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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소중립·기후기술 정보 플랫폼 '플라넷' 공개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가 기후기술 전문 데이터 플랫폼 플라넷(PLANET)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탄소중립·기후기술 플랫폼으로 기후 전문가 또는 연구자가 기후기술 관련 데이터에 원활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플랫폼은 기술 인벤토리, 지자체 에너지 현황, 온실가스 배출·발전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 국제협력 추진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지도 기능을 구현해 전 세계 기후기술 프로젝트의 상세 제원 및 용량 등을 지역별로 용이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협 NIGT 소장은 "기후기술 실수요자 맞춤형 플랫폼이 출범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NIGT의 기능 중 한 축이 기후기술 데이터인 만큼 이후에도 플라넷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데이터를 정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IGT는 국내 최초의 기후기술 종합 플랫폼인 국가기후기술정보시스템 (CTis)을 운영하고 있다. 플라넷 외에도 기관 내부 연구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데이터의 수집 · 분류 · 저장 ·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아카이브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 플라넷 웹사이트는 NIGT가 운영 중인 국가기후기술정보시스템(CTis)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이승균 기자 csr@hankyung.com

    2023.12.07 11:38:30

    탄소중립·기후기술 정보 플랫폼 '플라넷' 공개
  • 중앙대 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수료

    중앙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발표회에서 해운회사의 ESG 경영을 비교한 1조가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4개월간 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를 운영한 바 있다. 2기 교육생으로 구성된 10개 조는 지난달 25일 열린 수료식에서 한국형 ESG 공시(K-ESG)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기업의 ESG 경영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플로우, 장금상선 등 기업 현직자가 다수 포함된 1조는 발표에서 HMM과 팬오션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환경 부문을 분석했다. 양사의 에너지 집약도, 온실가스 배출량 추세 등 19개 지표를 토대로 ESG 경영 비교우위를 도출했다. 1조는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평가체계가 국내 기업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해연도 산업 평균으로 기업의 환경 현황을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평가 고도화를 위한 단위 표준화, 스코프 3(기타 온실가스 간접배출) 평가 세분화 등을 제안했다. 2위에 오른 8조는 중앙대 행정대학원장상을 받았다. 국내 화학 기업인 LG화학, 한화솔루션, 롯데케미칼 3사의 환경 부문을 산업별 평가 기준, K-ESG 가이드라인, 한국ESG기준원 평가 문항을 토대로 분석했다. 8조는 국내 화학 기업이 2030년까지 구체적 기후 목표를 수립하지 않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수립한 점, 스코프 3에 대한 정립이 미흡하고 친환경 투자 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 등을 ESG 경영 한계로 지목했다. 3등인 국가정책연구소 소장상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유니코아의 환경 부문을 비교한 3조에 돌아갔다. 3조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중대성

    2023.12.06 17:00:30

    중앙대 ESG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수료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5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에서 회원사 간 연대와 협력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글로벌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실행 가능한 저탄소 기술 공동 개발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최 회장의 이 같은 제안에 회원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가 성사됐다. 컨퍼런스에는 아르셀로미탈, 일본제철, US스틸, 테르니움 등 글로벌 철강사들을 비롯해 프라이메탈스, 테노바 등 세계 유수의 엔지니어링 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기술로 대표되는 철강산업의 저탄소 혁신 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회원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철강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이라는 막중한 도전에 직면한 세계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번 컨퍼런스가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며, 저탄소 신기술 및 공정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회원사 간 중복적인 노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사한 주제의 R&D를 공동으로 추진해 철강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자”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세계철강협회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이 더

    2023.12.05 17:26:00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저탄소 기술 공동 R&D로 탄소중립 앞당기자"
  • 2023년 CO2 배출 역대 최다...화석 연료로만 368억 톤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전 세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단체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는 5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 ‘글로벌 카본 버짓(Global Carbon Budget)’에서 2023년 화석 연료 연소로 인한 CO2 배출량을 368억 톤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보다 1.1% 증가한 사상 최고치다. 화석연료 연소를 통한 CO2 배출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연구진은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전 세계 차원의 조치가 기후 위기를 막을 만큼 아주 신속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화석연료 연소와 더불어 또 다른 CO2 배출원인 토지 이용 변화(삼림 벌채) 배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현재 수준의 재식림과 조림(신규 산림)으로 상쇄하기에는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토지 이용 변화와 화석 연료 연소를 통한 2023년 전 세계 CO2 배출량을 409억 톤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는 영국 엑서터대,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UEA), 국제기후연구센터(CICEROC), 독일 뮌헨대를 포함한 90개 기관이 참여했다. 연구를 주도한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인(Pierre Friedlingstein) 엑서터 글로벌 시스템 연구소 교수는 "기후 변화의 영향은 우리 주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화석 연료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여전히 고통스러울 만큼 더디기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파리 협정에서 정한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제한 목표 1.5°C’를 넘어서는 게 불가피해 보입니다. UN 기후변화협약 28차 당사국 총회에서 만나는 정상들은 2°C 목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화석 연료 배출

