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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핵심 소비층이자 기업의 구성원인 MZ세대가 기업을 이끌고 있다. ‘MZ세대는 MZ세대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기업도 체감한 것이다. 기업은 단순한 MZ세대와의 소통에 그치지 않고 MZ세대로만 이루어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거나 전체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MZ세대의 비전이 성과로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MZ세대 직원 6명으로 이루어진 사내벤처 기업을 발굴했다. 실제로 사업화 결실도 보았다. 지난해 10월 CJ제일제당의 식품부문 사내벤초 1호 사업으로 선정된 ‘푸드업사이클링’이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Excycle)’을 론칭한 것이다. 익사이클은 익사이팅(Exciting)과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e)이 조합된 용어다. 가치있게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식품 부산물을 즐겁게 활용하겠다는 사업 비전이 담겼다. 그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담은 ‘익사이클 바삭칩’은 지난 5월 9일까지 와디즈에서 펀딩되기도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실제 MZ세대 직원들이 각 직무의 최고 책임자를 맡아 사업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발판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GS리테일은 MZ세대 아이디어를 모아 신상품 개발을 하는 애자일(Agile) 조직 ‘갓생기획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갓생기획에는 팀장이 없다.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갓생기획을 통해 탄생한 제품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상품은 ‘노티드 우유’다.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의 협업을 통해 도넛에서 인기가 좋았던 맛을 우유에 활용했다. 노티드 우유 콜라보 제품은 한달만에

    2022.05.11 16:30:05

    MZ세대가 이끈다, 조직문화 혁신하는 기업들
  • [해시태그 경제 용어] 갓생

    [해시태그 경제 용어] ‘갓생’은 Z세대가 좋은 것을 표현할 때 쓰는 ‘갓(god : 신)’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며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삶을 뜻한다.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아침 7시에 일어나기’, ‘하루 30분 걷기’, ‘물 5잔 이상 마시기’ 등 소소하지만 목표 지향적인 자신만의 루틴을 세워 실천할 때 갓생을 살 수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무력감 등 자기 관리 욕구가 높아지면서 갓생 열풍이 불고 있다. 자아실현과 성취감을 중요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갓생 살기 프로젝트가 유행하고 있다.갓생을 위한 습관 형성 플랫폼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이트큐브의 ‘챌린저스’는 습관 형성 애플리케이션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일정 금액을 건 뒤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고 100% 성공하면 추가 상금을 획득하며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서비스다.갓생의 열풍으로 챌린저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 최다 참가 챌린지는 △주 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기 △매일 오전에 물 1컵 마시기 △주 3일 5000보 걷기 △매일 감사 일기 쓰기 등 미션을 통해 심신 건강을 돌보는 라이프 게임 분야 챌린지로 2만6000명 이상이 참여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4.30 06:00:01

    [해시태그 경제 용어] 갓생
  • 플레이키보드X롯데월드, MZ세대와 소통 채널 확장한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플레이키보드가 롯데월드와 협업해 ‘로티&로리’ IP를 활용한 키보드 테마를 출시했다. 플레이키보드를 서비스하는 비트바이트는 롯데월드가 중소 콘텐츠 기업 골드프레임과 함께 제작한 ‘밥이본이'와 ‘촉망고’ 이모티콘을 키보드테마에 접목했다. 롯데월드는 리뉴얼 캐릭터 ‘더 굿 바이브 로티 (The Good Vibe LOTTY)’와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봄날의 롯데월드' 테마 출시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는 키보드 테마 4종 출시 기념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3인에게는 롯데월드 종합이용권과 로티로리 굿즈를 제공한다. 키보드 테마 소개 영상은 롯데월드 내 대형 스크린 어트랙션 ‘매직써클’에서 5월 중순까지 상영된다. 이번 협업은 중소 콘텐츠 기업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롯데월드가 콘텐츠 IP를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키보드 앱  플레이키보드에서 디지털 굿즈상품으로 출시해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콘텐츠 IP의 확장 가능성을 알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롯데월드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는 “롯데월드와의 협업을 통해 키보드테마가 디지털 굿즈이자 MZ세대와의 소통채널로써 브랜드의 매력도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MZ세대를 연결하는 디지털 굿즈 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khm@hankyung.com 

