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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은 한두 명의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협심해서 전진하는 회사”라며 ”창사이래 퀀텀점프를 해왔으나 아직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14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Recognition)’에 참석, 시상을 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SK온 레코그니션’은 SK온 구성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공적 시상식이다.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별 행사다.  ‘온빌더스(On Builders)’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온빌더스는 기술·생산성·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자발적·의욕적 업무 수행을 통해 실행력을 강화한 팀이나 프로젝트에 수여한다.  온프로너는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조성한 구성원에게 수여한다.이날 행사에는 최 수석부회장, 이석희 CEO, 최영찬 CAO 등 최고경영진 및 임원들과 구성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각지 구성원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온빌더스’에는 ▲ SKBA(SK Battery America) 수율 개선 TF ▲ 현대차그룹 북미 JV 설립 ▲ 구성원 역량 육성 플랫폼 스코나(SKONA) 구축 ▲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등 총 10개 사례가 뽑혔다.스코나는 매년 2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신규 구성원들에게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시공간 제약 없이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자발적 학습허브(Hub)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인정받아 뽑혔다. 하루 평균 300명에서 최대 800명의 구성원이 접속해 자

    2023.12.14 11:42:00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온 퀀텀점프했으나 함께 할 일 많아"
  • SK 인사 폭풍 전야…이석희, 배터리 구원투수로 재등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7년 만에 '서든데스(돌연사)'를 경고하며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대적인 경영진 세대교체를 예고한 가운데 SK그룹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SK그룹의 60대 부회장단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 데 이어 배터리 사업을 맡고 있는 SK온의 수장 교체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SK온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지동섭 SK온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해 산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가 SK온의 새로운 사령탑이 되면 2022년 3월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1년 9개월 만에 현업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30년 이상 반도체 분야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카이스트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인텔 재직 당시 최고 기술자에게 수여되는 인텔 기술상을 3회나 수상했으며, 2018년 말 SK하이닉스의 대표이사에 올라 인텔 낸드사업부(현 솔리다임) 인수를 주도했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이후 2022년 말까지 솔리다임 의장을 맡았다. SK온은 올해 상반기 4762억원의 영업 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86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전 대표는 반도체 노하우를 토대로 SK온의 기술력 강화와 수율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과 흑자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12.05 22:46:13

    SK 인사 폭풍 전야…이석희, 배터리 구원투수로 재등판
  • SK온·현대차 합작 공장, 美 조지아주 ‘올해의 딜’ 선정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배터리 합작 공장 프로젝트가 미국 조지아주 경제단체가 수여하는 ‘올해의 딜’ (Deal of the Year)상을 받았다. 13일(현지 시간) 조지아경제개발인협회(Georgia Economic Developers Association)는 양사의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대형 커뮤니티(Large Community) 부문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협회가 2008년부터 시상한 ‘올해의 딜’은 조지아주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계약 성사에 이르기까지 요구되는 전문성,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양사는 총 50억달러(약6조50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가동 시점은 2025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온이 ‘올해의 딜’ 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SK온은 커머스시에 지은 자체공장 ‘SK 배터리 아메리카’로 2019년 ‘중형 커뮤니티’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SK온은 미국 남동부 지역 전기차 산업 벨트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앞서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SK온은 미국 배터리 산업 태동기의 첫 주자”라며 “미국 배터리 제조업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SK온은 이같은 북미 전동화 리더십을 인정받아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천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2개의 자체 공장을 가동 중이며 현대차와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또 포드와 함께 총 3개 공장(켄터키주 2개, 테네시주 1개)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들 공장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SK온은 미국에서만 180GWh이상의 배터리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

    2023.11.14 13:35:00

    SK온·현대차 합작 공장, 美 조지아주 ‘올해의 딜’ 선정
  • 2025년 출시 '폴스타 5'에 SK온 하이니켈 배터리 탑재된다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SK온은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온은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한다. 이는 고가 전기차 부문에서의 고성능 NCM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폴스타 5는 폴스타가 2025년부터 생산할 계획인 럭셔리 4도어 그랜드 투어러(GT)다. 최대 650kW(884hp)의 출력과 900Nm의 토크 등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췄다. 폴스타의 영국 R&D센터에서 개발한 ‘맞춤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폴스타 5에 탑재되는 셀은 길이가 56cm에 달하는 초장폭 하이니켈 배터리(니켈 함량 80% 이상)로, 높은 에너지 밀도를 자랑한다. 음극에 사용되는 실리콘 비율을 높여 충전 성능과 에너지 밀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모듈 케이스의 강성을 확보해 열 확산(TP) 테스트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는 등 안정성도 대폭 강화했다. 배터리 열 제어를 담당하는 쿨링 플레이트를 모듈에 직접 적용하는 구조 효율화를 통해 전반적 냉각 성능 역시 개선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 브랜드 초기부터 이어져 온 SK온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마침내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폴스타 5는 빠르게 개발되고 있으며, 그랜드 투어러(GT)의 위상에 걸맞는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SK온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앞서 2021년 뉴모빌리티 펀드를 통해 폴스타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사는 전기

