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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은행원이자 부동산 박사가 전하는 노하우, 집 살까요? 팔까요?
[이 주의 책]집 살까요? 팔까요?전인수 지음 | 갈라북스 | 1만3800원“아이 교육을 위해 내 집을 매매하고 유명 학원가 근처 전세로 이사를 가는 게 맞을까”,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올려 달라는데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 게 맞는 걸까” 매일 주요 뉴스에 집(부동산)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다. 아파트 가격은 거의 실시간 중계되고 관련 정책은 항상 뉴스의 메인을 장식한다. 집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당장 꼽으라고 해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만큼 집은 우리 일상에 익숙하고 민감한 키워드다. 이 책은 우선 이 같은 고민이 당신만의 특이점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현실적인 사례와 전문적인 분석도 담았다. 당신과 이웃의 실제 얘기를 바탕으로 해법을 제시한다. 예컨대 대출금 상환을 고민하는 의뢰인에게는 대출 기간, 상환 방식, 대출 이자 등 전문적인 금융 정보를 꼼꼼히 비교해 설명한다. 단독 주택으로 이사할 경우 장단점이나 전원주택·상가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부동산 관련 문제에 대한 저자의 상담 사례도 독자들에게 알짜 정보가 된다. 저자는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차터 리퍼블릭박창기 지음 | 누벨끌레 | 2만2000원메타버스의 세상에서는 꿈꾸는 일들을 현실처럼 체험할 수 있다. 가상 공간 속에서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아바타로 새로운 국가, ‘차터 리퍼블릭’을 만들어 본다. 이른바 북한 해방을 위한 메타버스에 세워지는 임시 정부다. 임시 정부 요원으로 여러 독자들을 초대한다. 저자는 30여 만 개의 데이터를 시뮬레이션해 수많은
2021.09.17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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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골디락스’ 증시 전망 속 투자 포인트[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투자 전략]올해 하반기 글로벌 증시는 골디락스 경제 국면에서 완만한 속도로 추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 전반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으로 후퇴했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산업 활동 재개와 경기 회복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다. 상반기 물가에 존재했던 기저 효과가 하반기 이후 소멸되면서 적당한 수준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백신 보급으로 고용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소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기업의 실적 측면에서도 주요국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충격을 털어내며 회복과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히 양호했던 1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12개월 선행 이익 조정 비율 등 이익 모멘텀 지표 또한 양(+)의 방향으로 유지되면서 좋은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있다.한국과 대만 등 신흥국의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유럽 주요국과 일본·미국 등 선진국 역시 꾸준히 상향 조정되며 긍정적인 모습이다.더욱 중요한 것은 주요국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추세적 반등 국면에 자리하면서 한 단계 레벨업 됐다는 점이다. 증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통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과거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도 이와 유사한 상황을 겪었다. 금융 위기 직후 기업 이익 전망치가 급락했지만 저점에서 빠르게 반등하면서 증시의 1차 상승 동력을 이끌어 냈다. 이후 기업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ROE의 추세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증
2021.06.20 06: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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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④] 안전투자 원한다면 'EMP·TDF'로 도움닫기
“상승장에서 많은 수익을 얻는 것보다는 하락장에서 손실을 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치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의 조언이다. 수많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의 높은 수익률’보다 ‘하락장에 대한 방어’가 장기적으로 투자의 성패를 가른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요즘과 같이 자본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안전한 투자 방식의 기본인 자산배분형 ...
2021.05.31 17: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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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⑤] ETF 거래시 꼭 알아야 할 6가지 포인트
상장지수펀드(ETF)는 정해진 룰에 따라 운용되는 금융상품이다. 일반 펀드는 약관에서 정한 범위 안에서 펀드매니저가 어느 정도 재량을 발휘할 수 있지만, ETF는 정해진 룰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그럴 여지가 없다. 따라서 일반 펀드 투자자가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역량을 살펴야 하듯이, ETF 투자자는 해당 ETF가 따르는 룰부터 살펴야 한다. 이는 시합에 나서는 운동선수가 경기규칙을 숙지해야 하는 것과 같다. 1 주가지수 산출 방법을 살펴라 ...
