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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맘 파격 복지 내건 정기선…'6개월 자녀돌봄휴직' 쏜다

    HD현대가 여성 인력 확대와 함께 여성 리더 양성, 여성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선다.HD현대는 21일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 이를 위한 출산·육아 지원 강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의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HD현대는 이러한 정책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등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사회적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우수한 여성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한다.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사외 전문가 코칭도 실시한다.이와 함께 HD현대는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한 최대 6개월의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직접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정 부회장은 지난 11월 사내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는 여성 직원들과 만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워킹맘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에 공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2023.12.21 11:25:52

    워킹맘 파격 복지 내건 정기선…'6개월 자녀돌봄휴직' 쏜다
  • HD현대, FOS 프로젝트 1단계 완료…스마트 조선소 박차

    HD현대가 추진 중인 미래 첨단 조선소(Futrue of Shipyard, 이하 FOS) 프로젝트의 1단계 목표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며,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HD현대는 2023년 하반기 FOS·DT(디지털 전환) 성과 보고회를 갖고 FOS 프로젝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FOS 1단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각 사별 적용사례를 공유하고, 2단계 추진계획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보고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 현대미포조선 김형관 대표,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HD현대 DT혁신실장 이태진 전무 등이 참석했다.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의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1단계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2026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눈에 보이는 조선소’의 핵심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가상 조선소 ‘트윈포스(TWIN FOS)’다. 트윈포스는 가상의 공간에 현실의 조선소를 3D모델로 구현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조선소 현장의 정보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가시화한 것이 특징이다.트윈포스 구축에 따라 작업자가 건조공정의 상황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기시간 절감, 중복업무 감소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HD현대는 FOS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디지털 작업지시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계획,근태 정보, 안전 지침 등의 정보를 일원

    2023.12.20 11:59:01

    HD현대, FOS 프로젝트 1단계 완료…스마트 조선소 박차
  • 정기선, CES서 미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공개

    HD현대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선보인다. HD현대는 2024년 ‘CES 2024’의 기조연설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건설의 종합적인 혁신전략과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기조연설자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나선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이다. HD현대는 바다에 이어 인류 혁신의 기반이 되는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 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지난 ‘CES 2023’에서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통해 HD현대만의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 동력을 선보인 바 있다. HD현대의 전시관은 약 300평 규모로, 퓨쳐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퓨쳐 사이트에서는 HD현대의 첨단 무인·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의 미래상을, 트윈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현장 관제 솔루션 및 원격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제로 사이트에서는 그룹의 다양한 경험과 기술 역량이 담긴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공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CES 2024에서는 바다(Ocean)에 이어 육상(Xite)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새롭게 건설하는 ‘퓨쳐 빌더’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며, “HD현대가 꿈꾸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모습과 산

    2023.12.08 06:06:01

    정기선, CES서 미래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공개
  • HD현대 임원 인사, 박승용 HD현대重 사장 승진

    HD현대가 29일 2023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박승용 부사장이 사장으로,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건설기계 이원태 상무 등 26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또, HD현대오일뱅크 김종진 책임 등 56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선임 임원 중 약 43%인 24명을 생산 및 안전부문에서 배출함으로써 생산 현장 안정화 및 공정관리 강화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4년 사업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마련해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HD현대그룹 임원인사 명단이다. ○ HD현대 - 전무(1명) : 강석주 ○ HD한국조선해양 - 부사장(2명) : 장광필, 남영준 - 전무(3명) : 남궁훈, 정병용, 김민성 - 상무(4명) : 이재웅, 조민수, 김상현(전문위원), 설정훈(전문위원) ○ HD현대중공업 - 사장(1명) : 박승용 - 부사장(1명) : 조민수 - 전무(12명) : 정재준, 이환식, 설귀훈, 임대준, 강규환, 류영석, 이상기, 김태진, 장혁진, 김관중, 이준엽, 김원탁 - 상무(20명) : 성창경, 홍대훈, 박정호, 김기택, 김동렬, 강철웅, 임형철, 김상철, 송운성, 김장호, 최호정, 장창용, 손원식, 곽상휘, 신영균, 박성수, 김대성, 서현수, 송동호, 전재현(전문위원) ○ 현대미포조선 - 전무(2명) : 황태

