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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분기 꼭 봐야 할 ‘로봇’ 관련주[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삼성자산운용이 9~10월 로봇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원자력 발전소와 우주 항공 등 테마형 ETF들이 처음 출시되기 전후의 주가 흐름을 돌이켜보면 수급적인 효과를 분명 기대해 볼 수 있다. 게다가 로봇과 관련한 정부 정책과 금융 지원이 발표된다면 로봇과 관련한 금융 상품 출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출시는 1회성의 수급 효과가 아니라 수급 효과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또 6월 발표된 ‘새 정부 경제 정책 방향’에서 향후 정책 발표 일정에 대한 내용들을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일정을 밝힌 정책들 중 ‘폐플라스틱, 유기성 폐기물 재활용 관련 혁신 모델 개발 및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일부는 이미 발표됐다. 이제 4분기에 집중된 일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올해 11월로 예정된 ‘제5차 과학 기술 기본 계획 수립(신산업 육성 목표)’, 2022년 말~2023년으로 예정된 ‘미래 유망 산업 육성 기본 계획 마련(우주·로봇·나노 등)’ 등이 대표적인 예다. 3분기로 예정된 ‘종합 육성 계획 수립→첨단전략산업위 상정’도 같이 기대할 수 있다.그리고 정책이 발표되면 어떤 방향일지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로봇을 사용과 생산 관점으로 나눠 본다면 과연 정부 정책은 어느 쪽을 더 지원해 줄까. 이미 한국은 로봇 사용 측면에서는 글로벌 톱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로봇을 ‘더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나올까. 그럴 가능성보다 로봇의 생산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8월에는 미국 인

    2022.09.28 06:00:01

    4분기 꼭 봐야 할 ‘로봇’ 관련주[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 주목해야 할 국내외 ESG ETF 20선

    [ESG 리뷰]세계 역사에서 뼈아픈 기록으로 남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패러다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전쟁으로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행보가 본격화되자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이후 금융 시장 내 주류로 자리 잡고 있던 ESG 투자에 대해서도 일부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실제로 국제 유가는 올해 70% 가까이 상승했고 글로벌 대표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의 주가는 연초 이후에만 60% 올랐다.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가 빚어진 게 불과 2년 전인데 올해 들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0달러 선까지 회복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ESG 정책의 중요한 축인 ‘에너지 전환’ 차원에서 전환 속도와 방식에서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친환경 전환을 위해 단행했던 석유·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 억제가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더 과도하게 이끌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ESG 차원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과 에너지 가격 상승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국면이다.하지만 ESG와 친환경 전환 패러다임을 멈춰야 할까. ESG 역시 하나의 유행으로 지나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에너지 위기, 경기 침체 우려 등 대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인류 생존의 차원에서라도 ESG 투자는 지속돼야 한다. 특히 E(환경) 부문은 단기적으로 전통 에너지원과의 상생은 피할 수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친환경 에너지 개발은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돼야 한다.최근 ESG를 둘러싼 논쟁은 ESG를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만 활용한 것이거나 보편적이고 통일된 프레임워크의 부

    2022.07.29 06:00:05

    주목해야 할 국내외 ESG ETF 20선
  • 어질어질 롤러코스터 증시, 돈 되는 ETF 찾아라

    [돈 되는 ETF] 미국 증시가 추락, 또 추락 중이다.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4000선이 무너지는 등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위험 분산 수단으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주목하고 있다.올 들어 미국 S&P500지수는 16.6%, 나스닥지수는 25% 하락했다. S&P500지수는 5월 9일(현지 시간) 1년 만에 4000 아래로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증시를 끌어내리는 주요 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파생되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중국의 락다운(봉쇄)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고 세계적 인플레이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1분기를 잠식한 불안은 5월 4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과 긴축 방침이 확실시되며 일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낙관은 얼마 가지 못했다. 미국의 현재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들이 발표되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조치로는 높아진 물가를 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급부상한 것이다.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미국 산업 생산성은 전기 대비 연율 7.5%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 5.3% 감소를 크게 밑돌았다. 이는 1947년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이다. 함께 발표된 노동비용은 11.6% 급등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조아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Fed의 물가 통제가 실패한다면 경제 전반의 비용 자극을 통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며 “그나마 버티던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위축되면 미국 경기의 심각성이 더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G2’ 중국의 상황도

