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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의 신주류’로 떠오른 MZ세대 잡아라

    [비즈니스 포커스=유통 특집]“소비의 중심축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떠오른 만큼 이들의 가치관과 니즈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미션이 됐다.”한 유통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MZ세대는 유통업계를 꿰뚫는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식품업계를 필두로 백화점·편의점 등이 급변하는 이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여기에 맞춰 신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는 등 ‘MZ 사로잡기’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유통업계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바로 MZ세대가 보여주는 소비의 특징 때문이다. 원하는 제품을 사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MZ세대의 구매 방식은 기성세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기성세대들은 한 제품을 구매할 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제품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덥석 물건을 집어들지 않는다. 제품의 값에서부터 ‘과연 이 제품이 내게 필요할까’ 등에까지 깊이 생각한다. 원하는 것에 아낌없이 지갑 열어기성세대가 보수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는 이유는 간명하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한파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상황을 산업의 최전선에서 겪었던 이들이다 보니 ‘절약’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자녀들에게만큼은 달랐다. 교육에서부터 자녀들이 원하는 것에서만큼은 주저 없이 지갑을 여는 특징을 보였다.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들은 이렇게 자녀에게 아낌없이 돈을 쓰는 ‘풍요’ 속에서 자라 왔다. 이렇다 보니 이들은 경제력을 갖춘 성인이 돼서도 원하는 것이라면 별다른 고민 없이 구매하는 성향을 갖게 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MZ세대가 소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2022.08.29 09:20:36

    ‘소비의 신주류’로 떠오른 MZ세대 잡아라
  • 빙그레, ‘B급 감성 폭발’ 캐릭터‧유튜브‧제페토 마케팅 활발

    빙그레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잡기 위해 캐릭터·유튜브·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빙그레는 어떻게 하면 소비자가 빙그레 제품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기업의 이미지를 젋게 바꿀 수 있을지 고심했다. 빙그레는 ‘스튜디오 좋’과 협업해 B급 감성으로 다가가기 위한 목표로 빙그레우스라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나라의 왕위 계승자로 아버지에게 왕명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고 인스타그램 운영을 맡게 된 캐릭터다.빙그레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는 빙그레우스 공개 전 9만000명 정도였는데 현재 약 16만5000명으로 늘었다. 약 7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인터랙션 수치(좋아요 수+댓글 수) 역시 빙그레우스 등장 전에는 월평균 3000개에 불과했는데 등장 후 1만여 개로 크게 늘었다.최근엔 빙그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몇몇 영상이 MZ 세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의 대표 제품 ‘메로나’와 ‘슈퍼콘’ 광고 영상이다. 유명인을 모델로 섭외해 광고를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니라 ‘빙그레우스’ 캐릭터를 활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미 메로나는 MZ세대들에게 단순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이리저리 가지고 놀 수 있는 인터넷 밈(meme)으로 놀잇거리가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지난 5월엔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입점했다. 이용자들이 가상 공간에서도 빙그레의 대표 브랜드와 제품들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맵 내에는 바나나맛우유·요플레·슈퍼콘·꽃게랑 등 3

    2022.08.29 06:00:22

    빙그레, ‘B급 감성 폭발’ 캐릭터‧유튜브‧제페토 마케팅 활발
  •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스페셜 패키지’로 2030 공략

    동서식품은 매년 유명 캐릭터·작가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이며 유통업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7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보유한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X미니언즈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카카오프렌즈·키티버니포니·무민·유니버설스튜디오 등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다섯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스페셜 패키지로 발매된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총 3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케빈·밥·스튜어트 등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미니언 삼총사의 일러스트를 담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또한 제품 구입 시 재미를 추구하는 MZ 소비자들을 겨냥해 미니언즈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마련했다. 굿즈는 총 7종으로 텀블러·무드등·미니언즈 봉제 인형 등을 비롯해 핸디 선풍기·드라이백·비치타월·아이스트레이 등 더운 여름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했다. 최근 홈 카페 트렌드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커피타고 쉬어가자 캠페인’, ‘맥심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 등 일상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하는 휴식의 가치를 전하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지난해 6월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커피 한잔과 함께 잠시라도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맥심 커피믹스 오피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선보인 맥심 모카골드의 신규 TV 광고 역시 바쁜 하

