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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4분기 영업익 3382억원…42.5% ↑

    LG에너지솔루션이 9일 공시를 통해 2023년 4분기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혜택은 2501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은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1.09 11:27:56

    LG엔솔, 4분기 영업익 3382억원…42.5% ↑
  • "충전 한번에 900km 달린다"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개발

    LG에너지솔루션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 연구팀은 리튬이온전지 대비 주행거리를 약 50% 늘리고, 충방전 효율 및 수명 또한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됐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카이스트가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설립한 공동연구센터 FRL(Frontier Research Laboratory)이 2년여 동안의 연구를 이어온 끝에 거둔 성과다. 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 및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 연구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카이스트 외에도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UCSD), 독일 뮌스턴 대학 및 헬름홀츠 연구소 등과 FRL을 운영하고 있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를 리튬메탈로 대체하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음극재의 무게와 부피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어 대표적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리튬메탈전지의 경우 음극 표면에 발생하는 ‘덴드라이트(Dendrite)’와 액체 전해액에 의한 지속적인 부식(Corrosion)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LG에너지솔루션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붕산염-피란(borate-pyran)기반 액체 전해액’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 전해액은 충방전시 리튬메탈 음극 표면에 형성되는 수 나노미

    2023.12.08 06:10:01

    "충전 한번에 900km 달린다" LG엔솔, 차세대 배터리 원천기술 개발
  • 'LG엔솔 2.0' 본격 출항…"질적 성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을 실행하고, 이를 위해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를 만들겠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김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큰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론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다진 'LG엔솔 1.0'의 시대였다면 이제는 압도적인 경쟁 우위로 질적 성장을 이루는 'LG엔솔 2.0'의 시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했다. 김 사장은 '질적 성장을 이끌 이기는 전략'으로 △초격차·품질 기술력 확보 △구조적인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인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 4가지를 꼽았다.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이 4가지 전략 실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재료 시장은 여러 지정학적 이슈와 맞물려 변동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김 사장은 "재료비 분야에서 외부적인 리스크에 노출되더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튬황, 전고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동시에 외부 업체와의 기술 협력도 확대해 차세대 전지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신규 수익 모델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사장은 '성취 지향 프로페셔널 조직문화'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치 있는 결과가 지속 창출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다"며 "구성원 모두가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집요하게 몰입하는 자기 동기부여의 문화가 조성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에게 원칙과 규율을 제시하

    2023.12.01 08:16:41

    'LG엔솔 2.0' 본격 출항…"질적 성장으로 압도적 경쟁 우위 확보"
  • '포스코 이직설' 권영수, 용퇴 전 자사주 전량 처분 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44년 LG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인사 발표를 하루 앞두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2024년 정기 임원 인사 발표 하루 전인 지난 21일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 2000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43만1500원으로, 총 매도액은 8억6300만원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2022년 4월 주당 42만원에 1000주, 올해 3월 주당 57만2800원에 1000주를 각각 사들였다. 자사주 취득 금액은 총 9억9280만원으로, 권 부회장은 이번 매도로 1억2980만원 손실을 봤다. 권 부회장이 1억원 이상의 투자 손실을 감내하고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전량 매도한 것과 관련, 일각에선 향후 거취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포스코 차기 회장 부임설이 대표적이다. 권 부회장은 LG그룹 내 재무통으로 손꼽히며 뛰어난 뛰어난 정무 감각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그룹 외부 인사 중 차기 회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이유다. 권 부회장은 11월 1일 제3회 배터리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강하게 일축한 바 있다. 업계에선 권 부회장이 향후 타사로 이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권 부회장이 최고경영자(CEO)로서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만큼 스카우트하기 위해 일부 업체가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1.27 11:57:04

    '포스코 이직설' 권영수, 용퇴 전 자사주 전량 처분 왜
  • 수주잔고 500조까지 늘리고 떠나는 권영수…"젊고 새로운 리더십 필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다. 후임으로는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김동명 사장이 선임됐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로 입사한 뒤 44년 동안 LG그룹에 몸 담았다. 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주)LG 등 17년 동안 LG그룹 내 최고경영자를 두루 맡으며 LG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전문경영인이다. 권 부회장은 “LG그룹에서 일하는 동안 단 하나의 목표는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라며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철저히 고민하고, ’1등 정신’으로 무장한 강한 실행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뚝심과 끈기의 리더십을 가르쳐주신 고(故) 구본무 회장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 임직원 분들과 LG그룹 구성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특히 오랜시간 LG 주요 사업과 관련해 뜻을 같이 하며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구광모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구 회장님이 이끄는 LG그룹의 미래에 많은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보냈던 마지막 2년은 더없이 보람되고,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명실상부 글로벌 최고의 배터리 기업으로 키워냈을 뿐 아니라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도 한 단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11월 LG에너지솔루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LG에너지솔루션을 국내 시총 2위 기업으로 만들어냈다. 이후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도요타, 현대차, 스텔란

