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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국내 뷰티 업계 최초 NFT 발행
LG생활건강이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NFT를 발행했다. LG생활건강은 첫 NFT 발행 브랜드로 탄탄한 브랜드 세계관이 구축되어 있는 ‘빌리프’를 선정했다. 빌리프 세계관인 ‘빌리프 유니버스’ 속 캐릭터인 허브샵 직원 ‘빌리’와 대장장이 요정 캐릭터 ‘로이’가 NFT 아이템으로 제작되었고, 연간 거래액 약 17조원이 넘는 세계 최대 NFT 마켓인 오픈시(opensea)에서 공개 및 판매된다.또한 로열티 높은 커뮤니티와 독특한 세계관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굳힌 트레져스 클럽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체계적으로 NFT 및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NFT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다.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빌리프 브랜드 세계관이 담긴 빌리프 NFT 발행을 통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관을 입체감 있는 캐릭터로 소장해 소비자들이 빌리프 유니버스에 몰입하는 것을 중점에 두었다.‘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총 3천개가 제작되어 이달 내에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빌리프 캐릭터 ‘로이’의 텐텐망치 스토리와 연계되는 베스트셀러 ‘뉴메로 에센스 75ml’ 정품이 함께 제공된다.‘빌리프 유니버스 컬렉션’은 빌리프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총 12개의 캐릭터 중 ‘빌리’와 ‘로이’가 디스월드와 아더월드에서 일상을 보내고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연 5회 발행 예정인 컬렉션으로, 5회의 NFT를 컬렉팅한 소유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혜택이 제공되며, 온오프라인과 연결된 다양한 고객 참여를 기획하고 있다.향후 L
2022.03.14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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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초개인화 더한 화장품, ‘뷰티테크’로 진화하다
[스페셜 리포트]뷰티 시장에 ‘테크놀로지’가 상륙했다. 개인에게 맞는 진단과 상품 출시부터 집에서도 손쉽게 화장품을 만들거나 관리할 수 있는 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뷰티업계는 뷰티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시장 조사 기관 피앤씨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뷰티테크 시장은 연평균 19.1%씩 성장하고 있고 2030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홈 뷰티 기기 시장은 2013년 800억원에서 2018년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1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한국에서는 2020년 ‘뷰티테크’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를 허용하면서 매장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동시에 정부가 2025년까지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위해 9개국 8000명 이상의 피부 특성과 유전체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향후 한국이 ‘뷰티테크’의 중심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뷰티테크’ 선점 나선 LG생건·아모레케이뷰티의 대표 주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도 뷰티테크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월 14일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 케어 전문 기업 파루크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컬러 마스터(Color Master)’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LG생활건강이 파루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
2022.03.14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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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 LG생건·아모레 돌파구 될 수 있을까
[스페셜 리포트] 뷰티 시장에 ‘테크놀로지’가 상륙했다. 개인에게 맞는 진단과 상품 출시부터 집에서도 손쉽게 화장품을 만들거나 관리할 수 있는 기기가 출시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뷰티업계는 뷰티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그동안 케이뷰티 기업들의 ‘믿을맨’이었던 중국 시장이 심상치 않다.지난해 전체 중국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들은 프랑스 브랜드에 자리를 내줬다. 동시에 중국 내에서 자국 화장품인 ‘C뷰티’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화장품 상위 10대 브랜드에 중국 브랜드인 상메이(7위), 바이췌링(9위), 쟈란(10위) 등이 잇달아 진입하면서 절반이 넘는 5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고가 화장품에서는 프랑스 브랜드에 자리를 내줬고 중저가 화장품에서는 현지 브랜드에 밀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중국 시장의 부진으로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이 전략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뷰티테크’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신년 전략에서 공통적으로 ‘디지털 강화’를 내세우기도 했다. 특히 최근 업계는 아모레퍼시픽의 뷰티테크 확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마인드링크드 배스봇과 마이스킨 리커버리 플랫폼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알렸다. 마인드링크드 배스봇은 뇌파로 사람의 감정을 분석해 이를 반영한 향과 색의 입욕제를 즉석에서 로봇이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마이스킨 리커버
2022.03.14 0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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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온더바디 라이스테라피 바디워시 2종 출시
[플라자]LG생활건강은 3년 연속 판매 1위 바디워시 브랜드 ‘온더바디’에서 쌀겨부터 쌀눈까지 순한 영양을 오롯이 담아 쌀뜨물로 샤워한 듯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 주는 ‘온더바디 라이스테라피 바디워시’ 2종을 출시했다.‘라이스테라피 바디워시’는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은 온더바디의 페이셜 케어 라인인 ‘라이스테라피’의 효능을 피부에까지 전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이 제품은 척박한 제주 땅에서 자라나 강인한 생명력을 품은 제주 산듸쌀의 쌀겨 오일과 쌀 발효수, 시어버터를 함유한 라이스 시어버터 콤플렉스를 5만ppm 담아 피부에 풍부한 영양감과 보습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는 약산성 포뮬러로, 마치 뽀얀 쌀뜨물로 샤워한 듯 맑고 촉촉한 피부를 선사하며 샤워 후 땅김 개선 100% 만족, 쌀뜨물로 샤워한 듯 맑은 피부 96.7% 만족, 건조로 인한 간지러움 완화 100% 만족 등 소비자 테스트를 완료했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03.01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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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50 탄소 중립 선언…2030년까지 2000억원 투자