    2022.08.29 06:00:21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스페셜 패키지’로 2030 공략
  • 동원F&B, MZ세대 사로잡는 챌린지 마케팅 활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갓생살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갓생’은 신을 의미하는 영어 ‘갓(god)’과 인생을 뜻하는 한자 ‘생(生)’의 합성어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삶을 뜻한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성취감을 느낄 정도의 작은 계획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갓생’의 핵심으로 하루 20분 책 읽기, 매일 1.5리터 물 마시기, 1만 보 걷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동원F&B는 이처럼 개인의 건강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지난 4월 샘물업계 최초로 건강 챌린지 애플리케이션(앱) ‘물로(mullo)’를 론칭했다. 물로 앱은 건강과 환경 보호 등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앱이다. 건강을 위한 ‘물 마시기’ 챌린지, 월별로 진행되는 운동 챌린지, 매일 진행되는 상시 챌린지 등으로 구성된다.‘물 마시기’ 챌린지는 누구나 하루 동안 2리터의 물을 자유롭게 마신 후 인증 사진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동원샘물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5km 달리기·플로깅·하이킹 등 월별로 진행되는 운동 캠페인에 참여하면 숲 조성 사업, 결식 아동 후원 등 환경·사회 공헌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다.실제로 약 5000명의 도전자들이 물로 론칭 4개월 만에 앱 내에서 진행된 다양한 챌린지에 참여하며 MZ세대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동원F&B 관계자는 “최근 MZ세대 사이에서는 ‘오하운(오늘 하루의 운동)’, ‘미라클 모닝(아침에 일찍 일어나 운동·독서 등을 하는 것)’ 등 자기 관리를 실천하며 이를 소셜 네트워크

    2022.08.29 06:00:19

    동원F&B, MZ세대 사로잡는 챌린지 마케팅 활발
  • CU, 편의점 뉴 마케팅 전략은?…고퀄리티 쇼트 폼 드라마‧굿즈로 소통 강화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가 주요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홀리기 위해 쇼트 폼 드라마·굿즈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CU의 쇼트 폼 드라마 ‘편의점 고인물’은 CU가 지난 7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만든 총 20부작 드라마다. CU의 아르바이트 9년 차인 스태프 ‘하루’가 겪는 일상 속 이야기들을 코믹하게 풀어 냈다. 대규모 자본과 톱스타를 투입해 제작한 대기업 브랜디드 콘텐츠나 광고 영상의 조회 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이 드라마는 방영된 지 39일 만에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했다. 1억 뷰는 편의점 콘텐츠 역대 최단 기간 최다 조회 수로 전 국민이 2회씩 시청한 셈이다. 이는 하루 평균 약 256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단순 시청률로 환산하면 약 5.0%다.‘편의점 고인물’의 인기에 힘입어 CU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U튜브의 월간 조회 수는 방영 전 대비 28.6배 증가했다. 누적 조회 수는 1억400만 뷰다. 같은 기간 신규 구독자 수는 6만2000여 명이 늘어 현재 구독자 수는 총 80만5000명을 기록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CU는 최근 콘텐츠에 힘을 싣고 있다”며 “기존엔 할인 행사 등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마케팅 활동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와 함께 최신 문화 코드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MZ세대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최근엔 MZ세대들 사이에서 캐릭터 굿즈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 흐름에 맞춰 ‘쿠키런 : 킹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시즌3 상품도 선보였다. ‘쿠키런: 킹덤’ 컬래버레이션 시리즈 상품들은 약 1200만 개가 판매됐고 선보인 띠부띠부

