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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발굴 직접 나선 LG이노텍 임직원들
LG이노텍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10월 18일 LG이노텍은 ‘i-Lab’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 밝혔다. ‘i-Lab’은 ‘innovation Lab(혁신연구소)’의 줄임말로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활동이다. LG이노텍은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실패를 두려워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정착을 위해 이프로그램을 마련했다. ‘i-Lab’은 지난해 8월 1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 2기를 운영중이다. 100여개 팀이 140여개 아이디어 제안임직원들은 사업을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무엇이든 ‘i-Lab’에 제안할 수 있다. 현재까지 i-Lab 1,2기를 통해 총 100여개팀이 참여, 홈트레이닝로봇, 메타버스 기반 공장 시뮬레이션 등 140여개의 신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아이디어 평가는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안자가 화상회의를통해 아이디어를 발표하면, 임직원들이 ‘좋아요’를 눌러 원하는 아이디어를 지지할 수 있다.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좋아요’ 개수가 많은 상위 10개의 아이디어는 최종 심사 대상이 된다. 이후 CTO 등 경영진의 심사를 거쳐‘i-Lab’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별도팀을 꾸려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게된다.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은 프로젝트 기간 중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독립된 프로젝트룸, 전문컨설팅등을 지원 받는다. 프로젝트 멤버는 전사공모를 통해 원하는 인원으로 구성할수 있다. ‘i-Lab’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한 모든 임직원들은 전문 컨설팅사의 교
2021.10.19 0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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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메타버스에서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메타버스(Metaverse, 3D 가상세계) 공간에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열렸다. LG이노텍 측은 메타버스에서 시상식을 연 이유에 대해 “비대면이라 참가자수 제한이 없고, 방역 조치가 필요 없을 뿐 아니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에 친숙한 방식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LG이노텍이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진행한 유튜브 광고 공모전에는 총 38팀, 98명이 참가했다. 최종 결선에는 11팀이 올랐다. 공모전 심사에는 MZ세대 신입사원을 비롯한 1,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연출 창의성, MZ세대 선호도 등을 기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국민대학교 김성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선아 학생의 ‘이노텍의 프라이드(PRIDE)’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임직원 자부심 제고를 위한 LG이노텍의 조직문화 활동을 재치 있고 세련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상 수상자 김성민 학생은, “LG이노텍이 세계 1위 제품을 가진 글로벌 기업, 임직원 자부심에 큰 의미를 두는 회사란 걸 알게 됐다”며, “특히 메타버스 시상식이 흥미로웠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LG이노텍은 수상작에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그리고 최종 결선에 오른 장려상 6팀에게도 각각 30만 원씩의 상금을 지급했다. 5편의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각 수상팀의 인터뷰 영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조백수 LG이노텍 경영지원담당은 “
2021.10.08 06: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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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세계 최고 성능 ‘친환경 마그넷’ 개발
LG이노텍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력을 지닌 ‘친환경 마그넷(자석)’을 개발했다.13일 LG이노텍은 마그넷 전문 기업 성림첨단산업과 공동으로 친환경 마그넷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로 LG이노텍은 중국, 일본 주도의 마그넷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친환경 마그넷’은 희소 가치가 높은 중(重)희토류 사용을 최소화한 자석으로, 차량 모터, 스마트폰용 카메라, 오디오 스피커, 풍력 발전기 등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구동이 필요한 제품에 장착돼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제공한다.이 제품은 자석의 핵심성분인 중희토류 사용량을 기존 대비 60%가량 크게 줄였다. 중희토류의 공급부족, 높은 가격, 환경오염 문제로 대안 찾기에 고심하던 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희토류 대부분을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어 이번 개발은 의미가 크다.또 ‘친환경 마그넷’은 기술력과 품질로 40여년 가까이 업계를 이끌어온 일본을 제치고 가전 및 차량 조향모터용 자석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4.8kG(킬로가우스, 자석 세기 단위)까지 끌어올렸다. 업계는 이 자석의 기술적 성능 한계치를 15kG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의 성능은 14.2~14.3kG에 불과하다.스마트폰 카메라 동력 10% 높여 고화질 영상 확보‘친환경 마그넷’은 중희토류를 기존 대비 40%만 사용해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중단 리스크를 최소화한 것이 강점이다.‘친환경 마그넷’을 차량용 조향모터에 적용하면 모터의 출력은 높이면서도 크기가 줄어 경량화에 유리하다. 자석 성능이 높아 모터 크기가 작아도 높은 출력을 낼 수 있어서다. 이 제
2021.09.14 06: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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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이노텍 사장, B2B 경험 겸비한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
[100대 CEO]정철동 사장은 38년간 쌓아 온 풍부한 B2B 사업 경험과 소재·부품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겸비한 소재·부품 전문 경영인이다. 2018년 말부터 LG이노텍의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정보기술(IT) 산업의 핵심인 소재·부품 사업을 이끌고 있다. 정 사장은 ‘글로벌 넘버원 소재·부품 기업’을 비전으로 LG이노텍을 ‘100년 이상 영속하는, 근본이 강한 회사’로 만들어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지속 가능한 기업을 위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질(質)적 성장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질적 성장을 위해 정 사장이 최우선으로 삼는 것은 고객이다. 정 사장은 수시로 “고객과 시장을 세분화하고 남보다 앞서 시장 변화를 감지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찾아야 한다”며 “이를 혁신 기술과 제품으로 연결해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실질적 고객 가치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정 사장은 올해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경영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ESG위원회(Committee)’를 신설, 전사 차원의 핵심 과제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등 ESG 정책과 중·장기 전략 및 목표 등을 심의하는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에 설치했다. 한편 정 사장은 경쟁력이 없거나 쇠퇴가 예상되는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건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고객에게 차별화 가치를 주지 못하는 사업, 잘할 수 없는 사업, 부가 가치가 낮은 사