    2023.11.22 11:10:47

    수주잔고 500조까지 늘리고 떠나는 권영수…"젊고 새로운 리더십 필요"
  • LG엔솔, 세대교체…새 사령탑에 김동명 사장

    LG에너지솔루션이 자동차전지사업부장 김동명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44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며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에너지솔루션 등 LG의 주력 사업을 이끌어온 권영수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을 비롯해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2024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 이번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29명(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3명, 상무급 20명) 대비 소폭 축소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신임 CEO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 전문가다. 2014년 Mobile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등 압도적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

    2023.11.22 10:56:02

    LG엔솔, 세대교체…새 사령탑에 김동명 사장
  • '45년 LG맨' 권영수 물러나나…포스코 회장 부임설도

    LG그룹의 연말 임원 인사가 임박한 가운데 그룹 2인자로 꼽히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용퇴설이 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22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주요 LG그룹 계열사의 이사회 날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22일,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가 23일, LG전자는 24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을 이끄는 권 부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권 부회장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 부회장이 이미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권 부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로 최근 '포스코 차기 회장 부임설'이 돌기도 했다. 다만 그는 11월 1일 제3회 배터리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포스코 회장 부임설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강하게 일축한 바 있다. 1957년생인 권 부회장은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이 직접 발탁한 부회장급 전문경영인으로 유일하게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45년간 LG그룹에 몸담으면서 전자·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LG의 주력 사업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LG맨’이다. 최고재무책임가(CFO) 출신으로 재무적 역량과 사업적 감각을 모두 갖춘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6월 구광모 LG그룹 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지주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돼 전자·화학·통신 분야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구 회장을 보좌해왔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권 부회장은 약 6년 만인 2021년 11

    2023.11.21 21:37:41

    '45년 LG맨' 권영수 물러나나…포스코 회장 부임설도
  • '120억 달러 투자' 연기한 포드, LG엔솔 합작공장 철회 "직접 공급 선회"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가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포드와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하던 튀르키예 대기업 코치는 11월 11일(현지 시간) 공시를 통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3사는 "현재 소비자들의 전기차(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이들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향후 45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전기 상용차에 공급될 예정이었다. 당시 3사가 체결한 MOU는 구속력이 없고 본 계약도 체결되지 않은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와 관련 "포드의 기존 상용 전기차 관련 계획은 그대로 진행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상용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사업 관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합작투자 계획을 잇달아 철회하고 있다. 포드는 올해 3분기 전기차 부문에서 13억3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당초 계획한 12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전기차 투자 계획을 미루기로 했다. 포드는 SK온과 미국 켄터키주에 짓기로 한 두번째 배터리 공장 가동도 연기했다. 포드와 SK온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는 미국 켄터키

    2023.11.11 08:43:03

    '120억 달러 투자' 연기한 포드, LG엔솔 합작공장 철회 "직접 공급 선회"
  • LG엔솔,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특화 금융상품 출시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캐피탈이 국내 최초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가치 평가 기술을 활용한 전기차 특화 금융 상품 ‘배터리 라이프케어(Lifecare)’를 출시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앞선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양사는 현대캐피탈 Auto사업본부 심장수 본부장, LG에너지솔루션 서비스사업개발TASK장 김태영 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 서비스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제네시스(GV60), 기아자동차(EV6) 차량을 리스 혹은 렌트 방식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의 차량 잔존가치를 높게 설정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배터리 관리가 우수한 고객들에게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관련 상품은 계약 만료 시점의 차량 가격을 누적 주행 거리로 평가했지만,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사용 후 배터리’의 가치로 평가함으로써 고객들의 월 이용료 부담을 낮춘 것이다. 만약 배터리 라이프케어를 통해 5000만원 상당의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를 36개월(약정 주행거리 4만km) 리스로 이용할 경우 기존 상품 대비 매달 약 3만원씩 총 108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용 고객은 실 누적 주행거리 및 배터리 건강 상태에 따라 계산되는 배터리 관리 목표점수(마이 리워드 스코어)을 부여받고 계약 만료 시점까지 목표점수를 달성하면 차량 반납 시 30만 원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자가 진단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주행 정보, 운전습관, 충전 패턴 등 배터리 수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배터리 라이프케어 상품을 법인 고객부터 우선 제

    2023.11.01 10:28:15

    LG엔솔, 현대캐피탈과 전기차 특화 금융상품 출시
  • 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원 '역대 최대'…수주잔고 500조원 돌파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북미 신규 라인 생산 확대 등으로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5219억원) 대비 40.1%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4606억원) 대비 58.7%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22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AMPC)은 2155억원이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에 따라 전분기 대비 94% 늘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유럽 수요 약세, 일부 고객의 전기차 생산 조정, 상반기 메탈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6% 하락했다"며 "하지만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 GM 합작법인(JV) 1기 등 북미 신규 라인 생산성 증대,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근본적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올해 4분기에도 유럽 및 중국 지역의 전기차 수요 둔화, 리튬·니켈 등 주요 원재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ESS 사업부문 성장 등 많은 기회요인이 있기 때문에 내실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장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우선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High-Ni) NCMA의 경우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안전성 강화, 신규 소재 적용 등을 통해 성능을 차별화한다. 80% 중후반 정도였던 니켈 비중을 90% 이상까지 늘려 에너