    2022.08.29 06:00:18

    CU, 편의점 뉴 마케팅 전략은?…고퀄리티 쇼트 폼 드라마‧굿즈로 소통 강화
  • 매일유업, ‘곡물의 왕’ 귀리로 MZ세대 취향 공략

    매일유업이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곡물의 왕’으로 불리는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를 선보이고 있다. 수용성 식이 섬유 베타글루칸이 함량이 높은 귀리는 지구를 살리는 착한 곡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재배 시 물과 토지 자원을 적게 사용해 지속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선 매일유업은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 귀리 껍데기의 영양 성분까지 그대로 담았다. 원료는 물론 개발 시 실험 방식에 대해서도 모두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종이팩과 종이 빨대도 사용했다. 어메이징 오트는 190mL 언스위트, 오리지널과 950mL 대용량 바리스타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된다. 190mL 한 팩으로는 베타글루칸 400mg에 칼슘 220mg까지 섭취할 수 있는 반면 언스위트와 오리지널의 칼로리는 1팩당 각각 75kcal, 90kcal에 불과하다. 부담 없는 칼로리로 귀리 원물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셈이다. 커피 전문점에 납품되는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이다. 그냥 마셔도 맛있지만 커피와 함께 즐길 때 한층 강화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입자가 고르고 미세해 부드러운 거품이 형성되고 귀리 특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자랑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귀리는 재배 시 물과 토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곡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고품질 핀란드산 귀리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풍부한 어메이징 오트는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며 “어메이징 오트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김태림

    2022.08.29 06:00:16

    매일유업, ‘곡물의 왕’ 귀리로 MZ세대 취향 공략
  • 신세계 케이스스터디,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2030 취향 겨냥

    신세계백화점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바이어가 만든 편집숍 케이스스터디(Casestudy)가 유스 컬처를 기반으로 2030에게 인기 있는 스니커즈와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 등을 선보이며 주복받고 있다. 2017년 2월 분더샵 청담점에 숍인숍(shop in shop) 공간으로 처음 오픈한 이후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까지 오픈하며 젊은 고객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브랜드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다. 케이스스터디는 스페인 브랜드 아렐스와 손잡고 유명 팝 아티스트들과 만든 스니커즈를 한정으로 판매했다. 노스페이스와 만든 컬래버레이션 스니커즈, 패딩은 완판 행렬을 이어 갔다. 2020년에는 크록스와 협업한 신발을 선보여 2분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전통주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벚꽃 패키지 상품을 내놓으며 젋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쉐이크쉑과 손잡고 만든 티셔츠와 가방 등 업종을 넘나드는 시도를 선보이기도 했다.2020년에는 성수동 와인바를 호텔 콘셉트로 꾸며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이후 인테리어와 소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식기·파자마·러그·수건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인 차이나타운 마켓과 협업해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9월엔 젊은 골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 브랜드를 출시했다. ‘제이린드버그’, ‘말본골프’, ‘EENK’, ‘바이에딧’ 등 트렌디한 골프 브랜드와 협업해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2030 골프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스웨덴 브랜드 제이린드버그는 세련된 디자인의 의

    2022.08.29 06:00:14

    신세계 케이스스터디,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2030 취향 겨냥
  • hy, “1일 1샐러드 해요”…구독 서비스 업고 식탁 위 메인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자신의 운동 모습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알림과 동시에 건강 관리도 즐겁게 한다는 의도다.이 덕분에 최근 샐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샐러드 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20% 정도 성장했다.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 건강족 사이에서 샐러드가 주식으로 자리 잡으며 요리에 준하는 프리미엄 샐러드와 구독형 샐러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잇츠온 샐러드는 유통 전문 기업 hy가 2018년 선보인 샐러드 전문 브랜드다. 주문과 동시에 제조하며 원하는 장소까지 ‘프레시 매니저’가 냉장 카트 ‘코코’로 배송해 신선하다. 하나만 시켜도 무료로 전달해 준다. 잇츠온 샐러드 판매량은 최근 2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약 73만 개, 2021년 약 100만 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9% 성장했다.hy는 최근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에 맞춰 지난 6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칠리마요 드레싱을 담은 프리미엄 샐러드 2종으로 ‘아보카도콥 칠리마요 샐러드’와 ‘꽃맛살 칠리마요 샐러드’다. 아보카도콥 칠리마요 샐러드는 포만감을 주고 열랑이 낮은 아보카도 열매 반개 분량(45g) 무스를 포함해 7가지 토핑을 담았다. 크래미를 한입 크기로 넣은 꽃맛살 칠리마요 샐러드는 잘 어울리는 6가지 토핑을 더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회사 관계자는 “샐러드는 이제 대용식이라는 인식을 넘어 온전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간편한 한 끼 식사로 대용할 수 있는 샐러드를

