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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생중계 무제한에 스벅 커피까지", KT, 구독팩 출시

    KT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은 KBO 실시간 생중계 등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OTT구독 상품이다.스타벅스와의 제휴를 통해 OTT와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는 월 구독형 상품은 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이 처음이다.이번 구독팩은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500원)까지 3종으로 준비했다. 티빙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각각 이용했을 때보다 상시 2000원이 할인된다.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을 시작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4 11:10:50

    "KBO생중계 무제한에 스벅 커피까지", KT, 구독팩 출시
  • KT 최대주주, 국민연금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나?

    KT의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매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2일 KT는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7.51%)에서 현대차그룹(7.8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국민연금공단이 이날 KT 주식 288만4281주를 팔아 지분율이 종전 8.53%에서 7.51%로 바뀌었다고 공시한 데 따른 조치다.KT는 "국민연금공단이 제출한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에 따라 최대주주의 지분 변동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기간통신사업자인 KT의 최대주주가 되려면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심사를 거쳐 장관 인가를 받아야 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4.02 23:00:57

    KT 최대주주, 국민연금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바뀌나?
  • 미러(주), KT 판교 신사옥 입주 ‘퍼즐-밀리의 서재’ 협력 기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글로벌 전자책 콘텐츠 언번들링 서비스 '퍼즐'의 개발사 미러(주)가 KT의 판교 사옥 입주를 마무리했다.KT는 AI·클라우드·DX 인재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판교 신사옥 설립을 추진해 왔다. 연면적 5만1917㎡(약 1만5700평) 지하 4층~지하 12층 규모로, 지난 2021년 준공한 KT 송파 사옥에 이은 또 하나의 DX 사업 핵심 거점이다. 금년 3월 미러(주)를 포함한 12개사의 기업이 KT 판교 신사옥에 입주했다. 미러(주) 권태현 대표이사는 "3개의 지사에 흩어져 있던 미러(주) 직원들이 입주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프로덕트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KT 판교 사옥에서 도서분할구매 플랫폼 퍼즐(puzzle)이 전자책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최초의 숏폼 도서 콘텐츠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 모두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미디어 계열사 지니뮤직을 통해 464억원을 투자해 국내 구독형 전자책 1위 기업 '밀리의 서재' 지분 38.6%를 인수, 최대주주에 올랐다. jinho2323@hankyung.com

    2024.04.01 18:19:28

    미러(주), KT 판교 신사옥 입주 ‘퍼즐-밀리의 서재’ 협력 기대
  •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온다" KT,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OTT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촉발한 디지털 콘텐츠 구독료 인상으로 인해 통신사 측에서도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KT는 5월부터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료를 월 1만3900원으로 올린다. 기존 월 이용료는 9450원으로 47.5% 오르는 것이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해 가격을 인상한다”며 “4월 30일까지 현재와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유튜브 프리미엄은 ▲유튜브내 광고로 인한 끊김 없는 동영상 시청 ▲동영상 오프라인 저장·시청 ▲백그라운드 재생 ▲유튜브 뮤직 등을 제공하는 인기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작년 12월 유튜브 측에서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했고 넷플릭스, 디즈니+도 가격을 올렸다. 타 통신사도 가격 인상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현재 월 99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직접 가입하는 것보다 5000원이 저렴해 인기가 좋다. 특히 정보 탐색이 빠른 젊은 세대 사용자들은 구독 상품 구성과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성을 가졌다는 점을 공략했다. 일례로 SK텔레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독자 이용자의 연령은 20대 16%, 30대 25%, 40대 26%로 전체의 67%를 차지했다. 작년 1월 닐슨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의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약 488만 명이다. ‘유튜브 뮤직’은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에 포함된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용자 규모를 대략 가늠할 수 있는 자료다. 더불어 SK텔레콤 구독 상품 ‘우주패스’ 가입자가 작년 말 22

    2024.02.20 13:31:10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온다" KT,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
  • “이강인 광고 안내리면 불매”...거세지는 ‘하극상 논란’에 기업들도 불똥

