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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여세 회피 의혹' 허영인 SPC 회장, 1심서 '무죄'

    증여세를 회피할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팔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원칙적 방법에 따라 양도주식 가액을 정한 행위가 배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피고인들에게 배임의 고의가 인정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함께 기소된 조상호 전 SPC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SPC 대표이사에게도 무죄가 선고됐다.허 회장 등은 2012년 12월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보유한 밀다원 주식을 취득가(2008년 3038원)나 직전 연도 평가액(1180원)보다 현저히 낮은 255원에 삼립에 판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판단한 적정가액은 1595원이다.검찰은 당시 거래로 샤니는 58억1000만원, 파리크라상은 121억6000만원의 손해를 각각 입은 반면 삼립은 179억7000만원의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다.검찰은 2012년 1월 법 개정으로 지배주주에게 특수관계 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이익을 증여로 보고 과세하는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가 신설됨에 따라 회장 일가에 부과될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서 이런 행위를 했다고 보고 허 회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검찰은 올해 1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열린 허 회장의 결심공판에서 허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조상호 전 SPC 총괄사장, 황재복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3년을 구형한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02.02 18:00:42

    '증여세 회피 의혹' 허영인 SPC 회장, 1심서 '무죄'
  • [CEO & BIGDATA] 조여오는 검찰 수사…SPC, ‘CEO 리스크’ 어쩌나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또 SPC다. 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로 논란에 올랐던 SPC가 이번에는 최고경영자(CEO)의 사법 리스크 직면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이 드러나며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에 오른 것.황 대표는 PB파트너즈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바 있다. 검찰은 SPC 경영진이 부당 노동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여지도 존재한다.최근 3개월간 황 대표 관련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부당 노동행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PB파트너즈 #인사 불이익 #증거 인멸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지난 12월 13일 황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PB파트너즈에서 일어난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차원에서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제과·제빵 인력 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로, 과거 황 대표가 대표직으로 몸담았던 SPC 자회사다. PB파트너즈는 황 대표가 대표로 재직했던 시기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다수의 사측 인사가 노조 탈퇴를 압박하는 과정에 가담하고,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압수수색 #사무실 #수사 정보검찰은 과거 황 대표가 검찰 수

    2023.12.27 06:00:15

    [CEO & BIGDATA] 조여오는 검찰 수사…SPC, ‘CEO 리스크’ 어쩌나
  • ‘노조탈퇴 강요에 수사관 뇌물 의혹’ 검찰, SPC 황재복 대표 소환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이 있는 황재복 SPC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3일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 사건과 관련해 황 대표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황 대표는 PB파트너즈 대표를 지냈다.검찰은 황 대표를 상대로 PB파트너즈에서 부당 노동행위가 이뤄진 경위와 SPC그룹 차원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황 대표를 상대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PB파트너스측이 민주노총 노조원 명단을 사내 다른 노조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PB파트너즈 노동조합과 전국 사업부로 넘기는 등 사내 다른 노조와 소통한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황 대표가 과거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이 수사 중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2.13 23:00:43

    ‘노조탈퇴 강요에 수사관 뇌물 의혹’ 검찰, SPC 황재복 대표 소환
  •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살았다”...잇단 사망 사고에 나락 간 SPC

    “총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 지난해 SPC 계열사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직후 SPC는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대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계속해서 SPC와 관련된 공장에서 사고는 끈이질 않고 있다. SPC의 이같은 약속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 제빵공장 직원 50대 A씨가 이날 낮 12시 30분께 결국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공장에서 근무하다 반죽 용기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동료 B씨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위아래로 움직이는 이동형 반죽 용기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기계적 결함은 없었다.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는 반죽 용기를 들어올려 멈춘 후 아래쪽에서 노즐 조정 작업을 하고 있었고 B씨가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기계 작동 버튼을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연이은 사고에 SPC 향한 비난 여론 거세 문제는 SPC 공장에서 일어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15일 SPC 계열사인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 B씨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났었다. 당시 B씨는 가로·세로·높이가 약 1m, 깊이 50∼60㎝ 정도 되는 오각형 모양의 교반기에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 배합물을 넣어 섞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이 작업은 내용물이 잘 섞이지 않으면 직접 손을 넣어 내용물을 건져내야 하는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어 매뉴얼 상으로 2인 1조로 하게 돼 있다. 그러나 B씨는 그러나 작업에 홀로 투입됐다가 결국 사고

    2023.08.11 15:09:49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살았다”...잇단 사망 사고에 나락 간 SPC
  • SPC 계열 샤니공장 끼임 사고 50대, 결국 사망

