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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중동 시장 수출 확대…“올해 수출 7000대, 향후 1만대까지”

    쌍용자동차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나선다.쌍용차는 UAE의 최대 자동차 수입업체 ‘뉴이스트 제너럴 트레이딜 자프자(NGT)’ 고위 임원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중동 지역 수출 확대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14일 밝혔다.NGT 그룹 관계자들의 방한은 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들은 첫날인 13일 토레스와 코란도가 생산되는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새시 라인을 둘러보고 토레스 등을 시승했다. 이어 곽재선 쌍용차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전략과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중장기 비전 등을 공유했다. 쌍용차와 NGT는 지난 1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쌍용차는 올해 7000대, 앞으로 1만대까지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쌍용차는 사우디아라비아 스남(SNAM)사와 KD(부품분해 수출방식) 협력사업을 맺었다. SNAM사는 지난해 1월 현지 조립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올해부터 1단계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지난해 쌍용차의 전체 수출 실적은 4만5294대였다. 이중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 수출 규모는 3819대에 그쳤다.쌍용차는 “SNAM사에 이어 이번 UAE 수출을 기반으로 중동 지역 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확대하고, 신흥 시장 진출과 수출 지역 다변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3.02.14 14:09:07

    쌍용차, 중동 시장 수출 확대…“올해 수출 7000대, 향후 1만대까지”
  • 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동반 성장”

    “쌍용자동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 대리점과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쌍용차의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쌍용차의 지난해 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자동차 시장 동향 점검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사업계획 및 전략을 대리점 대표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곽 회장과 정용원 사장,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 상무 등 쌍용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수원장안대리점)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쌍용차와 대리점과의 상호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면서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AS 네트워크 확대 및 서비스 향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날 대리점 대표들은 고객 감동 실현을 위해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란 주제로 특강의 시간도 함께 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

    2023.02.10 06:00:10

    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동반 성장”
  • KG그룹 연합, 쌍용차 9000억원대 인수 확정

    [비즈니스 플라자]KG그룹 연합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6월 28일 쌍용자동차 최종 인수자로 KG그룹 연합을 확정하는 안에 대해 허가 결정을 내렸다. 쌍용차 매각 측과 KG그룹 연합은 10월 15일로 예정된 회생 기한 내에 매각을 마무리하기 위해 곧바로 회생 계획안을 작성할 계획이다.이번 쌍용차 인수전은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먼저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다시 입찰을 실시해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자가 있으면 조건부 투자 계약을 해제하고 최종 인수자로 선정한다. 다만 조건부 투자 계약을 했던 인수 예정자가 이 조건을 수용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수 있다.쌍용차 매각 주간사 회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5월 KG그룹 연합을 인수 예정자로 선정해 조건부 투자 계약을 했다. KG그룹은 사모펀드 운용사인 캑터스PE·파빌리온PE와 연합군을 형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진행된 공개 매각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응찰해 인수 의지를 보였다.쌍방울그룹은 6월 25일 본입찰에서 KG그룹 연합보다 채무 변제 금액에 대해 약 500억원 더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금 증빙에 대한 확실성을 인정받지 못해 KG그룹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매각 측은 인수 대금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계획 증빙과 투입 형태까지 평가해 최종 인수자를 결정했다. 앞서 인수 대금을 납입하지 못한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합병(M&A)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KG그룹은 별도의 우선 매수권을 행사할 필요 없이 쌍용차 인수자로 최종 확정됐다.KG그

    2022.07.08 06:00:28

    KG그룹 연합, 쌍용차 9000억원대 인수 확정
  • 쌍용차 인수전 재시동…인수 후보 4곳 예비 실사 마쳐

    [비즈니스 플라자]쌍용차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후보 4곳 모두 쌍용차 측에 정식 인수 제안서를 낼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회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4개 기업의 쌍용차 예비 실사를 전날 종료했다.4월 19일부터 2주간 진행된 예비 실사에는 KG그룹·쌍방울그룹·파빌리온PE·이앨비엔티가 참여했다.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회사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한다. 인수 후보에 입찰 안내서를 보내고 5월 11일까지 조건부 인수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자금 조달 실패로 인수·합병(M&A)에 실패함에 따라 쌍용차 측은 인수 금액뿐만 아니라 자금 증빙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쌍용차의 인수 금액이 4000억~6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수 후보 4곳은 모두 매각 주간사 회사에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내부 결정을 내렸다. 한국거래소는 5월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개최해 쌍용차의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2.05.06 17:30:16

    쌍용차 인수전 재시동…인수 후보 4곳 예비 실사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