    2023.12.05 09:54:01

  • DL건설, 올해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환노위원장상·환경부장관상 수상

    DL건설은 최근 서울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3개의 상을 탔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노위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선 총 100여점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개 작품이 심사 대상이었다. 이에 앞서 DL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이번 대회에 나갈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날 DL건설이 발표한 작품들은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Safety Full Down Drop System)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을 주제로 했으며 각각 △국회 환노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DL건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계획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 및 본사를 넘나들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관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2.04 15:38:01

    DL건설, 올해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환노위원장상·환경부장관상 수상
  • 국내 ESG 금융 1000조 돌파...국민연금 위탁자산 대거 포함

    국내 ESG 금융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 증가액 대부분이 지난 정기 국정감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워싱 지적을 받은 국민연금기금의 위탁운용자산으로 분석됐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이용우 국회의원실은 29일 국내 공적 및 민간 금융기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현황을 분석·보고하는 ‘2022 한국 ESG금융 백서(이하 백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백서는 공적금융기관(82개)과 민간금융기관(89개) 전체를 대상으로 ESG금융과 관련한 전반적인 현황을 전수 조사하여 분석한 것으로, 2021년 12월 최초 발간된 데 이어 세 번째다. 백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ESG 금융 규모는 1098조원으로, 올해 1000조원대를 넘겼다. 이는 전년대비 39.7% (312조 원) 증가한 수치인데, 국민연금기금 ESG투자 (책임투자) 증가액이 254조 원으로 총 국내 성장 규모의 91%를 차지했다. 국내 공적 금융기관의 ESG 금융 규모는 701조 원으로 총 국내 ESG금융의 64.5%를 차지한다. 이는 민간 ESG금융 390조 원의 두 배에 가까운 규모이다. 공적금융은 2021년 대비 293조 원 늘어났으며, 증가액의 86.6%를 국민연금의 ESG투자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ESG 금융, 공적 부문 절반 차지 국민연금의 ESG 투자 규모는 2022년 말 기준 384조원으로 공적 부문 ESG 금융의 절반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국민연금 다음으로 ESG 금융 규모가 큰 기관은 한국주택금융공사 122조원, KDB산업은행 64조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ESG 투자 규모는 2021년 130조원 대비 2022년 384조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운용사에 위탁한 국내·외 주식 및 채권 자산 전체에 해당하는 284조원을 'ESG 투자'로 집계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위

    2023.11.29 09:54:14

    국내 ESG 금융 1000조 돌파...국민연금 위탁자산 대거 포함
  • '넷제로에 진심' SK그룹,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 체결

    SK그룹이 넷제로(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을 체결한다.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직접 PPA에는 SK텔레콤, SK실트론, SKC, SK㈜ C&C, SK㈜ 머티리얼즈, SK바이오팜, SK가스, SK브로드밴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총 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537기가와트시(GWh)로 약 1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중 SK㈜머티리얼즈는 2022년 SK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8월 연 65GWh 규모의 PPA를 SK E&S와 체결한데 이어, 이번 PPA에도 참여사 중 가장 많은 171GWh를 체결했다. 공급업체는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비교 견적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SK E&S가 선정됐다. 9개사는 SK E&S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6년부터 20년간 각 사 주요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누적 5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며, 이는 소나무 약 2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왔다. 최태원 SK 회장도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으며 그룹 차원의 넷제로

    2023.11.24 14:50:42

    '넷제로에 진심' SK그룹,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 체결
  • 롯데케미칼, 중소 파트너사 ESG 역량 강화 지원

    롯데케미칼이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 3회 환경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인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ESG 경영 컨설팅과 관련 법규 교육 등 파트너사들의 성장에 필수적인 인프라 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3회째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중소 파트너사 100여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환경규제 강화, 공급망 관리 요구 강화, 재생에너지·자원선순환 대응 필요성 증대 등 급변하는 환경 법규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파트너사 대표는 “전문 인력 부재와 비용 등의 문제로 급속하게 변하는 대내외 환경과 관련법규들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매년 실시되는 세미나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 받고 함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롯데케미칼 ESG경영부문장 박인철 상무는 “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파트너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세미나를 시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24 14:43:57

    롯데케미칼, 중소 파트너사 ESG 역량 강화 지원
  • 대우건설 임직원, 서울 장애인 어르신 집수리 나서

    대우건설이 서울 장애인 어르신 가구의 집수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우건설은 전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2억원을 기부했던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4억원을 기부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 대상 세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거주 중인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됐다.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함께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가해 주거취약계층의 환경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본 사업 외에도 대우건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노후주택에 거주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에서도 이라크 영유아센터 설립 2년차 후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1.17 10:59:33

    대우건설 임직원, 서울 장애인 어르신 집수리 나서
  •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결과 공개...환경공시 개선 뚜렷