2021.05.31 16: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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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③] 미국 ETF 각광…주목할 만한 대표 상품은
지난해 모든 것을 삼킬 것만 같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뒤로 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백신 개발과 공급, 주요국 정부의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경기부양책 패키지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국면이 완전히 종료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 가운데 국가별로 바이러스 재확산과 백신 접종 상황이 다르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세가 차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 회복에서...
2021.05.31 1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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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②] 금정섭 이사 “ETF, 금융시장 핵심 상품으로 성장”
KB자산운용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오랜 기간 양강구도를 유지해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갈수록 키워가는 모습이다. 특히 KB자산운용의 공격적 행보는 은행 중심인 금융그룹(KB금융지주) 계열사라는 정체성 탓에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그동안 국내 ETF 시장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양분하다시피 해왔다. 두 운용사의 시장점유율을 합하면 80%에 육박한다. 나머지...
2021.05.31 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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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①] 개인투자자와 '찰떡궁합'…ETF 전성시대
글로벌 자산운용 시장이 기존 펀드 중심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국내외 투자 대가들의 ETF 예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운용사들도 ETF 경쟁력 강화로 태세 전환에 돌입한 모습이다. 사실 ETF가 글로벌 시장에 처음 등장은 시기는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투자자들로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는 20여 년 전이다. 국내 도입은 상대적으로 늦었지만 ETF는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에서 필수 키워드로 ...
2021.05.31 15: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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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계좌, 해외ETF 투자자의 필수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라고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직장인들에게 이렇게 물어보면, ‘연말정산’이나 ‘세액공제’라는 대답을 많이 듣는다. 물론 ‘노후 준비’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다. 대다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으며 노후 준비를 할 요량으로 이들 연금 상품을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해외 투자 열풍과 함께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에 대한...
2021.05.09 0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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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계좌서 ETF 거래하면 상품권이 쏟아진다"
삼성증권이 연금계좌에서 ETF(상장지수펀드)를 거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연금초보', '연금중수', '연금고수' 등 상품권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먼저 '연금 초보' 이벤트는 비대면에서 신규로 연금저축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만들거나, 계좌가 기존에 있더라도 잔고가 0원(3월 21일 기준)인 고객들이 대상이다. 이벤트 대상고객이 연금저축/IRP 계좌에서 '...
2021.04.02 1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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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ESG 투자, ETF로 시작하려면
2020년의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단연코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등장할 것이고 그 뒤로 ‘언택트’, ‘뉴트로’와 같은 단어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바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다. ESG 투자는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성, 수익성 등 투자 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
2021.03.06 06: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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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ESG 투자, ETF로 시작하려면
2020년의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단연코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등장할 것이고 그 뒤로 ‘언택트’, ‘뉴트로’와 같은 단어들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바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다.ESG 투자는 기업에 대한 평가 및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성, 수익성 등 투자 기업의 재무적 요소 외에 비재무적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것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쓴 지난해에는 잦은 기상이변 탓에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이는 사회경제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급증하는 ESG 투자, 수익률도 고공행진특히 지난해를 기점으로 ESG 관련 투자자산의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리서치기관 ETFGI에 따르면, 2020년에만 ESG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 상품(ETF 포함)에 약 899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2019년 순유입금액 277억9000만 달러의 무려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자금 유입과 주가 상승세가 동반되며 총 운용자산도 1870억 달러로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지난해 미국에 상장된 ETF 중 친환경 관련 ETF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태양광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솔라(Invesco Solar) ETF’가 전년 대비 234% 상승해 미국 주식형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태양광, 수소, 풍력 등 폭넓은 클린에너지 테마에 투자하는 ‘인베스코 와일더힐 클린 에너지(Invesco Wilderhill Clean Energy) ETF’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친환경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에지 그린에너지 인덱스 펀드(First Trust NASD
2021.02.25 15: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