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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첫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 “AI 컴퍼니로 사람·사회에 기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3대 ICT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첫 참가해 한국 인공지능(AI)의 저변을 넓히는 ‘AI 조력자’로 나섰다.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월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23에서 글로벌 ICT시장을 개척하는 SK임직원을 격려하고, 세계 유력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하며 AI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MWC에 마련된 국내외 전시관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면서 AI 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도 집중적으로 살폈다.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지향하겠다는 철학도 공유했다. 최 회장은 기자단과 만나 “SK텔레콤이 통신회사에서 AI 컴퍼니로 전환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키워온 기술들을 다른 영역과 융합해 사람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부스에 전시된 데이터 AI 서비스(리트머스)를 둘러본 후 “AI가 탄소 감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도 언급했다.이와 함께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7개 회사 대표들의 서비스 설명을 들으며 향후 AI 생태계 협업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K-AI얼라이언스에는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 글로벌 등 AI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최 회장은 MWC 일정을 마친 뒤 2월 28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포르투갈 리스본, 덴마크 코펜하겐을 차례로 방문한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각국 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회동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3.02.28 11:56:39

    MWC 첫 방문한 최태원 SK 회장, “AI 컴퍼니로 사람·사회에 기여”
  • SK텔레콤, 인텔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

    SK텔레콤은 인텔과 협력해 5세대(5G) 이동통신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DPS(Dynamic Power Saving)’를 개발했다.DPS는 5G망용 데이터센터 중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한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추이에 따라 전력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이동통신망을 구성하는 데이터센터는 다량의 클라우드 방식 가상화 서버로 구성되며, 5G 이동통신의 고객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 기존 가상화 서버는 트래픽의 양과 관계없이 항상 최대 성능을 설정해 최대치의 전력과 탄소를 소모했다.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대용량 트래픽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서버의 처리 성능을 미세한 부분까지 최적으로 조정하는 기술 개발을 성공했다. DPS를 데이터센터에 활용하면 고객의 데이터 트래픽 추이에 따라 24시간 상시 전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상화 서버의 CPU 누적 전력 소모량을 기존보다 42%, 최대 55%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번 기술로 데이터 센터가 배출하는 불필요한 온실가스를 절감해 탄소감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SK텔레콤은 이번 연구 결과를 추가로 개선 및 검토해 올해 말 상용 장비에 적용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약 10GWh의 소비를 감축하고, 약 5000t의 탄소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올해 DPS 상용화를 위해 주요 파트너와 협력도 추진 중이다. 양사의 기술 개발 과정을 담은 공동 기술백서도 이달 중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전력 서버 기술 적용 장비를 확산하고,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계획이다.앞서 SK텔레콤과 인텔은 지난 10년간 유·

    2023.02.23 06:00:01

    SK텔레콤, 인텔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 개발
  • SK텔레콤, ‘누구 비즈콜’로 서울 1인 가구 시민 안부 챙긴다

    SK텔레콤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 사업에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시 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1주 1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해 필요 시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확인·케어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서울시 25개 구 중 76%에 해당하는 19개 구와 계약을 체결했다.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거나 남녀 페르소나를 변경할 수 있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SK텔레콤은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형 운영 방식을 고려, 누구 비즈콜에 기존 SK텔레콤의 AI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던 행복커넥트의 관제·운영 서비스를 접목한 휴먼 터치형 AI 안부 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누구 비즈콜은 지난 7월 AI 콜 B2B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이번 서울시 AI 안부 확인 서비스는 AI 콜 B2B 시장 진출 후 첫 유상 서비스 상용화 사례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 확인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텔레콤이 보유한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2.11.11 06:00:08