LG생활건강은 2월 15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를 열고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확정했다.LG생활건강은 우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실행 가능한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이들 과제에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특히 사업장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고 세척수 재활용 설비를 구축하는 등 단계적 과제 실천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20년 대비 45% 감축할 계획이다.또 2030년 이후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LG생활건강은 또한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도 확대한다.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탄소 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2.02.22 17: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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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지켜야” 커지는 탈모 케어 샴푸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숙제가 아니다. 탈모를 고민하는 연령대가 30대는 물론 20대까지 확장됐다. 최근 대선 후보가 탈모 건강보험 관련 공약을 내놓으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만큼 탈모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머리카락이 풍성할 때가 관리를 시작할 때라는 인식이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산됐다. 이에 따라 탈모 케어 관련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탈모 샴푸인 ‘TS샴푸’로 히트한 TS트릴리온에 이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브랜드들의 탈모 케어 상품들도 ‘날개 돋친 듯’ 판매되고 있다. ‘손흥민 샴푸’에 도전장 낸 대기업들 지드래곤과 손흥민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모델로 앞세운 TS트릴리온의 ‘TS샴푸’는 현재 한국에서 탈모 케어 샴푸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 1월 대선 후보가 탈모 공약을 발표하면서 TS트릴리온의 주가가 올해 들어 70%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이른바 ‘탈모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지금의 TS샴푸를 만든 주역은 홈쇼핑이다. 공격적인 홈쇼핑 방송을 통해 중·장년층이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 TS샴푸의 점유율읖 높였다. TS트릴리온에 따르면 TS샴푸는 2021년 9월 기준으로 TV홈쇼핑 누적 판매 수량 1960만 개를 돌파했다. 또 TS샴푸는 TS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를 커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탈모 헤어 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동시에 연예계와 스포츠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앞세우면서 고급화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 탈
2022.02.18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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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050 탄소중립 선언... "2000억원 투자한다"
LG생활건강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에 약 20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감축하고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LG생활건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ESG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승인했다. LG생활건강은 특히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방안 84개 과제를 도출하고 2030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우선 사업장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것부터 세척수 재활용 설비 구축, 태양광 설치 등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2030년에는 202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45% 줄여나갈 예정이다. 2030년 이후에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500여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역량 강화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력회사들은 자가 평가를 통해 ▲인권·노동 ▲윤리경영 ▲환경·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4개 분야에 대한 ESG 항목별 리스크 요인과 개선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회사 대표 및 실무자를 위한 ESG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국내외 ESG 경영 정보를 제공하는 등 컨설팅 활동도 강화한다.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은 향후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며 “ESG 경영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를 통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ESG위원회 김상훈 위원장(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은 “LG생활건강이 글로벌
2022.02.15 15: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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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도 맞춤형으로” LG생활건강 美 파루크와 AI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개발
LG생활건강이 미국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전문기업 파루크 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맞춤형 염모제 시스템 ‘LG CHI Color Master®’를 개발하고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LG생활건강이 파루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적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의 경험 및 의견을 반영하여 개발한 LG CHI Color Master®은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헤어 컬러를 그 자리에서 바로 제조하여 제공하는 신개념 고객 맞춤형 염모 시스템이다. 헤어스타일리스트와 시술을 받는 고객은 AI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염색 후의 모습을 예측할 수 있다. 얼굴과 헤어 영역의 정확한 구분을 위해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염색 시술 후 변화한 모습을 미리 확인하기 위한 AR(증강현실) 기술 또한 적용해 기존 염색 과정과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헤어 스타일리스트의 맞춤형 컬러 제조 작업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이루어진다. 각각의 노하우가 반영된 제조 레시피는 디지털화되어 서버에 저장되기 때문에 향후 같은 컬러의 염모제를 제조할 때 참조 할 수 있다. 고객 또한 과거에 자신이 시술 받은 염색 정보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던 헤어 컬러를 오차 없이 다시 만들어 낼 수 있다.LG CHI Color Master®는 암모니아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12개의 카트리지와 각종 센서 및 모터 제어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세분화된 컬러를 만들 수 있으며, 2분 안에 빠르게 맞춤형 염모제를 제조가 가능하다. 4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이 소요된 이 시스템은 염모제의 토출 방식과 사용 편의성,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국내외 20여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기기를 통해 헤어
