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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임직원, 서울 장애인 어르신 집수리 나서

    대우건설이 서울 장애인 어르신 가구의 집수리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우건설은 전날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는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동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2억원을 기부했던 대우건설은 올해에도 4억원을 기부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봉사 대상 세대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거주 중인 장애인 어르신 가구 중에서 선정됐다. 이날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주택 내부 공사 전에 필요한 철거작업을 비롯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주택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며 리모델링 기본 작업을 완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와 함께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참가해 주거취약계층의 환경을 보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본 사업 외에도 대우건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노후주택에 거주하며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에서도 이라크 영유아센터 설립 2년차 후원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3.11.17 10:59:33

    대우건설 임직원, 서울 장애인 어르신 집수리 나서
  •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결과 공개...환경공시 개선 뚜렷

    국내 기업의 환경정보 공시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담 조직이 안정화되어 공시 대응 여력이 생기고 2조원 이상 상장사의 환경정보공개 의무화가 반영되면서다. 일부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 등 구체적인 환경 성과를 올리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15일 ESG 전문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기업 ESG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평가에서 대기업 중 AA 등급을 받은 곳은 BGF리테일, DB하이텍, KCC글라스, LG생활건강, 네이버, SK텔레콤, 신한지주,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등 9곳이다. 서스틴베스트는 AA부터 E까지 7개 평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2019년부터 최우수(AA) 기업에 올랐으며 SK텔레콤은 2022년 하반기, 네이버와 현대홈쇼핑은 2023년 상반기 평가에서 최우수 기업에 편입했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BGF리테일은 온실가스 배출 저감과 에너지 및 용수 사용 절감 성과가 뚜렷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보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DB하이텍은 자원 사용 절감, 오염물질 배출 저감 목표를 수립하고 공정거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 교육을 확대, KCC글라스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프레임워크 도입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친환경 인증 추가 획득과 협력업체 품질 향상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현대백화점은 자원 사용 절감 성과 개선으로 ESG 평가 등급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평가에서는 특히, 환경 영역과 사회 영역에서의 성과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의 성과 개선이 뚜렷했으며 5000억원 이상 2조원 기업도 성과가 소폭

    2023.11.16 16:26:12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결과 공개...환경공시 개선 뚜렷
  • UNGC 한국협회,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 개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컨퍼런스인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이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시대에 지속가능한 전환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국내외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 기업 및 기관 대표와 실무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명예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쟁, 에너지와 식량 공급 불안정, 자국 이기주의, 세계 경제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ESG는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UNGC 한국협회는 2024년도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이끌어 갈 리드(LEAD) 그룹으로 두산, DRB동일, CJ제일제당, LG디스플레이, 유한킴벌리, KB증권, 포스코이앤씨, 한국콜마홀딩스, 기술보증기금, 한국가스기술공사 총 10개 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했다. UNGC 기업과 인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스코홀딩스, 한국콜마홀딩스, KCC글라스 등 총 20개 기업·공공기관은 향후 6개월간 인권 실사절차를 수립하고 개선 조치를 하는 등 인권과 노동권 강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평화와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위한 음악회도 개최됐다. 지적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첼리스트 배범준씨가 새의 노래를 비롯해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곡을 연주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ESG 공시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백태영 IFRS재단 국제지속가능성기준 위원이 기존 ESG 보고 체계와 ISSB 기준의 상호운용성을 설명했다. 파트릭 드 캄부르 유럽 재무보고자문그룹 지속가능성 보고위원

    2023.11.16 15:54:21

    UNGC 한국협회, '코리아 리더스 서밋 2023' 개최
  • 무탄소 에너지로 미래 선점나선 두산…‘두산지오솔루션’ 설립

    두산에너빌리티가 이사회를 열고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전문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 설립을 결정했다고 11월 16일 밝혔다. 신설 자회사 사명은 지구를 뜻하는 ‘지오(Geo)’와 ‘솔루션(Solution)’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친환경적인 무탄소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산지오솔루션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굴, 투자하고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총괄하는 디벨로퍼(개발사업자)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사업권을 선점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전력판매 및 배당 수익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도 추진한다. 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Plant EPC 기획 담당 상무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 달성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무탄소 에너지가 부상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업기회 선점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만들며 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ESG와 연계한 국내외 투자자 모집에도 적극 나서고,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도모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16 15:53:19