     축구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대중들의 비판이 거세지면서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으며, 계속 광고를 할 경우 제품을 불매하겠다는 이들도 등장하고 있다.이런 여론을 의식했던 탓일까.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KT는 그를 내세워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6일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 포스터를 모두 내렸다.KT 측은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이달 17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을 예고한 바 있다.이강인과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KT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대회에서 이강인이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을 수상하자 후원 계약한 뒤 6년간 광고모델로 기용해왔다.지난 달 16일에는 이강인과 후원 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강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한 치킨브랜드 아라치도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아라치 SNS에는 악성 댓글이 쏟아졌다.댓글 내용들을 보면 “이강인 사진 안 내리면 치킨 안 시킨다”, “무조건 불매하겠다” 등 이강인 광고를 그만할 것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아라치는 식품전문기업 삼화식품이 출범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해 1월 이강인을 모델로 선정한 바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2.17 09:17:50

    “이강인 광고 안내리면 불매”...거세지는 ‘하극상 논란’에 기업들도 불똥
  •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가시밭길'…KT 전철 밟나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던 포스코그룹이 예기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며 '자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이 포스코그룹의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 관련해 직접 나서 수사에 나섰다. 조만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피고발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앞서 수서경찰서는 최근 최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4명과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7명 등 이사회 멤버 12명, 포스코홀딩스 임원 4명 등 총 16명을 업무상 배임 또는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해 왔다.후추위 멤버 7명 전원이 이번에 입건된 사외이사들이다. 후추위에는 대학교수도 포함돼 있어 일부 사외이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이는 2023년 8월 6∼12일 캐나다에서 열린 해외 이사회에 참석한 이들이 쓴 7억원가량의 비용 출처에 불법성이 있다는 고발 접수에 따른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식비, 현지 전세기 이용, 골프비 등으로 약 6억8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썼다. 회의는 단 하루만 열렸는데, 1박에 100만원이 넘는 숙박비에, 식비로만 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1억7000만원에 달하는 전세헬기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비용을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캐나다 현지 자회사 포스칸이 나눠서 집행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경찰은 고발장을 낸 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

    2024.01.15 18:16:42

    포스코 차기 회장 선출 '가시밭길'…KT 전철 밟나
  • KT, 146만명에 요금 청구 오류···9월인데 7월분 청구

    KT 이용자의 요금이 오납부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12일 KT는 요금이 오납부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승인 취소 및 환불 예정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에 따르면 통신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가입자 중 일부 9월 요금의 카드 자동이체 승인 오류가 발생했다. KT는 "9월 요금이 일부 고객님들께 7월 요금으로 승인된 현상이 있어 승인 취소 후 정상 처리 예정"이라며 "혼선을 겪은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 드리며 해당 오류는 즉시 수정 완료했고, 향후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요금이 잘못 청구된 고객은 신용카드 자동이체자 131만명, 체크카드 자동이체자 15만명이다. 신용카드 이용자의 경우 승인 취소 조치를 취해 출금되지 않도록 했다고 KT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13 08:30:17

    KT, 146만명에 요금 청구 오류···9월인데 7월분 청구
  • “나이 직급 안 따져, 오로지 능력만 볼 것”...새출발하는 KT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재계 순위 12위인 국내 최대 통신그룹 KT의 신임 대표에 취임했다. 김 대표의 취임으로 KT는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 이어진 ‘최고경영자(CEO) 공백 사태’를 끝내고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KT는 8월 30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선임했다. 김 대표 선임안은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가 넘는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KT 분당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으면 핵심 인재로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를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에 있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동안 KT의 기업문화는 보수적인 성격이 강했다. 통신업계에서도 연공서열, 무사안일 중심 조직문화가 강한 곳으로 꼽혀왔다. 이런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김 대표는 전문성 있는 ‘고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며 변화를 도모한다. 그는 “고수다운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혁신하고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공서열을 빠르게 없애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나이, 직급과 관계없이 역량, 실력이 중요하다”며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근본인 통신과 ICT 분야에서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숫자를 만들기 위해 적당히 타협하기보다는 사업의 본질을 단단히 하자”고 했다. KT는 김 대표를 주축으로 경영 정상화에 본격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8.31 08:58:31

    “나이 직급 안 따져, 오로지 능력만 볼 것”...새출발하는 KT
  •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KT와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의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 DEMO-DAY’ 행사를 개최하고 혁신적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4개 우수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벤처ㆍ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으로써 업의 경계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패러다임을 구축할 역량 있는 리더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공동프로젝트다. 양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핀테크, 커머스, 플랫폼, AI, ESG 등 분야에걸쳐 약 300여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9개 팀을 1차적으로 선정했다. 이후 양사는 선발된 9개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액셀러레이터 전문가와 멘토링을 통해 5주간 사업 고도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9개팀이 그동안 고도화 시킨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으며 양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신한은행 2팀, KT 2팀을 사내 스타트업 육성팀으로 선정했다. 신한은행 대상은 셀링 더 비즈니스팀(소상공인 양수도 계약 대행), 최우수상은 반려동물을 부탁해팀(반려동물 의료중개 플랫폼), KT 대상은 기가젠트팀(Gig Economy 대상 가명정보 처리 활용한 제2의 신분 보증), 최우수상은 블루헤븐팀(수분해장을 이용한 이동형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신한은행은 최종 선발한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각 팀들에게 사업화 예산 1억원▲