    SK텔레콤, ‘누구 비즈콜’로 서울 1인 가구 시민 안부 챙긴다
  • SK텔레콤, 박스권 넘어 멀리 볼 때[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SK텔레콤은 2023년 초를 내다보고 장기 투자를 권한다. 최근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폭을 감안하면 2023년까지 장기 이익 전망이 낙관적이다. 또 단기 배당 증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2024년부터 SK브로드밴드 배당금 유입, 배당 성향 하락을 기반으로 배당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시중 금리를 감안해도 현 기대 배당 수익률이 높다는 점 또한 우호적이다.단 8~11월은 단기적으로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배당 시즌이지만 수급 개선 폭이 크지 않고 영업비용 증가로 3~4분기까지는 분기별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가을까지는 규제 상황이 썩 좋지 않기 때문이다.2022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59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4651억원에는 부합했지만 지난 1분기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7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074억원에 달한다.1분기에 우려를 자아냈던 이동전화 매출액은 2분기 들어 5세대 이동통신(5G) 순증 가입자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 장기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단,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은 사물통신(M2M)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 분기,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쳤다.SK텔레콤의 1분기 이익 성장의 주역이었던 마케팅 비용은 이번 2분기엔 전 분기 대비 2% 증가 전환돼 이제 추가적인 감축이 제한적일 것이란 예측을 하게 했다. 기업 회계상 차기 이후의 비용에 속하는 몫을 당기 비용에서 차감해 자산으로 이월한 가입자 유치 비용 대상 자산이 1분기에는 급감 양상을 나타냈지

    2022.08.17 06:00:05

    SK텔레콤, 박스권 넘어 멀리 볼 때[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 에니아이, SK텔레콤이 주목하는 ‘ESG Korea 2022 프로그램’ 선정

    주방 자동화를 위한 로봇 키친 기업 에니아이가 SK텔레콤에서 주관하는 ‘ESG Korea 2022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ESG Korea 2022 프로그램은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얼라이언스의 내부 역량이 집약된 ESG 특화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SK 텔레콤과 함께 성장할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황건필 에니아이 대표는 “에니아이의 로봇 키친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식당에서 생산하는 음식의 위생과 품질을 보장하고, 주방의 업무 강도를 낮춘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주방 내부의 전기 소모량을 감소시키며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직원들의 업무 공간으로 유입되는 것까지 최소화해 직원들의 복지와 건강증진까지 고려한 점을 이번 프로그램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에니아이는 카이스트(KAIST) 출신인 황 대표가 2020년에 창업했다. 로봇제어, 설계 기술과 인공지능 인지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키친을 개발, 기존 식당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DX, Digital Transformation)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에니아이는 재료별 모듈화 기술을 통해 고객 레시피에 최적화한 로봇 키친 솔루션을 제공하는게 목표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2.08.16 10:23:57

    에니아이, SK텔레콤이 주목하는 ‘ESG Korea 2022 프로그램’ 선정
  • SK텔레콤이 발굴한 스타트업 잘 나가네…각종 공모전 휩쓴다

    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기업이 주관하는 각종 공모전과 지원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SK텔레콤은 최근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서 자사가 지원하고 있는 스타트업 4곳이 선발됐다고 1일 밝혔다.이번 민관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 중 SK텔레콤이 지원 중인 스타트업은 △메디아이플러스(바이오벤처 임상데이터 수집·가공서비스) △커널로그(태양광 패널 효율 솔루션) △누비랩(인공지능 기반 음식낭비 최소화 솔루션) △에이슬립(AI 기반 수면 가이드 서비스) 등 4개 팀이다.선발된 ICT 유망 스타트업은 정부로부터 기술 개발 자금을, 민간에서는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SK텔레콤은 2020년부터 매년 과기부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해마다 육성 기업들의 선발 비중이 높아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밖에도 SK텔레콤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정부·공공기관 주관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에서 선발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랩에스디’는 올해 중기부 빅3 지원사업 약정을 맺고, K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딥비전스’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년 강소기업에 선발됐다. ‘프로메디우스’는 2022년 중기부 해외실증 PoC 지원프로그램에 뽑혔다.SK텔레콤이 육성한 스타트업들의 선전은 SK텔레콤이 2013년부터 10여년 간 쌓아온 스타트업 발굴 노하우와 스타트업들의 역량을 최대화는 맞춤형 코칭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SKT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스타트업 육

