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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SK브로드밴드가 ‘100% 친환경’ 전력 사용을 전국 주요 거점 사옥으로 확대한다.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의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프로그램 ‘녹색프리미엄’ 입찰에 참여,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녹색프리미엄’은 전력 소비자(기업)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사용을 인정받기 위해 추가 요금(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재생 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받는 제도이다. 기업이 낸 추가 요금은 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 쓰인다.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됐다.SK브로드밴드가 이번 계약을 통해 한전으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연간 2만300㎿h(메가와트시)다. 작년 대비 약 33배 증가한 규모로 4200여 가구(4인 가구 기준)의 1년 사용 전력량과 맞먹는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여주위성센터를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했다. 올해는 여주위성센터를 포함해 서울 서대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기’를 도입할 계획이다.SK브로드밴드는 신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약속하는 ‘RE100(Renewable Energy 100%)’ 회원사로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체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20년 11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SK브로드밴드는 2045년까지 넷제로 달성(Net Zero, 온실가스 순배출량 0)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뿐만 아니라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

    2022.03.08 18:00:53

    SK브로드밴드, 거점 사옥에 ‘100% 친환경’ 전력 사용
  • [해시태그 경제용어] #공유지의 비극

    [해시태그 경제용어]농촌 마을에 정확한 소유자가 없는 커다란 초원이 있었다. 농부들은 자신들이 기르는 양이나 소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커다란 초원으로 향했다. 초원의 풀을 마을의 양과 소들이 뜯어먹자 초원은 폐허로 변해 버렸다. 이처럼 공유지와 같은 공유 자원을 과다하게 사용해 고갈돼 버리는 사례를 ‘공유지의 비극’이라고 부른다.‘공유지의 비극’은 우리 사회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사무실에서 시설 담당자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휴게실의 기구들을 막 써 고장내는 경우, 공공 화장실의 휴지를 막 쓰는 경우 등도 공유지의 비극에 해당한다. 아직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공공 자금을 마구 써 버리는 경우도 이에 속한다. 공공재를 무분별하게 쓴다면 결국 자원이 황폐해지고 고갈되면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의 분쟁을 ‘공유지의 비극’과 연결 지을 수 있다. 정보기술(IT) 네트워크라는 공공재의 사용을 두고 일어난 이 분쟁은 넷플릭스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데 지나치게 많은 트래픽이 쏠리는 것에서 시작됐다. 모든 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네트워크가 자칫하면 트래픽이 많은 특정 플랫폼을 위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해외 OTT들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양 사의 분쟁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없다고 #막쓰면 #언젠가는 #없어진다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2021.08.07 06:00:01

    [해시태그 경제용어] #공유지의 비극
  • 망 사용료 싸움, 넷플릭스 울고 SK브로드밴드 웃었다

    글로벌 콘텐츠 공급사(CP)인 넷플릭스가 25일 망 사업자(ISP)인 SK브로드밴드에 망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며 제기한 채무 부존재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CP사들이 ISP에 망 사용료를낼 이유가 있음을 사실상 인정한 이번 판결로 인해 넷플릭스와 같이 ‘망 무임승차’ 혐의를 받아온 구글 등 글로벌 CP사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형석 부장판사)는 25일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넷플릭스의 청구 가운데 협상 의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은 각하하고, 망 사용료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달라는 부분을 기각했다. 각하란 소송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 내려지며, 기각은 형식적인 소송 내용은 충족했으나 청구의 내용에 대한 이유가 없는 경우에 선고된다. 재판부는 협상 의무에 대해 망 사용대가 지급과 관련해 계약을 체결할지 여부는 당사자들의 협상에 따라 정해질 문제라며 법원이 나서서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망 사용료와 관련,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 망에 접속하고 있거나 적어도 인터넷 망에 대한 연결 및 연결상태의 유지라는 유상의 역무(연결의 대가)를 제공받고 있다고 봤다. 그 범위가 확정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사실상 채무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 같은 재판부의 판결은 망 무임승차 관련 눈총을 받아온 구글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글로벌 CP사들에 대해서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06.26 06:36:02

    망 사용료 싸움, 넷플릭스 울고 SK브로드밴드 웃었다
  •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티브로드 합병 통해 비즈니스 ‘레벨업’

    [고성장 CEO]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글로벌 컨설팅사 출신의 기획 및 사업개발 전문가로 글로벌 격전이 예정된 미디어 사업의 수장을 맡아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최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장기신용은행, AT커니컨설팅, 베인앤컴퍼니, 현대캐피탈/현대카드 전략기획본부장, 현대라이프 대표 등을 역임한 ‘금융통’이다. 2014년부터 ADT캡스 대표를 맡았으며, SK텔레콤 보안사업부장도 함께 겸임했다. 지난 1년간 회사를 이끈 최 사장은 SK텔레콤 제37기 정기 주주 총회에서 “지난해는 우리 사업이 레벨업하는 동시에 IPTV의 견고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던 해”라며 “티브로드 합병으로 유료 가입자가 65%, 매출이 17% 증가했다. 개인화와 모바일화, 1인 가구 증가라는 시장 변화 속에서도 다양한 영역에서 발전했다”고 사업 성과를 평가했다.최 사장은 올해 성장 전략으로 고객 관계 확장, 모바일, 플랫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네 가지 화두를 제시했다.그는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은 성장 한계가 있어 올해는 과감히 새로운 성장을 해야 한다”며 “이제 와이파이·인터넷TV(IPTV)·인공지능(AI) 등 집 안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BM)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모바일은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세스 혁신의 핵심 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사업이 버전 1.0, 유료 방송 사업이 추가된 시기를 버전 2.0이라고 한다면 지금의 변화를 SK브로드밴드의 버전 3.0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SK브로드밴드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rdquo

    2021.06.23 06:18:18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티브로드 합병 통해 비즈니스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