    2023.11.06 16:09:51

    2025년 출시 '폴스타 5'에 SK온 하이니켈 배터리 탑재된다
  • 지동섭 SK온 사장, 누적 수주 290조원 달성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지동섭 SK온 사장이 11월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제3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지 사장은 현대차그룹·포드·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누적 기준 29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글로벌 수주’를 실현하고, 2019년 6903억원이었던 배터리 사업 매출액을 3년 만인 2022년 7조 6177억원으로 11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성장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 사장이 부임한 2019년 이후 SK온은 미국 3곳(조지아·테네시·켄터키), 유럽 2곳(헝가리 코마롬·이반차), 중국 3곳(창저우·후이저우·옌청)에서 공장을 가동하거나 건설을 개시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공고히 구축했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2481명을 추가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외 생산 기지에 90% 이상 국산 설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SK온 미국 단독 공장인 조지아 제 1공장의 경우 생산 설비 가운데 한국 업체의 장비 비중이 금액 기준 96%에 달한다. SK온은 NCM 9 등 하이니켈 배터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올해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NCM9 배터리는 니켈 비중을 약 90% 수준까지 높인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2019년 SK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 10월에는 미국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천이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Change the World)’ 선정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 역대 최고 순위다. 지 사장은 서울대 물리학과와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SK이

    2023.11.01 11:00:03

    지동섭 SK온 사장, 누적 수주 290조원 달성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 "키운 보람 있네"…SK 미래 먹거리로 뜬 이 회사

    이달 1일부로 출범 2주년을 맞이한 SK온이 지난 2년 사이 2배가 넘는 분기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액과 기술력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SK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6961억원이다. 2021년 4분기(1조665억원)와 비교하면 3.5배 증가했다. SK온은 출범 이후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기평균성장률(CQGR)도 23%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연간 매출이 7조 617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한 해 매출의 90% 이상을 반년만에 달성했다. 생산능력과 직원수도 빠르게 늘었다. SK온의 글로벌 생산능력(CAPA)은 출범 당시 40GWh에서 2023년 9월 말 89GWh로 대폭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생산공장은 5곳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출범 당시 1445명이었던 국내 고용 인원은 올 9월 기준 3411명으로 2.4배 증가했다. 매달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한 셈이다. SK온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통해 총 4조 8000여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당초 목표였던 4조원을 20%가량 초과 달성한 규모다. SK온 관계자는 "세계 금융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성공적으로 진행된 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 및 SK온의 발전 가능성을 자본시장에서 공감했다는 의미"라며 "확보한 자금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력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R&D)도 빛을 발했다. SK온은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인 CES 2023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4월에는 미국 최고

    2023.10.04 15:09:25

    "키운 보람 있네"…SK 미래 먹거리로 뜬 이 회사
  • “SK온, 美 배터리 제조업 풍경 완전히 바꿨다” 혁신기업 1위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천이 발표하는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월 3일 밝혔다. 포천은 9월 27일(현지 시간) ‘2023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 명단을 공개하고 SK온을 완성차 회사인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 전기차 충전소 기업인 차지포인트와 함께 ‘미국의 전동화를 이끄는 자들(The American Electrifiers)’이라 언급하며 공동 1위에 선정했다. 포천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한다. 올해는 약 250개의 회사가 후보로 오른 가운데 총 59개의 회사가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SK온을 비롯해 7개의 회사가 이름을 올렸고 월마트(3위), 애플(15위), 마이크로소프트(24위)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도 포함됐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포천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앞서 스웨덴의 노스볼트가 2022년 8위, 중국의 비야디가 2019년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천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 말했다. SK온은 현재

    2023.10.03 12:05:23

    “SK온, 美 배터리 제조업 풍경 완전히 바꿨다” 혁신기업 1위
  • 포드, 中 CATL과 ‘배터리 동맹’ 무산되나

    포드 자동차가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의 배터리 동맹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함께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세우기로 한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립 사업을 전격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에 건립 중인 배터리 공장이 경쟁력 있게 운영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공장 건설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지난 2월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CATL이 미국에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한 첫 사례였기 때문이다. 아울러 포드는 미시간 배터리 공장 설립을 통해 2500개 일자리를 만들고 2026년부터 저렴하고 더 빠르게 충전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공장 건립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중국 기술과 자본을 투여해 미국 내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세우는 것을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란이 제기된 것.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와 미중전략경쟁특위는 포드와 CATL의 합작 공장 건립 사업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최종 조립을 북미에서 하고,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배터리의 경우 올해부터 전체 부품 가치의 50% 이상을 북미에서 제조해야 한다. 이후 일부 중국 배터리 기업은 미국 자동차 기업과 합작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IRA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해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IRA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