    2023.08.14 10:37:57

    신한은행-KT,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4개팀 선발
  • 험난했던 KT의 새 대표 찾기, 남은 과제는

    [비즈니스 포커스] KT의 경영 공백을 끝낼 신임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낙점됐다. 8월 4일 선임 이후 김 후보자는 외부에 소감을 따로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대표이사 선임의 최종 관문인 주주 총회 표결을 통과하기 전까지 외부에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김 후보자가 ‘정중동’의 자세를 보이는 것은 이유가 있다. 앞서 이뤄진 KT의 대표 선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구현모 전 대표, 윤경림 전 사장이 대표 선임 과정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두 번이나 대표 선임 절차가 무산됐다. 이로 인해 KT는 9개월간 경영 공백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임된 신임 대표 후보자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ICT CEO 경험에 높은 점수 KT가 선택한 김영섭 후보자는 ‘정통 LG맨’이다. 1984년 럭키금성상사(전 LG상사, 현 LX인터내셔널)에 입사해 LG상사 미국법인 관리부장,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 LG CNS 경영관리부문 상무, 경영관리본부 부사장,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직을 거쳤다. 통신업계에 몸담은 이력도 있다.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했고 2015년에는 LG CNS 대표로 취임, 지난해까지 7년여간 대표를 역임했다. 이러한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대한 전문성이 선임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 경영 경험과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른 회사에서 경력을 쌓은 기간이 상당함에도 불

    2023.08.14 06:00:08

    험난했던 KT의 새 대표 찾기, 남은 과제는
  • KT 대표 후보 김영섭, '마지막 관문' 앞두고 업무파악 돌입

    KT의 경영 공백을 끝낼 신임 후보자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낙점됐다. 김 후보자는 선임과 관련해 별다른 소감을 밝히지 않는 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대표이사 선임의 최종 관문인 주주총회 표결을 통과하기 전까지 외부에는 별도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여겨진다. 이는 앞서 KT 대표 선임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KT는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사장이 대표 선임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로 인해 9개월 간 이어진 경영 공백을 하루 빨리 메꿔아 한다는 것도 신임 대표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ICT CEO로서 경험이 좋은 평가 얻어 지난 4일 KT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총 3인에 대한 후보자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고, 이사회는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8월말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KT 이사회 윤종수 의장은 “김영섭 후보는 그간의 기업경영 경험 및 IC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KT가 글로벌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윤 의장은 김 후보에 대해 새로운 KT의 경영 비전 하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며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다년간의 ICT 기업 CEO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DX 역량과 본질에 기반한 성장을 도모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경영 체계 정착 및

    2023.08.07 16:45:17

    KT 대표 후보 김영섭, '마지막 관문' 앞두고 업무파악 돌입
  • KT 차기 대표 후보군 27명 압축...8월말 최종 선임 예정

    KT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마치고 본격적 심사에 돌입한다. KT는 지난 4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총 20명이 지원했으며, 0.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와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각각 1명, 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규정 상 사내 후보군 자격요건(그룹 부사장 이상 및 재직 2년 이상 등)을 충족하는 사내 후보자들을 포함하여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심사의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대표이사 후보에 참여하지 않음은 물론, 선임 과정에도 관여하지 않을 예정이며 KT 경영안정화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객관성 강화를 위해 ▲기업경영 전문성 ▲산업 전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인선자문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해 서류 평가 의견을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하고,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인선자문단의 의견을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에 구성된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8월 첫째주 최종 1인을 확정할 계획이며, 해당 후보는 8월말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이 밖에, KT 이사회는 금일 이사회·위원회 구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사회 의장으로 윤종수 이사를, 이사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이승훈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13 16:50:24

