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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3, 미국에서 기아 EV6 보다 1600만원 저렴해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이 기아 전기차 EV6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꾸준히 가격 인하 정책을 펼친 데다가, 미국에선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다.4일 테슬라 미국 홈페이지를 보면, 모델3의 가격은 후륜 구동 모델 기준 4만240달러(약 5343만원)다.현재 미국에서 기아 EV6 가격은 4만8700달러부터 시작한다. 시작가부터 8460달러 가량 차이가 난다.여기에 모델3는 약 3700달러의 보조금까지 받는다. 이를 적용하면 1만2210달러가 된다.원화로 계산하면 테슬라 모델3가 EV6보다 약 1600만원 더 저렴한 셈이다.다만 국내에선 EV6가 더 가격이 낮다. 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모델3 후륜 구동 모델의 가격은 6034만7000원이다.반면 EV6의 시작 가격은 4870만원이다. 지역별로 다르지만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약 15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한편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재고가 늘어나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현지에서 한국산 전기차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4 15:13:52

    테슬라 모델3, 미국에서 기아 EV6 보다 1600만원 저렴해
  • ‘제로백 3.5초’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출시…가격은 7200만원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 이브이6 지티(The Kia EV6 GT)’를 지난 4일 출시했다.EV6 GT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기반으로 한 EV6의 고성능 버전이다.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해 역대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까지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260㎞/h에 이른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디자인도 개선했다.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를 적용했다. 전·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추가했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으며 GT 모드 버튼, 시트 등 실내 곳곳에 네온 컬러를 입혔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 혜택 후 기준 7200만원이다.기아 관계자는 “EV6 GT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브랜드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10.08 06:00:12

    ‘제로백 3.5초’ 기아, 고성능 전기차 EV6 출시…가격은 7200만원
  • 새해엔 전기차 사볼까…똑똑한 구매를 위한 체크 포인트

    [스페셜 리포트]전기차 범람 시대다. 말이 끄는 마차가 자동차로 대체된 것처럼 내연차 시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전기차 신모델을 잇따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소비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어떤 전기차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똑똑한 소비자의 똘똘한 전기차 구매 요령과 올해 달라진 보조금 혜택 등을 자세히 알아봤다.“길어야 산다”…장거리 주행 여부 최우선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해 11월 한국의 전기차 구매자 729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입 전 우려 요소와 관련된 설문을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 시간 △배터리 내구성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차량 가격 △부족한 충전소 인프라 순으로 고려 사항을 꼽았다.충전식 전기차가 처음 등장한 것은 1881년이다. 당시 프랑스의 발명가 귀스타브 트루베가 현대적 의미의 첫 충전식 전기차를 선보였다. 하지만 내연기관차의 등장으로 가능성과 잠재력만 높게 평가 받고 사라졌다. 하지만 130여 년이 흐른 후 테슬라의 모델S가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상품으로 시장에 재인식되기 시작했다.다만 짧은 주행 가능 거리는 전기차의 빠른 보급을 막는 장애물이 됐다. 현재 출시된 전기차들은 1회 충전에 평균 300km 운행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361km, 톨게이트 기준)까지 편도 운행하기에도 부족한 주행 거리다.한국의 대표적 전기차 모델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1회 충전 시 최대 429km, 기아 EV6는 475km가 가능하다. 전기차 평균보다 주행 거리가 길지만 여전히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현대차

    2022.01.13 06:00:25

    새해엔 전기차 사볼까…똑똑한 구매를 위한 체크 포인트
  •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

    [비즈니스 플라자]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 10월 1일 신설 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가 각각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에 중점을 둔다. 분할 방식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 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들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SK배터리 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 에너지 저장 장치(ESS) 사업 등을 영위한다. SK이엔피 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탄소 포집·저장 사업을 각각 수행한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 분할로 배터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있는 만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석유개발 사업은 장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꾀할 방침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사업 분할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해 이해관계인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기아, ‘주행 거리 475km’ 첫 전용 전기차 EV6 출시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출시했다. 사전

    2021.08.11 06:16:02

    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사업 분할…10월 별도 법인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