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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톡 송금·선물하기로 '씨익'"…3대 간편결제사 선불충전금 1년간 20% 뛰어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으로 선불충전금 시장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선불충전금은 금융·플랫폼 이용자들이 송금·결제 편의를 위해 플랫폼에 맡친 예치금이다. 해당 플랫폼의 미래 매출로 주목받고 있다.17일 각 사가 홈페이지에 공시한 지난달 말 기준 선불충전금 운용 현황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카카오페이머니) 규모는 5352억원이다. 국내 간편결제사·이커머스 페이사 가운데 유일하게 5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3월 말 4568억원보다 17.2% 늘었다.국내 금융 플랫폼 중 최대 규모인 카카오페이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덕분에 선불충전금을 더욱 쌓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으로 송금·선물하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카카오페이먼 잔액이 쌓이는 것이다.카카오페이와 함께 3대 간편결제사로 꼽히는 네이버페이와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난달 말 기준 선불충전금은 각각 1192억원, 1181억원이다. 지난해 3월말 각사의 선불충전금 각각 1002억원, 949억원과 비교해 1년 새 18.9%, 24.4% 증가했다. 3대 간편결제사의 선불충전금은 1년동안 평균 20.2% 증가했다. 2022년 1분기와 작년 1분기 사이 증가율이 평균 2.3%였던 것과 견주면 약 10배 성장했다. 3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업체는 토스로, 이는 미성년자 이용이 늘어난 탓으로 분석된다. 이달 기준 토스의 만 7~18세 가입자 규모는 약 230만명으로 집계됐다.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선불충전금은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머무르게 하는 ‘록-인(Lock-in)’ 효과가 커서 충성 고객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여겨진다. 플랫폼 개인계정에서 금액을 충전한 뒤 결제·송금 등에 사용할 수 있어,

    2024.04.17 10:12:50

    "카톡 송금·선물하기로 '씨익'"…3대 간편결제사 선불충전금 1년간 20% 뛰어
  • 애플페이 상륙 두 달, 옥석 가리기 돌입한 간편 결제 시장

    [비즈니스 포커스]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온 지 두 달이 지났다. 그간 간편 결제 시장에서는 현대카드 가입자 순증,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의 연합 등 많은 일이 일어났다. 애플페이의 영향력을 지금 당장 단언하기는 어렵다. 여전히 불편해 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곳에서는 결제가 어렵고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는 더더욱 결제가 가능한 매장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페이의 가맹점은 약 10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교통카드 기능이 더해진다는 소식 역시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이 한국의 간편 결제 시장에 ‘시즌 2’를 열었다는 점이다. 간편 결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금융사부터 정보기술(IT) 기업, 유통사 등이 뛰어들었다. 하지만 기업들은 더 이상 비슷비슷한 서비스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다 많은 혜택, 보다 편리한 결제 방법을 갖춰야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손잡은 삼성·네이버, 카카오는 ‘논의 중’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간편 결제 시장점유율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 금융업자가 47.9%, 신한플레이 등 금융회사가 26.8%,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가 25.3%를 차지하고 있다.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와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했던 삼성페이는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으로 온라인 결제 시장에 침투를 노리고 있다. 스마트폰 간편 결제는 곧 단말기 시장의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의 간편 결제 시장에서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에도 애플페이는 껄끄러운 존재다.이에 대응하기

    2023.05.26 06:00:16

    애플페이 상륙 두 달, 옥석 가리기 돌입한 간편 결제 시장
  • 카카오페이, 3년 내 금융거래 연 100억건 목표...삼성페이 협력은 '논의 중'

    카카오페이가 3년 내 연간 거래 건수 100억건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기초 공사'를 다시 다지는 시기를 보냈다"며 "앞으로의 목표는 금융거래가 일어나는 시점에 카카오페이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라 말했다.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향후 3년내 연 100억건의 금융 니즈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만 15세 이상 국민 모두가 1년 동안 하루에 한 번은 카카오페이에서 금융 니즈를 해결한다는 가정 하에 나온 수치다. 작년 카카오페이의 AAU(연간 사용자 수)는 3,000만 명, 연간 거래액은 118조 원, 연간 거래 건수는 32억 건을 육박한다. 신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압도적인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결제 및 송금에서 금융 거래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대출과 보험, 카카오페이에서 한 눈에 비교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올해 일상 속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 카카오페이는 결제가 이뤄지기 위한 범용성과 활용성 분야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바코드, NFC, MST, QR코드 등 모든 결제 방법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페이는 결제부터 할인, 적립, 전자영수증 발급, 잔돈 투자, 지출 관리까지 모두 해결하는 '올인원'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위치와 소비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는 곳에서 가장 필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 혜택’을 강화한다. 식당 결제 후 ‘내 주변’ 서비스로 근처 카페 쿠폰을 제공하거나, 대중교통 결제 후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 할인 등 맞춤 혜택을 마련해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그간 카카