    SPC 계열 샤니의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던 50대 근로자가 결국 사망했다. 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 제빵공장 직원 50대 A씨가 이날 낮 12시 30분께 숨졌다. A씨는 지난 8일 공장에서 근무하다 반죽 용기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A씨는 동료 B씨와 2인 1조로 팀을 이뤄 위아래로 움직이는 이동형 반죽 용기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당시 기계적 결함은 없었으며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며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는 반죽 용기를 들어올려 멈춘 후 아래쪽에서 노즐 조정 작업을 하고 있었고 B씨가 안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기계 작동 버튼을 누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공장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다른 안전 수칙 위반이 없었는지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근무하던 동료 직원들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SPC는 지난해 10월 평택 SPL 공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장비 도입과 시설 보수,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전 분야에 3년가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 사이 샤니 제빵공장에서 두 차례 손가락 끼임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추가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SPC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2023.08.11 09:42:27

    SPC 계열 샤니공장 끼임 사고 50대, 결국 사망
  • 삼립식품 창업한 김순일 여사 별세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모친이자 삼립식품(현 SPC삼립) 창업주인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의 부인 김순일 여사가 지난 10일 별세했다고 11일 밝혔다. 향년 100세.고인은 한국 빵 대중화를 위한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1923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 허창성 명예회장과 결혼 후 1945년부터 허 명예회장과 함께 삼립식품의 전신인 제과점 ‘상미당’을 운영했다. 고인은 허 명예회장에게 인생의 동반자였을 뿐 아니라 회사의 공동 창업자이자 경영 파트너였다.창업 초기 허창성 명예회장은 제빵기술 수완이 뛰어나 생산관리를 담당했다. 고인은 “제빵은 손끝에서 남는다”는 말을 남기며 직원 인사와 원재료 구매, 거래처 계약, 예산 집행 등 경영관리 분야를 맡았다.고인은 허창성 명예회장이 1959년 ‘삼립제과공사’를 설립하고 5년 후 1964년 일본 동경올림픽 참관을 계기로 한국 최초의 대량생산빵인 ‘삼립 크림빵’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한다. 달달한 하얀 크림을 자랑하는 크림빵은 당시 10원이라는 가격과 함께 국민 간식으로 등극했다. 크림빵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삼립이 대형 식품회사가 되는 계기가 됐다. 고인은 삼립식품 창립 이후에도 이사와 감사로 경영에 적극 참여에 회사의 기틀과 내실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허창성 명예회장은 자서전 ‘미래를 살아가는 지혜’에서 “아내를 빼놓고 회사를 거론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할 만큼 역할이 컸다”며 “출발부터 삼립식품을 확고부동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까지에는 항상 아내의 공과 덕이 뒤따랐다”고 회고했다. 또 “자신의 단점을 아내가 늘 보완해 줬다”며 “아내는 내가 갖지 못한 경영관리 능력으로 회사를 육

    2023.05.11 13:26:00

    삼립식품 창업한 김순일 여사 별세
  •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출범…”기업문화 쇄신 최선”

    SPC그룹(회장 허영인)가 SPL 평택공장 사고 이후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하며 안전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달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후,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11월 14일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은 허영인 회장이 추진하는 안전경영 강화 방침의 일환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11월 말 SPC 전 사업장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달 21일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20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을 완료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진단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PC는 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업 현장에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특히, SPL은 산업안전진단을 완료했으며, 100여건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모두 조치를 마쳤다.또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현장에서 발견되는 안전, 보건, 위생 부문의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2.11.25 15:11:43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출범…”기업문화 쇄신 최선”
  • [CEO & BIGDATA]허영인 고개 숙였지만…들끓는 ‘SPC 불매’ 여론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SPC 불매.’ 최근 소셜미디어를 뒤덮은 해시태그다.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직원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 사고를 계기로 SPC그룹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사고 직후 사측의 미흡한 대처와 부적절한 태도가 공분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결국 사고 6일 만인 지난 10월 21일 SPC그룹을 이끄는 허영인 회장이 직접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SPC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허 회장은 몇 분 남짓 사과문을 낭독한 뒤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더 큰 문제는 허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인 지난 23일 또 다른 SPC그룹 계열사에서 안전 사고가 거듭 발생했다는 점이다.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근로자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공장 기계에 절단되는 사고가 벌어진 것. 잇딴 사고 소식으로 SPC그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는 추세라,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허 회장과 SPC그룹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 사망사고 #소스 배합기 기계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께. SPC그룹 계열 S

