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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

    인플레이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로 해외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 자산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미국 부동산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센터, 셀타워 등 인프라 분야는 인플레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유력한 기초자산으로 꼽힌다. 올해 미국 고용 호조에 기반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늘어난 데다, 팬데믹 시기에 주춤했던 개발 활동이 다시 기지개를 켠 최근 흐름은 해외 부동산 및 인프라 투자에 더욱 힘이 실리는 요소다.특히 이들 자산은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대체적으로 샤프 지수(sharpe ratio: 위험자산에 투자해서 얻은 초과 수익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산 특성상 환금성이 떨어지고 해외에 포진한 데 따른 정보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대신, 수익률은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실물자산의 특성을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3~5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유지해야 제대로 된 투자 효율을 볼 수 있는데, 이 원칙만 제대로 지킨다면 실패할 확률은 낮아진다.최근 국내 부동산 투자자 사이에서도 집을 추가 매수했을 때의 ‘세금 폭탄’을 우려해 리츠 등 간접투자 쪽으로 눈길을 돌리는 움직임이 적지 않다.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이 해외 부동산,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리츠(REITs)와 공모형 펀드가 있다. 글로벌 투자 운용 전문가인 홍보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투자운용부문 팀장을 만나 인플레 시대에 대비한 대체투자 팁을 물어봤다.최근 해외 부동산, 인프라 시장을 진단한다면.“해외 부동산은 2008년 금융위기를 계기로 가격 조정이 있었지만 2010년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2022.04.27 07:00:12

    [Big Story]“해외 부동산·인프라 투자, 장기 투자 시 매력적”
  • [Special] 해외 투자,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로 머니무브

    서학개미 330만 시대. 해외 투자 전성기가 지속되며 간접투자 분야에서도 해외 투자형 상품이 재조명받는 분위기다. 특히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데다 비과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변액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간접투자로 옮겨붙고 있는 해외 투자 열풍에 대해 짚어본다.#1. 올해 초 ‘서학개미(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열풍에 합류한 직장인 임소영(33) 씨. 최근 1년 사이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 수익을 올리면서, 앞으로도 국내 증시보다는 해외 투자 쪽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커졌다. 다만 주가 상한가와 하한가의 제한 폭이 없는 해외 투자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말부터는 해외 투자형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2. 올 하반기 취업 이후 금융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회초년생 박민현(28) 씨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활용한 장기 투자형 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 증시에 직접 뛰어드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손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박 씨는 “처음에는 해외 주식을 직접 매입하는 방향도 생각했지만, 나중에 양도차익의 22%를 세금으로 내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우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변액보험 등에 투자하며 해외 시장 분위기를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그야말로 해외 투자 전성시대다. 지난해 MZ(밀레니얼+Z) 세대를 중심으로 들불처럼 일었던 국내 증시 투자 붐은 이제 해외 투자로 옮겨갔다. 이른바 서학개미로 활동하는 국내 투자자의 계좌 수가 벌써 330만 개를 돌파했을 정도다. 실제로 국내 투자자들의 발걸음은 잇따라 해외 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2021.11.29 10:47:49

    [Special] 해외 투자, 변액보험 등 간접투자로 머니무브
  • 박스권 장세, ETF·EMP 등 간접투자로 돌파

    지난 3월, 13년 5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돌파했지만 이후 지루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간접투자 상품으로 눈을 돌려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자 코스피 지수 32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향상되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 4월 9일 국내 주식 비중 밴드를 확대하는 유지규칙(리밸런싱)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곧바로 순매수로 전환할지 미지수인데다 달러 강세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코스피 박스권 탈출은 여전히 예측할 수 없다. 코스피가 지루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직접투자뿐만 아니라 간접투자 상품으로 눈을 돌릴 것을 권고했다. 장기 투자에 용이한 상품에 투자하며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라는 것이다.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ETF는 소액으로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관심 받는 상품이다. 1개 상품만 구입해도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를 할 수 있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최근 전기자동차, 2차 전지 등 섹터별 ETF와 테마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 어떤 산업 분야가 유망한지는 알지만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할지 모를 경우 섹터별 ETF나 테마형 ETF를 담으면 된다. 지난 1월부터 4월 첫째 주까지 순매수 상위 5개 테마형 ETF로는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ODEX 200선물인버스2X, TIGER KRX 2차전지 K-뉴딜, KODEX 2차전지

    2021.04.23 15:07:09

    박스권 장세, ETF·EMP 등 간접투자로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