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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는 주식도 MBTI에 맞춰서 한다?" 'MBTI 투자법' 저자 북콘서트 개최

    주식투자를 막 시작하는 MZ세대와 여전히 주식이 어려운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오는 4월 9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MBTI 투자법'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MBTI 투자법' 공저자인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곽병열 센터장은 기업의 MBTI 4가지 척도인 베타(β), ESG 위험지수, 주가수익비율(PER), 이익증가율(EPS증가율)을 활용하여 기업의 MBTI를 도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미국의 대표 종목 50가지를 대상으로 개인 투자자에게 딱 맞는 베스트 포트폴리오를 공개할 예정이다.또한 책의 공저자이자 NH헤지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전상훈 팀장은 미국 주식의 장점을 소개하고 포트폴리오 50종목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려줄 예정이다. 소개할 50개의 종목들은 세계 1위 강국 미국에서 높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건 물론이고, 안정적인 재무 상태와 우수한 운영 성과, 그리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다.'MBTI 투자법' 저자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는 한국경제신문사 3층 한경아카데미 글로벌룸에서 4월 9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경매거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3.27 11:03:58

    "MZ는 주식도 MBTI에 맞춰서 한다?" 'MBTI 투자법' 저자 북콘서트 개최
  • 사주 vs MBTI…뭐가 더 정확할까?[중림동 사주카페⑥]

    중림동 사주카페(6) Q : 사주와 MBTI 중 나를 파악하기에 더 좋은 지표는 무엇일까요? 점 보는 것도 세월 따라 바뀌지요. 홍대거리에 ‘사주·타로’ 간판이 즐비합니다. 젊은이들이 타로에 열광하더니 요즘 세대는 MBTI에 빠진 듯합니다. 사주와 MBTI가 무엇인지를 말씀드리고, 이어서 기자님 질문 “어떤 것이 더 정확할까”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사주에 대한 설명은 이전 시리즈에서 여러 차례 다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MBTI는 사람의 성격(심리)을 16가지로 구분합니다. 문제는 검사 때마다 유형이 조금씩 바뀐다는 것이지요. 연애 중일 때와 실연당한 직후, 인생이 잘나갈 때와 그렇지 않을 때 MBTI 결과가 다를 수 있지요. 물론 MBTI 전문가들은 정밀검사를 하게 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진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선 사주와 MBTI를 도표로 대조하여 보여드리고 어떤 것이 더 정확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MBTI 성격유형 판단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MBTI를 알고 싶으시면 다음과 같은 4가지 선호지표 가운데 한 개씩을 선택하면 됩니다. MBTI는 자신이 처한 상황·지위·기분 등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2023년 12월 3일 오전 8시에 ‘중림동 잘나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태어났다고 합시다. 이 아이의 MBTI는 알 수 있을까요? 세상에 대한 아무 경험이 없는 ‘백지(tabula rasa)’인 데다가 말 못하는 아이를 MBTI로 검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MBTI의 장점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내 마음 나도 모를 때’가 있지요? 분노할 때, 무기력할 때, 기분이 과도하게 좋을 때 등등. 이때 MBTI 검사를 해본다면 특정 유형이 나옵니다. 물론 전문가들은 그것이 ‘참유형(True Type)’이 아닌 ‘

    2023.12.06 13:41:05

    사주 vs MBTI…뭐가 더 정확할까?[중림동 사주카페⑥]
  •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중림동 사주카페(5) Q :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 따로 있나요? 연애와 결혼운,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모두 답변드릴 수 없군요. 나누어 생각해 봅시다. 우선 전통사회에서 연애는 결혼을 전제했지만, 지금은 연애와 결혼은 별개의 것이 됐어요. 둘째, 옛날에는 결혼은 출산을 전제했으며 다산이 덕목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자녀 부부가 많습니다(한국의 현재 출산율 0.7). 셋째, 사주에서 연애와 결혼운을 살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결혼해 ‘아이를 갖고 싶은 최적기’를 살피는 것인데 지금은 그 전제가 없어졌습니다. ‘이성에게 인기 있는 사주’는 다음에 ‘궁합론’에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연애와 결혼운에 대해 사주적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왜 결혼을 했을까요? ‘경제학’이란 말을 쓰지 않았지만 옛사람들은 결혼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는 울타리를 얻고, 남편은 일꾼 하나를 얻는 것이 결혼이다.” 과거 결혼관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애운과 결혼운을 사주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한 진지한 연애는 언제 하고 싶을까요? 아이를 갖고 싶은 때입니다. 연애와 결혼도 사람마다 하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절대적 연령 기준이 없습니다. 지금 나이 30 넘은 여성 미혼은 흔한 일입니다. 그런데 불과 20, 30년 전만 해도 여자 나이 30이 넘으면 부모들은 속이 탑니다. 결혼을 시키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지요. 그러다가 30이 넘으면 ‘우리 딸내미가 결혼할 생각이 없나 보니, 우리랑 함께 편히 살자’고 단념했습니다. 그런데 30이 넘은 딸이 어느 시점부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갖고 싶은 ‘운

