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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제로에 진심' SK그룹,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 체결

    SK그룹이 넷제로(탄소중립) 조기 달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구매계약(이하 직접 PPA)을 체결한다.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9개 계열사와 SK E&S가 재생에너지 직접 PPA를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직접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대표적인 넷제로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직접 PPA에는 SK텔레콤, SK실트론, SKC, SK㈜ C&C, SK㈜ 머티리얼즈, SK바이오팜, SK가스, SK브로드밴드,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총 9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총 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537기가와트시(GWh)로 약 19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중 SK㈜머티리얼즈는 2022년 SK 계열사 가운데 최초로 8월 연 65GWh 규모의 PPA를 SK E&S와 체결한데 이어, 이번 PPA에도 참여사 중 가장 많은 171GWh를 체결했다. 공급업체는 복수의 사업자가 참여한 가운데, 비교 견적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갖춘 SK E&S가 선정됐다. 9개사는 SK E&S가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2026년부터 20년간 각 사 주요 사업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누적 5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게 되며, 이는 소나무 약 2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SK그룹은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한다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감축을 위한 투자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서왔다. 최태원 SK 회장도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축으로 삼으며 그룹 차원의 넷제로

    2023.11.24 14:50:42

    '넷제로에 진심' SK그룹,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 계약 체결
  • 프랑스·아프리카 찍고 베트남 간 최태원…“그린 비즈니스 협력 강화”

    SK가 베트남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모색한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과 그린 분야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은 27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와 면담하고, 국가혁신센터(NIC) 개관식, 국가수소서밋에 참석하는 등 촉박한 1박 2일 일정 속 ‘글로벌 협력 확대’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18일 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CEO 세미나’를 주재하고, 대격변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론으로 경제블록별 조직화, 에너지·인공지능(AI)·환경 관점의 솔루션패키지 마련 등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세미나 이후 첫 글로벌 현장 점검으로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은 △정치, 안보적 외풍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안전지대 △현지 정부, 기업과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한국 3대 교역국으로 잘 갖춰진 인프라 등 강점이 있어 SK가 동남아 거점으로 삼아온 국가다. 현지 정부는 ‘2050년 넷제로(탄소 중립)’를 국가적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SK의 그린 비즈니스 사업과 ESG 경영 방침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최 회장은 27일 국회에서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28일 호아락지역의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국가혁신센터에서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진 국가수소서밋 등 행사에서는 “수소, 탄소포집(CCUS), 소형원자로(SMR), 에너지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베트남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넷제로 달성에 협업할 계획”이라며 “

    2023.10.29 09:09:12

    프랑스·아프리카 찍고 베트남 간 최태원…“그린 비즈니스 협력 강화”
  •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김희영과 루이비통 행사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10월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루이비통의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갈라 디너 행사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30 월드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50일 앞두고 정부가 준비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를 방문했다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비 넥타이를 맨 검정 슈트 차림의 최 회장이 검정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김 이사장의 손을 잡고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날 행사는 민간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초청하는 자리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카를라 브루니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며 2030 월드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한국과 주요국을 오가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9, 10일에는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12~13일에는 방한 중인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연쇄 회동해 카리브 국가들의 부산 지지를 요청했다. 다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16일부터 사흘간 파리에서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SK 최고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전략을 논의한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11월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0.18 17:01:30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김희영과 루이비통 행사 참석
  • 최태원 회장 "참전용사 희생 덕분에 한국이 최첨단 산업 주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월 12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고(故)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故)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의 추모비 제막식에서 고인들의 업적과 용기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은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통한다. 두 사람은 2022년 타계해 미국 워싱턴 D.C.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라며 “이로 인해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우리 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라며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다”라고 했다. SK의 한미우호 활동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고 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은 미국 유학 시절 ‘인재양성’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깨닫고, 한국 학생들이 미국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최태원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장학사업을 확대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으로 보폭을 넓혔다. 최 회장은 웨버 대령이 평생을 두고 추진한 미국 ‘추모의 벽’ 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후원했다. 2022년 7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추모의 벽’ 건립식에도 직접 참석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행