2022.02.14 14: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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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관 예고된 중국 시장, ‘후·설화수’ 활약 지속될까
[스페셜 리포트]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이 사그라들었다. 화장품업계는 중국 시장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뷰티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 ‘K뷰티’의 선두 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전략 세우기에 나섰다. 양 사 모두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럭셔리 뷰티’와 ‘라이프 뷰티’라는 상반된 계획을 내놓았다. ‘리얼 포스트 코로나’ 원년이 될 2022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포스트 코로나’가 요원해진 화장품 시장에서 뷰티 기업들이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브랜드 파워’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후’와 ‘설화수’가 해외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활약을 이어 갈지가 관심사다. 예전같지 않다지만 중국은 한국 뷰티 기업들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양 사는 대표 브랜드인 ‘후’와 ‘설화수’를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의 ‘버티기’에 들어간다.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 중국 시장 공략과 온라인 채널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자음생 라인을 대표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평균 판매 가격(ASP)을 인상하기 위해 진설 라인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후’는 지난해 중국 광군제 시기 알리바바 럭셔리 화장품 부문 3위, 뷰티 카테고리 전체에서는 1위를 달성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여
2022.01.20 0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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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드리운 K뷰티…LG생건·아모레의 승부수는
[스페셜 리포트]‘포스트 코로나’ 기대감이 사그라들었다. 화장품업계는 중국 시장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뷰티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 ‘K뷰티’의 선두 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전략 세우기에 나섰다. 양 사 모두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럭셔리 뷰티’와 ‘라이프 뷰티’라는 상반된 계획을 내놓았다. ‘리얼 포스트 코로나’ 원년이 될 2022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지난 1월 10일 월요일, 한 주의 시작과 함께 양대 뷰티사의 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황제주(주당 가격이 100만원)’로 한국 주식 시장의 대표적인 우량주였던 LG생활건강은 100만원대 주가가 무너지면서 개미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1월 10일 LG생활건강은 95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 또한 52주 만에 가장 낮은 14만4000원을 찍었다. 양대 뷰티주의 주가 하락으로 뷰티주 전체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졌다. 뷰티주의 부진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년 수준에 못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본격화됐다. 설상가상으로 증권가는 올해 뷰티사의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목표 주가를 연달아 하향 조정했다. 중국발 부진으로 패닉에 빠진 뷰티주‘뷰티주 패닉’을 몰고온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시장의 부진이다. 지난해 전체 중국 화장품 시장의 32%를 차지하는 수입 화장품 시장에서 프랑스 뷰티 브랜드의 점유율이 한국 브랜드들을 앞질렀다. 중국 소비자들이 ‘후’
2022.01.20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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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디지털 전환이 살길이다”
[스페셜 리포트] ‘포스트 코로나’ 기대감이 사그라들었다. 화장품업계는 중국 시장 침체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급기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뷰티주의 주가도 일제히 하락세다. ‘K뷰티’의 선두 주자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리얼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전략 세우기에 나섰다. 양 사 모두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럭셔리 뷰티’와 ‘라이프 뷰티’라는 상반된 계획을 내놓았다. ‘리얼 포스트 코로나’ 원년이 될 2022년,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022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입을 모아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이 있었다. 바로 ‘디지털 전환’이다.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유통 전반에서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커졌다. 동시에 화장품 판매 채널도 온라인 위주로 재편됐다. 그동안 한국 화장품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과시해 온 헬스 앤드 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도 ‘오늘드림’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무신사·W컨셉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도 뷰티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이다. 그동안 한국의 뷰티사들은 온라인 경쟁력 키우기에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의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향후 국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양 사는 올해를 ‘디지털 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rs
2022.01.20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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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주년 맞은 오브제컬렉션, LG전자 생활 가전 효자 등극