    2023.11.28 10:30:03

    내 운명의 짝, 사주에 나와 있을까?[중림동 사주카페⑤]
  • '신의 외투 자락'을 붙잡는 방법[중림동 사주카페③]

    중림동 사주카페 (3) Q : 부자 되는 사주는 어떤 사주인가요? 세계적 대부(大富)는 아니더라도 ‘강남부자’ 사주 정도라면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사주팔자에 오행이 갖추어져 있거나, 토(土) 혹은 금(金)과 같은 특정 오행이 다수이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태어난 날짜의 위아래 오행이 같으면 먹고살 만합니다. 지난 회에 말씀드린 ‘인터텟 무료 만세력’에다 자신들의 생년월일시를 입력해 보세요. 그리고 사주팔자 색상에 다섯 색이 다 있으면 오행구비 사주입니다. 또 같은 색이 다섯 이상이면 부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부자[大富]들은 ‘부자사주 기본 특징’에다 추가하여 운이 좋아야 합니다. 기구한 팔자 같았던 그녀는 어떻게 재벌이 됐나우리에게는 낯선 인물이나 올해 52세인 저우췬페이는 세계적 여성 부호입니다. 1970년 중국 후난성 농촌에서 3녀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습니다(출생 병원에 1971년 5월 29일로 기록). 그녀의 아버지는 시각장애인이었고 어머니는 그녀가 5살 때 생활고로 자살했습니다. 15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광둥성 선전 공장에 취직했습니다. 거기서 그녀는 유리인쇄 기술을 배웁니다. 1993년 공장을 퇴사한 후 사촌들과 시계 유리공장을 창업했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가 터지자 대규모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할 때, 그녀는 소액으로 그 설비들을 사들였습니다. 그녀는 ‘스마트폰 터치스크린’ 렌즈를 특화해 세계적 부자가 됐습니다. 삼성도 이 회사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농촌 소녀가 공장 입사 10여 년 만에 큰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녀가 부자가 된 이유를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중학교를 중퇴하고 당시 ‘핫

    2023.11.15 07:00:01

    '신의 외투 자락'을 붙잡는 방법[중림동 사주카페③]
  • "될 놈은 된다?" 사주로 정해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중림동 사주카페②]

    중림동 사주카페(2) Q: ‘될놈될’ 사주면 인생이 잘 풀리나요?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요?답변드리기 전에 일화 하나 소개할게요. 거지 출신으로 명나라를 세운 태조 주원장 이야기입니다. 태조 주원장이 어느 늦은 밤 국자감(국가 교육기관)을 미행했다. 주방 요리사가 차를 한 잔 올렸는데 맛이 너무 좋았다. 황제가 즉석에서 요리사에게 벼슬을 내렸다. 이때 국자감에서 공부하던 늙은 생원이 그 소식을 듣고 혼자 읊조렸다. “차가운 창가 10년 공부가 어찌 차 한 잔 같지 못하단 말인가?” 발길을 옮기던 황제가 우연히 그 말을 듣고 창 밖에서 이렇게 대꾸하였다. “요리사 재주가 그대와 같지 않고, 그대 운명이 요리사 같지 않아서이니라.” 사람마다 운명은 왜 다를까요? 공자와 성경도 운명은 ‘하늘’에서 온다고 말했으나, 그 원인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사람마다 운명이 다른 이유를 천착한 이가 왕충(27~97)입니다. 중국 최초 유물론적 사상가로 평가받는 후한(後漢)의 지식인이었지요. 가난해 책을 사 볼 수 없었던 그는 당시 수도였던 낙양의 책방을 돌며 책이란 책은 모두 읽었습니다. 한 번 읽은 책은 그대로 암기를 할 정도로 시대의 천재였지만 ‘흙수저’였습니다. 배경이 없던 그는 벼슬에 나아가지 못하고 가난에 허덕였습니다. 끝내는 알 수 없는 운명 앞에 굴복하여 다음과 같이 독백합니다. 노력이 운을 이길 수 없는 이유“사람들이 윗사람의 마음에 들거나 해를 입는 것은 모두 명(命)이다. 빈천해질 운명이라면 부귀하게 해주더라도 화를 만나고, 부귀해질 운명이면 비록 비천하게 해도 복을 만난다. 부귀에는 마치 신령의 도움이 있는 것 같고, 빈천에는 귀신의 재앙이 있는 것 같다.

