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현대미포조선, 전 세계 PC선 발주량 56% 수주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인 전 세계 중형 석유제품운반선(PC선·Product Carrier) 발주 물량의 절반 이상을 수주하며 중형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중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총 2401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척당 4620만달러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현대미포조선은 2023년 2월까지 중형 PC선을 총 11척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PC선 총 27척 가운데 15척을 수주하며 약 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현대미포조선은 전 세계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선 부문에서도 수주 잔고 30척 중 80%에 해당하는 24척을 보유하며 세계 1위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중형 LPG선은 LPG와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반한다. 암모니아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암모니아 수요 증대가 예상된다. 향후 암모니아 추진엔진이 상용화될 경우 가장 먼저 중형 LPG선에 적용돼 선박 운용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중형 PC선 및 LPG선의 시황 개선이 지속되면서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며 선가 역시 상승 국면에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력 제고를 통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시키면서 중형선박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3.31 15:02:12

    현대미포조선, 전 세계 PC선 발주량 56% 수주
  • 한국조선해양, 5250억원 규모 선박 8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52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 2곳과 1400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4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 19일 밝혔다. 컨테이너선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70m, 너비 27.6m, 높이 15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돼 있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다.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 규모로,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컨테이너선은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의 환경 규제에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선종으로 꼽힌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컨테이너선의 58%가 이중연료 추진 방식이며, 이 가운데 LNG 연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및 PC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2.09.19 19:34:15

    한국조선해양, 5250억원 규모 선박 8척 수주
  • 한국조선해양, LNG 추진 대형 PC선 4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3826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4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은 중동 소재 선사와 11만4000톤급 대형 PC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4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올해 들어 발주된 4만 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했다.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건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선박을 만들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10.25 12:22:10

    한국조선해양, LNG 추진 대형 PC선 4척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