    2023.05.15 12:02:57

    카카오페이, 3년 내 금융거래 연 100억건 목표...삼성페이 협력은 '논의 중'
  • 애플이 쏘아올린 페이 전쟁, 신난 건 네이버페이 [이명지의 IT뷰어]

    [이명지의 IT뷰어] 요새 IT와 금융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핫 이슈는 단연 ‘애플페이’입니다. 겉으론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고 말하지만 머리 속으로는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죠. 애플페이가 IT와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면서 말입니다.가장 급한 곳은 단연 삼성페이죠. 지갑 없이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을 등에 업고 삼성페이는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꽉 잡았습니다. 갤럭시 유저들 사이에서는 ‘통화녹음’과 ‘삼성페이’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곤 하죠. 그런데 애플페이의 도입으로 삼성페이의 장점 중 하나가 사라지게 된 겁니다. 급해진 삼성페이는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분주합니다. 제일 먼저 택한 파트너가 ‘네이버페이’입니다. 삼성페이가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의 80%를 차지했다면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간편결제의 강자입니다. 특히 타사보다 뛰어난 포인트 적립률은 네이버페이만의 강점이죠. 이에 따라 양사의 결합으로 애플페이를 견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됐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삼성페이 사용자는 5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네이버페이 사용자들에게도 혜택이 생겼죠.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간 온라인 가맹점에 비해 오프라인에서는 좀처럼 확장하지 못했던 네이버페이로서는 절호의 찬스를 만난 셈이죠.네이버페이의 강점인 &ls

    2023.03.31 10:46:46

    애플이 쏘아올린 페이 전쟁, 신난 건 네이버페이 [이명지의 IT뷰어]
  • ‘결국 올 게 왔다’ 애플페이 상륙에 따른 관련 업계 기상도

    [비즈니스 포커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비로소 공식화됐다. 현대카드는 2월 8일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서비스 개시일을 3월 초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의 간편 결제 사업자는 지난해 6월 말 기준 51개사다. 은행·카드사들과 함께 정보기술(IT)·유통·제조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애플페이 출시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간편 결제업계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애플페이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의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증명한 만큼 한국의 오프라인부터 온라인 결제 시장에 변화를 가져 올 것은 당연하다. 애플페이의 한국 도입사인 현대카드부터 ‘라이벌’ 격인 삼성페이까지 각 업계에 미칠 영향을 짚어 봤다.  현대카드 : 일단은 맑음 최근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는 ‘사과’로 가득하다. 현대카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구매하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애플페이 출시에 발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내에서도 그만큼 애플페이 제휴에 대해 큰 기대를 안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현대카드의 초기 계획은 다소 어그러졌다. 우선 현대카드의 ‘독점’은 무산됐다. 당초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한국의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었다.하지만 금융 당국은 현대카드가 애플과의 배타적 거래를 목적으로 NFC 단말기를 한국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2023.02.24 06:00:16

    ‘결국 올 게 왔다’ 애플페이 상륙에 따른 관련 업계 기상도
  • 애플페이, 한국 상륙...간편결제 시장 '들썩'

    오랜 진통 끝에 애플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다. 현대카드가 독점권을 포기하면서 금융당국이 국내 서비스 허가를 내준 것이다. NFC 결제 서비스 ‘불모지’, 지급결제 ‘갈라파고스’이던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애플페이는 애플이 2014년 공개한 NFC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토큰을 애플만 접근 가능한 ‘eSE(embedded Secure Element)’에 저장하고, 결제 때 생체인증을 통해 아이폰 내부에 저장된 토큰을 불러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한다. 버스에서 결제단말기에 태그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된다.애플페이 도입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드사들이 2015년경 애플페이 도입을 추진했지만 수수료 문제와 단말기 투자 주체를 놓고 입장이 갈리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그 사이 미국을 비롯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애플페이는 NFC 기반 사용자 경험을 쌓아 가며 시장점유율을 높여 갔다. 한국에 진출할 경우 종전 간편결제사업자와 한바탕 격전이 예고된다. 특히 삼성전자 삼성페이와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애플페이 사용자 수는 2016년 말 6700만 명 수준이었지만 △2017년 말 1억3700만 명 △2018년 말 2억9200만 명 △2019년 말 4억4100만 명 △2020년 말 5억700만 명으로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태그 방식의 NFC가 간편결제 시장 새로운 혁신 진영으로 등장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애플, 구글, 은련, NTT도코모 등 미국과 중국, 일본이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NFC  기반 결제 인프라를 대거 확장해 ‘NFC 진