    2023.11.08 07:28:01

    "될 놈은 된다?" 사주로 정해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나[중림동 사주카페②]
  • 노벨상 수상자는 왜 '운'에 주목했나....사주 연재를시작하며[중림동 사주카페]

    [편집자주] ‘경제지에서 왜 사주 얘기야?’ 의문이 들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샤머니즘으로 치부하기엔 사주에 얽힌 문화와 역사가 깊다. 불확실한 미래를 알고 자아를 탐색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경제와의 연관성도 깊다. 노벨경제학자, 코넬대 경제학과 교수 등 ‘배울 만큼 배운’ 경제학자들이 “성공은 곧 ‘운’이 좌우한다”고 했다. 국내 시장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한다고 알려졌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2018년 한국의 운세시장 규모를 추정한 결과다. 코로나19 이후 사주앱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파생되며 이 시장 규모는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MBTI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는 사주와 타로에도 깊이 빠져 있다. 하지만 맹신은 금물이다. 한경비즈니스는 김두규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에게 사주와 운명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0대 기자가 묻고, 오랜 시간 동서양 철학과 사주를 연구해 온 김 교수가 답한다. 질문은 직관적이고 답은 전문적일 예정이다. “인생은 ‘될놈될’인지”, “부자되는 사주는 따로 있는지”, “제왕절개 하면 모두 좋은 팔자로 살 수 있는지” 등 인간과 인생이 궁금한 독자들을 매주 로 초대한다. '카너먼 방정식'이 말하는 것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1934~)이 즐겨 쓰는 ‘방정식’이 있다. 실력+운(運: 운명)=성과. 카너먼 방정식에서 ‘성과’ 대신 ‘성공’이란 말로 바꾸어 다음과 같이 만들어도 무리가 없다. 성공=재능+노력+운 실패=재능+노력-운 그런데 재능도 노력도 운도 모두 팔자 탓이라면?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이 재능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그에

    2023.10.29 09:00:03

    노벨상 수상자는 왜 '운'에 주목했나....사주 연재를시작하며[중림동 사주카페]
  • "MBTI 중 'E·J'가 있다면 이 직업과 제격입니다" [강홍민의 굿잡]

    ‘세상에 없던 서비스(제품)’를 만들기 위해 한 때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스타트업이 한 순간 사라지고 있다.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8500곳 중 68.2%(5728개)의 고용 인원이 0명 혹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법인 설립 이후 수년간 고용인원이 없는 경우는 사실상 폐업으로 보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와 더불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다. 스타트업의 경쟁력은 무릎을 탁 치는 기발한 아이템도 중요하지만 팀빌딩을 어떻게 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같은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선 각각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팀 리더의 역량이 스타트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트업의 성지 실리콘밸리에서 부각된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는 스타트업이 구성하는 각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미니 CEO’로 불린다. 알람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인 ‘알라미’의 구독 매출 그로스 프로덕트 오너를 맡고 있는 서승환 PO를 만났다. 수많은 그로스 실험(가설 검증)을 통해 월 구독 매출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끌어 올린 그에게 프로덕트 오너의 세계를 들어봤다. 최근 스타트업에서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이하 PO)’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스타트업의 가치가 많이 높아졌어요. 5년 전만 해도 스타트업 다니면 먹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면, 이젠 많은 직장인들이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원하고 있어요. 유니콘기업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스타트업도 돈을 얼마나 많이 버느냐가 중요해졌어요. 그러면서 매출을 담당하는 PO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각