    2022.05.20 06:00:03

    어질어질 롤러코스터 증시, 돈 되는 ETF 찾아라
  •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지난 3월 8일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한 유가의 추가 상승 제한에도 에너지 섹터(S&P GSCI 하위 지수 기준)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빅스텝(50bp) 금리 인상으로 확대된 글로벌 자산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한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섹터는 종합 원자재지수(S&P GSCI) 강세까지 지지하고 있다.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등 원유가 70%인 에너지 섹터 지수에서 나머지 30%는 경유·휘발유·난방유·천연가스로 구성된다.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석유·천연가스·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한 3월 초 이후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뿐 연중 고점을 높이지는 못했다. 반면 일부 정유 제품(등·경유)과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분기에도 에너지 섹터의 강세 시도를 지지하고 있다.유럽의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로 수혜 종목으로 떠오른 것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된 미국 천연가스(Henry Hub) 투자다. 난방 시즌을 지나 4월 이후 재고 증가기에도 100만BTU당 10달러 선을 목표로 하는 미국 천연가스 가격의 장기 강세 전망은 유효하다.고유가 국면 진입 속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직면하는 석유보다 장기적인 전기화 수혜가 유효한 점 역시 미국 천연가스 시장에 대한 투자 매력으로 판단된다.지난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G7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한 액화천연가스(LNG) 딜 역시 미국 천연가스 수요 확대 전망을 지지한다. 지난 4분기부터 유럽과 아시아 천연가스(LNG 포함) 가격이 급등 후 하향 안정을 시도하는 동안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만 홀로 상승세를 지속한 것도 주목된다. 바이든

    2022.05.18 17:30:09

    “글로벌 수요 꾸준히 느는 ‘천연가스’에 투자할 때”
  • [Big Story]“원자재, 자산 배분 효과 커…비철금속 주목해야”

    통상 원자재는 인플레이션 환경을 방어하는 강력한 헤지 수단으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물가 상승이 극심했던 시기마다 실물자산인 원자재의 자산 가치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인플레를 향한 불안감이 짙어지는 요즘, 대표적인 인플레 헤지 자산인 원자재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이유다. 특히 일반 투자자가 도전하기에는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높았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원자재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손쉬운 원자재 투자가 가능한 환경이다.원자재가 인플레 시대에 적합한 투자 자산이라는 데는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바로 지금이 ‘투자 적기’인지에 대해서는 각 원자재 종류에 따라 시각이 다소 엇갈린다. 국제 시장에서 주요 원자재 자산은 크게 에너지, 비철금속, 농산물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으로 이들 자산이 이미 큰 폭으로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원유 가격은 배럴당 128달러까지 치솟으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석탄(159.4%), 니켈(118.9%), 밀(84.9%), 천연가스(78.7%) 등도 지난해 말 대비 70% 이상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원자재 투자는 해당 원자재의 공급과 수요 흐름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국제 정세를 폭넓게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시장이다. 잘만 이용하면 인플레 시대에 걸맞은 자산 배분 효과를 누릴 수 있지만, 투기적 목적으로 접근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쉬운 어려운 자산이기도 하다. ‘염블리’라는 별명으로 더 익숙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를 만나, 현

    2022.04.27 07:00:17

    [Big Story]“원자재, 자산 배분 효과 커…비철금속 주목해야”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흥 시장 ESG ETF 수익률 급감 [ESG리뷰]

    [ESG 리뷰] 글로벌 ESG 동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신흥 시장 ESG ETF 수익률 급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의 약점이 노출됐다. 많은 신흥 시장 ESG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러시아 기업의 주식과 채권 자산에 투자 중인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가 실행되면서 수익률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JP모간 ESG지수를 추종하는 블랙록의 신흥 시장 ESG 채권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4.74% 손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반적인 신흥 시장 채권 펀드 투자자들(3.78% 손실) 대비 손실이 컸다.ESG 펀드의 부진 이유로 패시브 펀드를 중심으로 한 ESG 투자의 한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SG 투자자들은 저렴한 운용 수수료와 도입의 용이성 측면에서 ESG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를 주요 투자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세계은행의 연구 보고서는 신흥 시장 ESG지수에서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들의 기업들이 제외되는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패시브 펀드는 투자 대상에 대한 투자 비율을 얼마나 배분하는지가 투자 성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신흥 시장 ESG지수와 이를 추종하는 펀드에서는 앙골라·인도·나이지리아와 같은 국가에 속한 투자 자산들은 비율 배분에서 제외되는 한편 러시아·칠레·파나마·사우디아라비아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에 속한 기업들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즉, 해당 정부의 ESG 관련 정책과 무관하게 러시아의 방대한 화석 연료와 금속 매장량이 신흥 시장 ESG지수와 ESG 펀드가 러시아 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율을 높여 왔던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한편 스웨덴 노르디아애

