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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 이번엔 'CPC 컨시어지'…고객 붙잡기 총력전

    소매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V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특화서비스를 내놓으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다. 경쟁사 대비 고액 자산가 비중이 높은 만큼, 고객 이탈에 따른 WM(자산관리) 부문의 몸값(매각가) 하락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씨티는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통매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WM, 카드사업 부문 등을 쪼개 파는 방안도 동시에 열어두고 있다. 7일 한국씨티은행은 VVIP 고객을 위한 맞춤형 '씨티골드 프라이빗 클라이언트(CPC) 컨시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CPC 컨시어지 서비스는 여행, 다이닝, 교육, 문화생활 등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다. 개인 비서처럼 고객을 대신해 각종 예약까지 진행해준다. 이를테면 단순한 추천이나 예약 대행이 아닌, 여행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원하는 여행지의 숙박 및 교통편 추천과 예약부터 항공권과 호텔 예약, 여행지 주변 맛집 및 관광지 소개 및 리무진 의전 제공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해당 서비스는 전담직원이 아닌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300여개 골프장 예약 및 결제도 가능하다. 더불어 각종 라이프스타일 관련 소식을 매월 e-Magazine(매거진)을 통해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컨시어지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6월 한달 동안 회원 가입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해 골프장 왕복 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7월과 8월에도 골프 거리 측정기 및 골프공 셋트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한

    2021.06.07 11:41:06

    한국씨티은행, 이번엔 'CPC 컨시어지'…고객 붙잡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