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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감기약, 믿고 먹여도 되나요?”...또 안전성 논란

    어린이 해열제의 안전 문제가 또 다시 제기됐다. 제조·판매가 금지된 ‘챔프시럽’에 이어 이번엔 대원제약의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안전문제가 불거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약품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식약처는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상분리 현상에 대한 관련 정보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검토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전한 상태다.다만 식약처는 이 제품에 대해 “본래 가루인 주성분이 녹지 않은 채 액체에 퍼져 있는 혼합물 형태의 현탁 시럽제”라며 “대한민국 약전에 따르면 현탁제는 필요에 따라 잘 섞어 균질하게 해 쓰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상분리 현상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커뮤니티의 작성자는 “아무리 현탁액이라지만 1포를 다 먹는 것도 아니고, 어린아이들은 2.5ml, 3.5ml 나눠서 먹는데, 상분리로 함량이 균질하지 않아 과량 투여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우려를 제기했다.현재 대원제약 측은 “현탁제에 흔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설령 층이 분리됐더라도 건강상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한 상황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6 09:47:37

    “어린이 감기약, 믿고 먹여도 되나요?”...또 안전성 논란
  •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

    동화약품의 종합감기약 ‘판콜’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시장조사 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판콜은 지난해 국내 액체 감기약 시장에서 48.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인 동아제약 판피린(52.0%)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판콜의 시장 점유율은 2016년 29.9%, 2017년 34.3%, 2018년 41.3% 2019년 42.4% 등으로 지속 상승세다.판콜은 1968년 출시 이후 50년 이상 소비자에게 사랑받아왔다. ‘판콜에스’와 ‘판콜에이’는 액체 형태로 흡수가 빨라 초기 감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한다.동화약품은 2018년 어린이 감기약 ‘판콜아이’ 2종을 출시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어린이용 해열제 ‘판콜아이 시럽’과 종합감기약 ‘판콜아이콜드 시럽’은 1회용 스틱 파우치 형태다. 캡슐이나 알약 제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도 쉽게 짜먹을 수 있다. 외출이나 여행 시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판콜 브랜드 전체 매출은 356억원을 기록했다.동화약품 관계자는 “2019년 17년 만에 TV 광고를 새로 론칭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결과가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2021년에도 관련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은석 기자 choies@hankyung.com

    2021.03.17 08:55:42

    동화약품 ‘판콜’, 액체 감기약 시장 점유율 지속 상승