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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AI로 똑똑하게 일한다…"고객가치 극대화"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요구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 패턴을 학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라고 불린다. 챗GPT가 대표적이다. 현재 산업계뿐 아니라 교육 등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AI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이 가장 먼저 업무에 AI 기술을 도입한 건 ‘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다. 유튜브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지만, 정보의 양이 워낙 많은데다 콘텐츠별로 정확성이나 객관성 정도의 차이가 커 임직원들이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유튜브 트렌드 리포트는’ AI가 유튜브 영상을 분석해 배터리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 내용을 정리해 임직원에게 메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임직원들의 시장 파악 업무를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EV정책’ 등 핵심 키워드 별로 최신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이 요약되고 관련 영상 정보가 첨부된다.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마케팅 부서부터 원자재 관련 부서까지 현재 수백여 명의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이 메일을 받아보고 있으며 도입 초기부터 메탈 등 주요 원재료 공급망 관리에 있어서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원자재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A 씨는 “리튬의 경우 가격 변동이 심해 재고 관리의 효율화가 중요한데 정확하고 신속하게 업계 트렌드를 공급망 관리에 반영할 수 있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기술인 대화형 챗봇

    2024.04.14 14:50:57

    LG엔솔, AI로 똑똑하게 일한다…"고객가치 극대화"
  • '전기차 캐즘'에…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메탈가격 하락 등 여파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53.5% 감소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는 1889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하면 31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과 주요 메탈가격 하락에 따른 원재료 투입 가격 시차(래깅) 영향 등이 지속되면서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북미 지역 두 번째 단독공장인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 착공을 발표하는 등 생산시설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에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 지역에 미시간 단독 공장과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2공장을 운영 중이다. 제너럴모터스(GM) 합작 3공장과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합작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는 물론, ESS용 LFP 배터리까지 북미지역 내 배터리 업체 중에서 가장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도 갖추게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4.05 17:56:26

    '전기차 캐즘'에…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어닝쇼크
  •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첫삽…원통형 46시리즈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3일(현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애리조나 주지사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상무국 사장 겸 CEO 산드라 왓슨, 피넬 카운티 의장 마이크 굿맨, 퀸 크릭 시장 줄리아 휘틀리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전무,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착공을 알렸다. 투자금 총 7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향후 전 세계 시장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다. 또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법인장 나희관 상무는 “최근 공장 부지정리 및 착공을 마쳤으며 현재 순조롭게 철골 건설 작업 진행 중” 이라며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네 자릿수의 신규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이며 총 생산 능력은 53GWh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주춤하는 상황이지만 미래 준비를 위한 투자는 자신감 있게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현재의 일시적 위기 상황은 북미 시장에 8개의 생산 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제적인 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

    2024.04.04 10:34:34

    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첫삽…원통형 46시리즈 생산
  •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2공장, 본격 가동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고 밝혔다.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고,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제1, 제2공장 모두 해외 사업장을 다년간 운영해온 LG에너지솔루션의 풍부한 양산 경험, 고객가치 역량,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란 3박자가 총 집결된 작품”이라며 “초기 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제1공장 가동을 2022년 11월 시작, 가동 초기부터 높은 수준의 수율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미시간주 제3공장 역시 건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 김영득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2공장은 제1공장, 제3공장과 더불어 북미 전기차 시장의 핵

    2024.04.02 09:06:07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2공장, 본격 가동
  • LG엔솔, 김동명 체제 출범…"기술 리더십으로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

    LG에너지솔루션이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김동명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이후 열린 LG에너지솔루션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했다.김 사장은 국내·외 주주들에게 ‘CEO 레터(서한)’를 보내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과 강한 실행력으로 '가치성장'에 집중하겠다"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올해 업황에 대해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국면"이라며 "깊이 있는 몰입과 강한 실행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구체적인 경영 계획으로는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이미 강점을 확보한 프리미엄 제품군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고, 보급형 제품군은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미래 준비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김 사장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신공정 도입을 가속화해 미래 기술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며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김 사장 취임 이후 CEO 직속으로 연구조직인 '미래기술센터'를 신설하는 등 차세배 배터리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3.25 19:18:49

