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바라보는 유전체 분석 시장의 미래는 그리 단순하지 않다.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하는 세상을 꿈꾸는 것뿐만 아니라바이오 기술과 유전체 빅데이터를 결합한 메타버스 사업까지 넘본다. 바이오 기업들은 유전체 분석 기술을 통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암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으로 향후 25년 동안 암 사망률을 최소 50% 줄이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차 캔서 문샷(cancer moonshot)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언급한 내용이다.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질병, ‘암’을 정복하겠다는 꿈은 ‘문샷(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어려운 도전 같아 보인다.하지만 현시점에서 그 꿈이 그리 요원한 것만은 아니다. 이미 몇몇 바이오 기업이 혈액 속 DNA 조각을 분석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이 분야에서 제품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기업 중 한 곳이 바로 한국의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다. EDGC는 적은 양의 혈액만으로 암을 1기에 진단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을 개발해 연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EDGC의 비전은 바이오 영역에만 그치지 않는다. 인종·혈통 분석 서비스인 유후(YouWho) 브랜드에서 출발한 유전체 분석 사업을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태현 EDGC 상무는 “EDGC는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 분야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며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아이덴티티는 액체생검 기술에 있지만, 유전체 분석 기술로 축적된 노하우를 ‘유후 메타버스’로 대중화해 중장기 캐시카우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향후 수

    2022.05.30 12:07:59

    [Special]EDGC “DNA로 암 진단…메타버스로 사업 대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