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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말레이 국영 기업과 친환경 사업 협력…동남아 시장 확대

    SK가 말레이시아 1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손잡고 친환경 사업 협력에 나섰다. SK는 최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친환경 기업 지분 투자 등에 이어 동남아 친환경 사업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SK는 최근 SK(주) 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시그넷 등 3사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자회사 젠타리가 친환경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월 5일 밝혔다.페트로나스는 1974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세계 50여 개 국에 진출해 석유와 가스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2021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함께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선언한 뒤 친환경 사업을 위한 자회사 젠타리를 설립하고 수소 사업 추진,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 친환경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와 젠타리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충전 등 분야에서 공동 사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SK(주) 머티리얼즈는 올해 초 투자한 미국 8리버스의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및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한 탄소포집·저장(CC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 친환경 발전 및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사업을 담당하고, SK(주) 자회사인 SK시그넷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배터리 서비스 사업(BaaS)에서 협력 모델 발굴에 나선다. 각 사는 올해 연말까지 사업 타당성 등 협력 방안을 검토한 뒤, 사업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이용욱 SK(주) 머티리얼즈 사장은 “SK와 페트로나스의 친환경 사업 협력은 전 세계가 당면한 기후위기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

    2022.09.05 12:44:29

    SK, 말레이 국영 기업과 친환경 사업 협력…동남아 시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