    LG엔솔, 김동명 체제 출범…"기술 리더십으로 압도적 경쟁우위 확보"
  • LG엔솔, 올해 임금 인상률 6%…전년보다 2% 줄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으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던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6%로 결정됐다. 지난해 평균 임금 인상률인 8%보다 2% 낮아졌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20일 오전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외부 전기차 시장 성장 전망치는 낮아지고 있고 일부 업체들은 역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비용의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 등 비효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을 뛰어넘어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수준의 신속한 의사 결정과 조치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밀도 있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평균 임금 인상률에 대해 회사 안팎의 경영 상황과 경쟁사의 기본 연봉 수준, 예상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최근 논란이 된 경영 성과급에 대해서는 직원과 주주, 투자자 등의 입장에서 모두가 납득 가능한 합리적 수준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지만,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변동성이 커 성과 산정에 포함될 수 없다고 공지하며 전년 대비 절반 수준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은 지난해 평균 870%(기본급 대비)에서 올해 평균 362%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이에 일부 직원이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벌이며 IRA 포함 재무제표상 이익을 바탕으로

    2024.03.20 15:18:00

    LG엔솔, 올해 임금 인상률 6%…전년보다 2% 줄어
  • LG엔솔, 퀄컴과 '첨단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과 함께 첨단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 관계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 결합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새로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됐던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차량 내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SoC(System-on-Chip) 컴퓨팅 성능을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산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이 가능해진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실시간 배터리 상태 진단은 물론, 차량의 주행 정보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져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MS 진단 솔루션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사용 환경을 관리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는 등 보다 정교한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특히 차량 안에서 영화와 쇼핑,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자동차가 생활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내연기관이 아닌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움직이는 미래 전기차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BMS 진단 솔루션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의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024.03.11 09:24:35

    LG엔솔, 퀄컴과 '첨단 배터리 진단 솔루션' 개발
  • 삼성전자·LG엔솔, 대학생 선호도 1위…"만족스런 급여·보상에 선도기업 이미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이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에서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인크루트가 최근 전국 대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2024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을 조사한 결과다.인크루트는 2004년부터 21년간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3월 공채 시즌을 앞두고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과 그 이유를 조사했다. 한국 경제의 핵심인 ‘전기·전자·반도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46.3%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뽑은 대학생들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5%)’를 꼽았다. 2위는 ▲’SK하이닉스’(22.3%)로 나왔다. 인재 쟁탈전이 치열한 ‘2차전지’ 부문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34.9%로 1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 이미지’(31.5%)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차전지 분야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삼성SDI’가 29.4%로 뒤를 이었다. ‘석유·화학·에너지’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26.6%)이 근소한 차이로 ▲LG화학(25.8%)을 제치고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을 꼽은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9.1%)’를 뽑았다. ‘자동차·기계·부품’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46.5%로 1위에 올랐다.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29.3%)’가 현대차를 뽑은 이유 중 가장 많았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

    2024.03.07 07:45:02

    삼성전자·LG엔솔, 대학생 선호도 1위…"만족스런 급여·보상에 선도기업 이미지"
  • LG엔솔·SK온,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급속충전 신기술 공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배터리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올해 12회째인 인터배터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LG엔솔, 파우치형 셀투팩 기술 첫선LG에너지솔루션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제시하는 배터리 그 이상의 고객가치’를 핵심주제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혁신기술과 다양한 소재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신사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자체 개발한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셀, BMTS 기술 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ISUZU) 엘프(ELF) 전기 상용차도 전시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Mobility 존 ▲IT & New application 존 ▲Core Technology 존 ▲ New Business 존 ▲Sustainability 존 등으로 구성된다.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전시관 중앙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셀투팩이 자리할 예정이다.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된 자동차 목업(Mock-up)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해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셀투팩 기술은 최근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팩 디자인이다.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

    2024.03.04 14:15:14

    LG엔솔·SK온, '인터배터리'서 파우치형 셀투팩·급속충전 신기술 공개
  • LG엔솔, 中 LFP 양극재 16만톤 확보…"전기차 100만대분"

    LG에너지솔루션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원은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도 약 3만톤의 LFP 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추후 12만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NCM(삼원계) 및 하이니켈 NCMA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중저가 보급형 제품군에서는 고전압 미드니켈(Mid-Ni), 파우치형 기반의 LFP 배터리 등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30여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2024.02.22 13:39:09

    LG엔솔, 中 LFP 양극재 16만톤 확보…"전기차 100만대분"
  • LG엔솔, 호주서 전기차 27만대분 리튬 정광 확보…IRA 대응 강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한층 강화한다.14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공급 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WesCEF는 호주 10대 기업 중 한 곳인 Wesfarmers의 자회사다. 2019년 호주 서부에 위치한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리튬 생산 사업에 진출했다. 또한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로 꼽히는 칠레 SQM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광산 및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가 2025년부터 마운트홀랜드 광산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5만톤을 5년 동안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WesCEF의 공급 수산리튬은 전량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한다.양사는 앞으로도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FTA 권역 내 핵심 광물 및 원재료의 탄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이강열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선도기업으로서 전 세계적 전동화 추세와 청정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제품, 공급망 등 사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WesCEF와 같이 잠재력이 큰 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확대해 핵심 원재