    2023.11.29 10:53:55

    HD현대 임원 인사, 박승용 HD현대重 사장 승진
  • HD현대, 전동화 센터 개소…'무탄소 시대' 앞당긴다

    HD현대가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초격차 전동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전동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월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 이동욱 사장,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주원호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등 그룹 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HD현대는 그룹 내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전동화 연구조직들을 전동화센터로 통합,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내 직속센터로 신설했다. 이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의 전기제어연구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전력전자개발팀, HD현대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연구실이 ‘전동화센터’로 통합된다. 또한 전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 설승기 서울대학교 교수를 전동화센터의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설승기 교수는 ‘조선해양’, ‘건설기계’, ‘일렉트릭’, ‘로보틱스’ 4개 부문에 대한 기술자문과 임직원 대상 강연을 진행하며 그룹 내 전동화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전동화센터를 통해 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굴착기 개발 등 핵심사업의 차별화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조선해양·건설기계 분야의 전동화 선행 기술 및 핵심부품 개발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핵심사업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동화센터를 통해 유·무인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산화를 추진함으로써 혁신적인 함정 전동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함정의 발전체계와 추진체계를 일원화해 25MW급 대용량

    2023.11.14 06:04:03

    HD현대, 전동화 센터 개소…'무탄소 시대' 앞당긴다
  • 정기선 승진하자 바뀐 프로필…'80년대생 부회장 시대' 맞은 HD현대

    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사장이 11월 10일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차기 총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2021년 10월 사장 승진 이후 2년여만의 부회장 승진이다. 이날 인사 발표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바뀐 정 부회장의 소속 직함이 눈길을 끌었다. 재계에서는 권오갑 회장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30여년간 전문 경영인 체제였던 HD현대가 정 신임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동안 HD현대의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을 이끌었던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한 뒤 2024년부터 자문역을 맡는다. 두 부회장의 용퇴로 정 부회장이 그룹내 유일한 '부회장' 직책을 갖게 됐다. 정 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HD현대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정몽준 이사장이 26.60%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정기선 부회장(5.26%)은 국민연금공단(7.55%)에 이은 3대 주주다. 정 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대일외국어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2009년 현대중공업 대리로 입사했다가 미국 유학길에 올라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했다. 2017년부터 현대중공업지주(현 HD현대) 경영지원실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본부 대표,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겸임하며 수소·AI·로봇 등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주도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해왔다. 정 부회장은 주요 해외 사업도 총괄하

    2023.11.10 18:27:33

    정기선 승진하자 바뀐 프로필…'80년대생 부회장 시대' 맞은 HD현대
  • [속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승진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는 정 부회장 승진을 포함해 11월 10일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영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TF를 맡을 예정이다. 또,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HD현대중공업 노진율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내정돼 안전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이들 내정자들은 향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세계 조선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의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회사 생존을 위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을 통한 미래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2016년에는 선박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후 조선사업 외에도 정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그룹 내 주요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혁신에 앞장섰으며, 동시에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왔다. 2021년에는 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을 통해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HD현대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밸류체인’ 구상을 공개했다. 2022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대한 투자계약,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와의 MOU 체결 등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

    2023.11.10 14:11:50

    [속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승진
  • [2023 CSR] HD현대, 취약계층·미래 세대 지원…사회공헌에 ESG 적용

    HD현대가 취약계층과 미래 세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HD현대는 올해 초 그룹사명 변경에 따라 재단 명칭을 ‘HD현대1%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재단 명칭 변경과 함께 사업 영역 또한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와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으로 새롭게 재편했다. 기존 영역을 재정비한 ‘해피’ 분야는 ‘행복한끼’, ‘사랑의 난방유’ 등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드림’은 재단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표본제작사 양성과정’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생물표본제작사로 양성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해 왔다. 또 ‘숲속결혼식’을 통해 취약계층 커플에게 국립공원 내 결혼식을 지원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답례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울산현대축구단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축구 경기 관람을 지원 중이다. 이번 시즌 총 12경기를 울산 현대의 홈구장인 울산과 원정 경기 지역 아동들과 함께했다. 아울러 HD현대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영웅을 찾아 시상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표창한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4개 부문을 선정하며, 선정된 개인 혹은 단체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총 3억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HD현대아너상은 전문심사위원과 함께 임직원들도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2023.11.02 15:11:20

