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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 ESG 챙기는 HD현대일렉트릭…“EU 공급망 실사법 대응”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역량 강화에 직접 나선다.HD현대일렉트릭은 한국표준협회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주요 협력사 40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ESG 경영진단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협력사들의 ESG 경영 체계 구축 및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협력사 ESG 경영 지원사업 범위는 △협력사 ESG 관리 체계 정립 및 내재화 △ESG 평가지표 개발 △ESG 역량 강화 교육 및 컨설팅 등이다. 협력사 방문을 통한 실무자 인터뷰도 함께 실시해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ISO 26000(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 GRI(‘지속가능보고서’ 국제 가이드라인) 등 국제 이니셔티브 관리 기준을 근거로 한국표준협회가 개발한 ESG 평가지표를 활용해 HD현대일렉트릭과 협력사 상황에 맞는 평가지표를 도출해 신뢰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인권·환경·공정거래·윤리경영 등 ESG 주요 현안별 면밀한 대응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협력사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4.04 14:37:40

    협력사 ESG 챙기는 HD현대일렉트릭…“EU 공급망 실사법 대응”
  • HD현대, 협력사 ESG 경영 지원 팔걷어…“EU 공급망 실사 선제 대응”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개사가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에 적극 나선다.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한국생산성본부(KPC)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는 ESG 경영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해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건설기계 3사는 앞으로 △협력사 대상 ESG 교육 수행 △ESG 평가 지표 수립 및 온라인 자가 진단 △현장 실사 및 컨설팅 진행을 통해 협력사 ESG 수준 향상을 추진한다.ESG 자가 진단은 2023년 3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협력사의 평가 대응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 결과의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개발한 온라인 ESG 자가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평가를 진행한다.특히 거래 중요도, ESG 관리 수준 등을 감안해 희망하는 협력사 60개사를 선정, 추가적인 현장 실사와 컨설팅을 통해 개선방향 및 과제 도출과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현대제뉴인 관계자는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공정거래, 인권, 환경, 사회문제 등 ESG 이슈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해외 사업장 대상 공급망 ESG 관리 체계 전파 등 공급망 ESG 관리를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제뉴인·현대건설기계·현대두산인프라코어 3개사는 2050년까지 글로벌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후 변화

    2023.01.15 07:01:02

    HD현대, 협력사 ESG 경영 지원 팔걷어…“EU 공급망 실사 선제 대응”
  • “ ‘공급망 ESG’ 태풍 온다…기업 단위 넘어선 생태계 간 경쟁 시대”

    [ESG 리뷰]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범위가 글로벌 공급망 관리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업 지속 가능성 실사법(Directive on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을 2월 23일 발표하면서 앞으로 협력 업체를 선정하고 유지하는 데 ESG가 주요 고려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수출 비율이 높은 대기업들은 공급망 ESG가 ‘발등의 불’이 됐다. 5월 3일 오전 ‘공급망 ESG 이슈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 김민석 지속가능경영연구소장, 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형희 SK그룹 SV위원장(가나다순)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각 컨설팅·학계·산업계에서 ESG 최전선에 있는 4인의 전문가는 공급망 이슈가 부상한 배경부터 EU 공급망 실사법의 영향, 기업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회는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고 장승규 한경ESG 편집장이 사회를 맡았다.-공급망 ESG가 부상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이재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이하 이재혁): “전략적 관점에서 과거에는 개별 기업의 경쟁 우위가 중요했다면 ESG가 대두되면서 특정 기업이 포함된 생태계의 경쟁 우위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 사슬(밸류 체인)상에서 원료 조달, 노동 관행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고 모든 공급망 참여자에게 ESG의 실현을 요구하고 있어요. 이제 원청 업체의 ESG 기준에 맞지 않는 중소·중견기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기 시작할 겁니다. 전 과정 평가(LCA) 기법이 도입되면서 원료 수급부터 제품 수명 주기에서의 모든 탄소 배출량이 측정되기 때문에 어느 협력 업체에서 조달받고 제조했느냐가 중요해집니다. ESG

    2022.05.15 06:00:19

    “ ‘공급망 ESG’ 태풍 온다…기업 단위 넘어선 생태계 간 경쟁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