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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길 열려

    [비즈니스 플라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의 ‘국방력 현대화 및 전력 증강 사업’에 참여한다. 인접국인 폴란드에 K9 자주포 등을 적시에 수출하면서 구축한 신뢰와 세계적 수준의 방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에서의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6일(현지 시간) 루마니아에서 국영 방산 업체인 롬암(ROMARM)과 무기 체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9 자주포,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표 무기 체계의 공급 및 활용, 보수 유지와 관련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최근 국방비 예산을 늘리면서 군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노후화된 장갑차와 견인포 중심의 구식 무기 체계를 바꾸기 위해 이미 검증된 한국산 무기 체계 도입에 관심이 높다.이미 루마니아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2022년 9월, 12월과 2023년 1월 3차례 한국을 방문해 정부 간 방산 협력 가능성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하기도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2년 8월 폴란드에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순차적으로 납품 중이다. K9은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에스토니아 등 NATO 회원국을 비롯한 전 세계 9개국이 운용 중이다.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

    2023.02.17 06:08: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길 열려
  • [시승기] 숫자 하나 차이지만…K8이 따라잡기에는 아직 먼 K9

    [시승기]기아의 K8과 K9는 숫자 하나 차이다. 그러나 차량에서 느껴지는 품격은 ‘1’이 아닌 ‘3’ 정도의 차이로 느껴진다. 기아 세단 중 최고급 차량인 만큼 아직 K8이 K9의 품격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지난 29일 열린 시승 행사에서 뉴 K9을 접했다. 경기 포천의 한 카페까지 왕복 90km 구간을 뉴 K9으로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마스터즈 트림에 뒷좌석 모니터 등이 추가된 8400만원 차량이었다.뉴 K9의 첫 인상은 ‘압도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이번 모델은 K9이 3년 만에 부분변경된 것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은 전보다 더욱 커져 웅장함마저 선사했다. ‘럭셔리 대형 세단’에 맞는 크기였다.K8이 스포티하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면, K9은 최상위 모델 세단 다운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특히 차량 내부에 적용된 밝은 갈색의 ‘새들브라운’은 독특한 분위기로 탑승자를 반겼다.단, 같은 색상으로 마감된 핸들에는 ‘때’가 타지 않을까 우려스러웠다. 가죽으로 섬세하게 완성돼 그립감은 좋았으나, 시간이 지나면 핸들에 손때가 묻어 더러워지지 않을까 걱정됐다.핸들 안쪽을 블랙으로 처리한 것처럼 손으로 자주 잡는 위치에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이 들었다.력셔리 세단 답게 뒷좌석 레그룸은 넉넉했다. 182cm의 성인 남성이 조수석 뒷좌석에 앉아도 무릎 공간이 상당히 많이 남는다. 헤드룸(머리공간)도 충분했다.운전석 및 조수석 뒤편에 마련된 모니터로 주행상황 등을 확인하고 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뉴 K9,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으로 자율

    2021.07.02 06:19:01

    [시승기] 숫자 하나 차이지만…K8이 따라잡기에는 아직 먼 K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