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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발·눈 자유롭게?…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비즈니스 포커스]주행 중 잠을 자고 자동차 내 디스플레이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딴짓을 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장거리 여행 때는 차창 밖 풍경을 즐길 수 있다. SF 영화 속에서 봤던 미래 운전의 모습이다. 자율 주행 시대에선 운전자도 손·발·눈이 자유롭다. 목적지를 입력하는 게 ‘드라이빙’의 전부다. 현시점에서는 발을 떼고 운전하는 것 정도가 일반적이다. 물론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직선은 물론 곡선 주행도 가능하다. 하지만 손을 완전히 떼고 주행할 수는 없다. 브랜드별로 다르지만 10초 또는 1분 30초 정도 시간이 지나면 계기판이 깜빡거리면서 운전대를 다시 잡으라는 경고 메시지가 뜬다. 이때 운전대를 잠시 잡아줘야 한다. 잠깐잠깐 간식만 먹을 수 있는 셈이다.  최근 신문과 방송에는 ‘자율 주행차 성큼’이라는 뉴스가 연일 올라온다. 서울 강남 일대에선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율 주행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서울 청계천과 상암동 일대에선 자율 주행 버스가 거리를 누비고 있다. 이들 차량은 모두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다만 운전석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 요원(운전사)이 탄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 안에 G90 모델에 레벨3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다. G90가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기함인 만큼 모든 과학 기술이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운전대와 가속 페달 등에서 손과 발을 떼고 전방을 주시하지 않는 시대가 가능할지 현황을 짚어 봤다.   ◆현대차 ‘레벨3’ 상용화 속도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

    2022.11.24 06:00:01

    손·발·눈 자유롭게?…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나
  • 현대차 G90,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선정

    국내 신문·방송·통신·전문지 등 55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현대차의 ‘G90’가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종합 만족도 부문 100점 만점에 84.07점을 받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월 15일 밝혔다.이번 올해의 차 심사에는 총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가 후보에 올랐고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감성 품질, 핸들링·주행 감성, 가속 성능 등 10개 항목에서 경합을 벌였다.G90는 소음·진동(NVH) 항목에서 10점 만점에 9.64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계기 조작 편의성 항목 9.57점, 핸들링·주행 감성 항목 9.44점, 가속 성능 항목 9.35점 등을 기록하며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79.96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QS가 선정됐다.올해의 유틸리티에는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올랐다.올해의 이노베이션은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기술이 수상했다. 페이스 커넥트는 얼굴을 인식해 차량의 도어를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게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GV60는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도 뽑혔다.아우디 RS e-트론 GT는 올해의 디자인과 올해의 퍼포먼스에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최근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그린카에는 기아의 EV6가 선정됐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2.22 17:30:15

    현대차 G90,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 선정
  • 'K-럭셔리의 자존심' G90, 세계 시장 정조준

    [CEO 24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프리미엄 세단 G90,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2만 대 판매 자신”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경기도 용인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1월 11일 열린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신형 G90의 미디어 행사에 참석했다. 장 사장은 이날 “차 내·외장 외에도 주행 성능을 느껴보면 기존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신형 G90의 역할”이라고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신형 G90의 핵심 포인트로는 ‘공간’을 꼽았다. 그는 “고급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객들이 차에서 느끼는 자신만의 공간”이라며 “VIP 고객들, 플래그십 세단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분석했고 (G90의) 공간을 어떻게 더 가치 있게 할 수 있을까 신경 썼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G90는 그룹 내 프리미엄 브랜드 중 최정점에 선 차종인 만큼 모든 역량을 모았다. 장 사장은 “(G90는) 내연기관으로 볼 때 경쟁 3사 대비 90~95%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 부분을 전동화했을 때 어느 점을 핵심으로 가져가느냐가 관건인데 결국 시장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외 판매 계획과 관련해 장 사장은 “올해 제네시스 글로벌 판매량 목표치는 최대 22만 대로 잡고 있다”며 “올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가) 약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G90는 글로벌 연평균 2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와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초대형

    2022.01.22 06:00:18

    'K-럭셔리의 자존심' G90, 세계 시장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