    KT 차기 대표 후보군 27명 압축...8월말 최종 선임 예정
  • KT, ‘AI 대학원 챌린지’로 실무형 AI 인재 발굴한다

    [비즈니스 플라자]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인공지능(AI) 개발 대회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with) KT 믿:음’을 공동 주최하고 7월 2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은 KT의 초거대 AI인 ‘믿:음(Mi:dm)’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신규 과제 아이디어(Task Idea)를 제안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할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는 챌린지로, 실무형 AI 핵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AI대학원과 AI융합혁신대학원 등 총 19개 대학원 소속 학생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챌린지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KT의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에 공개된 AI 기술과 API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KT는 1차 예선에서 과제의 독창성과 초거대 AI 모델의 이해도, 데이터 수집 방안과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2차 결선에서는 개발 성능·정확도·효율성 등을 종합해 오는 8월 총 10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KT는 최종 선정 팀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개), KT CTO상(2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3개), KT 초거대 AI 믿:음 우수상(4개)을 시상하고 참여 대학원 중 2개교를 선정해 AI대학원상을 준다. 이와 함께 총 2900만원의 상금과 KT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2023 AI 대학원 챌린지 위드 KT 믿:음’을 통해 참가자들이 KT의 초거대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KT는 더 많은 학생이 대한민국의 초거대 AI 생태계를 이끌 AI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개발(R&D)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3.07.07 10:29:36

    KT, ‘AI 대학원 챌린지’로 실무형 AI 인재 발굴한다
  • 이어지는 통신비 인하 압박...로밍 요금도 내린다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0(SK텔레콤), Y(KT), 유쓰(LG 유플러스)까지. 이동통신 3사는 청년 전용 브랜드를 통해 MZ세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데이터를 더 주는 요금제부터 각종 공연과 체험 공간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가가고 있죠.이러한 와중에 또 하나의 경쟁이 벌어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 여행객들을 겨냥한 '로밍 할인'인데요.7월 4일, KT는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음성 로밍 할인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전국 KT 매장에 방문하는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음성 로밍 55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하니까, KT 고객이라면 한 번 쯤 매장 방문을 하는 걸 권하고 싶네요. 이 할인권은 초당 1.98원 적용되는 '로밍ON'이 적용되는 45개국에서 약 46분간 통화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하네요.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예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습니다. 12월 18일까지 6개월 간 가족이 여행을 갈 경우, 한 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온 가족이 데이터를 함께 이용하는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합니다.바로 요금제에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대표 포함 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인 가족 중 한 명이 6gb 상품과 가족 로밍을 4만2000원(6GB 상품 3만9000원+가족로밍 3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6GB에 데이터를 나눠쓸 수 있습니다. 1인당 금액이 1만 4000원으로 부담은 크게 줄죠.또 가족로밍이 대표 1인이 '0청년 요금제' 가입자라면 별도의 신청 없이 50% 할인 혜택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청년이라면 로밍 요금 할인도 가능해지는거죠.통신3사가 연초부터 청년 요금제를 손 보고, 이제

    2023.07.04 11:51:54

    이어지는 통신비 인하 압박...로밍 요금도 내린다 [이명지의 IT뷰어]
  • 초거대AI가 불 붙인 AI 인재 쟁탈전[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모든 비즈니스는 '인력'에서 출발합니다. 양질의 인력을 얼마만큼 확보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죠. 그래서일까요? 과거 반도체 업계에서도 반복됐던 인재 영입 전쟁이 이제는 AI 업계로 옮겨간 양상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 공격적인 인재 영입을 발표했죠. AI와 데이터 분야 경력 사원을 모집합니다. 특히 생성형 AI 분야 인력을 대거 모집하는 점이 눈에 띄네요. 이 인력들은 삼성전자가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개발 중인 자체 AI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다른 기업들 역시 인재 영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6월 21일, KT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AI 사업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2년 후인 2025년까지 로봇과 케어, 교육 분야에서 총 1조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내세웠죠.이를 위해선 인력 확보가 필수겠죠? KT AI 빅데이터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자사의 AI 인재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KT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에이블스쿨'을 통해 입사한 인력과 함께 내부 개발자들에게 AI 개발자로의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라 말했습니다. 사실 기업들이 AI 인력을 확보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투자를 한 만큼 채용 규모를 확대할 수는 있지만, '적임자'를 찾기가 힘든거죠. 그간 국내에 AI 관련 학과와 대학원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현장에 투입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중론입니다. 이 때문에 경력직을 둘러싼 갈등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SK텔레콤을 상대로 'AI 인력 빼가기를 멈춰달라'는 내용 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내용 증명에는 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을 SK텔레콤 미국 법인 대

    2023.06.21 13:25:46

    초거대AI가 불 붙인 AI 인재 쟁탈전[이명지의 IT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