    2022.10.27 09:04:49

    [CEO & BIGDATA]허영인 고개 숙였지만…들끓는 ‘SPC 불매’ 여론
  • SPC그룹,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 오픈

    SPC그룹이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Raffles City)에 파리바게뜨 12번째 점포인 래플스시티점을 오픈했다.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싱가포르 중심지에 위치한 랜드마크 래플스 시티 쇼핑센터 1층에 245m2, 6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래플스시티점은 아이온오차드점에 이은 싱가포르의 둘째 플래그십 매장이다. 올데이 브런치 메뉴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 매장 중 처음으로 SPC 그룹이 운영하는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의 쇼룸을 겸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은 유럽의 티하우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컬러인 파스텔블루와 로즈골드 색상을 적극 활용하고 목재 소재의 가구와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마치 잘 꾸며진 정원에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티하우스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티와 이에 어울리는 메뉴도 출시했다. 대표 티 제품은 밀크크림 밀크티, 티 프루티 뱅쇼(Vin Chaud, 와인에 과일 등을 넣어 따뜻하게 끓인 음료), 티 인퓨전 목테일(Mocktail, 무알콜 칵테일) 등이다.또 파운드 케이크를 두껍게 슬라이스해 버터 크림 치즈와 피넛 크럼블 토핑을 한 ‘크림치즈 월넛 파운드 케익'과 ‘크림치즈 콰트로 치즈 파운드 케익’ 등 차와 잘 어우러지는 제품을 비롯해 크로크마담, 프렌치토스트, 에그 베네딕트 등의 브런치 메뉴도 판매한다. 이외에도 티트라 제품을 시향하고,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공간도 운영한다.SPC그룹 관계자는 "영국식 차 문화가 자리잡은 싱가포르에 티 전문 브랜드 티트라의 제품을 소개하고자 콤보형 매장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경험과 서

    2022.06.28 15:16:39

    SPC그룹, 싱가포르 파리바게뜨 래플스시티점 오픈
  •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교과서’ SPC의 성공 전략

    [비즈니스 포커스]SPC그룹이 프랑스의 유명 샌드위치·샐러드 브랜드 ‘리나스(Lina’s)’의 새 주인이 됐다. 2002년 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가맹 사업 운영권) 방식으로 리나스를 들여와 운영한 지 20년 만에 리나스를 한국 브랜드로 만든 것이다.리나스는 현재 프랑스·한국·콜롬비아·레바논 등 4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본국인 프랑스에서보다 한국에서 리나스가 더 빠르게 성장해 아예 인수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이번 인수를 계기로 SPC만의 경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리나스뿐만이 아니다. SPC는 배스킨라빈스·던킨·쉐이크쉑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한국에 들여온 후 본국에서보다 더 크게 성공시켰다. SPC 관계자는 “충분한 자본만으로 해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78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된 식품 원천 기술과 1년 평균 500억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 오랜 점포 운영 경험과 마케팅 혁신이 그 비결”이라고 밝혔다. 제빵 기술력 아이스크림에 접목, 배스킨라빈스를 살리다1985년은 SPC가 계열사인 비알코리아를 앞세워 미국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를 들여온 첫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사업 운영권을 따낸 SPC는 활발한 가맹 사업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열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한국 소비자들은 바닐라나 초콜릿 등 단조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에 익숙했다. 31가지라는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구비한 배스킨라빈스는 신선함 그 자체였다.하지만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다소 비싼 값도 장벽이었지만 더 큰 문제

    2022.06.23 06:00:20

    ‘마스터 프랜차이즈의 교과서’ SPC의 성공 전략
  • SPC 파리바게뜨, 일상 회복 기원 ‘골든클로버’ 대국민 이벤트 진행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의 순금 1냥을 증정하는 ‘골든클로버’ 대국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골든클로버 대국민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는 ‘우리 파바에서 만나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4월 30일까지 파리바게뜨에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당첨등수, 경품, 행운번호 12자리가 적힌 경품 영수증이 발행된다. 이후 ‘파바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행운번호 12자리를 입력하면 당첨된 경품을 신청할 수 있다.‘파바앱’은 매장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상품별 실시간 재고 검색, 매장별 정보 제공, 통합 바코드, 매장 연계 프로모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앱이다.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100%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1등에게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의 순금 1냥(1명), 2~3등에게는 해외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여행상품권(7명), 4~6등에게는 케이크, 실키롤케익, 우유식빵 등의 제품교환권(1만2500명), 7등에게는 해피포인트 100p(1~6등 제외 전원)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2.04.26 16:43:01