    국내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담 조직이 안정화되어 공시 대응 여력이 생기고 2조원 이상 상장사의 환경정보공개 의무화가 반영되면서다. 일부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등 구체적인 환경 성과를 올리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15일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기업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평가에서 대기업 중 AA 등급을 받은 곳은 BGF리테일, DB하이텍, KCC글라스, LG생활건강, 네이버,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9곳이다. 서스틴베스트는 AA부터 E까지 7개 평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2019년부터 최우수(AA) 기업에 올랐으며 SK텔레콤은 2022년 하반기, 네이버와 현대홈쇼핑은 2023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편입했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BGF리테일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및 용수 사용 절감 성과가 뚜렷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DB하이텍은 자원 사용 절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목표를 수립하고 공정거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 교육을 확대, KCC글라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프레임워크 도입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친환경 인증 추가 획득과 협력업체 품질 향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현대백화점은 자원 사용 절감 성과 개선으로 ESG 평가 등급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평가에서는 특히, 환경 영역과 사회 영역에서의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성과 개선이 뚜렷했으며 5000억원 이상 2조원 기업도 성과가 소폭

    2023.11.16 16:26:12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결과 공개...환경공시 개선 뚜렷
  • UNGC 한국협회,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이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전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기업 및 기관 대표와 실무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쟁, 에너지와 식량 공급 불안정, 자국 이기주의, 세계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ESG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UNGC 한국협회는 2024년도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이끌어 갈 리드(LEAD) 그룹으로 두산, DRB동일,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유한킴벌리, KB증권, 포스코이앤씨, 한국콜마홀딩스, 기술보증기금, 한국가스기술공사 총 10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했다. UNGC 기업과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스코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 KCC글라스 등 총 20개 기업·공공기관은 향후 6개월간 인권 실사절차를 수립하고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인권과 노동권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평화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위한 음악회도 개최됐다. 지적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배범준씨가 새의 노래를 비롯해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곡을 연주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ESG 공시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백태영 IFRS재단 국제지속가능성기준 위원이 기존 ESG 보고 체계와 ISSB 기준의 상호운용성을 설명했다. 파트릭 드 캄부르 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 지속가능성 보고위원

    2023.11.16 15:54:21

    UNGC 한국협회,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 개최
  • 무탄소 에너지로 미래 선점나선 두산…‘두산지오솔루션’ 설립

    두산에너빌리티가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16 15:53:19

    무탄소 에너지로 미래 선점나선 두산…‘두산지오솔루션’ 설립
  • 최태원 '서든데스' 경고에…폐플라스틱서 답 찾은 SK지오센트릭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화학산업의 위기를 플라스틱 재활용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착공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나 사장은 "한국의 화학산업은 수년간 기존 범용 화학시장은 중국 공장 증설 등으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로 이미 '서든데스(돌연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또다시 화두로 던진 ‘서든데스'를 인용한 것이다. 최 회장이 서든데스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2016년 '확대경영회의' 이후 7년 만이다. SK지오센트릭은 서든데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2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며 꾸준한 수익을 냈던 납사 분해설비(NCC) 공장 가동을 2020년 중단했다. 새로운 시즌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눈을 돌렸다. 나 사장은 “글로벌 경기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큰 사업에서 벗어나 우리 힘으로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견고한 매출을 내던 공장을 끄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보다 변화에 대한 확신이 컸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변화를 기업문화에 적용하기 위해 사명도 SK종합화학에서 SK지오센트릭(지구중심적 의미)으로 변경했고 회사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플라스틱 재활용, 고기능 신규 플라스틱 생산으로 기존 대비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혁신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

    2023.11.16 00:00:01

    최태원 '서든데스' 경고에…폐플라스틱서 답 찾은 SK지오센트릭
  •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현대로템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로 요약된다. Reduction(온실가스 감축)은 현대로템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확대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사업장 내 유휴 부지와 지붕 등을 통해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추가 전력에 대해서는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전력직접구매계약(PPA) 활용이 대표적 사례다. 업무용 차

    2023.11.15 11:46:51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 WWF, "기후대응기금 확대하고 지원 집중도 높여야"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과제를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 WWF(세계자연기금)가 14일 발간한 '기후대응기금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 핵심 내용이다. 기후대응기금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2022년 처음 마련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올해 기후대응기금은 총 2조 4914억원 규모로 기획재정부가 기금 운용을 총괄한다. 보고서는 기후대응기금 운용의 문제점으로 지나치게 넓은 사업 범위와 수요 대비 불충분한 기금 규모, 비효율적 사업구성과 성과지표 관리체계 미흡 등을 지적했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 제69조에 따라 기후대응기금이 기후금융, 전환금융, 녹색 성장 촉진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에 사용되고 있고 여러 부처의 각기 다른 사업이 혼재돼 기금의 목적과 취지가 모호해지고 성과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기간별 특화된 과제를 선별하고 기후 목표 달성과 관련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금 규모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9% 이상의 공공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기준 기금 규모는 GDP의 0.1%에 불과하며 옆 나라 일본은 2021년 한국의 10배에 가까운 2조엔 규모의 녹색혁신기금을 마련하고 최근 이를 2조 7000억엔(23조47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WWF는 절대적인 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집중해야 할 사업 범위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효율적 사업 구성 및 성과지표 관리체계 미흡에

    2023.11.14 09:32:17

    WWF, "기후대응기금 확대하고 지원 집중도 높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