    [2023 CSR] HD현대, 취약계층·미래 세대 지원…사회공헌에 ESG 적용
  • HD현대 굴착기·지게차 5대, 우크라이나 재건 위해 출항

    HD현대가 우크라이나에 기증한 건설장비가 전쟁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를 위해 출발했다. HD현대는 10월 29일 부산신항에서 기증 건설장비 5대를 선적하고, 출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들은 12월 중순 폴란드에 도착해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전달된다. 이번에 기증하는 건설장비는 HD현대건설기계 30톤급 크롤러 굴착기 2대와 HD현대인프라코어 21톤급 휠 굴착기 2대, HD현대사이트솔루션 2.5톤급 지게차 1대 등 총 5대다. 이 장비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피해지역 중 하나인 미콜라이우 주(州)의 긴급 복구를 위해 투입된다. 이번 장비 출하는 HD현대가 지난 9월 우크라이나에서 맺은 복구용 건설장비 기증협약에 따른 것이다. HD현대는 현지 조사를 통해 전후 피해지역에 전천후로 사용 가능한 장비를 제작했다. 30톤급 크롤러 굴착기는 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돼 낙하물 등 강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고 고부하 작업이 가능하다. 20톤급 휠 굴착기는 바퀴로 자체 이동이 가능하고, 휠형 굴착기 중 가장 큰 모델이기 때문에 도로 복구 및 건물 파쇄물 제거가 용이하다. 2.5톤급 지게차의 경우 구호물자를 피해지역에 신속히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기증 건설장비가 현지에 투입되면 HD현대는 우크라이나 딜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번에 기증한 장비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도 전적으로 지원한다. HD현대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에 필요한 건설장비를 원활히 공급하는데 협력하고, 현지 건설장비 전문가 양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29 08:58:59

    HD현대 굴착기·지게차 5대, 우크라이나 재건 위해 출항
  • HD현대 8개 계열사, 코마린 총출동…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한눈에'

    HD현대가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을 선보이며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제로’의 해법을 제시한다. 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HD현대일렉트릭·HD현대글로벌서비스·HD현대인프라코어·아비커스 등 HD현대의 조선·해양 관련 8개사가 10월 24~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2023, 이하 코마린)’에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코마린은 독일 SMM, 노르웨이 노르쉬핑(NOR-SHIPPING), 그리스 포시도니아(POSIDONIA), 중국 마린텍(MARINTEC) 등과 함께 세계 최대 조선해양기자재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는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등 전 세계 40여개국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1900부스를 운영하며 3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이번 전시회에서 약 213㎡의 그룹사 공동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소 운반선 모형과 이중연료 엔진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을 선보인다. 수소 운반선은 친환경 수소연료엔진 또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엔진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장치를 장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선박 상단부에 친환경 동력체인 윙세일을, 선체 아랫부분에는 공기윤활시스템을, 선미에는 선박 추진력을 높이는 미래형 프로펠러를 적용해 고효율 운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HD현대는 LNG선을 개조한 FSRU(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선박자율운항 시스템 등도 공

    2023.10.23 11:11:44

    HD현대 8개 계열사, 코마린 총출동…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한눈에'
  • HD현대,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한다

    HD현대가 세계적인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조선소 구축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HD현대는 HD한국조선해양·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계열사들이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독일 지멘스사와 ‘설계-생산 일관화 제조혁신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과 토비아스 랑게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 오병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고 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HD현대는 먼저 2025년 말까지 현대미포조선 내업공정에 철판 성형 로봇, 판넬 용접 로봇 등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고 설계와 연동된 가상물리시스템(CPS) 구축을 완료해 내업공정 디지털 자동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후 생산 자동화 체계를 HD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개발 중인 차세대 설계 플랫폼과 통합함으로써 설계부터 생산까지의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 계열사 전체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혁신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플랫폼이 완성되면, 생산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설계를 수정하는 ‘선박건조의 선순환’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선박의 품질과 공정 효율성 제고를