    무탄소 에너지로 미래 선점나선 두산…‘두산지오솔루션’ 설립
  • 최태원 '서든데스' 경고에…폐플라스틱서 답 찾은 SK지오센트릭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이 화학산업의 위기를 플라스틱 재활용 등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으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착공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했다. 나 사장은 "한국의 화학산업은 수년간 기존 범용 화학시장은 중국 공장 증설 등으로 치열한 경쟁에 내몰려 수익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태로 이미 '서든데스(돌연사)'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또다시 화두로 던진 ‘서든데스'를 인용한 것이다. 최 회장이 서든데스의 위험성을 경고한 것은 2016년 '확대경영회의' 이후 7년 만이다. SK지오센트릭은 서든데스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2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며 꾸준한 수익을 냈던 납사 분해설비(NCC) 공장 가동을 2020년 중단했다. 새로운 시즌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눈을 돌렸다. 나 사장은 “글로벌 경기에 따른 수익성 변동이 큰 사업에서 벗어나 우리 힘으로 미래를 만드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며 “견고한 매출을 내던 공장을 끄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그보다 변화에 대한 확신이 컸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변화를 기업문화에 적용하기 위해 사명도 SK종합화학에서 SK지오센트릭(지구중심적 의미)으로 변경했고 회사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플라스틱 재활용, 고기능 신규 플라스틱 생산으로 기존 대비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혁신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나 사장

    2023.11.16 00:00:01

    최태원 '서든데스' 경고에…폐플라스틱서 답 찾은 SK지오센트릭
  •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현대로템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11월 15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만큼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를 독립적으로 평가해 공신력을 부여하는 글로벌 연합기구‘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이 권고안은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구성된 국제연합(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 IPCC에서 공식 채택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려면 오는 205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다.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했다. 이 전략은 Reduction(온실가스 감축), Offset(온실가스 상쇄), Transition(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Eco-design(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 Mobilization(탄소중립 관리)로 요약된다. Reduction(온실가스 감축)은 현대로템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설비 교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 확대와 함께 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세부적으로 사업장 내 유휴 부지와 지붕 등을 통해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추가 전력에 대해서는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전력직접구매계약(PPA) 활용이 대표적 사례다. 업무용 차

    2023.11.15 11:46:51

    현대로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선언
  • WWF, "기후대응기금 확대하고 지원 집중도 높여야"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과제를 선별해 집중 지원해야 한다. WWF(세계자연기금)가 14일 발간한 '기후대응기금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 핵심 내용이다. 기후대응기금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에 근거해 2022년 처음 마련됐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다. 올해 기후대응기금은 총 2조 4914억원 규모로 기획재정부가 기금 운용을 총괄한다. 보고서는 기후대응기금 운용의 문제점으로 지나치게 넓은 사업 범위와 수요 대비 불충분한 기금 규모, 비효율적 사업구성과 성과지표 관리체계 미흡 등을 지적했다. 특히, 탄소중립기본법 제69조에 따라 기후대응기금이 기후금융, 전환금융, 녹색 성장 촉진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에 사용되고 있고 여러 부처의 각기 다른 사업이 혼재돼 기금의 목적과 취지가 모호해지고 성과 또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기간별 특화된 과제를 선별하고 기후 목표 달성과 관련한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금 규모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산업화 이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1.9% 이상의 공공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기준 기금 규모는 GDP의 0.1%에 불과하며 옆 나라 일본은 2021년 한국의 10배에 가까운 2조엔 규모의 녹색혁신기금을 마련하고 최근 이를 2조 7000억엔(23조47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바 있다. WWF는 절대적인 기금 규모를 확대하고 집중해야 할 사업 범위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효율적 사업 구성 및 성과지표 관리체계 미흡에