    2022.04.26 17:38:23

    플레이키보드X롯데월드, MZ세대와 소통 채널 확장한다
  • LF, MZ세대 소통 위해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 개설

    생활문화기업 LF가 MZ세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기업 소통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를 개설 했다.LF가 최근 개설한 ‘LF랑 놀자’ 유튜브 채널은 보기에 따라 ‘나랑 놀자’로 읽을 수도 있게끔 네이밍 했으며, 단순히 회사의 홍보를 위한 콘텐츠에서 벗어나 LF 직원들의 일상 브이로그부터 ‘핫플레이스’, 패션 정보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MZ세대 고객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채널을 지향하고 있다.LF가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선 이유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기업'이란 기업 브랜드 정체성을 영상으로 자연스럽게 고객에게 인식시키면서, 최근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특히 지난 21일 밤 공개한 LF 직원들의 출근룩을 소개하는 콘텐츠에서는 패션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개성 있고 톡톡 튀는 다양한 직장인 출근룩을 소개 하고 착용한 패션아이템에 대한 상세 브랜드와 스타일팁을 전달 하고 있어,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거나 출근 복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LF 김형범 홍보팀장은 "세일즈 목적이 강한 콘텐츠 비중이 높은 기존의 브랜드 유튜브 채널들과 달리 'LF랑 놀자' 유튜브 채널은 기업 채널의 특성을 적극 살려 MZ세대와의 스스럼 없는 소통을 통한 기업 선호도 증대를 목표로 한다"라며 "앞으로 MZ세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직접 기획 및 제작해 선보일 콘텐츠들을 통해 LF가 MZ 고객들 사이에서 한층 더 친근한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새로움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

    2022.04.25 10:17:46

    LF, MZ세대 소통 위해 유튜브 채널 ‘LF랑 놀자’ 개설
  • 마침내 올 것이 왔다…재택근무 종료 직장인에 필요한 6가지 체크리스트

    [비즈니스 포커스]올 것이 왔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전면 재택근무로 전환했던 기업들이 2년 만에 다시 사무실 출근 준비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기업이 그동안 중단했던 대면 회의와 국내외 출장, 회식을 허용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 준비가 본격화하고 있다.직장인들은 재택근무 종료 분위기에 술렁이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출퇴근 거리가 멀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제일 걱정이다”, “당장 입고 나갈 옷도 없다”, “재택근무 2년에 출근할 수 없는 몸이 돼 버렸다”며 아우성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필수 아이템을 물었다.  1. 미션을 풀어야 꺼지는 알람 앱 설치밤늦게까지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겨 보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해왔다면 지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몸을 움직이게 해서 잠에서 깨워주는 알람 애플리케이션(앱) ‘알라미’를 추천한다. 알라미는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이 2013년 출시한 앱으로 일어나지 못하고는 못 배기는 다양한 기상 미션으로 사용자를 확실하게 깨워 주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악마의 앱으로도 불린다. 수학 문제 풀기, 사진 촬영, 스쿼트, 흔들기 등 사용자가 설정한 과제를 완수해야 알람이 해제되기 때문에 몸을 일으켜 정신까지 깨워 준다.  2. 메신저만 가려주는 모니터 보안 필름 준비“사장님이 자꾸 제 모니터 쳐다봐요.” 컴퓨터·태블릿·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 기기로 업무를 하는 사무직 직장인들의 가장 오래된 고민 중 하나는 상사나 동료가 자신의 모니터를 보는

    2022.04.18 06:00:15

    마침내 올 것이 왔다…재택근무 종료 직장인에 필요한 6가지 체크리스트
  • ‘내용보다 공감’ MZ세대와 이야기하는 법 [강함수의 레드 티밍]