    2023.09.19 11:04:57

    "MBTI 중 'E·J'가 있다면 이 직업과 제격입니다" [강홍민의 굿잡]
  • 다큐에 기업 투자 보고서까지… 식을 줄 모르는 MBTI 인기 [김민주의 MZ 트렌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MBTI 기반의 성격 유형 검사인 ‘라벨 스티커 테스트’가 유행하고 있다. 몇 개 문항에 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젊은 층에게 친숙한 라벨 스티커 디자인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SNS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결과 페이지를 본인 계정에 올려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확산했다. 동시에 테스트 결괏값을 기존 MBTI 유형과 비교 정리해 놓은 재가공 게시글도 함께 화제다. 사람의 성격을 총 16개의 유형으로 구분 짓는 성격 유형 검사 MBTI는 2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제는 유행을 지나 하나의 문화로 여겨질 만큼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첫 만남에 MBTI 유형을 묻고 공유하는 게 통과의례로 여겨진다. 지난 3월 형지엘리트가 1020세대(초등학생~대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친구를 사귈 때 특정 MBTI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식을 줄 모르는 MBTI 열풍에 각 업계 기업은 MBTI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건 물론, 관련 콘텐츠까지 제작해 내놓으며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티빙은 MBTI를 소재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MBTI vs 사주’를 공개했다. 관찰 실험을 통해 MBTI와 사주의 정확도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로, 매회 연애, 성공 등 MZ세대의 관심사를 주제로 삼았다. 이는 13일에 첫 공개 후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3위를 기록했다.또, 기업 MBTI까지 등장했다. 증권회사 상상인증권은 기업 유형을 MBTI로 분석한 보고서를 만들었다. 기업 MBTI는 성장동력(I/E), 성장 방향성(S/N), 시장관심도(T/F), 실적 가시성(J/P) 기준으로 분류되고, 그중 교촌치킨은 INTJ(OS업데이트), F&F는 ESFJ(로니콜먼) 유형으로 분석됐다.

    2023.04.21 09:50:14

    다큐에 기업 투자 보고서까지… 식을 줄 모르는 MBTI 인기 [김민주의 MZ 트렌드]
  • 강신호 대표도 MBTI 검사…‘MZ세대 소통’나선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기업문화 혁신과 수평적 소통문화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전체 임직원의 60%를 차지하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와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조직문화를 파격적으로 바꾸는데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24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강신호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팀장급 이상 모든 보직자들은 최근 성격유형검사(MBTI)를 받았다. 성격유형검사 유형으로 자신의 자아를 인식하고 타인의 유형을 궁금해하는 MZ세대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의 계기로 삼기 위해서다.실제 경영진과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성격유형검사 결과를 활용해 호응을 얻는 등 MZ세대 임직원들과의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회사 측은 경영진들에게 성격유형검사 결과에 기반해 자신을 돌아보고 구성원들과의 소통방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코칭북을 지급했다. 또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50개 넘는 팀들이 참가 희망을 밝히기도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꼰대’ 세대 임직원들과 MZ세대 임직원들이 가면과 음성변조기로 신원을 가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심정을 밝히고 토론하는 ‘세대공감 토크쇼 대통썰전’ 사내방송 프로그램은 세대간의 인식과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로 회사 내부적으로 큰 화제가 됐다.또 최근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내 없어져야 할 꼰대문화 TOP 9’을 선정하는 설문을 진행해 1천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설문 결과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1위는 ‘카톡(단톡