    2022.08.01 10:47:19

    SK텔레콤이 발굴한 스타트업 잘 나가네…각종 공모전 휩쓴다
  • SK텔레콤·SK하이닉스, 서·연·고 손잡고 AI·반도체 인재 키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현업 전문가들의 실무 지식과 현장 노하우를 대학에 전달하는 'SK ICT커리큘럼'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는 정보통신(IT) 업계를 넘어 전 산업계가 겪고 있는 AI와 반도체 인재 부족 현상 극복에 일조하고 실무 역량을 갖춘 실력있는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정규 교과정 개발 △대학 맞춤형 특강 개설 등에 나선다.우선 양사는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가 각각 전문성을 보유한 AI와 메모리 반도체 관련 콘텐츠를 한데 모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SK텔레콤은 'SKT AI 커리큘럼'을 통해 음성 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 합성 등 음성 기반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10개 분야 77개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소속 AI 전문가들이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이와 함께 SK텔레콤 구성원 전용 교육 영상 100여개와 함께 SK텔레콤이 각종 기술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올해로 6년째를 맞은 'SKT AI 커리큘럼'은 학계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21년까지 전국 20여개 대학에서 4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이번에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커리큘럼'을 신설했다. 반도체 공정, 소자, 설계 등 주요 직무 관련 12개 분야에서 80개가 넘는 교육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SK하이닉스 소속 전문가들이 보유한 역량과 현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 중심 학습 과정으로

    2022.07.07 09:26:17

    SK텔레콤·SK하이닉스, 서·연·고 손잡고 AI·반도체 인재 키운다
  • [100대 CEO-유영상 SK텔레콤 사장] AI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기업 가치 제고

    [100대 CEO]2021년 11월 SK텔레콤 대표에 취임한 유영상 사장은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전통적 통신 회사인 SK텔레콤의 업(業)을 재정의하고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4000만 가입자를 통해 축적된 12페타 바이트의 데이터, 한국 최고 수준의 언어 AI, 음성 인식 기술 등은 AI 시대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이다. SK텔레콤은 AI 핵심 역량을 △유무선 통신 사업 △미디어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아이버스(AIVERSE : AI+Un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등 5대 핵심 사업군에 접목하고, 혁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새로운 AI 기반의 대화형 비서 서비스인 에이닷(A.)이 그 첫 시도다. 본업인 유무선 통신에서는 2022년 1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1000만 돌파, 유료 방송 가입자 900만 돌파, 국가 고객 만족도 IPTV 부문 12년 연속 1위 등 선도 사업자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유 사장은 취임 전인 2019년 이동통신(MNO) 사업대표로서 유무선 통신 사업을 총괄해 왔다. 유 사장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부분인 셈이다.  SK텔레콤 미디어 사업은 3000만이 넘는 유무선 가입자 기반, 콘텐츠?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광고?커머스 등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밸류 체인을 넓혀 가고 있다. 한국 토종 OTT 서비스인 웨이브는 Btv와의 연계, 오리지널 콘텐츠 수급 등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루 2억 건이 넘는 유무선 트래픽과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사업, 라이브 커머스 등 미디어 사업 영역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다.엔터프라이즈 분야는 △데이터 센터 △비전 AI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data analytics) △양자암호 △AI 반도체를 축

    2022.07.04 06:00:27

    [100대 CEO-유영상 SK텔레콤 사장] AI 트랜스포메이션 통해 기업 가치 제고
  • SK텔레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로 자율주행차 길 넓혀

    SK텔레콤이 차량과 보행자, 교통 인프라 등 모든 것을 5세대 이동통신(5G)으로 연결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인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서울시 상암지역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지구 확대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 완료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는 기존 상업 및 주거 지역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등 주변까지 대폭 확대된다.확대된 도로에는 자율주행차량 운행 가능 지역임을 알려주는 노면 표시와 안내 표지판 등이 설치돼 해당 지역을 다니는 일반 차량 운전자 및 보행자들도 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SK텔레콤은 이번 시범 운행 지구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ICT 기술 기반으로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진보된 C-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먼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상암 자율주행 시범 운영 지구를 3D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과 연동해 여러 대의 차량 및 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된 상암 시범 운영 지구는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로도 활용된다.또 상암 지역 총 24개 도로 32.3㎞에 달하는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주정차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 카메라 등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및 보행자 알림, 돌발 상황 CCTV 영상 제공 등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시범 운영 지구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단말기를 장