    [강함수의 레드 티밍] 조직 내부의 업무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기회가 없어진 것도 원인이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소통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말하는 리더들이 많아졌다.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자꾸 그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한다.하지만 소통의 어려움이 비대면 시대의 도래와 MZ세대의 등장 때문만은 아니다. 오랫동안 유지해 온 전통적인 ‘관리’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수명이 다했기 때문이다. 관리 중심 커뮤니케이션은 ‘내용’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리더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전달한다. 그는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조직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리더가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확신한다. 지속적으로 내부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말한 것’을 재차 말하고 확인하려고 한다.시간이 흘러 이것이 고착화되면 리더는 직원들이 ‘말한 것’을 듣지 않을 때 ‘귄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회의 시간에 직원들이 말하지 않고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은 그들이 생각과 의견이 없어서가 아니라 리더에게 내용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받는 것’이 일하기에 더 수월해서다.이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시와 명령으로 구성된 ‘어떻게’를 말하기 이전에 ‘왜’에 대해 충분히 전달해야 한다. 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말을 전달하는 순간 상대의 능동성은 최소화된다.사실에 대한 맥락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 대화 중

    2022.04.13 17:30:03

    ‘내용보다 공감’ MZ세대와 이야기하는 법 [강함수의 레드 티밍]
  • [영상뉴스]MZ세대 중심으로 자리잡은 ‘홈술’ 문화… 와인, 양주 시장 역대급 호황

    코로나 사태로 외출이 어려워지자 20~30대 사이에서는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파티’, ‘홈술’ 문화가 자리 잡았습니다.젊은 층이 와인과 양주 등 고급 술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국내 와인시장 규모는 1조원으로 커졌으며, 대형마트에서 양주 매출은 2019년부터 매년 40%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1분기에 양주 매출이 소주 매출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죠.(이마트 기준)이마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스키 구매자 비중은 20~30대가 46.1%로,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도에 비해 약 7% 증가했습니다.점점 커지는 수요에 따라 유통업계는 20~30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주류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주요 편의점은 주류 특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PB(자체 제작 브랜드)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와인 주요 구입처로 떠오른 대형마트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와인을 선택하고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죠. 롯데마트는 잠실점에 약 400평 규모의 대형 와인샵을 오픈했으며, 이마트는 주류 코너를 키우고 초저가 와인을 미끼 상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월 미국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고, 이어 프랑스 와이너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시장은 와인, 양주에 대한 MZ세대의 폭발적인 수요에 따라 업계의 관심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2.03.29 15:00:00

    [영상뉴스]MZ세대 중심으로 자리잡은 ‘홈술’ 문화… 와인, 양주 시장 역대급 호황
  • 프립에 MZ세대 몰리는 이유···‘슈퍼호스트’ 월 평균 430만원 번다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프립이 누적 호스트 1만7000명을 돌파했다. 프립은 전체 유저의 92%가 20~30대로 누구나 호스트가 되어 모임 상품을 개설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호스트와의 상생을 위해 수수료를 50% 인하하기도 했다. 프립의 호스트 현황을 담은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2021년 슈퍼호스트의 월평균 수입은 약 430만원에 달했다. 슈퍼호스트는 매월 판매량, 매출, 평점, 고객 응답률 등으로 선정되는 우수 호스트를 뜻한다.  소상공인이나 자영업 호스트가 아닌 프리랜서, 부업, N잡 형태로 상품을 운영하는 개인 호스트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로 나타났다. 프립이 단순 입점업체를 위한 중개 플랫폼이 아닌 개인의 자아실현과 부수입 창출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임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각 호스트가 선보이는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서핑, 등산, 요가, 필라테스 등 △아웃도어&스포츠 클래스를 선보이는 호스트가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또한, 미술, 음악, 플라워 등의 △실내 문화 클래스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특별한 주제나 목적을 기반으로 모이는 △취향&자기계발 모임이 14%, △쿠킹&베이킹 클래스 8%, △여행 7% 등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모임 및 클래스를 선보이는 만큼 이색 상품도 눈에 띄었다. △폭탄주 만들기 클래스 △저글링 클래스 △타로 카드 모임 △전화 수다 모임 △마샬아츠 클래스 등이 바로 그것. 성수동에서 바(Bar)를 운영하며 프립에서 타로 카드 모임을 선보이는 한 호스트는 “바 운영과 함께 프립에서 다대다 타로 모임을 진행하니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뿐만