2021.06.24 06: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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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5년간 5조원 콘텐츠에 투자…‘글로벌 종합 엔터기업’으로 거듭난다
[위클리 이슈]CJ ENM이 콘텐츠 제작에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뻗어 나간다.강호성 CJ ENM 대표는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5월 31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취향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콘텐츠 제작 형태를 다변화해 다양한 수요를 맞추는 완결형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장르와 플랫폼에 관계없이 융합하는 제작 환경이 갖춰졌다. 이에 따라 CJ ENM은 드라마·영화·웹툰·공연 간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자체 제작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수준 높은 지식재산권(IP) 양산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리겠다”며 올해만 8000억원을 콘텐츠 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CJ ENM은 2016년 스튜디오드래곤을 통해 전문적인 드라마 제작 스튜디오 시대를 열었던 것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예능·영화·디지털·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전문화된 멀티 스튜디오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스튜디오 구조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티빙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도 공급할 예정이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음악 사업도 메가 IP를 지속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최근 ‘아이랜드’를 통해 탄생한 엔하이픈과 일본판 ‘프로듀스101’을 통해 배출한 JO1(제이오원)이 성과를 내는 가운데 앞으로도 MAMA, KCON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기세를 이어 갈 계획이다.OTT 티빙 역시 콘텐츠 사업자가 고객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D2C(Direct to Consumer) 플랫
2021.06.07 0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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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초월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현실 한계 극복하는 해결책 되나
에스파(aespa), 제페토(아바타 서비스). 로블록스(게임 플랫폼) 세 가지의 공통점은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라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자신을 대리할 수 있는 개체인 아바타가 활동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는 웹상의 세계를 현실 세계와 공존하게 만드는 방법론으로 기존의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가상현실은 말 그대로 가상의 세계에 구현된 세계가 현실과 별도로 존재했다면 메타버스는 가상현실에서 얻은 수익이 현실의 수익으로 이어지거나, 내부 유저와 자유롭게 사회·문화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다. 콘텐츠 시장 강타한 메타버스…이유 있는 성장메타버스는 이미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네이버제트(Z)가 운영하는 증강현실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 2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제페토는 MZ세대(밀레니엄+Z세대)의 새로운 커뮤니티의 장이 됐다. 자신을 대신해 아바타가 현실과 유사한 가상현실에서 실제로 다른 유저와 소통하고 사회생활을 한다. 현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에서 거의 제약 없이 현실과 비슷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한강을 산책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 이렇듯 유저의 활동에 입체적인 자유도가 부여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가상현실과는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아바타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MZ세대의 특징인 ‘멀티 페르소나’와도 일치한다. 제페토를 이용하고 있는 10대 이용자 박 모
2021.06.04 06: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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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이 아바타 설명회를? LG이노텍의 ‘메타버스 실험’
달아오르는 메타버스 시장에 제조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아바타를 통해 가상현실 세계를 체험하는 ‘메타버스’는 그간 IT 및 통신기업들이 선도했다. 이들은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이고, 기존 사업과 메타버스의 시너지를 추구하는 데 적극적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속도전이다. 성큼 다가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업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러한 흐름 속에 메타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제조기업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 LG이노텍은 제조업계로써는 최초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는 LG 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발 빠른 행보다. 온오프 장점 두루 갖춘 '메타버스 설명회' 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일까? 우선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코로나19에 최적화됐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비대면 방식이라 참가자수 제한이 없고 방역 조치가 필요없다. 그간의 온라인 화상 채용 설명회는 커뮤니케이션의 한계가 분명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은 ‘쌍방향 인터렉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인사팀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MZ세대에 친숙한 방식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결합해 비대면으로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존의 온라인 설명회가 가상 공간을 구현했지만 실시간 소통이 아닌 사전에 취합한 질문에 답하는 제한적 활동에 그쳤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려 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장을 받은 400여명의 대학생과 20명의 인사 담당자와 현업 실무자가 아바
2021.06.03 17:1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