    2023.10.14 07:00:05

    최태원 회장 "참전용사 희생 덕분에 한국이 최첨단 산업 주도"
  • "키운 보람 있네"…SK 미래 먹거리로 뜬 이 회사

    이달 1일부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한 SK온이 지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기술력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SK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6961억원이다. 2021년 4분기(1조665억원)와 비교하면 3.5배 증가했다. SK온은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평균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연간 매출이 7조 617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했다. 생산능력과 직원수도 빠르게 늘었다.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CAPA)은 출범 당시 40GWh에서 2023년 9월 말 89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공장은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시 1445명이었던 국내 고용 인원은 올 9월 기준 3411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매달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셈이다. SK온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통해 총 4조 8000여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세계 금융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된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SK온의 발전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공감했다는 의미"라며 "확보한 자금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R&D)도 빛을 발했다. SK온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최고

    2023.10.04 15:09:25

    "키운 보람 있네"…SK 미래 먹거리로 뜬 이 회사
  • 최태원도 8800원 썼다고?…'대유행' 美 하이틴 졸업사진 뭐길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공지능(AI) 이어북 만들기에 동참했다. 최 회장은 9월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명절맞이 포스팅'이란 글과 함께 19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분위기의 AI 프로필 사진을 올렸다. 최 회장은 "대유행이라는 AI 생성 90년대 학생 앨범"이라면서 "저는 90년대 이미 30대였어서 그런지 많이 삭았다"며 AI 프로필 사진 20여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젊은 얼굴의 최 회장이 가죽 재킷과 후드 티셔츠 등을 입고 농구, 아이스하키, 기타 등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미국 하이틴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 회장이 이용한 AI 프로필 서비스는 에픽(EPIK) 애플리케이션에서 최근 출시한 'AI 이어북' 상품으로, 실제 사진이 아닌 AI 기술로 실제 인물 사진을 변환해 생성한 가짜 이미지다. 앱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면 60개에 달하는 1990년대 미국 졸업사진 분위기의 프로필 사진 60장을 만들어준다. AI 이미지 생성 상품의 가격은 5500원(24시간 내 생성), 8800원(2시간 내 생성)이다. 최 회장은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최 회장은 '2030 부산엑스포' 민간 유치위원장으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각국을 돌며 유치 홍보전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게시글을 통해 "몸이 수십 개라도 모자라게 뛰고 있다"며 "요샌 땅에서보다 비행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27 14:17:08

    최태원도 8800원 썼다고?…'대유행' 美 하이틴 졸업사진 뭐길래
  •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최태원 SK회장이 “울산포럼은 제조업 중심 도시라는 울산의 장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울산의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는 포럼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9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울산포럼’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로 2회째인 울산포럼은 SK그룹이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시작한 지역포럼이다. 올해는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사전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럼 주제 역시 실천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임직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역포럼이 흔하지 않은데 울산포럼을 보면서 지역을 포럼화하고, 토의를 통해 이 안에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간다는 희망을 봤다”며 “울산포럼이 잘 되면 다른 지역에서도 이를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선 ‘울산포럼에서 나온 논의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과 향후 울산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최 회장은 “울산은 제조업 중심 도시로 이것이 곧 울산이 가진 강점”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제조 인공지능(AI) 중심의 소프트웨어 메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조업 종류가 다르고 프로세스도 다르지만, 울산 지역의 제조업 데이터