    2022.03.23 10:13:10

    프립에 MZ세대 몰리는 이유···‘슈퍼호스트’ 월 평균 430만원 번다
  • ‘왜 우리만 달라져야 하나’ 하소연하는 리더에게[김한솔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밀레니얼 세대와의 갈등’이라는 얘기를 들은 게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최근에는 또 다른 세대 얘기가 많다. 바로 ‘Z세대’의 등장이다. 그래서 요즘은 이 둘을 묶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라고 한다. 다른 말로는 ‘요즘 것들’이라는 표현도 유행하는 듯하다.그리고 많은 책들도 쏟아져 나왔다. 이들과 함께 일하기 위해 기성세대 리더들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들이다.책들을 펼쳐보면 온통 요즘 세대의 직원들을 이해하고 기존과 달라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내용들뿐이다. ‘당연히 해야 할 고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화를 강요당하는 기성세대로선 억울할 수밖에 없다.“왜 우리만 맞춰 줘야 하냐. 요즘 직원들이 기존 흐름에 맞춰 갈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하소연이다. 위아래에서 치이는 중간자로서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충에 ‘공감’해 주는 것 말고는 딱히 해 줄 게 없다.과거엔 해 보지도 않았던 ‘코칭’을 수시로 해야 하고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해 주고 구성원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등의 행동 변화는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가지 관점에서 그 이유를 알아보자.‘상시 피드백’ 강조하는 요즘 세상변해야 하는 게 당위인 첫째 이유는 ‘시대’가 이미 그렇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세대 간의 생각 차이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시대적 흐름이다.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양·가’가 사라진 지 오래다. 중학교 2학년이 돼

    2022.03.03 17:30:01

    ‘왜 우리만 달라져야 하나’ 하소연하는 리더에게[김한솔의 경영 전략]
  •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모이다, 나노 사회

    2022년 현대사회의 별칭으로 나노 사회라고 부르는 이가 많아졌다. 사회와 구성원들이 조각조각 쪼개지고 나뉘면서 각자 도생하는 무한 경쟁 체제로 내몰리고, 경제적·심리적으로는 양극화를 겪게 되는 단절의 세상이라는 점이 나노 사회의 단상이다.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영향이기도 하지만, 사실 거대한 우주와 자연의 법칙에 따른 필연적 산물이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것이 변화하지 않는 진리’라는 격언도 있듯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인간은 생존을 위해 적응하며, 때론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자연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코로나19는 우리 주위의 모든 익숙한 것과의 단절을 요구했다. 이미 1인 가구의 비중이 급증하던 시기였음에도 그것이 더욱 가속화되어 타 지역의 가족을 만나기가 더 어렵게 되었고, 다인 가구마저 집 안팎에서 모이는 것을 조심해야 했다. 거실의 TV는 존재감을 잃고, 각자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며 본인의 감상도 공유하지 않고 스스로 삼키고 만다.이런 시대에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 같은 지인이 어쩌다 내뱉는 말 한마디의 조언에도 상처를 받는가 하면 부모의 조언을 무신경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오히려 내가 잘 모르는 페이스북 친구의 친구 혹은 유명인의 조언이 마음에 더 와닿는다.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마크 그래노베터Mark Granovetter는 이러한 심리적 현상을 ‘약한 관계의 강함The Strength of Weak Ties’으로 정의했다. 나노 시대가 되면서 우리에게 그간 강한 연결 고리이던 지인과 멀어지고, 약한 관계인 누군가의 감성적인 한마디가 큰 울림을 주는 그런 시대가 본격 도래한 것이다. 변화

    2022.02.23 10:29:51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모이다, 나노 사회
  • “웃겨야 산다” 웹예능·밈 공부하는 유통업계