    2022.05.24 10:14:45

    강신호 대표도 MBTI 검사…‘MZ세대 소통’나선 CJ대한통운
  • 의사들의 MBTI 들여다보니…‘ISTJ’ 많고 ‘ENFJ’ 적어

    의사들의 MBTI 유형이 ‘ISTJ’가 많고, ‘ENFJ’는 적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인 인터엠디컴퍼니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의사 회원 754명의 MBTI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ISTJ(세상의 소금형)라고 밝힌 의사 응답자가 14%(105명)로 가장 많았다. 반면 ‘ENFJ’(언변능숙형)는 1%(10명)로 가장 적었다. 이어 ISFJ(임금 뒤편의 권력형) 90명(12%), ESTJ(사업가형) 58명(8%), ISFP(성인군자형) 54명(7%), INFP(잔다르크형) 47명(6%), INFJ(예언자형) 46명(6%). ESFJ(친선도모형) 44명(6%) 순으로 확인됐다. 자신의 MBTI를 모른다고 답한 이는 82명이었다.외향-내향(E-I) 지표에서는 I(457명)가 E(215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감각-직관(S-N) 지표에서는 S(423명)가 N(249명) 보다 좀 더 많았고, 사고-감정(T-F) 지표는 T(341명)와 F(331명)가 비슷한 값을 보였다. 판단-인식(J-P) 지표에서는 J(408명)가 P(264명)보다 높았다.한편, 인터엠디는 2016년 설립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서비스 기업이다. 의사 전용 지식 지식·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원?법률?세무 등 병원 운영에 대한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3만9000명 이상의 의사 회원이 가입했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04.29 14:07:03

    의사들의 MBTI 들여다보니…‘ISTJ’ 많고 ‘ENFJ’ 적어
  • ESTP, ISTP 이성과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INFJ와는 여행 피해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가장 가성비 있게 여행을 준비하는 MBTI 유형은 무엇일까. 트립비토즈가 1월 28일부터 여행자의 MBTI를 입력하면 호텔을 할인해 주는 행사의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트립비토즈는 약 1만 건의 예약을 통해 집계한 결과, 취소율에서는 INFJ, 예약건수에서는 ISFJ, 평균 할인액으로는 ISTP가 1위를 차지했다.호텔을 고를 때 취소를 많이 한 MBTI 유형은 INFJ로 예약자의 20%가 한 번 이상 취소를 했다. 반면, 한 번 선택한 것을 좀처럼 바꾸지 않았던 유형은 ISFP로 10%의 예약자만 취소를 한 경험이 있었다.호텔을 예약하면서 가장 부지런한 유형은 ISFJ로 나타났다. ISFJ는 평균적으로 투숙 23일 전에 예약을 마쳤고, 반면 ESTP는 평균 9일 전에 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꼼꼼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ISFJ가 가장 일찍 예약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ESTP가 여행 시점에 가장 가깝게 예약했다는 사실에서 MBTI별 성격 유형이 여행 예약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합리적인 판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ISTP의 경우에 평균 예약 금액도 높았지만 할인을 받은 금액도 가장 많아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단면을 볼 수 있었다. ESTP의 경우 마감 임박 예약을 통해 저렴한 객실을 예약하면서 ISTP 못지않게 높은 할인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할인에 가장 관심을 보이며 많은 예약을 기록한 유형은 ISFJ로 전체 예약의 12%를 차지했고, 그 뒤를 ENFP, ISFP가 뒤를 이으며 F 유형의 MBTI가 할인에 좀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장용숙 트립비토즈 마켓인텔리전스 이사는 “복잡한 내적 갈등으로 알려진 INFJ의 취소율이 높고, 주위와의 충돌을 회피하려는 ISFP의 취소율이 낮은 것처럼 MBTI별 유형

    2022.02.25 10:43:10

    ESTP, ISTP 이성과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INFJ와는 여행 피해야
  • Z세대가 소개팅서 상대에게 확인하는 것 [나는 Z세대다]

    [한경잡앤조이=최선아 스카이랩스 pd] 출근길 픽업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오는데 손이 시려 장갑을 구매했다. 그렇다. 한파에도 뜨아를 마시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나는 흔히 말하는 요즘 애들, Z세대다. 회사에 도착한 나는 가장 먼저 쓰고도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며 하루치의 연료를 넣는다. 점심시간 동료들과의 스몰토크는 바쁜 하루의 숨을 트여주는 콤마 같은 존재다.나는 어디에서 누구와 있든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다. 주로 상대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편인데, 이 사람 저 사람의 일화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상대가 나한테 어떤 부분에 대한 공감을 얻고 싶은지 느껴질 때가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어느 정도 공감받기를 기대하며 이야기의 보따리를 푸는 경우가 많다.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형성되는 심리적인 교감과 소속감은 그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해준다. 특히나 삶이 뭔가 각박하고 씁쓸할 때, 그저 내 마음을 헤아려주는 사람이 그 누구보다도 더 고마운 사람이 되는 순간이 있지 않나.나를 포함한 동년배들이 MBTI에 열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들이닥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Z세대에게 심리 테스트 하나로 방구석에서 공감할 거리들을 찾는 것만큼 흥미로운 게 또 어디 있을까. 내가 MBTI를 처음 접했을 때도 싱가폴이 락다운 되어 칩거 생활을 하던 시절이었다. 어느 날 친구가 보내온 링크로 들어가 무심하게 질문들에 답했는데, 마치 24년의 내 인생을 꽤 가까이서 들여다본 사람이 쓴 것 같은 장문의 결과 분석지가 참으로 신통했다. 그리고 나는 내 유형의 특징들을 검색해서 찾아보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터넷에