    2022.06.27 13:44:13

    SK텔레콤,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로 자율주행차 길 넓혀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고객 중심 AI 대전환이 목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사단법인 한국경영과학회가 2일 개최한 ‘2022년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전환(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1976년 설립된 한국경영과학회는 경영과학 관련 학문연구 및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의 학회로, 학계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관계자 등 4500여명이 회원으로 참석하고 있다.유 대표는 이날 ‘SKT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상과 함께 SKT의 비즈니스 전략 및 지향점에 대해 소개했다. 유 대표는 특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업의 본질’을 되찾는 AI 대전환”을 SKT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SKT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네트워크를 진화시켜 모바일 시대를 열었지만, 시대의 중심에 서진 못했다”며 “SKT는 네트워크 진화 과정에서 축적한 보유 역량을 지렛대 삼아 AI 시대 고객 관계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표는 SKT의 보유 역량에 대해 4000만 유무선 가입자를 통해 12페타 바이트에 달하는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지금 이 순간에서 SKT 패밀리사 전체를 통해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SKT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언어 AI 및 음성인식 기술 등도 SKT가 AI 시대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 대표는 이날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도 설명한 바 있는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에이아이버스(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의 5대 사업군을 통한 SKT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 방향에

    2022.06.03 18:53:27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고객 중심 AI 대전환이 목표”
  • “우린 지하철역으로 출근해요” 직주근접형으로 변신한 공유 오피스

    [비즈니스 포커스]김예지 스파크플러스 매니저는 최근 역삼 본사 대신 공덕역에 있는 스파크플러스의 ‘스플라운지’로 출근하고 있다. 김 매니저의 거주지인 은평구에서 역삼까지 통근 시간은 1시간 30분이었다. 하지만 공덕 스플라운지로 출근하면서 30분으로 단축됐다. 매일 두 시간의 여유 시간이 생겼다. 김 매니저는 “듀얼 모니터와 콘센트가 부착된 넓은 책상 덕분에 재택근무보다 업무 집중도가 높다”며 “회의실도 따로 마련돼 있어 화상 회의를 할 때도 배경이나 소음 때문에 민망한 일이 없다”고 말한다.그간 유연근무제·협업·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췄던 공유 오피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점·분산 오피스로 진화하면서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 주요 고객이었지만 최근에는 개인 고객들의 문의가 늘었다. 재택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대디부터 이동이 잦은 영업 사원, 미팅이 잦은 소규모 기업 경영인들이 공유 오피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출근해요” 공유 오피스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맞춰 직주근접성을 갖춘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스파크플러스의 ‘스플라운지’가 대표적이다. 스플라운지는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파크플러스의 월간 비즈니스 라운지로, 개인 고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고객은 본인의 필요에 따라 한 지점만 이용하는 싱글 멤버십과 8곳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는 멤버십을 선택하면 된다. 거주지에서 가까운 사무실이라는 모토에 맞게 스플라운지는 공덕역·마들역·영등포구

    2022.04.18 06:00:17

    “우린 지하철역으로 출근해요” 직주근접형으로 변신한 공유 오피스
  • SK, ICT 연합 출범…경계 넘어선 글로벌 초협력 나서

    [스페셜 리포트-새로운 시대 새로운 전략, 트윈 트랜스포메이션] SK그룹은 디지털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핵심 키워드로 삼고 비즈니스 혁신에 나서고 있다. SK스퀘어·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3사를 묶은 ‘SK 정보통신기술(ICT) 연합’을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SK그룹은 독립적인 영역이었던 반도체·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 산업이 서로 융합하며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3사 연합을 출범시켜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1조원 이상의 글로벌 투자 자본을 공동으로 조성해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ICT 융합 트렌드를 주도하고 미래 산업 지형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해외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SK ICT 주력 사업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3사는 반도체·5G·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이 드문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SK스퀘어의 혁신 투자 △SK텔레콤의 5G·AI 기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미래 혁신 기술을 지렛대 삼아 공동 사업을 하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를 발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의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SK텔레콤은 5G와 AI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R&D)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사피온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전용 사피온 모델 라인업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SK텔레콤은 미래 ICT 서비스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세상

