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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에 진심’ SK그룹, 상반기만 3조원 투자 1위

    SK그룹이 올해 상반기 10건의 인수·합병(M&A)에 3조100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76개 기업집단 기준으로 M&A 투자 규모와 횟수에서 1위다. 이어 △DL그룹(1조8643억원·1건) △한진그룹(1조8000억원·1건) △포스코그룹(1조1068억원·2건)도 1조원 이상을 투자했다.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의 2019~2022년 상반기 M&A 현황 조사 결과다.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대기업들은 447건의 M&A를 진행했으며, 투자 금액은 68조9960억원으로 집계됐다.그룹별로 SK그룹이 19조6868억원(42건)을 투입해 M&A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넷마블(5조83억원·16건) △신세계그룹(4조8099억원·10건) △CJ그룹(3조8042억원·17건) △LG그룹(2조6632억원·24건)도 M&A를 활발히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500대 기업 중 2022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3개 기업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87건의 M&A가 이뤄졌으며 투자 금액은 15조357억원으로 집계됐다.올해 상반기 M&A 투자 금액은 2019년 연간 투자 금액(11조9611억원)보다 3조746억원(25.7%)이 많았다. 2020년 연간 투자 금액(12조6729억원)과 비교해도 2조3628억원(18.6%)이 늘어났다.또 지난해 연간 M&A 투자 금액(29조3263억원)의 51.3% 수준에 해당한다. 지난해 대형 딜인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10조4124억원)를 제외하면 79.5% 수준까지 높아진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M&A를 통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투자 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기업별로 보면 올해 상반기 M&A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SK에코플랜트로 4건

    2022.09.14 08:39:23

    ‘M&A에 진심’ SK그룹, 상반기만 3조원 투자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