    2023.11.14 09:32:17

    WWF, "기후대응기금 확대하고 지원 집중도 높여야"
  • 넥스트, 기후테크 기업·금융 위한 가이드북 발간

    사단법인 넥스트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 따른 기후테크 기업의 기회와 장벽 요인을 분석한 '기후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기업 활동이 탈탄소라는 세계적 흐름과 긴밀히 연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테크 기업과 금융권이 국가 기후 정책을 손쉽게 해석하고,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도록 돕는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에서 10대 부문별 추진방향과 중장기 감축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가이드북은 기본계획 중 온실가스 배출량의 99%를 차지하는 4대 부문인 전환, 산업, 건물, 수송과 최근 기후테크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 등 5대 부문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실무자가 정책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부문별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제도 변화에 따른 기회 요인과 국내 여건상 우려되는 한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새로운 관점 등을 제시한다. 전환 부문에서는 분산에너지 사업과 녹색금융 및 RE100을, 산업 부문에서는 저탄소 기술 개발과 자발적 탄소시장(VCM)에 관한 최신 동향과 기회·위험 요인 등을 분석했다. 건물 부문에서는 그린 리모델링과 히트펌프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 수송 부문은 통합이동서비스(MaaS)와 충전기반 마련을 통한 친환경차 확대, 수소 부문에선 그린수소의 생산과 유통에 얽힌 사안 등을 다뤘다. 우리나라 기후테크 삼극특허* 점유율은 7% 수준으로 일본(42%), 미국(20%) 등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하지만 기후테크의 전반적인 기술수준 연평균 증가율은 25%로, OECD 평균(19%)을 상회해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보다 빠르게 향상되고 있

    2023.11.14 09:00:09

    넥스트, 기후테크 기업·금융 위한 가이드북 발간
  • 대한주택건설협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진행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지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3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49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62명 등 총 111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8,383만원 상당의 연탄 9만9000여장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협회 중앙회 임직원 25명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성대로25가길 15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7가구에 연탄 1400장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줄지어 각 가정집 창고에 연탄을 쌓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기를 전했다. 중앙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하여 총 1만2000여장(1000만원 규모)을 후원했다.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며 “주택업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9년째 매년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향후에도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회복지시설 봉사⸱후원, 각종 재해성금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소방취

    2023.11.10 08:00:04

    대한주택건설협회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진행
  • SK지오센트릭 "재활용 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플라스틱 年 264톤 감축"

    SK지오센트릭이 자사가 생산하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2종의 폴리머 화학제품 포장재에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은 제품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환경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기존에는 100% 신재 폴리프로필렌 원료로 만든 포장재를 사용했으나, 새롭게 도입하는 포장재는 다양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여 플라스틱인 PIR을 재활용해 일정 비율로 신재 폴리프로필렌과 함께 섞어 제작한다.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사용하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섞은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은 SK지오센트릭이 처음이다. SK지오센트릭은 현재 폴리프로필렌 소재 25kg 포장재를 연간 1600만장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원료 적용을 통해 연간 약 264톤의 신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장재엔 SK지오센트릭 친환경 제품 브랜드 ‘싸이클러스(CYCLUS)’가 적용된다.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으로 ‘CYCLE+US(우리·Earth(지구)’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2022년 10월 공개됐다. SK지오센트릭의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생분해 소재, 기능성 소재 등에 활용된다. 재활용 원료 활용 포장재 도입은 SK지오센트릭의 사업 철학 실행과 맞물려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탄소에서 그린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울산 ARC’ 구축으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범용 화학제품 영역에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Solu

    2023.11.06 11:44:07

    SK지오센트릭 "재활용 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플라스틱 年 264톤 감축"
  • 한경ESG 11월호...그린 비즈니스로 앞서가는 GX 경영

    국내 유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매거진인 '한경ESG' 11월호(사진)가 6일 발간됐다. 11월호 커버 스토리는 '그린 비즈니스로 앞서가는 GX(Green Transformation, 녹색 전환) 경영'이다. GX는 탄소중립 사회 및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호에서는 GX 경영을 가속하는 전략을 다루고 석유화학, 완성차, 반도체 산업의 GX 전략을 살펴봤다. 이슈로는 산업정책의 부활 부른 탈탄소 전환 경쟁, GX 경영에 미래를 건 일본 산업 정책, 그린워싱 유혹을 피하는 ESG 경영, 연간 32만 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SK지오센트릭의 울산ARC 프로젝트 등 소식을 만날 수 있다. 스페셜 리포트로는 기업의 재무 및 ESG 성과를 동시에 파악하는 2023 ROESG 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ROESG는 기업 ESG 경영을 메타 평가하고 여기에 지난 3년간 자기자본이익율(ROE)를 곱해 산출하는 지표다. 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 266곳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한다. ESG 전문 컨설팅사 더씨에스알은 이번 분석을 통해 기업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76%가 ESG 전략 체계를 공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케이스 스터디 기업으로는 디지털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을 통해 폐기물 산업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는 SK에코플랜트를 다뤘다. 한국의 기후 기술 기업으로는 영농형 태양광으로 부지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의 기후 적응을 강화하는 엔벨롭스를 만났다. 리딩 기업의 미래 전략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을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고 가상 PPA를 제주에서 체결하는 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니셔티브) 달성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권을

