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CEO & BIGDATA] 조여오는 검찰 수사…SPC, ‘CEO 리스크’ 어쩌나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또 SPC다. 잇따른 노동자 사망 사고로 논란에 올랐던 SPC가 이번에는 최고경영자(CEO)의 사법 리스크 직면으로 벼랑 끝에 몰렸다.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정황이 드러나며 검찰의 강제수사 대상에 오른 것.황 대표는 PB파트너즈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서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온 바 있다. 검찰은 SPC 경영진이 부당 노동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가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 여지도 존재한다.최근 3개월간 황 대표 관련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부당 노동행위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PB파트너즈 #인사 불이익 #증거 인멸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지난 12월 13일 황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PB파트너즈에서 일어난 부당 노동행위 의혹을 수사하는 차원에서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의 제과·제빵 인력 관리를 담당하는 회사로, 과거 황 대표가 대표직으로 몸담았던 SPC 자회사다. PB파트너즈는 황 대표가 대표로 재직했던 시기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다수의 사측 인사가 노조 탈퇴를 압박하는 과정에 가담하고,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보고 있다. #압수수색 #사무실 #수사 정보검찰은 과거 황 대표가 검찰 수

    2023.12.27 06:00:15

    [CEO & BIGDATA] 조여오는 검찰 수사…SPC, ‘CEO 리스크’ 어쩌나
  •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출범…”기업문화 쇄신 최선”

    SPC그룹(회장 허영인)가 SPL 평택공장 사고 이후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후속 대책을 추진하며 안전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달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후,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SPC그룹은 11월 14일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제반 사항에 대해 감독 및 권고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은 허영인 회장이 추진하는 안전경영 강화 방침의 일환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11월 말 SPC 전 사업장 안전 진단이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달 21일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의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20개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을 완료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진단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SPC는 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산업 현장에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등 안전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을 함께 진행 하고 있다. 특히, SPL은 산업안전진단을 완료했으며, 100여건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 모두 조치를 마쳤다.또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근무 현장에서 발견되는 안전, 보건, 위생 부문의 개선 사항을 제안하는 ‘안전보건 제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22.11.25 15:11:43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출범…”기업문화 쇄신 최선”
  • [CEO & BIGDATA]허영인 고개 숙였지만…들끓는 ‘SPC 불매’ 여론

    편집자 주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SPC 불매.’ 최근 소셜미디어를 뒤덮은 해시태그다. 지난 10월 1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SPC그룹 계열 SPL 제빵공장에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던 직원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이 사고를 계기로 SPC그룹 전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사고 직후 사측의 미흡한 대처와 부적절한 태도가 공분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결국 사고 6일 만인 지난 10월 21일 SPC그룹을 이끄는 허영인 회장이 직접 고개를 숙이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성난 여론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SPC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허 회장은 몇 분 남짓 사과문을 낭독한 뒤 별다른 질의응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지적까지 제기됐다.더 큰 문제는 허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인 지난 23일 또 다른 SPC그룹 계열사에서 안전 사고가 거듭 발생했다는 점이다.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근로자의 우측 검지손가락이 공장 기계에 절단되는 사고가 벌어진 것. 잇딴 사고 소식으로 SPC그룹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들불처럼 번지는 추세라, 불매운동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허 회장과 SPC그룹이 언급된 뉴스 데이터 500건에서 추출한 주요 키워드를 짚어본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 사망사고 #소스 배합기 기계지난 15일 새벽 6시 20분께. SPC그룹 계열 S

    2022.10.27 09:04:49

    [CEO & BIGDATA]허영인 고개 숙였지만…들끓는 ‘SPC 불매’ 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