    2021.12.02 10:11:16

    Z세대가 소개팅서 상대에게 확인하는 것 [나는 Z세대다]
  • 직장인이 뽑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vs같이 일하기 부담스러운 동료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인크루트는 직장인 870명에게 MBTI가 자신의 실제 성격과 일치하는지 물은 결과, ’그렇다’가 81.7%로 MBTI 결과가 실제 성격과 일치한다고 답했다. ‘아니다’라는 응답은 18.3%였다.그렇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협업하고 싶은 동료의 MBTI는 무엇일까. 1위는 13.5%를 득표한 ‘ISTP-만능재주꾼’이었다. 이어 △INTJ-용의주도한 전략가(9.5%) △ISTJ-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9.0%) △ESFJ-사교적인 외교관(8.9%) △INFP-열정적인 중재자(8.7%)로 결과가 나왔다.가장 이상적인 동료의 MBTI로 ‘ISTP’를 꼽은 이유(중복응답)로는 조직에 잘 융화될 것 같아서(58.0%)와 성실한 이미지(52.7%)를 꼽았다. ‘ISTP’는 감정 기복이 적고 차분한 성향으로 알려져 조직생활에 무리 없이 잘 적응한다는 점을 응답자가 최우선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응답자가 선정한 협업이 부담스러운 동료의 MBTI 1위는 ESFP-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18.8%)이었다. 이어, △ENTP-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18.5%) △ESTJ-엄격한 관리자(16.4%) △ISTJ-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8.7%) △INTP-논리적인 사색가(6.8%) 순이었다.협업하기 부담스러운 동료의 MBTI로 ‘ESFP’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중복응답)는 직장생활과 맞지 않는 성격(45.2%)이었다. ‘ESFP’가 자유로운 영혼의 연예인이라고 수식되는 만큼 체계와 조직력을 중시하는 직장생활과는 맞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직장인에게 태도를 분별할 수 있는 지표인 내향형(I)과 외향형(E) 중 어떤 성향의 동료를 더 선호하는지 물은 결과, 총 응답자 중 60.9%는 외향형(E)보다 내향형(I)을 더 선호했다. 이는 직무별 선호 MBTI를 교차 분석한

    2021.08.17 10:56:30

    직장인이 뽑은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vs같이 일하기 부담스러운 동료는?
  • 금값된 개발자들, 어디로 이직해야 잘 갔다고 소문날까?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바야흐로 '개발자’ 전성시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로 세상에 나오는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스타트업 시장이 확대되면서 덩달아 IT 인재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 4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매년 새롭게 창업에 나선 법인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그중에서도 기술 기반 창업이 최근 4년간 2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개발자 채용 경쟁도 그 여느 때보다 뜨거운 상태다. 개발자를 원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 취업 또는 이직을 염두해 두고 있는 개발자들은 어떤 부분을 보고 스타트업을 선택해야할까.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분위기(Mood), 보상 체계(Benefit), 기업의 역량(Tech), 성장 지표 (index) 네 가지 요소를 살펴보면 성공적인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od] 기업 문화·사내 분위기가 나와 맞는지 중요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기업 문화와 사내 분위기다. 좋은 조건의 회사라도 자신과 맞지 않다면 입사를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사람인이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조직원들과 맞지 않거나’(23.4%), ‘기업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22.6%) 이직을 후회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해당 기업의 문화나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조직 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복지 문화 등은 사내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요소 중 하나다.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참고하는 것도 기업 문화 파악에 도움이 된다.[Benefit] 합리

    2021.08.06 17:31:01

    금값된 개발자들, 어디로 이직해야 잘 갔다고 소문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