    올해도 유통업계에 주요 마케팅 전략은 MZ세대와의 소통 확대다.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콘텐츠 소비패턴을 분석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품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유튜브 채널을 신설해 웹예능, 웹드라마를 제작하거나 MZ세대의 공감대를 살 수 있는 밈 활용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MZ세대와 소통 강화를 위해 ‘투썸스튜디오 #make 썸 noise(메이크 썸 노이즈)’ 채널을 새롭게 단장했다. 웹예능뿐만 아니라 ASMR, 아트, 고민상담, 음악 등 MZ세대가 실제로 유튜브에서 즐기는 콘텐츠를 포맷으로 가져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콘텐츠는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라치카의 리더 ‘가비’가 스무살 친구들과 함께 투썸플레이스에서 고민을 나누는 <고민있썸?>으로 시작한다. 이후 20, 30대가 선호하는 ASMR 포맷을 접목해 투썸의 신제품들을 매력적으로 보여줄 <들어봤썸?>, MZ세대 선호 작가와 협업해 제품을 활용한 아트를 제작하는 <그려봤썸?> 등이 기다리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CU)퍼맨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협업을 진행한다. ?퍼맨은 예능인 데프콘이 슈퍼맨 복장을 하고 직접 시민들에게 CU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찾아가는 웹예능 콘텐츠다. 웹예능, 웹드라마 전문 콘텐츠를 생산하는 전문 제작사와 함께 MZ세대를 위한 콘텐츠 경험 가치 강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티몬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아프리카TV 프리콩과 함께 신규 웹예능 ‘게임부록’을

    2022.02.17 18:08:35

    “웃겨야 산다” 웹예능·밈 공부하는 유통업계
  • 20대보다 40대 싱글이 발렌타인데이 더 챙기는 이유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발렌타인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MZ세대는 기념일을 어떻게 생각할까. 글램이 앱 이용자 싱글남녀 837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이대와 성별 간 차이를 보였다. 밸런타인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MZ세대인 2035의 경우 ‘커플이라면 꼭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라는 의견과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의 비율이 각각 51%, 49%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3540의 경우 챙겨야 한다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다 40대 이상은 챙겨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된다’ 보다 2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챙겨야 한다’와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비율이 각각 49.9%와 50.1%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남성은 ‘챙겨야 한다’로 응답한 비율이 57.3%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인 42.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밸런타인데이를 굳이 챙기지 않는 이유로는 ‘1주년 등 다른 기념일로도 충분하다(51.4%)’, ‘허례허식이라고 생각한다(24.5%)’, ‘상술이라고 생각한다(22.3%)’, ‘비용이 부담된다(1.8%)’ 순으로 집계됐다.밸런타인데이 지출 금액은 얼마가 적당한 지를 묻는 질문에 ‘5만 원 이상~10만 원 미만’이 39.7%로 가장 많았으며, ‘5만 원 미만’이 22.6%로 그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 ‘10만 원 이상~15만 원 미만(21.6%)’, ‘20만 원 이상(8.2%)’, ‘15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7.9%)’ 순이었다. 이에 대한 남녀 모두의 평균 금액은 100,520원 이었으며, 남자 102,807원, 여자 88,650원으로 남성의 평균 금액이 여성보다

    2022.02.11 14:44:35

    20대보다 40대 싱글이 발렌타인데이 더 챙기는 이유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투자 인류의 등장

    ‘욜로YOLO, 인생은 한 번뿐’을 외치며 월급을 다 써서 없애는 젊은 세대가 달라졌다. 돈이 돈을 부르는 시대, 더는 뒤처지면 안 된다는 인식이 퍼지며 ‘재테크’가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MZ세대는 기성세대가 선호하던 예적금보다는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에 관심을 가진다. 그림·음악·명품·한우 등 기존에는 도전하기 어려웠던 투자처에 투자하며, 재테크를 취미처럼 즐긴다. 이들은 유튜브와 틱톡 등으로 공부해 투자처를 발굴하고, 단톡방과 블라인드 등을 통해 타인과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신新투자 인류다. 조각으로 쪼개서 함께 투자한다MZ세대의 핫한 재테크로는 ‘조각 투자’가 대표적이다. 조각 투자란 혼자 투자하기 어려운 자산을 여러 조각으로 쪼개 함께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조각 투자 플랫폼은 공동구매한 자산 가격이 오르면 되팔아 투자자들에게 조각 수에 비례해 수익을 나눠준다.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던 ‘미술품’은 MZ세대의 주목을 받는 투자처다. 2018년부터 미술품 공동구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면서 마우스 클릭 한 번에 미술품 일부를 구매할 수 있게 된 덕분이다.서울옥션에 따르면 미술품 온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서울옥션블루 고객의 95%가 기존 서울옥션 경매에 참여한 적 없는 MZ세대 신규 고객이다. MZ세대 투자자들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유할 수 있는 아트테크미술과 재테크의 합성어에 열광한다. 남들과 함께 구매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림을 자신의 집에 걸어두고 즐기긴 어렵지만, 디지털 인증서를 받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저금리 시대,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국내 주요 온라인 미