    2022.08.29 06:00:07

    hy, “1일 1샐러드 해요”…구독 서비스 업고 식탁 위 메인으로
  • 현대백화점, 서울 유명 카페와 디저트 유치로 젊은 세대 유혹

    백화점업계 전반적으로 식음료(F&B) 부문 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은 소비의 주측으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트렌디한 맛집을 유치하고 있다. 고객들이 단순히 쇼핑을 하기 위해 백화점을 들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기 위해 찾도록 만들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는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한국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이 자리 잡고 있다. 입점한 F&B 브랜드 수는 총 90여 개다. 기존 한국 최대 규모의 식품관이자 F&B의 성지로 불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10여 개 더 많다. 서울 유명 맛집인 몽탄·뜨락·금돼지 식당이 손잡고 한국식 바비큐(BBQ) 메뉴를 선보이는 ‘수티’를 비롯해 미국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 ‘긴자 바이린’ 등이 있다.지하 1층에 있는 F&B 브랜드의 30~40%는 디저트·카페로 구성된다. 단팥빵과 모나카로 유명한 ‘태극당’과 영국식 스콘이 대표 메뉴인 ‘카페 레이어드’, 에그타르트 맛집 ‘통인스윗’, 수제 양갱 전문점 ‘금옥당’ 등 서울 유명 디저트 전문점도 입점해 있다. 여기에 성수동 ‘카멜 커피’, 연남동 ‘테일러 커피’ 등 서울 유명 카페도 입점했다.지상 2~4층에는 로라스 블랑, 미켈레 커피, 콘디토리 오븐 등 카페를 입점시켜 물소리를 들으면서 브런치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백화점업계 최초로 2030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 ‘클럽YP’를 도입했다. 클럽YP 회원은 직전 연도에 현대백화점 카드로 2000만원 이

    2022.08.29 06:00:06

    현대백화점, 서울 유명 카페와 디저트 유치로 젊은 세대 유혹
  • KGC인삼공사 사푼사푼, 건강한 맛의 무알코올 여름 칵테일 선봬

    KGC인삼공사의 건강 라이프스타일 카페 ‘사푼사푼(SAPOON SAPOON)’에서 여름 음료 ‘블루활파이어’를 여름 한정 판매로 선보인다.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한 서머 시즌 콘셉트로 개발된 ‘블루활파이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무알코올 칵테일이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고 상큼한 레몬을 더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시원한 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블루활파이어’는 정관장 홍삼에 전통 생약재와 비타민을 활용한 여름 칵테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충족하는 논알코올-헬시 칵테일이다.카페 이름인 ‘사푼사푼(SAPOON SAPOON)’은 홍삼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SAPONIN)’과 음식의 맛과 영양을 담아 전달하는 ‘스푼(SPOON)’의 합성어다. 순우리말로는 ‘가볍게 발을 내디디는 모양’ 또는 ‘몸과 마음이 가볍고 시원한 상태’를 의미한다.사푼사푼의 시그니처 메뉴는 ‘진생치노’다. 최상급 커피 원두를 정관장 홍삼과 최적의 조건에서 블렌딩한 카푸치노로, 홍삼의 풍미가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어우러져 은은한 조화를 이룬다.또 다른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콜드브루’는 소규모 농장에서 특별 관리하고 한정 생산한 마이크로랏 원두를 사용한다. 하루 두 번씩 직접 설계한 시스템으로 추출해 원두 최상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이 밖에 미국 유기농 인증을 받은 공정 무역 원료를 사용한 허브티, 우유 함량을 최대로 끌어올린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KGC인사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맛을 넘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nbs