    2023.10.25 13:09:02

    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원 '역대 최대'…수주잔고 500조원 돌파
  • 불황 버틸 '현금 곳간' 채우는 대기업들…삼성 80조 보유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하 현금)이 1년 전 대비 6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 중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78개 기업(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현금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6월말 기준 총 294조82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월 11일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말 232조5918억원보다 62조2336억원(26.8%)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이익잉여금이 1136조3612억원에서 1189조2233억원으로 52조8621억원(4.7%) 증가해 현금 증가 규모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증가분의 64.8%는 삼성전자에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현금 보유량은 1년 전(39조5831억원)보다 101.9%(40조3367억원) 증가한 79조9198억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단기금융상품을 대거 처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금 보유량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기업은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등 9곳이다. 현대차는 20조7777억원으로 4조6483억원(28.8%) 늘리며, 증가액 2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조8602억원으로 2조8767억원(145.0%) 늘리며 3위에 올랐다. 이밖에 1조원 이상 현금 보유량을 늘린 기업으로는 △SK에너지(1조8442억원, 126.3%) △두산에너빌리티(1조6271억원, 148.3%) △LG화학(1조5676억원, 29.7%) △SK하이닉스(1조4945억원, 32.9%) △삼성물산(1조2496억원, 59.9%) △현대삼호중공업(1조151억원, 167.4%) 등이 있다. 반면 HMM과 KT는 현금 보유량이 1조원 이상 줄었다. HMM은 올해 6월말 현재 1조6977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작년 6월말 기준 보유량인 3조4338억원 대비 1조7361억원(-50.6%) 줄어든 규모다. KT는 2조8217억원

    2023.10.11 13:01:08

    불황 버틸 '현금 곳간' 채우는 대기업들…삼성 80조 보유
  • 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원…지난해 실적 넘어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7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월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 2235억원으로 7.5%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공제액은 2155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5157억원, 영업이익률은 6.3%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약 25조7441억원, 영업이익은 1조8250억원을 기록해 종전 연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25조5986억원)과 영업이익(1조2137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시장에선 최근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수요 약세로 실적 부진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의 전기차 성장세와 북미 지역 생산공장의 안정적 신·증설과 수율 향상 등이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자동차 판매량 세계 1위인 도요타와 연간 2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도요타 수주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완성차 상위 10곳 가운데 9곳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원을 투자해 도요타 전용 생산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원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11 12:31:03

    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원…지난해 실적 넘어섰다
  • LG엔솔 북미법인, 1.3조 유증…"미시간 도요타 전용라인에 투입"

    LG에너지솔루션이 종속회사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이 북미시장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9억7000만달러(약 1조3107억61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월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미국 미시간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등에 쓰인다. 납입일은 2026년 12월 31일로 사업 진행에 따라 분할해 납입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은 도요타와 연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05 11:30:12

    LG엔솔 북미법인, 1.3조 유증…"미시간 도요타 전용라인에 투입"
  • LG엔솔, GM·포드·현대차 이어 '세계 1위' 도요타 품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자동차기업인 일본 도요타와 연간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합작공장(JV)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단일 수주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기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이 공급될 예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2023년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원을 투자해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셀 및 모듈 기술력, 토요타의 팩 기술력이 결합돼 안전성 및 성능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강화된 배터리를 생산하고, 나아가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토요타와 배터리 공급 협력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요타는 2022년 매출 371조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달성했다. 북미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자동차 판매 대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톱5 완성차 회사(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차, GM) 모

    2023.10.05 10:38:06

    LG엔솔, GM·포드·현대차 이어 '세계 1위' 도요타 품었다
  • LG엔솔,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글로벌 투자 속도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글로벌본드(그린) 10억달러 발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4억달러 △5년 만기 6억달러 등 총 10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국채 금리에 100bp(1bp는 0.01%포인트), 5년 국채금리에 1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금리보다는 각 40bp씩 낮아진 수준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그린본드 사용 및 관리 계획 등을 담은 녹색금융 프레임워크는 무디스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QS1(탁월)’을 획득했다. 앞서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무디스, S&P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견고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내 지위와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인 ‘Baa1 / BBB+’로 책정한 바 있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에는 3년 114개, 5년 186개 기관의 투자자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5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생산 시설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2년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자동차전지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도 진행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누적 수주잔고는 440조원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19 17:54:53

    LG엔솔, 10억달러 규모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글로벌 투자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