    2021.12.31 15:38:03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투자 인류의 등장
  • 지금은 골프 전성시대

    한국 골프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골프업계를 이끌어온 베이비붐세대(1955~1964)나 X세대(1969~1981)가 아닌, MZ세대(1982~2012)의 활약이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MZ세대 중 20~30 세대가 골프 판도 변화의 주역이다. 이를 입증하듯 브라운관 속 골프 프로그램과 광고에서 젊은 셀러브리티들이 등장한다.또 대기업도 골프 아이템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불황 속에서 호재를 누리고, 누구에게나 일상으로 자리 잡아가는 골프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본다.최근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골프 붐을 소개하며 야간 골프도 마다하지 않는 한국 골퍼들의 열정을 집중조명한 바 있다.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자 국내 골프장으로 사람들이 몰렸고, 낮 시간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자 심야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전했다.한국 골프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레저 백서 2021’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골프장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7조66억원에 달했으며, 2019년 대비 18.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골프 인구수는 2017년 대비 33% 늘어난 515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22%는 MZ세대로 최대 115만 명에 이른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가능해지면서 여가 시간을 확보한 것도 20~30 세대의 골프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0년 생활체육 관련 강좌나 강습 경험이 있는 종목 중에서 골프가 12.3%로 네 번째, 동호회 가입이 14%로 두 번째로 많은 종목에 올랐다. 골프, 일상다반사의 놀이사실 2020년 이전만 하더라도 서울 및 경기도 인근의 골프 연습장이나 스크

    2021.11.24 11:21:38

    지금은 골프 전성시대
  • MZ세대 95% ‘해외여행 떠날 의향 있다’···여행지서 가장 하고 싶은 건?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MZ세대들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어디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할까. 프립은 2030 MZ세대 성인남녀 470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4.7%가 하늘길이 열린 현재 ‘해외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93.2%가 해외여행 중 ‘현지 액티비티에 참여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MZ세대가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해외여행 지역은 유럽(31.5%)이었다. 이어 동남아시아(28.5%), 동북아시아(15.7%), 북아메리카(11.3%), 오세아니아(9.8%), 남아메리카(1.9%), 기타(1.3%)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콘셉트로는 바다가 있는 휴양지(31.6%)를 가장 선호했으며, 유명 대도시(26.9%), 로컬 소도시(19.6%), 역사·문화 유적지(15.8%), 기타(6.2%) 순이었다. 응답자의 대부분(93.2%)이 ‘해외여행 중 액티비티를 참여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MZ세대들은 그 이유를 ‘현지만의 특별한 경험을 느끼고 싶기 때문(83.1%)’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관광(sight-seeing) 중심의 여행에서 체험(doing) 중심으로 변화하는 Special Interest Tourism(이하 SIT)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 야외 액티비티는 휴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스노클링·해수욕(43.9%,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스카이다이빙·패러글라이딩(40.2%)에 관심이 높았으며, 수상 스포츠인 프리다이빙·스킨스쿠버(32%)와 서핑(30.9%)도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등산(27.3%), 캠핑(25.7%), 바이킹·라이딩(12.7%), 스키·스노보드(12.7%) 등 육지 및 산악 스포츠가 뒤를 이었다. 실내 액티비티로는 문화체험 클래스(69.3%, 복수응답)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단순 관광객

    2021.11.16 18:14:47

    MZ세대 95% ‘해외여행 떠날 의향 있다’···여행지서 가장 하고 싶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