    2022.08.29 06:00:05

    KGC인삼공사 사푼사푼, 건강한 맛의 무알코올 여름 칵테일 선봬
  •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사면 복권’ 이후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8월 19일 기흥캠퍼스 연구개발(R&D) 단지 착공식에 이어 8월 24일 삼성엔지니어링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GEC)를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이 부회장은 이날 ‘사업 점검’ 외에도 임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행보를 보이며 조직 문화 변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조5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정유 프로젝트, 1조4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 등 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GEC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었고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보육 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 만나 셀카와 단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이날 ‘일일 카메라맨’을 자청했다. 복권 이후 이 부회장이 사내 스킨십 경영을 확대하는 데는 글로벌 기업과 초격차 기술을 다투고 ‘뉴 삼성’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미래 지향적인 기업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8.28 06:00:07

    [CEO24시]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MZ세대와 셀카 찍고 구내식당 방문하고…조직 문화 확 바꾼다
  • ‘갓생’하는 MZ세대 스마트폰에만 있는 것?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갓생’이 인기다. ‘갓생’이란 신을 뜻하는 ‘god(갓)’과 ‘인생’을 합친 신조어로, 부지런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삶을 의미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번 사는 인생 멋지게 살자는 뜻의 ‘욜로’가 대세였다면, 이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강화하거나 부수입을 버는 MZ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MZ세대가 갓생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 커리어 SNS부터, 습관 형성을 돕는 성장관리 앱, N잡러의 일거리를 찾아주는 플랫폼들이 갓생러들에게 인기다. 직장인들의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커리어리’회사 업무 외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커리어 쌓기에 집중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커리어리’는 IT업계에 재직 중인 2030 직장인에게 특화된 커리어 SNS다. 국내외 IT 기업 및 스타트업의 현직자들이 공유하는 발 빠른 인사이트를 접하고, 그들과 직접 네트워킹 할 수 있어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동종업계 및 관심업계에 대한 학습, 자기계발, 커리어 개발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커리어리는 올 4월 ‘사이드 프로젝트 라운지’ 서비스를 베타 론칭, 사이드 프로젝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현재 60여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은 원하는 프로젝트 및 팀원 탐색을 위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충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커리어리의 가장 큰 장점은 재직 중인 회사, 직무 등이 투명하게 공개된 ‘커리어리 프로필’을 바탕으로

    2022.07.29 10:37:53

    ‘갓생’하는 MZ세대 스마트폰에만 있는 것?
  • 꼬치꼬치 따져 묻는 MZ세대 직원과 소통하는 법 [김민경의 경영 전략]

    [경영 전략]“요즘 직원들은 업무 지시에 바로 ‘네’라고 하는 법이 없습니다. 당돌하게 이것을 왜 자기가 해야 하는지 묻고 일 처리 방법도 하나부터 열까지 꼬치꼬치 캐물어요. 꼭 말로 일일이 설명해 줘야만 하나요.”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들과의 업무 관계에서 기성세대 리더들이 주로 하소연하는 부분이다. 소위 ‘까라면 까고’, ‘알아서 눈치껏’ 일하는 데 익숙한 기성세대의 관점으로는 사사건건 ‘왜’를 따지고 당연한 듯이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는 요즘 직원들이 당황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부터 말하면 MZ세대로 표현되는 요즘 직원들에게는 일의 목적과 구체적인 지침을 공유하는 편이 좋다.맞춤형 사교육을 받고 자란 이들은 족집게 같은 설명과 가르침을 필수로 여긴다. 이런 특징 때문에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들을 ‘내비게이션 세대’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일의 맥락과 육하원칙에 입각한 자세한 지침을 주지 않으면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먼저 “이 일을 왜 해야 하나요”라고 묻는 경우다.이때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일의 목적과 배경이 정말로 궁금한 것이다. 또 하나는 맥락을 어렴풋이 이해하기는 했지만 본인이 실행에 옮기기에는 여전히 납득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자든 후자든 리더는 업무를 지시할 때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당위성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이들이 왜 되묻는지 생각해야예를 들어 현업 부서 직원에게 회사 홍보 영상을 새롭게 기획하라는 임무를 줘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회사 홍보 영상을 제작하려고 하는데, 김 대리가 한

