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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MZ세대 사로잡은 무인 매장 늘린다

    [플라자] LG전자가 2021년 12월 29일 야간 시간대에 운영하는 LG베스트샵 무인 매장을 기존 9곳에서 19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비대면 상담과 무인 매장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무인 매장 확대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무인 매장은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인 오후 8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운영된다. 고객은 무인 매장 입구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가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면 된다. 매장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는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LG전자는 2021년 5월 한국 가전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천·경기·부산 등 4개 지역에 총 9곳의 무인 매장을 열었다. 12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6000여 명에 달한다.무인 매장 방문객 가운데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인 20대와 3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MZ세대가 무인 매장을 찾는 것은 부담 없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LG전자는 2022년 상반기 중 무인 매장을 총 30곳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무인 매장의 운영 결과와 고객의 반응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매장 내 이용 편의성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이번에 추가된 매장은 서울 강동본점을 포함해 인천 청라점, 경기 평촌본점과 운정점, 충북 남청주본점, 전북 전주본점, 광주 서광주본점, 경북 구미본점, 경남 상남본점, 울산 울산본점 등 총 10곳이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1.02 06:00:03

    LG전자, MZ세대 사로잡은 무인 매장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