[비즈니스 플라자]LG전자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LG Objet Collection)’을 앞세워 글로벌 생활 가전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말 오브제컬렉션 출시 후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에는 3가지 돋보이는 변화가 생겼다. LG 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층이 젊어졌고 생활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고 여러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고객이 많아졌다.오브제컬렉션은 LG전자의 생활가전 고객층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LG전자 자체 고객 조사에 따르면 출시 후 1년 동안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4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를 훌쩍 넘었다. LG전자 생활가전을 구입한 전체 고객들은 40대 이하의 비율이 절반인 것에 비해 오브제컬렉션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젊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았다.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은 성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20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늘었다.하나씩 더할수록 집 안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컬렉션 가전답게 여러 제품군을 동시에 패키지로 구입하는 비율도 높았다. 지난 1년간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오브제컬렉션을 구입한 고객의 약 30%가 3가지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구입했다. 한진, 업계 최초 물류 전문 지식 플랫폼 ‘로지덕스’ 론칭한진은 11월 1일 업계 최초로 물류 전문 지식 플랫폼인 ‘로지덕스’를 론칭했다.한진물류연구원이 기획하고 한진이 운영을 맡는 로지덕스는 사용자에게 물류 분야에 특화된 지식을 제공해 주고 물류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플랫폼이다.한진과 한진물류연구원은 물류 산업에 대한
2021.11.07 0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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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그린 패키징’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
[스페셜 리포트] 2021 ROESG 톱 50한경ESG가 실시한 2021 ROESG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LG생활건강은 국내 최대 생활 문화 기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FMCG(일용소비재) 기업’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포장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부서가 연합해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제품 개발 단계부터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그린패키징 가이드’를 시행하고 있다.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는 지난해 용기에 라벨을 없앤 씨그램 ‘무라벨 제품’을 선보였다.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량을 줄이면서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사용한 화장품 용기를 매장에 반납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회수된 용기는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하는 ‘업사이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재활용된 물질은 LG생활건강이 재구매해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LG생활건강은 2019년 그린제품 심의협의회를 통해 11억원 상당의 포장 폐기물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포장재 재질 변경, 용기 감량화, 재활용성 개선 등을 통해 약 2185톤의 플라스틱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대체했고, 플라스틱 사용량 약 152톤을 절감했다. 2018년 8월부터는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의 향기 캡슐을 배제해 물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사회 부문에서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뷰티 유튜버를 육성하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결혼, 출산, 육아 등
2021.10.29 0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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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 출시
[비즈니스 플라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 출시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을 9월 8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 주는 ‘키친 핏’ 디자인을 새롭게 추가한 것으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대용량 4도어 제품군에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빌트인 룩을 구현하면서도 넉넉한 보관 공간을 원했던 소비자들은 비스포크 냉장고·김치냉장고 2개의 키친 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리터의 대용량을 즐길 수 있게 됐다.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는 △설정한 온도에서 ±0.3도 이내의 편차를 유지해 아삭한 김치 맛을 만들어 주는 ‘초정온 메탈 쿨링’ 기술 △육류·생선뿐만 아니라 보관이 까다로운 뿌리채소·열대과일·곡물에서 와인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맞춤 보관할 수 있는 기능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 등으로 김치냉장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신제품에는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와인(15도), 음료(-1도), 간편식(-20도) 등 용도에 따라 적정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 하칸의 변온실에는 ‘멀티 트레이’를 추가해 식재료를 더욱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여러 종류의 곡물을 3개의 분리된 케이스에 총 4.5리터까지 보관할 수 있는 ‘곡물 디스펜서’도 도입했다. 곡물 디스펜서는 4도어 제품 상단 도어 중 원하는 자리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고 버튼을
2021.09.12 06: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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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美 보인카 인수로 글로벌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 진출
LG생활건강이 미국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Arctic Fox)를 보유한 보인카(Boinca)의 지분 56%를 1억 달러(한화 약 1,17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알틱 폭스는 2014년 미국에서 출시된 비건 컨셉의 브랜드다. 패션 염모제를 중심으로 SNS를 통한 디지털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등에서 2백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는 등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알틱 폭스는 지난 3년간 평균 89%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틱 폭스는 미국 아마존 전체 헤어 컬러 제품군에서 1위(‘21년 8월 23일 기준), 샐리 뷰티(Sally Beauty)에서 1위, 얼타 뷰티(Ulta Beauty)에서 2위를 확보하는 등 주요 채널에서 Top 브랜드 입지를 가지고 있다.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90조원의 규모로, 이 중 하이엔드 헤어케어 시장은 약 20%로 추정된다. LG생활건강은 이번에 인수한 알틱 폭스의 미국 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시장으로 진입할 계획이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로 하이엔드 패션 헤어케어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럭셔리 헤어케어 시장에서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 밝혔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1.09.01 0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