    2023.02.23 14:52:29

    애플페이, 한국 상륙...간편결제 시장 '들썩'
  •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맞손'... 애플페이 상륙 앞두고 지각변동 시작되나

    국내 1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손을 잡았다.20일 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 경계현)와 디지털라이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결제와 월렛(Wallet) 부문 협력을 시작으로, 사용자의 편리한 디지털라이프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양사의 협력으로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결제처에서 편의성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선, 결제 부문에서 현재 QR 결제에 기반한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서비스에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이 추가되어, 삼성페이 이용이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영역 내에서 삼성페이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독립 온라인 쇼핑몰 가운데 상품 페이지 내 ‘N Pay 구매하기’ 버튼이 노출되어 네이버의 회원정보를 통해 주문이 진행되는 가맹점 유형이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보다 많은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를 통해 양 서비스는 각각의 강점을 살리고 상호 보완하여,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 삼성페이는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사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기존 약 12만 개의 현장결제 가맹점 뿐만 아니라 삼성페이 결제가 가능한 약 300만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네

    2023.02.20 20:03:52

    삼성페이-네이버페이 '맞손'... 애플페이 상륙 앞두고 지각변동 시작되나
  • 애플페이, 간편 결제 시장 어떻게 바꿀까

    [비즈니스 포커스]‘러블리 애플(Lovely Apple).’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1월 13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사과 8알의 사진을 올리면서 쓴 문구다. 평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정 부회장이지만 이 게시물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았다. 작년부터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눈앞에 다가온 게 아니냐는 것이다. 심지어 사과 8개를 찍었다는 점에서 ‘2월 8일’이라는 날짜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까지도 나왔다. 현대카드 손잡고 연내 출시 ‘유력’ 2014년 출시된 애플페이는 전 세계 74개국 약 5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다만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다. 그 사이 갤럭시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삼성페이가 한국의 단말기 간편 결제 시장을 평정했다. 만약 올해 출시되더라도 상당히 뒤늦은 타이밍에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애플페이가 제대로 정착할지가 관심사다.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은 금융업계와 정보기술(IT)업계를 아우르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다. 애플이 애플페이를 한국에 도입하기 위해 한국 카드업계와 협상을 벌인 것은 2015년의 일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한국에 흔하지 않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카드 결제 수수료, 해외 결제 승인 및 처리 등 여러 문제에 부딪쳐 원점으로 돌아갔다.그러던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가시화된 것은 지난해의 일이다. 파트너로 현대카드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해 10월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약관이 유출됐고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끝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내에 애플페이가 출시될 것이란

    2023.02.03 06:00:09

    애플페이, 간편 결제 시장 어떻게 바꿀까
  • 무신사도 LF도 대세는 '간편 결제'

    [비즈니스 포커스] 패션 플랫폼들은 소비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일반인 구매자들의 후기와 ‘착샷’ 업로드를 유도하고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추천해 주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수많은 쇼핑 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역시 '결제'일 것이다. 이에 따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결제가 이뤄지는 ‘간편 결제’를 도입하는 것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패션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페이를 내놓으면서 간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끊김 없는’ 쇼핑이 간편 결제의 장점 이미 간편 결제는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 생활 속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온라인 쇼핑 비율이 높아지면서 간편 결제 금액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 지급 결제 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간편 결제 금액은 2016년 645억원에서 2020년 4492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대면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전자 상거래 이용이 증가하기 시작한 2019년에는 전년 대비 42.3%, 2020년에는 전년 대비 41.7% 수준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간편 결제는 ‘끊김 없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온라인몰들이 너도나도 도입하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의 연동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간편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  생활 문화 기업 LF는 1월 26일 LF몰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 결제 서비스 ‘LF페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F페이를 등록하면 여섯 자리 결제 비밀번호만으로 보다 빠르고