    2023.09.15 08:00:05

    최태원 회장 "울산, 제조 AI 중심 소프트웨어 메카로 거듭나야"
  • ‘딥 체인지’로 SK 미래 길어 올린 최태원의 25년

    [비즈니스 포커스] 최태원 SK 회장이 올해 취임 25년을 맞았다. 1998년 8월 부친인 최종현 선대 회장이 타계하면서 최 회장이 38세에 그룹 회장을 맡게 됐다. 당시 최 회장은 “혁신적 변화(deep change)를 할 것이냐,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slow death)”라는 취임 일성과 함께 그룹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꾸며 내수 기업 SK를 ‘글로벌 SK’로 키우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최 회장이 취임한 1998년 32조8000억원이었던 SK그룹의 자산 총액은 지난 5월 기준 327조3000억원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재계 순위도 5위에서 2위로 3계단 뛰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7조4000억원에서 2022년 224조2000억원으로 6배, 영업이익도 2조원에서 18조8000억원으로 9배 이상 각각 증가했다. 폭발적 성장세다. SK그룹의 시가 총액도 3조8000억원에서 137조3000억원으로 36배 이상 불어났다. 수출액은 8조3000억원에서 83조4000억원으로 10배 정도 늘어나며 한국 총수출의 10%를 떠맡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최태원식 체질 혁신…자산 10배 껑충 최 회장이 끊임없는 ‘딥 체인지(근본적인 혁신)’를 통해 선대 회장이 기틀을 닦은 에너지·정보기술(ICT)에 이어 배터리·바이오·반도체(BBC) 등 그린·첨단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사회적 가치(SV)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경영 체계도 구축했다. 지배 구조 변화도 한 발 앞섰다. 최 회장은 2002년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선언하고 최고경영자(CEO) 인사권, 투자 등 의사 결정을 포함한 총수의 권한을 각 계열사 이사회에 대거 넘기는 지배 구조 실험에 시동을 걸었다. 2004년 이사회 중심 투명 경영 선언,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을 통해

    2023.09.11 06:11:02

    ‘딥 체인지’로 SK 미래 길어 올린 최태원의 25년
  •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9월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을 참관했다고 SK온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2023’은 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05 08:15:53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 '최태원 제안' SOVAC 5년…사회문제 해결하는 어벤저스로 자리매김

    올해로 5살이 된 국내 대표적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 2023'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민간·공공 부문 참여를 크게 늘려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4일 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새로운 연결과 협력, 지속가능한 성장 – 어 뉴 디멘션 오브 커넥팅(A New Dimension of Connecting)’을 주제로 개최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한 SOVAC은 그동안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가치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교류·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이번 SOVAC은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 주요 이해관계자인 기업, 지방자치단체, 정부 등 민간·공공 영역의 참여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또 최 회장 주도로 ‘SV 리더스 서밋’이 처음으로 열리고, 서울 성동구청과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마켓을 운영하는 등 SOVAC의 진화발전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날 SOVAC 행사에서는 △기후위기 속 산업 활성화 기회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상품 유통전략 △로컬 활성화 방안 등 최근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생태계의 화두를 주제로 강연 및 토의 세션이 진행된다. 또 전시부스에서 다양한 제품·서비스가 소개 및 판매되고, SOVAC 파트너사 간 상담과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소셜벤처 외에도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북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기술보증기금 등 민간·공공 영역을 아우른 총 48개 기

    2023.09.04 15:06:00

    '최태원 제안' SOVAC 5년…사회문제 해결하는 어벤저스로 자리매김
  • 최태원 회장에 1만여개 질문 쏟아져…"더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세요"

    "끊임없이 ‘스피크 아웃(Speak-Out)' 하세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야 문제를 모으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3 이천포럼에서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와 행복의 시작점으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Speak-Out)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8월 24일 구성원들과 함께한 대화로 포럼을 마무리하며 "'딥 체인지'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구성원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소통하며 전에 없던 변화 과제를 도출하고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이천포럼의 핵심 키워드인 ‘스피크 아웃’이 경영 혁신의 출발점이자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스피크 아웃’은 최태원 회장이 2019년 구성원들과 진행한 100번의 행복토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당부했던 말이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올바른 혁신의 방향을 찾을 수 있고, 구성원의 성장과 행복 증진도 담보할 수 있다는 것이 최 회장의 생각이다. 최 회장은 “이천포럼 등을 통해 구성원이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파악해 10월에 여는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의 경영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세상의 변화가 너무 빨라 회사도 과거의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고, 개인의 성장 방법도 정해진 답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이제는 성장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하고, 주어진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스스로 할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럼의 한 주제인 ‘커스터머 스토리(Customer Story)’에 대해선 “고객은 계속 관계를 이어갈 스토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떠나버린다”면서 “탄소제로