    2024.02.14 08:44:27

    LG엔솔, 호주서 전기차 27만대분 리튬 정광 확보…IRA 대응 강화
  • '전기차 속도 조절' GM 회장, K배터리 수장과 연쇄 회동

    방한 중인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이 7일 삼성 배터리·전장 계열사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업계에 따르면 바라 회장은 전날인 6일 입국해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을 방문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면담했다. 바라 회장이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6년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바라 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은 삼성SDI와 GM이 진행 중인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차량용 카메라 모듈 등 전장 영역과 관련한 협력 가능성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바라 회장은 이날 오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도 따로 만남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번 방한에서 바라 회장이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 북미 합작공장 건설 일정을 논의하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합작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 중이다. 삼성SDI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GM은 2035년까지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기존에 밝혔던 생산 목표를 최근 폐기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다. 바라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종을 북미 시장에 재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파트너십은 굳건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7 12:28:05

    '전기차 속도 조절' GM 회장, K배터리 수장과 연쇄 회동
  • 전기차 ‘캐즘’ 뛰어넘어라…실적 한파에 고민하는 K배터리

    [비즈니스 포커스]고속성장을 거듭해온 배터리업계의 실적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전기차 산업이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캐즘(Chasm)’ 국면에 진입하면서 배터리업계가 2023년 4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5648억원, 영업이익 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7%, 영업이익은 36.5% 감소했다. 삼성SDI가 아직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삼성SDI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조금씩 둔화하면서 배터리 공급 과잉 우려도 불거지고 있으나 올해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캐즘 현상으로 전기차 성장세 둔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2025년 실시 예정인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 등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대응을 가속화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박종선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사장은 “올해는 2025년 이후 본격적인 전기차 성장 시기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거점 캐파 증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기존 라인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박 부사장은 이어 “지난해 하반기 신규 가동한 주력 공장인 헝가리의 경우 90% 초중반 수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헝가리 라인을 포함해 높은 가동률을 유지함으로써 매출 성장과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삼성SDI는 올해 1분기 중대형 전지의

    2024.02.07 06:05:01

    전기차 ‘캐즘’ 뛰어넘어라…실적 한파에 고민하는 K배터리
  • "성과급 반토막 못 참아" LG엔솔 직원들 불만 폭발…시위 트럭도 등장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일부 직원은 사측에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700여명이 익명 모금을 통해 서울 여의도에서 3.5톤 트럭 및 스피커를 이용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익명 모금을 통해 1002만원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는 이날부터 다음 타운홀 미팅 예정일인 3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트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파크원을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를 순회한다.트럭 전광판에는 "경영목표 명확하게, 성과보상 공정하게, 직원들을 사랑하면, 1등 LG 문제없다", "경영진께 권위의식을 내려놓으시고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과 정량적 성과 보상으로 회사와 직원의 공동 성장을 요구합니다" 등의 문구가 나오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썼지만, 회사 측은 영업이익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변동성이 커 성과 산정에 포함될 수 없다고 공지하며 전년 대비 절반 수준 성과급을 지급했다.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은 지난해 평균 870%(기본급 대비)에서 올해 평균 362%로 대폭 줄었다. 직원들 사이에서 성과급 논란이 일자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2일 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성과급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 사장은 “현행 성과급 산정 방식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공감하며, 많은 고민을 통해 1분기 내 합리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

    2024.02.05 12:51:40

    "성과급 반토막 못 참아" LG엔솔 직원들 불만 폭발…시위 트럭도 등장
  • LG엔솔, 8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총 8000억원 규모다.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수요 예측 결과 최초 발행 신고금액 5000억 원의 9배가 넘는 4조7000억 원의 투자 매수 주문이 접수됐다. 최종 발행 금액은 최초 발행 신고금액 대비 2배 증가한 1조 원으로 결정되었다.또 지난해 9월에는 외화채 발행에 나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글로벌 대규모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월 LG에너지솔루션은 실적설명회를 통해 2023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10조9000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도 유사한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GM 1,2,3 합작공장을 비롯 스텔란티스, 혼다, 현대차 합작공장 및 미시간, 애리조나 원통형·ESS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아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

    2024.02.02 17:42:27

    LG엔솔, 8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글로벌 생산시설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