    2022.02.17 06:00:09

    무신사도 LF도 대세는 '간편 결제'
  • 지역기반 간편 결제 '당근 페이', 이젠 전국에서 사용 가능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지역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 당근페이는 당근마켓의 자회사인 ㈜당근페이가 개발한 간편 송금 결제 서비스로, 이웃 간 중고거래 시 송금 편의성을 높이고 당근마켓에서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쉽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출시됐다.당근페이는 크게 ‘송금’과 ‘결제’ 두 가지 기능이 있다. 먼저 이웃과 중고거래 상황에서 당근페이를 이용하면 별도의 은행, 송금 앱을 사용할 필요 없이, 당근 채팅 한 곳에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판매자도 채팅 화면에서 즉시 송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더 이상 현금을 준비하거나, 길거리에서 계좌번호나 예금주 등 거래 당사자 간 개인 정보를 주고받지 않아도 된다. 당근페이 중고거래 송금 수수료는 100% 무료다.중고거래 송금 기능은 당근채팅 화면 하단의 더보기(+)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직 당근마켓 공식 채팅방에 마련된 송금 기능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짜 결제 페이지를 가장한 외부 링크로 이용자를 유인하는 어뷰징과 사기 시도로부터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당근페이와 함께 ▲한층 더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와 ▲이용자 보호 강화 ▲수수료 부담 없이 ▲한 곳에서 즉시 송금과 확인 및 수령이 가능한 편의성까지 더해져, 더욱 건강하고 편리한 직거래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전국 오픈과 함께 당근페이의 결제 서비스 운영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당근채팅에서 이웃

    2022.02.15 09:08:06

    지역기반 간편 결제 '당근 페이', 이젠 전국에서 사용 가능
  • 온라인 제로페이, 100% 캐시백 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위메프에서 온라인 직불 간편결제 제로페이 서비스 오픈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위메프 내 결제수단 중 온라인 제로페이로 결제 시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한도는 최대 5000원이며, 이벤트 기간까지 누적 결제된 금액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캐시백은 9월 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을 설치하고, 제로페이 결제사 앱을 등록하면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8.02 11:19:46

    온라인 제로페이, 100% 캐시백 쏜다.
  •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일상이 될 것"

    FINTECH LEADERCEO & BIZ / 오보명 NHN페이코 이사(전문)혁신 기술로 무장한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환상적인 만남, 핀테크 시대. 미래 금융은 무엇이며, 이 세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핀테크 기업을 만나는 시간. 이달의 핀테크 리더는 오보명 NHN페이코 이사다.(본문)NHN페이코는 2015년 8월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출시한 이후 결제를 넘어 금융, 생활, 공공 영역으로 ‘페이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주요 페이코 서비스로는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를 비롯해 쇼핑 혜택을 검색하는 ‘맞춤쿠폰’, 생활 속 유용한 콘텐츠와 쇼핑 기능을 모은 ‘라이프’, 비대면 금융 거래 및 자산 통합 조회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6월 14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NHN페이코 본사에서 오보명 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회사 소개를 부탁드린다."NHN페이코는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를 운영하는 간편결제 사업자이자 핀테크 기업이다. 페이코 금융서비스의 경우 오는 8월 마이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전면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최근에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역량을 공공으로부터 인정받아 각종 정부 추진 사업에 참여하고 라이선스를 획득해 마이데이터, 인증서, 전자문서함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업 및 브랜드를 대상으로 식권, 멤버십 등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사업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설립 계기가 궁금하다. "NHN페이코는 ‘페

    2021.06.25 16:14:15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일상이 될 것"
  • 제로페이, 이제 온라인도 간편하게… ‘온라인 제로페이’ 서비스 오픈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하 한결원)은 온라인 직불 간편결제 제로페이 서비스가 오픈된다고 16일 밝혔다.한결원은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결제처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온라인 제로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등 온라인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는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을 설치하고, 제로페이 결제사 앱을 등록하면 숫자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모바일 쇼핑 시 쇼핑몰에서 상품 결제 수단 가운데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온라인 제로페이 앱이 호출된다. 호출된 온라인 제로페이 앱에 등록한 숫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PC로 구매할 때도 결제 수단 가운데 ‘제로페이’를 선택하면 스마트폰에서 온라인 제로페이 앱 푸시(알람)를 받을 수 있다. 이후 결제 방식은 같다. 한편, 온라인 제로페이는 쇼핑몰 ‘공영쇼핑’을 시작으로 ‘위메프’에도 결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후 소상공인 특화 가맹점뿐 아니라 중·대형 쇼핑몰에서도 온라인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처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1.06.16 12:3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