    2023.08.25 08:39:14

    최태원 회장에 1만여개 질문 쏟아져…"더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세요"
  • 벤츠 회장 만난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배터리·티맵 공급 논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그룹은 8월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올라 회장이 양그룹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이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올라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라 회장은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이날 SK서린빌딩을 찾았다.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벤츠측은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4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 2월 글로벌 전략발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티맵모빌리티를 포함해 구글(북미·유럽), AMAP(중국) 등과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맵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맵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벤츠와 다양한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8.23 15:42:06

    벤츠 회장 만난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배터리·티맵 공급 논의
  •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올해 이천포럼 키워드는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

    SK그룹이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구성원이 주도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근본적 혁신) 실천 및 가속화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8월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이천포럼 2023’ 개막식을 열고 24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포럼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SK는 포럼 기간 중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 글로벌 산업지형 재편 등 최근 글로벌 핵심 이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구성원 중심의 ‘딥 체인지’ 실행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 이천포럼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17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토론의 장으로 제안해 시작됐다. 그동안 국내외 석학 강연과 사내외 전문가 토론을 통해 △행복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술혁신 △파이낸셜 스토리 등 주요 경영 현안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 학계,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SK 멤버사 협력사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외 활동 중인 최태원 회장,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최태원 회장은 마지막 날인 24일 직접 참석해 구성원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이천포럼의 키워드는 ‘구성원들의 적극적 의견 개진(Speak-out)을 통한 딥 체인지 실천’”이라며 “'딥 체인지'를 성공적으로 실행하려면 그 실천 주체인 구성원들의 신뢰와 동의가 기반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서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를 위해 의미 있는 논의

    2023.08.21 18:44:46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올해 이천포럼 키워드는 딥 체인지 실천 가속화"
  • 실전형·현장형·외부경험형…3·4세 경영 수업도 각양각색

    [비즈니스 포커스] 주요 그룹의 3~4세대 경영인들에 대한 경영 수업이 한창이다. 최근 재계의 경영 수업 방식은 외부 경력을 쌓은 뒤 입사하거나 현장을 경험한 후 승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신사업을 주도하고 경영 전략을 확립하며 그룹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3~4세대 경영인들과 이들의 경영 수업 방식을 실전형·현장형·외부 경험 중시형·공동 경영형 등 4가지로 나눠 살펴봤다. ① 실전형 한화, 3남 독자 경영 본격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는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국내 론칭을 주도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그룹의 유통·서비스 부문의 신사업을 총괄하며 미래 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흡수합병된 지 2년 만에 다시 인적 분할됐다. 업계에선 한화그룹 오너가 3세 경영인인 김동선 본부장의 승계를 위한 작업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방산·항공우주·태양광 등 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을 맡고 2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금융부문을, 3남인 김 본부장이 백화점·호텔·리조트 부문을 맡고 있다. 김 본부장 주도로 6월 26일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1호점은 연일 오픈런으로 대기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1800~2000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점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고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과 함께 글로벌 매출 톱5(개점 첫 주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백화점 사업은 프

    2023.08.08 07:04:02

    실전형·현장형·외부경험형…3·4세 경영 수업도 각양각색
  • SK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탁

    SK그룹이 전국적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SK그룹은 7월 20일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재해구호 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SK그룹 관계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면서 “그때까지 SK 관계사들은 전국 각지에서의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탤 방침”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서비스, 서비스탑 등 통신 관계사들은 7월 16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수해피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민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SK텔레콤은 통신지원 부스 및 인터넷TV(IPTV)를 설치하고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비·부품관리 버스를 배치해 휴대폰 무상점검 및 세척, 침수폰 수리, 임대폰 대여 서비스를 벌여왔다. 보조 배터리, 물티슈, 생수 등 구호물품도 지원 중이다.SK하이닉스는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키트와 쉼터 등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금 5억원을 출연해 시작한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한 긴급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7월 14일부터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청남도 논산시와 공주시, 충청북도 청주시, 경상북도 예천군 등지에서 이재민들에게 매트리스와 모포, 가림막, 위생도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7.20 09:35:54

    SK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