    2023.09.26 11:17:03

    포드, 中 CATL과 ‘배터리 동맹’ 무산되나
  •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9월 4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을 참관했다고 SK온이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폭스바겐과 BMW, 현대모비스 등 참가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계자들과 모빌리티 트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전략적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유럽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의 긴밀한 사업 협력 확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인 ‘IAA 2023’은 4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1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9.05 08:15:53

    모터쇼 찾은 SK 최재원, "글로벌 완성차들 전기차 전략 변화 빨라져"
  • SK온, 新고체전해질 개발…"전고체배터리 가속화 기대"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 이온 전도도를 갖는 산화물계 신(新) 고체전해질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리튬 이온 전도도는 전해질 내 리튬 이온의 이동 속도다. 속도가 빠를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된다. 이번 개발로 전고체배터리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8월 31일 단국대 신소재공학과 박희정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관련 연구결과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 표지논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SK온과 단국대 공동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이 고체전해질은 리튬 이온 전도도를 크게 높이고, 대기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인 LLZO(리튬-란타넘-지르코늄-산소)의 첨가물질 조정을 통해 리튬 이온 전도도를 기존보다 70%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리튬 이온 전도도가 높아지면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SK온·단국대 연구팀은 이를 LLZO의 미세구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극복했다. 고체전해질은 통상 수분(H2O)과 이산화탄소(CO2)에 취약해 장시간 대기에 노출되면 전해질로서의 기능이 떨어지지만 이 고체전해질은 매우 우수한 안정성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화물계 고체전해질은 황화물계에 비해 이온전도도가 낮지만, 화학적 안정성이 우수해 양극 물질과의 반응성이 적고 화재 원인이 되는 리튬 덴드라이트 현상을 억제할 수 있어 흑연 음극을 고용량인 리튬 메탈로 대체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릴 수 있다. 특히 액체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

    2023.08.31 09:27:02

    SK온, 新고체전해질 개발…"전고체배터리 가속화 기대"
  • SK온, 포드·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1.2조 투자

    SK온이 완성차 기업 포드, 양극재 생산기업 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에 배터리 양극재 공장을 세운다. 3사가 손잡고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3사는 8월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퀘백주 베캉쿠아시 소재 호텔에서 한국-캐나다 정부인사 등이 동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건립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3사는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해 합작 공장을 짓는다. 에코프로비엠이 2월 설립한 현지 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가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캐나다 연방정부와 퀘벡 주정부는 총 6억4400만 캐나다 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투자로 자국 친환경 산업 육성과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민석 SK온 CCO(최고사업책임자), 리사 드레이크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 등 3사 관계자를 포함해 약 150명이 참석했다. 한국·캐나다 정부에서도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연산 4만5000톤 규모의 합작 공장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된다. 3사는 2022년 7월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뒤 공장 건립을 위한 제반 사항을 협의해 왔다.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동시에 배터리 핵심 소재의 안정적 공

    2023.08.18 09:39:27

    SK온, 포드·에코프로비엠과 캐나다 양극재 공장에 1.2조 투자
  • SK온 유튜브 새단장…1년 반만에 구독자 5.4만명 달성

    SK온이 자사 유튜브 채널을 새단장하고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선다. SK온은 ‘SK On-air(SK온에어)’로 신규 채널 명칭을 선정하고, 디자인과 카테고리 등 유튜브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8월 7일 밝혔다. 새 채널 명인 SK온에어는 언제나 깨어있는 SK온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SK온은 회사의 신규 미션인 ‘We Power for Green’을 쉽게 알리기 위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뒤, 이용자들이 이를 시청하고 SK온의 채널 명을 공모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약 한 달 동안 약 920여명이 1000개가 넘는 채널 명을 공모했다., SK온은 이 중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4개 후보를 대상으로 면밀히 평가해 이달 채널 명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SK온은 콘텐츠 성격에 따른 주제별 카테고리들도 새롭게 구성했다. SK온 공식 홍보영상들을 소개하는 ‘나우 플레이 SK온(NOW PLAY SK On)’, 글로벌 사업장에서의 활동 영상을 다룬 ‘글로벌 온에어(Global On-air)’, 구성원 인터뷰와 같은 사내 활동 영상 중심의 ‘와치 나우(WATCH Now)’,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보여주는 ‘팝콘 플레이(Popcorn Play)’ 등이다. SK온은 2022년 3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래 SK온 브랜드 필름, 유명 인플루언서가 출연하는 기업문화 소개, 글로벌 사업 소개 등 다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해왔다. 특히 SK온이 최근 공개한 댄스크루 저스트절크(JustJerk)와의 협업 영상인 ‘One Dance, One Spirit·Seoul to New York’이 크게 주목받았다. 이 영상은 저스트절크와 서울시무용단이 ‘일무’를 재해석한 춤을 선보이고 이를 교차 편집했다. 현재 SK온 유튜브