    2022.04.11 17:30:16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신흥 시장 ESG ETF 수익률 급감 [ESG리뷰]
  • 초심자도 쉽게 따라하는 레벨별 달러 투자법

    최근 부쩍 불안해진 금융시장 분위기 탓에 개미들의 투자심리가 안전자산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특히 ‘달러’는 안전자산이 관심을 받는 시기마다 어김없이 떠오르는 매력적인 투자처 중 하나다. 초심자가 알아 두면 좋은 달러 투자 가이드라인.# 직장인 A(35)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였다. 하지만 투자의 달콤한 과실을 즐긴 것도 잠시. 올 들어 재테크의 향방을 잃어버렸다. 연초 예상치 못한 하락장을 탓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수익률을 여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씨는 여유자금이 생기는 족족 주식에 올인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기로 마음먹었다.‘재테크 빙하기.’ 연일 출렁이는 금융시장 탓에 개인투자자들의 뭉칫돈이 갈 곳을 잃은 최근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다. 무엇 하나 장담할 수 없는 게 시장이라고는 하지만, 연초부터 불안한 장세가 이어지며 재테크 전망이 급속도로 어두워지고 있다. 더욱이 조만간 미국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 증시가 더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코로나19 이후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을 넘나들며 주식투자에 열을 올렸던 2030세대는 올해 투자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위기의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시장 불안이 큰 상황인 만큼 당분간 안전자산 쪽으로 눈길을 돌리려는 움직임도 잇따른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는 예금이나 달러, 금이 꼽힌다. 특히 올 초 강세를 보였던 달러에 주목하는 개인투자자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안전한 달러 투자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투자자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달러 투자 방법을 난이도별

    2022.02.28 09:34:21

    초심자도 쉽게 따라하는 레벨별 달러 투자법
  • “100세 시대 자산관리, 긴 호흡의 ETF가 효율적”

    올해 들어 주식, 가상자산 등 투자 시장이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도 늘어나고 있다. 과연 이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질문의 실마리를 풀고자 주식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박민수 작가를 만나 시장 상황과 전망, 효율적인 투자 방법에 대해 두루두루 이야길 나눠봤다.올해 미국의 긴축과 금리 인상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세계 증시에도 심한 변동성이 예고되고 있다. 국내 증시 역시 장기간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미·중 갈등, 인플레이션 등 각종 악재 뉴스들이 쏟아지면서 증시에 대한 불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에 투자 전문가들 상당수는 현 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은 주식투자에 자금을 올인하지 말고, 상장지수펀드(ETF)나 금 등에 분산투자 할 것을 권고했다.실전형 주식투자서 집필로 내놓는 책마다 화제를 모은 박민수 작가도 최근 그의 저서 <부의 시작>을 통해 100세 시대 안전한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기 위해선 반드시 투자 포트폴리오에 ETF를 담으라고 강조했다.박 작가는 서울 여의도 증권 유관기관에서 일하는 만 22년 차 직장인이다. 필명은 샌드타이거샤크.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상어, 샌드타이거샤크가 그의 투자의 성질과 비슷해서다. 작가는 스스로 일 중독자라고 할 만큼 일과 회사를 우선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약 10년 전, 경기 침체로 다수의 기업이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은퇴 후의 삶, 급여 외의 소득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주식투자에 매진하게 됐다. 36세에 오로지 독학으로 가치투자의 기본을 쌓았고 약 7년 만

    2022.02.28 07:00:01

    “100세 시대 자산관리, 긴 호흡의 ETF가 효율적”
  • ‘흔들리는 ETF 1위’…삼성자산운용의 고민

    [비즈니스 포커스]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온 삼성자산운용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비롯해 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 운용사들이 삼성맨을 영입하거나 수수료를 낮추고 상품을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며 삼성자산운용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그간 ETF의 선구자로 다른 운용사들과 앞도적인 점유율 격차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박스권 코스피·MZ세대가 변수로2002년 한국 1호 ETF인 코덱스(KODEX)200 ETF를 선보이며 ETF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자산운용은 20년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판도가 확 달라졌다. 5년 전만 해도 35조원대를 기록했던 ETF 시장 규모가 지난해 70조원을 돌파했다. 100% 이상 증가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뭉칫돈도 10조원 정도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ETF 시장이 한껏 달아오르면서 운용사들이 점유율 확보 경쟁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ETF가 왜 갑자기 인기를 끌고 있을까. ETF는 개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놓고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진 ETF로 눈을 돌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 상장 ETF를 약 9조7000억원어치 사들였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수치다. 현재 한국 증시에 상장된 ETF는 500개가 넘는다.이 같은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2022.01.28 06:00:08