    SPC 파리바게뜨, 일상 회복 기원 ‘골든클로버’ 대국민 이벤트 진행
  • 파리바게뜨,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대반전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켐페인의 일환으로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레드 컬러를 과감하게 적용한 2단 케이크부터 화려한 입체케이크, 산타, 루돌프, 트리 등의 오브제를 활용한 케이크까지 40여종의 시즌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파리바게뜨는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인기 케이크를 소비자들이 놓치지 않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2월 17일까지 해피오더, 카카오주문하기, 배달의민족,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케이크를 최대 25% 혜택 가격으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제품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선택한 매장에서 수령 가능하다.특히 해피오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는 고객에게는 고객크리스마스 홈파티용 굿즈도 사전 예약할 수 있는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풍선들로 구성한 ‘파티 데코팩’과 ‘친환경 부클 러그’ 등 2종의 굿즈를 선보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11.29 13:41:16

    파리바게뜨,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 개시
  • SPC그룹 리나스, ‘샌드위치의 날’ 맞아 기부 활동 진행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점 리나스가 ‘세계 샌드위치의 날(International Sandwich Day·매년 11월 3일)’을 맞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샌드위치 도시락 세트를 전달했다고 11월 3일 밝혔다.‘세계 샌드위치의 날’은 샌드위치의 유래로 알려진 존 몬태큐 샌드위치 백작의 생일이다. ‘누구나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날’을 표방하는 행사다.리나스는 지난해부터 세계 샌드위치의 날인 11월 3일을 더욱 의미 있게 기념하기 위해 샌드위치를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기 시작했다.올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아이들에게 샌드위치 도시락 세트를 후원했다.SPC그룹 관계자는 “세계 샌드위치의 날을 더욱 의미 있게 기념하고자 샌드위치 나누는 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리나스는 1989년 프랑스에서 건강·영양·균형을 추구하며 탄생한 샌드위치·샐러드 전문점이다. 국내에는 SPC그룹이 도입해 11개 직영점을 운영중에 있다. 올해 12월 서울 중구 무교동에 12번째 점포 오픈을 앞두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11.05 14:13:04

    SPC그룹 리나스, ‘샌드위치의 날’ 맞아 기부 활동 진행
  • SPC삼립, 로제·매콤·민트초코 등 신제품 23종 출시…모델 유재석 선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겨울철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은 물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삼립호빵은 올해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매운맛 호빵이 그 중 하나다.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한 알싸한 고추 맛이 특징인 ‘내슈빌호빵’, 농심 콜래보레이션 일환으로 매콤한 비빔면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배홍동 호빵’등을 출시한다. 제품 패키지에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해 재미를 더했다.SNS상에서 화제가 된 맛을 적용한 호빵도 내놨다. 민초단(민초와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 트렌드에 맞는 ‘민트초코호빵’, 할매 입맛을 반영한 해표 협업 ‘들기름 매콤왕호빵’과 ‘참기름 부추왕호빵’ 등이다.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도 선보인다.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한 신제품으로 ‘꿀씨앗호빵’, ‘단호박치즈호빵’, &lsquo

    2021.09.29 10:10:22

    SPC삼립, 로제·매콤·민트초코 등 신제품 23종 출시…모델 유재석 선정
  • 파리바게뜨, ‘케이크 스토리’ 신제품 ‘더 스퀘어 라떼아트’ 출시

    파리바게뜨가 가을을 맞아 자체 디저트 브랜드인 ‘케이크 스토리(Cake Story)’의 신제품 ‘더 스퀘어 라떼아트’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9월 28일 밝혔다.‘더 스퀘어 라떼아트’는 초콜릿 속에 촉촉한 초코케이크 시트와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을 올렸다.진한 커피와 함께 달콤한 벨기에산 초콜릿이 어우러진 커피 가나슈 크림과 함께 판 초콜릿도 넣어 달콤 쌉싸름한 풍미를 선사한다.먹기 전에 초콜릿을 콕 깨서 먹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달콤한 초콜릿과 부드러운 케이크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커피와 초콜릿의 조화로 달콤하고 진한 맛이 매력적인 이번 제품은 부드러운 라떼는 물론 아메리카노나 향긋한 티와도 좋은 조합을 이뤄 가을철 디저트로 즐기기에 제격이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파리바게뜨가 올해 초에 론칭한 ‘케이크 스토리’는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디저트 브랜드다.취식과 휴대가 간편한 1인용 디저트 패키지를 선보이며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크 스토리’를 통해 M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갖춘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1.09.28 11:33:43

    파리바게뜨, ‘케이크 스토리’ 신제품 ‘더 스퀘어 라떼아트’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