    2023.11.06 10:54:05

    한경ESG 11월호...그린 비즈니스로 앞서가는 GX 경영
  • 포스코그룹 전 상장사 'ESG 우등생' 인정 받아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 ESG기준원의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은 ‘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부여한다. 포스코그룹의 모든 상장사가 한국ESG기준원 종합평가에서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지주회사 출범을 기점으로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고, 매분기 지주회사 이사회에서 그룹 ESG경영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거버넌스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환경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모두 A+ 등급을 받는 등 지난해 보다 한 단계 높은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에서 이사회 전문성 강화 및 ESG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올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받은 회사는 평가대상 791개사 중 1.3%에 해당하는 10개사에 불과하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평가에서도 2022년보다 한 단계 개선된 ‘미디엄 리스크’ 등급을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지주회사 중심의 ESG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ESG 평가기관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ESG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04 07:03:01

    포스코그룹 전 상장사 'ESG 우등생' 인정 받아
  • 기상청-대신경제연구소, 물리적 기후위험 대응 포럼 개최

    기후정보를 활용해 기상이변과 같은 물리적 위험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기후정보 활용과 물리적 위험'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런 물리적 위험은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전환 위험에 비해 중대하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물리적 위험과 관련한 글로벌 주요 공시 지침, 기업대응 사례, 기후정보 및 기상 시나리오를 활용한 기후테크 현황 등을 다뤘다. 첫 발표에서 이선경 대신경제연구소 ESG리서치센터장은 기후정보 공시의 근간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가 물리적 위험 공시를 위한 개략적인 지침을 제공하나 세부기준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기후공시안도 가이드라인 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리적 위험의 본질상 외부에서 표준화된 기준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어 기업 스스로 사업장과 공급망의 지리적 위치와 기후 시나리오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진단하고 잠재적 손실을 예측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ESG 공시와 관련해 가장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유럽의 ESRS(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역시 물리적 위험과 전환 위험이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방법이 부재하다며 기후위험의 공시는 기업의 내부 방법론, 입력변수, 가정 등에 대한 판단에 의존하고 있고 설명했다.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팀장은 "해외에서 제공되는 기후 시나리오는 전 지구 모델로 3~4개 격자에 우리

    2023.11.02 11:10:42

    기상청-대신경제연구소, 물리적 기후위험 대응 포럼 개최
  • 애경 4개 상장사, ESG '통합 A' 등급 획득

    애경그룹 상장 계열사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제주항공, 애경케미칼 등 4개사다. 애경산업은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A' 등급을 평가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애경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 'A' 등급 이상 획득해 지난 2021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받았다. 애경케미칼은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를 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부문에서 지난해 'B+' 등급 대비 한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통합 B+' 등급에서 '통합 A' 등급으로 한단계 상승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주요 상장 계열사의 ESG 등급 상승에 힙입어 환경 부문에서 'A', 사회 부문에서 'A+', 지배구조 부문에서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AK홀딩스 관계자는 "ESG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으로 의미있는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전략과 실천으로 소비자, 환경,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3.11.02 10:01:45

    애경 4개 상장사, ESG '통합 A' 등급 획득
  • SK이노베이션·日 에네오스,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협력

    SK이노베이션이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 에네오스(ENEOS)와 협력을 강화한다. 기존 정유, 화학, 윤활유 사업에서의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과 이를 위한 기술 교류,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의 미래 협력에 뜻을 모았다. SK이노베이션과 에네오스 경영진은 10월 3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경영진 회의’를 열고,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11월 1일 밝혔다. 2007년 시작된 이 행사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의 양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양 국 에너지 업계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코로나19로 2020~2022년 열리지 못하다 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재개됐다. 이번 경영진 회의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이 참석했다. 에네오스에서는 사이토 다케시 사장, 야타베 야스시 부사장, 고니시 도루 윤활유 대표, 스나가 고타로 경영기획·해외사업개발 총괄, 오시다 야스히코 원유·제품트레이딩·화학사업 총괄 등의 경영진이 자리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탄소감축 실현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앞서 김준 부회장과 사이토 사장은 올해 5월 만나 이러한 과제들이 두 회사는 물론 양국 에너지 업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는데도 뜻을 모으며, 두 회사 실무진이 참여하는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5개월간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해왔다. 경영진 회의에서는 TF의 검토 내용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으며, 이를

    2023.11.01 09:28:40

    SK이노베이션·日 에네오스,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