    2022.07.12 06:00:13

    꼬치꼬치 따져 묻는 MZ세대 직원과 소통하는 법 [김민경의 경영 전략]
  • “고물가 쇼크, 샤넬 대신 적금 오픈런해요”…플렉스 끝, 스퀴즈 시작

    [스페셜 리포트]감염병 위기를 벗어나나 했더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인한 저성장과 고물가가 동시에 덮친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의 시대가 왔다.스크루플레이션은 쥐어짠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회복되는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중산층에는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고 나가야 할 돈은 늘어나게 된다. 살림살이를 쥐어짜야 하기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고 실질적 경기는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스크루플레이션은 체감 물가를 상승시킨다.이 때문에 국민의 경제 고통(실업률·물가상승률)을 급격히 높이게 돼 그 여파가 매섭다. 직장인과 젊은 세대는 다양한 방식으로 스크루플레이션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점심 값 무서워” 배달 앱 지우고 도시락으로 끼니직장인의 여름 별식으로 사랑받던 냉면 값이 1만원대를 돌파했다. 김밥은 한 줄에 3000원이 넘는다. 런치 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고물가 속에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식비를 절약하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직접 싸오거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2022년 1~6월 편의점 CU의 도시락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마켓컬리도 올해 2분기(4~6월) 컵 도시락 판매량이 1분기보다 1.6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높아진 물가에 편의점 마감 할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다.애플리케이션(앱)도 나왔다. 라스트오더 앱을 통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 유통 기한이 임박한 도시락·삼각김밥·

    2022.07.09 06:00:06

    “고물가 쇼크, 샤넬 대신 적금 오픈런해요”…플렉스 끝, 스퀴즈 시작
  • ‘MZ 취향 저격하라’ 특명 받고 탄생한 2030 전담 스나이퍼들

    [기업별 MZ전담 부서]KT가 지난해 수제 맥주를 출시했다. 통신사에서 만든 맥주는 편의점 출시 후 불티나게 팔렸다. 우리은행에서는 최초로 사원급 팀장이 탄생했다. 통상 부부장이나 부장이 팀장 직급을 다는 우리은행에서 사원이 팀장을 맡은 것은 123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에는 ‘임원이 모르는 브랜드’만 입점시키는 팀이 있다. 2030으로 이뤄진 이 팀을 통해 2만 명의 고객이 새로 유입됐다.회사는 달라도 이들의 목표와 역할은 같다. 기존 기업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상품으로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해야 한다. 기업별 MZ 전담 조직에 내려진 특명이다. 진부한 마케팅과 혁신의 부재로 새로운 세대에게 낡은 기업으로 남는 것은 기업에 예측할 수 있는 위기다. 예측은 쉬워도 해결은 어렵다. 기업들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끌어오기 위해 MZ를 앞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이들이 젊은 감각을 수혈하고 새로운 세대의 문법에 맞게 소통할 수 있게 회사는 ‘자율성’을 부여했다. MZ답게 생각하고 MZ답게 일하라고 내버려 두는 대신 회사는 이들의 실패를 용인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또 있다.MZ세대 답지 않게 일과 삶의 경계가 없었다. 자기 관심사가 곧 고객인 MZ세대의 관심사기 때문이다.  MZ 발길 잡아라…‘앵커 조직’ 된 MZ 전담 부서  ①우리은행 MZ마케팅팀 ▶은행 떠난 MZ, MZ가 데리고 와라 “그래서 젊은 애들이 원하는 게 뭔데.” 시작은 은행답게 수직적이었다. “MZ 고객 모셔오라”는 윗사람들의 명령으로 올해 초 우리은행에 MZ 전담 마케팅 조직이 꾸려졌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MZ 특화 플랫폼 구축을 서

    2022.06.28 11:00:04

    ‘MZ 취향 저격하라’ 특명 받고 탄생한 2030 전담 스나이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