    ‘흔들리는 ETF 1위’…삼성자산운용의 고민
  • NFT가 쏘아 올린 블록체인 붐…실속 챙기는 ‘가상 자산’ 투자법

    [화제의 리포트]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이학무·서병수·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가 펴낸 ‘블록체인 : 코인과 NFT, 이것이 미래다’를 선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활성화는 탈중앙화 플랫폼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코인 직접 투자, 펀드 투자, 관련 기업 투자 등을 통해 블록체인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 직접 투자는 가상 자산 시장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비트코인 또는 탈중앙화 플랫폼의 OS 역할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을 추천했다. 상장지수펀드(ETF)는 채굴 기업과 가상 자산 거래소에 65%를 투자하고 있는 BKCH ETF 등을, 기업은 가상화폐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실버게이트캐피털 등을 추천했다.PC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지나며 거대하게 성장한 플랫폼 덕분에 인간의 삶은 더욱 편리해졌다. 하지만 플랫폼도 결국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그 과정에서 플랫폼 참여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이익을 침해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는 플랫폼이 초기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 참여자에게 지불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한 합리적인 노력의 일환이다.하지만 플랫폼이 더욱 강력해지고 우리 삶에 더욱 깊게 침투할수록 권리 제한과 이익 침해 문제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근 플랫폼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부상하고 있는 것은 바로 탈중앙화 플랫폼이다. '양질의 정보' 가능하게 하는 보상 구조 탈중앙화 플랫폼은 웹 3.0 시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웹 3.0에

    2022.01.24 17:30:07

    NFT가 쏘아 올린 블록체인 붐…실속 챙기는 ‘가상 자산’ 투자법
  • 뉴 페이스 자산 운용 CEO, ETF 시장 대격돌 예고

    [비즈니스 포커스]주요 자산 운용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교체됐다. 전통적 수익원이었던 공모 펀드 시장의 부진이 장기화하자 운용사들은 수십년간 경력을 쌓은 금융 투자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업계 인사에서 ETF 전문가들의 존재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ETF 패권을 누가 쥐느냐에 따라 운용업계의 판도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 서봉균 ‘깜짝 발탁’,한투운용 ‘원조 ETF맨’ 배재규 영입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1962년생으로 삼성 금융 계열사 수장 중 가장 나이가 많았던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년의 임기가 남았지만 ‘젊은 리더십’을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사령탑에는 외국계 금융사에서 잔뼈가 굵은 서봉균 삼성증권 전 전무가 발탁됐다. 회사 측은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서 신임 대표는 1967년생으로 금융 투자업계에서만 약 30여 년간 근무한 운용 전문가다. 1990년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후 모간스탠리·씨티그룹·골드만삭스 한국 대표를 거쳐 지난해 삼성증권에 합류해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Trading) 부문장을 맡았다.‘ETF의 아버지’, ‘ETF의 산파’로 불리는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은 21년 만에 삼성을 떠나 한국투자신탁운용 수장으로 이동한다. 1961년생인 배 내정자는 대구 출생으로 보성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서 투자 경력을 시작해 SK증권을 거쳐 20

    2022.01.05 06:00:01

    뉴 페이스 자산 운용 CEO, ETF 시장 대격돌 예고
  • 가능성 많은 유럽 투자, ETF로 해볼까

    [스페셜 리포트] 지난 10년간 빛을 발하지 못했던 유럽 증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모처럼 각광받고 있다. 유럽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지역에 대한 투자는 미국 투자와 비교해 복잡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다. 수수료 또한 챙겨봐야 한다. 이럴 때 좋은 대안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다.ETF는 자산 운용사들이 주식 시장에 상장해 놓은 ‘지수형 펀드’다. 미국 증시나 한국 증시에도 유럽과 관련한 다양한 ETF가 상장돼 있어 증권사 계좌만 있다면 HTS나 MTS 등을 통해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ETF 가운데 유로존에 투자하는 대표적 상품이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쉐어 MSCI 유로존 ETF(EZU)다. 프랑스의 LVMH, 독일의 지멘스 등 유럽 주요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뱅가드 FTSE 유럽 ETF(VGK)’도 유럽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스위스의 글로벌 식품 기업인 네슬레와 스위스 제약사인 노바티스 등에 투자 비율이 높다. 유럽의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지수를 추종하는 ‘SPDR 유로스톡스 50ETF(FEZ)’도 대표적인 상품이다.최근 유럽 명품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 국가들에 대한 단일 투자 상품은 아니지만 LVMH 등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을 중심으로 명품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ETF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엠레스 럭셔리 굿즈(LUXE)’가 대표적으로 에르메스·까르띠에 등 의류·액세서리 업종, 명품 유통과 관련된 업종들이 고루 담겨 있다. 한국에 상장된 ‘하나로(HANARO) 글로벌럭셔리S&P’도 전반적으로 엠레스 럭셔리

