해선 당연히 쿠팡이나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에 제품을 입점시키는 것이 필수가 된 시대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나타

    2021.06.09 07:01:01

    “우리도 나이키처럼”…D2C 전략 강화하는 식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