    2023.10.18 11:03:09

    HD현대, 지멘스와 스마트조선소 구축한다
  • HD현대, 포스코그룹과 자원개발 무인화 기술 개발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함께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욱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김완수 HD현대 부사장, 김주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인화 기술의 첫 단계로 원격제어를 활용한 무인 건설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한 무인 건설장비 관리와 현장의 시공·공정 계획을 효과적으로 종합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최적화된 사이트 솔루션을 완성할 예정이다. 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건설장비의 스마트 기술 및 원격제어를 포함한 무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과 운영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포스코DX와 협력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공정 계획 및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 자원 개발 현장은 통상 지리적, 환경적으로 험지에 위치해 있어 스마트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면 작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력 수급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한국 건설산업 생산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전체의 노동생산

    2023.09.26 11:21:24

    HD현대, 포스코그룹과 자원개발 무인화 기술 개발
  •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9월 17일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이 선박은 세계적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A.P. Moller-Maersk, 이하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첫 번째 컨테이너 운반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메탄올은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차세대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머스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그 첫 단계로 메탄올 추진선의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로라 머스크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약 2개월, 총 2만1500km의 항해 끝에 9월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머스크가 ‘해운의 새 시대(A New Era of Shipping)’를 연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명명식을 본사가 있는 곳에서 개최하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사장도 명명식 참석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이동했다. 명명식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선주사인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머스크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박의 이름은 창업주의 아버지 피터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의 이름을 따 지었다. 선수와 선체에는 ‘제로(탄소중립)로 가는 길(All the Way to Zero)’이라는 슬로건을 새겼다. 머스크는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선박이 코펜하겐에 입항하는 모습과 명명식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세계 첫 메탄

    2023.09.18 11:54:22

    정기선 HD현대 사장,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서 머스크 의장과 협력 논의
  • '바다 위 테슬라' 아비커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시장 본격 진출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유럽 최대 보트쇼를 통해 ‘뉴보트 도크(NeuBoat Dock)’를 공식 출시하고,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비커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요트 페스티벌 2023’에 전략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톱티어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Raymarine)’과 함께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197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610개 기업이 참여, 5만4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비커스는 이번 페스티벌에 출품된 유럽 유명 보트 제조사들의 최고급 레저용 보트 3척에 ‘뉴보트 도크’를 실선 탑재 및 전시함으로써 참관객들이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된 ‘뉴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최첨단 자율운항기술을 기반으로 레이마린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총 6대의 카메라 시스템으로 구성된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충돌 회피 및 접안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보트 건조업체가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단순한 센서 구성 및 직관적인 설치 보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필요시 원격지원이 가능하도록 옵션 기능도 포함됐다. 전 세계 레저보트의 수는 2000만대에 이르며 매년 50만대가 새로 건조되고 있다. HD현대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시장이 향후 최대 연간 3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아비커스가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인 ‘뉴보트 도크’의 공식 출시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왔던 대형상선을 넘어 레저보트 시장에서도 자율운항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0 11:14:52

    '바다 위 테슬라' 아비커스, 레저보트 자율운항 시장 본격 진출
  • "HD현대의 동료가 돼라"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HD현대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HD현대의 비전인 ‘바다의 근본적 대전환(Ocean Transformation)’을 함께 이뤄 나갈 인재 모집에 나선다. HD현대는 9월 8일부터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부문 총 12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용 직무는 영업, 설계, 생산관리, 생산지원, 안전환경, 정보통신(ICT), 인공지능(AI), 경영지원 및 연구개발 분야다. 서류전형은 9월 25일 15시까지 접수받는다. HD현대 채용 정보 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들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2024년 1월 초 입사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기졸업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다. HD현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기업 및 지원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먼저 오프라인에서는 9월 4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KAIST) 등 11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각 학교에 설치된 부스에서 조선해양, 건설기계, 정유화학 등 관심 있는 분야와 관련한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채용 상세 정보, 직무 소개, 복리후생 정보 등을 담은 마이크로페이지를 신설해 지원자들이 한눈에 그룹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알 수 있게 했다. 이날 HD현대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 콘텐츠도 업로드 했다. 정주영 창업자의 ‘해봤어?’ 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밌게 풀어낸 ‘현대인 vs 못 바이러스’ 디지털 광고 콘셉트로 알기 쉽게 그룹의 복리 후생 제도를 소개한다. '현대인 vs 못 바이러스' 디지털 광고는 기업 광고 영상임에도 참신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며 유튜브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일

    2023.09.08 17:30:13

    "HD현대의 동료가 돼라"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