    2022.04.04 06:00:16

    SK, ICT 연합 출범…경계 넘어선 글로벌 초협력 나서
  • SKT, 시니어 대상 '누구 오팔' 기본 기능 무료화

    SK텔레콤이 시니어 대상 AI 서비스 ‘누구오팔(NUGU opal) 기본’ 기능을 전면 무료화하며, ESG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SK텔레콤은 시니어 대상 유료로 제공하던 ‘누구오팔 기본’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시니어 전문 안심 상품이었던 ‘누구오팔 안심’을 모든 연령대의 1인 가구가 이용 가능한 ‘NUGU 안심’으로 22일부터 개편한다고 밝혔다.기존의 ‘누구오팔 기본’은 두뇌체조, 투약알림 등으로 구성된 월 2200원의 유료 상품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누구 스피커(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캔들 SE)’나 누구 AI가 탑재된 ‘B tv 셋톱박스’를 보유한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이용권 구매나 가입절차 없이 ▲두뇌체조 ▲힐링체조 ▲투약알림 ▲생활알림 ▲운동알림 등의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특히 힐링체조 기능은 집안에서 간단한 홈트레이닝 도우미 역할도 수행할 수 있어 최근 외출이 어려워진 코로나19 상황에서 인기가 높다.‘누구오팔 기본’ 상품에 SK쉴더스의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던 ‘누구오팔 안심’ 상품은 ‘NUGU 안심’(월정액 4500원)으로 개편되어 시니어 계층 뿐 아니라 1인 가구 등 안심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상품으로 확장한다.또한 ‘NUGU 안심’ 사용자는 위급 상황 시 “살려줘”, “도와줘”, “구해줘” 등의 음성 명령으로 긴급 SOS를 호출할 수 있다. 긴급 SOS 호출 시 SK쉴더스 관제센터로 24시간 신고 접수되며, 관제센터가 신고 고객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해 119 안전신고센터나 경찰서 등 관련 기관에 구조요

    2022.03.21 15:55:54

    SKT, 시니어 대상 '누구 오팔' 기본 기능 무료화
  • ESG 경영 플랫폼으로 변신한 SK텔레콤 사옥

    SK텔레콤이 사옥 곳곳에 친환경 기술 비전을 담은 예술 작품을 전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3월 한 달 동안 본사 사옥 내·외부 미디어월에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동행(A Journey to Green Forest with SK)’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동행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의 SK파빌리온에서 상영된 인터렉티브 영상으로, 오염된 자연이 SK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재생되는 과정과 넷제로를 향한 SK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호평을 받았다.동행은 작품 초반 녹아 내리는 물, 불타는 나무, 먼지가 돼 사라지는 동식물의 이미지를 통해 환경 오염으로 파괴된 생태계를 표현했다. 이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SK의 목표와 함께 색색의 꽃이 피어나고 울창하고 평화로운 숲이 탄생하는 과정이 펼쳐진다.SK텔레콤은 동행을 시작으로 올해 환경 및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는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사옥 미디어월에 꾸준히 전시할 예정이다. 예술을 통해 구성원과 고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 환경보호에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SK텔레콤은 환경 문제를 다룬 작품 외에도 사회적으로 더 많은 기회가 필요한 신진 작가·장애인 예술가·사회적 기업 소속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사옥 미디어월에 사회적 가치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2021년 3월부터 사옥 미디어월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공해 왔다. 그림·시·행위예술 등 다양한 작품들에 애니메이션 효과

    2022.03.07 11:13:28

    ESG 경영 플랫폼으로 변신한 SK텔레콤 사옥
  • 최태원, ‘넥스트 빅씽은 AI’…10년 전 하이닉스 인수한 혜안으로 ‘딥체인지’ 나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SK텔레콤 회장을 맡아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SK텔레콤의 미등기 이사로 무보수로 활동하는 명예직이다.SK그룹은 21일 “최태원 회장이 SK텔레콤의 무보수 미등기 회장직을 맡아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미등기 회장으로 보임되는 만큼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라 경영진과 이사회가 근본적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최 회장은 그룹의 투자형 지주회사인 SK(주)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이사회에 참여하며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에서는 미등기 회장을 맡고 있으며 보수는 SK와 SK하이닉스로부터 받는다.최 회장 보임 이후에도 SK텔레콤의 일상적인 경영 활동은 전문경영인인 유영상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현 경영진이 담당한다. 주요한 의사결정도 김용학 이사회 의장을 중심으로 한 이사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직을 맡게 되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성장 등 전방위적인 혁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기 성과를 넘어 중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을 확보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최 회장은 자신의 SK텔레콤 회장직 보임에 대해 숙고하는 한편 SK텔레콤 사외이사 등 이사회 멤버들과도 사전에 만나 의견을 구한 결과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이상 미

    2022.02.21 17:33:32

    최태원, ‘넥스트 빅씽은 AI’…10년 전 하이닉스 인수한 혜안으로 ‘딥체인지’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