    2023.08.07 16:16:00

    SK온 유튜브 새단장…1년 반만에 구독자 5.4만명 달성
  • SK온, CCO로 ‘포드 출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SK온이 최고사업책임자(CCO)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CCO 산하에 마케팅, 구매, PM(프로젝트 관리) 사업 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1970년생인 성 CCO는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아온 전문가다. 고려대 기계공학과, 미국 미시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미 현지 완성차 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에서 글로벌 사업전략 담당 임원을 지냈으며 한온시스템 상품 그룹 전략 및 운영총괄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SK온이 CCO직을 신설한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완성차 제조사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각종 프로세스와 문화, 시스템 및 조직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성 CCO는 포드 재직 경험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에서 CEO까지 지낸 만큼 CCO직책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9년 9위였던 시장점유율 순위는 현재 5위로 수직 상승했다. 사업이 확대되며 생산 거점도 미국, 헝가리, 중국 등으로 뻗어나가 총 8개 공장이 가동 중이며, 6개 공장을 더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향후 성장세는 지금보다 더 가파를 전망이다. 올해 말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89기가와트시(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1.7기가와트시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6년 만에 52배 성장하는 셈이다. 2025년 생산능력은 280기가와트시, 2030년에는 500기가와트시로 늘어날 전망이다.2019년 약 6900억원이었던 매출액도 4년 만인 올해 20배 이상으로 불어

    2023.08.01 10:06:51

    SK온, CCO로 ‘포드 출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 영입
  •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적자전환

    SK이노베이션이 올해 2분기 매출액 18조7272억원, 영업손실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57억원, 4818억원 감소했다. 2분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으로 석유사업이 영향을 받았지만, 화학사업의 파라자일렌(PX) 중심 견조한 아로마틱 시황과 배터리사업 신규공장 수율 향상 및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반영 효과 등으로 손실폭을 최소화했다.배터리사업은 SK온이 출범한 2021년 4분기 이래 분기 역대 최대 매출(3조6961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손실은 131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2100억원을 줄여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는 725억원으로 2022년 3분기(94억원) 이후 다시 흑자 전환했다.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생산성 향상 및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분기(3조3053억원) 대비 12%, 전년 동기(1조2880억원) 대비 187% 성장한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조원으로 작년 상반기 2조500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올해 상반기 AMPC 수혜 반영(1670억원)으로 영업손익 개선이 있었고, 하반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AMPC 수혜 반영 규모 확대 등 추가적인 손익 개선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석유사업의 경우, “하반기 미국 긴축 기조 완화 예상, 견조한 이동 성수기 영향으로 수요 공급 측면에서 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더해져 하반기 전반에 걸쳐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860억원 하락한 4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납사가격 하락에 따른 재

    2023.07.28 10:10:53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손실 1068억원…적자전환
  • SK온, 전기차 사고 환경 재현까지…배터리 안전성 검증 강화

    SK온이 자체 배터리 안전성 검증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SK온은 7월 26일 충남 서산 배터리 공장에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최대인 연면적 3392㎡(약 1026평) 규모의 ‘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밝혔다.SK온은 이 센터를 통해 안전성 품질평가 분야에서 핵심역량을 빠르게 키워 내재화 하겠다는 목표다. 안전 기술 역량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사들의 다양한 품질 요구에 보다 쉽게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SK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는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단일 시설 안에 안전성 평가 분야 ‘원스톱 솔루션’ 기능을 갖췄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안전성 검증 시험 △컴퓨터 단층촬영(CT)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나 발화 원인 등을 파악하는 비파괴분석 △배터리 해체를 통한 구조 분석 등이 가능하다. 제품 안전성을 확인하는 단계부터 심층 분석을 거쳐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 개발 단계까지 단번에 이뤄진다.이에 따라 시간, 비용을 포함해 연구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SK온은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 내 모듈 안전성 평가동에서 안전성 시험을 거친 뒤 시험이 끝난 배터리를 외부 업체에 의뢰해 CT장비로 분석했다. 이후 SK온이 다시 배터리를 회수해 해체 및 분석해야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SK온은 현재 주요한 시험 설비들을 센터에 반입 중이다. 오는 10월까지 모든 설비를 갖춘 뒤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팩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나리오 별 안전성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SK온은 배터리가 통상 견딜 수 있는 범주를 크게 벗어나는 일명 ‘악의 시험’을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영하 40도, 영상 80도와 같은 극한

    2023.07.26 11:03:55

    SK온, 전기차 사고 환경 재현까지…배터리 안전성 검증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