    2021.12.27 06:00:02

    가능성 많은 유럽 투자, ETF로 해볼까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ETF 승인될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것이 화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이 미국이 인정하는 제도권 자산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출시된 비트코인 ETF는 최초의 신청 이후 8년 만에 이뤄 낸 성과여서 디지털 자산업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사건이다.사실 캐나다에서 이미 지난 2월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기 때문에 미국 금융 당국의 이번 조치는 예견된 수순이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나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우리는 중국과 달리 가상 자산을 금지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는 미국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해 어느 정도 강력한 신호를 보낸 셈이었다.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비트코인 ETF 출시가 함의하는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비트코인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가 전보다 분명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 비트코인을 저주하던 엘리트들이 펼쳤던 논리 중 하나는 달러 패권을 보유한 미국이 비트코인을 좌시하지 않고 금지할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세운 가설이 틀렸다는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은 사실상 미국이 비트코인을 적대시하지 않겠다고 세계에 천명한 상징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필자는 수년 전 ‘비트코인 제국주의’에서 다음과 같이 적었다.“비트코인 비관론자들이 주장하는 논리 중 하나가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은 결코 비트코인이 성공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명백한 오해다. 비트코인

    2021.11.08 06:00:24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ETF 승인될까[비트코인 A to Z]
  • 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운용자산 40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인 글로벌엑스(Global X)의 운용자산(AUM)이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글로벌엑스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글로벌엑스 AUM은 411억 달러(약 48조 3000억원)로, 지난해 말 209억 달러(약 24조 6000억원)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 ETF닷컴에 따르면 글로벌엑스는 올해 핌코(PIMCO), 피델리티(Fidelity),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 등을 제치고 미국 ETF 시장 12위 운용사로 발돋움 했다.루이스 베루가 글로벌엑스 최고경영자(CEO)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글로벌엑스 운용규모는 인수 당시 55여 개 ETF, 105억 달러(약 12조 3000억원)에서 현재 92개 ETF, 411억 달러로 성장했다.글로벌엑스 대표 ETF는 2010년 상장한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다. 순자산이 51억 5000만 달러(약 6조원)로 글로벌엑스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는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차전지는 기술발전으로 생산가격이 하락해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다.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면서 관련 우호정책, 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추종지수는 ‘솔랙티브 글로벌 리튬 인덱스(SOLACTIVE Global Lithium Index)’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7월 동일한 지수를

    2021.10.26 06:00:20

    미래에셋 美 ETF 운용사, 운용자산 400억 달러 돌파
  • 현직 은행원이자 부동산 박사가 전하는 노하우, 집 살까요? 팔까요?

    [이 주의 책]집 살까요? 팔까요?전인수 지음 | 갈라북스 | 1만3800원“아이 교육을 위해 내 집을 매매하고 유명 학원가 근처 전세로 이사를 가는 게 맞을까”,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올려 달라는데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 게 맞는 걸까” 매일 주요 뉴스에 집(부동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아파트 가격은 거의 실시간 중계되고 관련 정책은 항상 뉴스의 메인을 장식한다. 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당장 꼽으라고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만큼 집은 우리 일상에 익숙하고 민감한 키워드다. 이 책은 우선 이 같은 고민이 당신만의 특이점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현실적인 사례와 전문적인 분석도 담았다. 당신과 이웃의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예컨대 대출금 상환을 고민하는 의뢰인에게는 대출 기간, 상환 방식, 대출 이자 등 전문적인 금융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설명한다. 단독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장단점이나 전원주택·상가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부동산 관련 문제에 대한 저자의 상담 사례도 독자들에게 알짜 정보가 된다. 저자는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차터 리퍼블릭박창기 지음 | 누벨끌레 | 2만2000원메타버스의 세상에서는 꿈꾸는 일들을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다. 가상 공간 속에서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아바타로 새로운 국가, ‘차터 리퍼블릭’을 만들어 본다. 이른바 북한 해방을 위한 메타버스에 세워지는 임시 정부다. 임시 정부 요원으로 여러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30여 만 개의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해 수많은

    2021.09.17 06:00:07

    현직 은행원이자 부동산 박사가 전하는 노하우, 집 살까요? 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