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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산 관리 챙기고 디지털·모바일 퍼스트[2023 파워 금융인 30]

    [스페셜 리포트-2023 파워 금융 CEO]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1월 정통 경제 관료에서 금융회사 수장으로 변신했다. NH농협금융은 지난해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함께하는 생활 금융 생태계 구현, 미래형 금융 서비스를 선도하는 개방형 사업 모델 완성이라는 전략 과제를 세웠다. 이 회장은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내재화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구체적 실행 키워드로 ‘디자인’과 ‘디지털’을 제시했다. 사전 정보가 없어도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모든 것의 디지털화·모바일 퍼스트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 회장은 취임 이후 그간 NH농협금융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던 각종 허들을 제거하는 등 근본적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특히 디지털 부문부터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이와 함께 그룹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 품질 관리 강화에 나선다. 소규모 계열사의 플랫폼 개선을 지원하고 UI·UX 표준 가이드도 새롭게 정비한다. 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 패턴을 꼼꼼히 분석해 직관성과 편리함 증대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을 설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이 회장은 각 계열사의 자산 관리(WM) 서비스의 강점을 융합해 고객에게 원스톱 종합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 WM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NH투자증권&middo

    2023.04.23 06:00:14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자산 관리 챙기고 디지털·모바일 퍼스트[2023 파워 금융인 30]
  •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낙점됐다.NH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손병환 현 회장 후임으로 이 전 실장을 단독 추천한다고 밝혔다.NH농협금융은 이날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따라 열고 차기 회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 전 실장은 손 회장에 이어 새해부터 NH농협금융 수장 역할을 맡게 된다.앞서 임추위는 지난달 14일부터 NH농협금융 회장 및 3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개시했다.행정고시 26회인 이 전 실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2차관, 미래부 1차관에 이어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이 전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 초기 좌장을 맡아 초반 정책 작업에 관여했으며, 당선인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올해 하반기만 해도 현 손병환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이는 김용환·김광수 전 회장 등 과거 농협금융 회장이 2년 임기 후 1년 정도 연장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여기에 손 회장이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젊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도 거뒀기 때문에 연임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그러나 최근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면서 전직 관료 출신인 이 전 실장이 최종 낙점됐다. 여기에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진 농협중앙회의 의중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2.12.12 12:20:12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 [100대 CEO-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주 출범 10년…‘순이익 2조원 시대’ 열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지주 출범 이후 둘째 농협 내부 출신이다. 대표적인 기획·전략통으로 꼽히는 그는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과 디지털 전문성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손 회장은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 재임 시 NH핀테크혁신센터 설립, 한국 최초 오픈 API 도입에 크게 기여했다. 농협 내 최고 디지털 전문가로 손꼽힌다. 2019년부터 NH농협금융지주에서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NH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 임기 첫해인 2021년 ‘순이익 2조원’을 달성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1년 연결 기준으로 순이익 2조2919억원을 냈다. 2020년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NH농협금융지주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데 주효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외에 NH농협생명·NH농협손해보험·NH농협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고른 실적 성장세가 돋보였다.   손 회장은 비은행 계열사의 사업 영역별 특성에 맞춰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체 순이익에서 NH농협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65.4%로 여전히 편중돼 있는 수익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NH농협생명과 NH손해보험 등 보험 계열사는 수익성이 좋은 보장성 보험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NH농협리츠운용·NH벤처투자는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손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아 새 비전과 함께 핵심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출범 10주년 기념식에서 그는 “새로운 농협

    2022.07.07 06:00:06

    [100대 CEO-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지주 출범 10년…‘순이익 2조원 시대’ 열다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 내 최고 'IT 전문가'...디지털 혁신 이끈다

    [스페셜 리포트] 파워 금융인 30 -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병환(59) NH농협금융지주(이하 농협금융) 회장은 올해 1월 취임했다. 그의 경영 철학은 확고하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올 디지털(all-digital)’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비자 관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금융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손 회장은 오랜 기간 농협에 몸담아 온 인물이다. 1990년 농협중앙회...

    2021.03.22 07:35:29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농협 내 최고 'IT 전문가'...디지털 혁신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